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립니다
세상의 모든공부가 그러하듯이 서예또한 몰입하면 할수록
그길을 내어주지 않고
새벽안개 속처럼 희미하기만 한듯 합니다.
그럼에도
그 길을 찾아가고 싶은
그 여정이 늘 신명나서 힘든줄 모르고 지금에 왔습니다.
그 길이 끝이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
스스로 정립되지 않은 서법세계에
한번쯤 냉정하게 되짚어 보고싶은 의욕이 불을 밝히게 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재 도전의 계기로 삼아보며
임서와 창작을 겸하여
글씨와 더 많이 친해지기 위해 남은 열정을 쏟아 보겠습니다.
제 나름은 여기까지 오며 눈물을 머금어야 했던 시간도 많았지만
붓을 들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멈출수 없었습니다.
꿈을 꾸듯 가져보고 싶었던 나만의 공간...
연구실...이제 갖게 되었습니다.
외로움이 먼저여야 하는 길이지만
의연하게 이겨내야 한다는 두려움보다 흐뭇하고 행복합니다.
예향 , 묵향, 덕향까지 담아내는 수양의 도량으로
묵묵히 성찰하며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시면 오셔서 성원해 주시고
얼굴마주하며 식사한끼 , 차 한잔 나누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원일시 2010,10.20(수) 오후 5시
장소: 광주시 남구 봉선동 1015-7 3층 지우서예연구실
사무실 653-2538, 핸드폰 010 8868 4494
지우서예연구실 원장 지우 김정자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