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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칼럼 본 투 런(BORN TO RUN) 외계인에게 납치되는 사람처럼.
정건 추천 1 조회 1,770 10.09.27 12:52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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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9.27 21:19

    첫댓글 워낙 少讀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니, 주인공들이 계속 걷고 뛰고 헤어졌다가 다시 걷고 뛰어서 만나고 이러는 책은 이 책과 <반지의 제왕>밖에 읽은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작성자 10.10.05 16:27

    미국에서 2009년 5월에 나온 책인데.. 마침 그 때쯤 RKC에서 고객이 맨발도 싫다하고 쿠션 있는 신발을 고집한다면 가르치길 거부하라. 는 케틀벨 안전수칙 101을 읽고 엄청 신이 나서 자료를 찾던 중에 이 책에서 가장 공격적인 파트 "나이키, 쓰라린 진실" 을 영문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에 누가 올려놓았더군요. 그리고 직접 제 발을 사진촬영해 작년 7월에 처음으로 맨발 찬양 글을 올리게 됐죠. 수소문해서 비브람 오프라인이 곧 한국에 생긴다는 소식도 소개했죠. 그 전에 최하란 씨는 이미 요가칼럼에 글을 올렸었죠. 어쨋든 우리 글을 보고 비브람 수입사가 우리에게 연락을 해와 이렇게 지금은 대리점을 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0.09.27 21:31

    2008년부터 지역단체들에서 열리는 60세 이상 실버요가수업, 70세 이상 거동불편 어르신과 치매 어르신 요가수업, 정신증환우 요가수업을 1년 가까이 방문해 진행했습니다. 그 분들의 발에 대해서 천둥같은 충격을 받고 고민하게 됐습니다. 발을 잃자 그 위로 모든 게 제대로 될 수가 없었습니다. 정신까지요. 그 수업들은 그야말로 1시간 내내 발의 소중함을 내게 수십 번씩 되새기게 하는 수업들이었습니다. 작년 7월의 글은 그래서 정말 한번 마음먹자 일사천리로 써진 글이었습니다. "씹고 뜯고 먹고..." 치아 잇몸 건강도 소중하지만, "걷고 뛰고 서고, 앉고..." 발의 건강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10.09.28 00:48

    저도 베어풋 케틀벨을 배우고 난 뒤로는 걷든 달리든 위와같은 포인트를 항상 생각합니다. 상체는 올바르게 폈는가? 무릅은 구부리며 앞으로 움직였나? 발 뒷꿈치는 스치듯 하는가? 물론 처음에는 다소 힘들고 잘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계속하다보면 특유의 리듬감이 생김을 느낍니다. 걷더라도 마치 춤추는 기분입니다.

  • 10.09.28 00:52

    그러다 보면 한가지 느끼게 되는 점이 운동화의 쿠셔닝이 매우 불편하다 입니다. 일단 굽이 있는, 더욱이 쿠션이 빵빵한 운동화는, 리듬감 있게 걷게 될 경우 지속적으로 걸었을때 다리가 뒤틀리거나 골반이 뒤틀리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뒷꿈치가 들려 있으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에 걷던 방식으로그냥 걸으면 당연히 무릎부터 아파옵니다. 저같은 경우는 몸무게가 상당한 편이라 장시간 걸을시에는 그 누적 데미지를 무시못합니다.

  • 10.09.28 00:57

    이래저래 쿠셔닝은 정말 쓰잘데기 없는 거라는 생각 밖에는 안듭니다. 차라리 라라무리 샌들이나 비브람을 신고 리듬감 있게 포인트에 유의하며 걷거나 달리다보면 굉장히 사뿐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허리나 무릎으로 걸리는 누적데미지도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햄스트링과 둔근의 쓰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분이 틀려지고 산뜻해 집니다. 단, 발목에는 어느정도 무리가 오는 듯 싶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단련이 필요한 부분인듯 합니다. 차차 적응해 가면서 변화 추이를 봐야겠습니다.

  • 10.09.28 01:25

    햄스트링, 둔근의 사용-> 워낙 달린 경험이 적어서 일 수 있습니다. 베어풋 러너들의 커뮤니티에 들어가 봐도, 뉴비들은 언제나 엉덩이 근육통이 와요~~와우!!이러지만..1달만 꾸준히 달리면 한 20~30은 달려야...ㅡ.,ㅡ....그리고..발목이 아픈건 여전히 쿵쾅거린다는 뜻입니다.

  • 10.09.28 01:00

    케질은 두말할 나위 없는 것 같습니다. 하드스타일 자체가 몸의 정렬을 잡고 제대로 된 모빌리티를 확보하는것이 관건인데, 뒷꿈치가 들려 있다는 것은 상상 할 수도 없는 듯 합니다. 그것은 그냥 케틀벨을 하겠다는거지 하드스타일을 하겠단 뜻은 아닌듯 합니다. 온 몸이 바르게 뿌리 박힌 상태에서 효율적으로 케틀벨을 통제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케질을 할때도 항상 맨발로 발바닥을 제대로 뿌리 밖았는지 부터 확인합니다.

  • 난 중학생 시절부터 창 얇은 신발을 좋아라 했는데... 그당시 인기리의 에어 있는 신발에 대한 동경으로 한번 사서 신어보고 나와는 안맞구나 싶어 사놓고 안신다가 친척 동생에게 흘러 들어 가버맀다는 지금도 좋아하는 신발은 아디다스 가젤

  • 10.09.28 01:12

    Som에서 운동을 배우고 난 뒤 전 항상 좀 더 본질에 가까운가? 라는 질문을 합니다. 이런 생각이 운동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깊이있게 만들어주는 듯 합니다. 불필요한 부분들을 걷어내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20분을 운동하더라도 신중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한번이라도 느낌좋은 모빌리티가 나온다면 그만큼 희열을 느낍니다. 달랑 맨몸에 맨발 케틀벨만 있으면 모든것이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최곱니다.

  • 10.09.29 11:52

    소독 하시는 분이라 다음 책을 감명 깊게 읽기 전까지 계속 "외계인에게 납치된 사람처럼, 해초처럼"을 무한반복 하겠군요. 큰일입니다. 어제도 뛸 때마다 30번은 들은 것 같습니다.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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