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안보의 문화 유적을 찾아서
문화유적지안내
수안보면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예로부터 수려한 자연 경관과 희귀한 동식물의 보고였다. 특히 맑고 생명력이 넘치는 물은 국가적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풍부하고 맑은 지하수와 대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천연 온천은 일상에서 잊혀진 싱그런 자연의 향취를 물씬 풍긴다. 그런 면에서 수안보 온천은 자연과 불가분의 관계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개발한 인공온천이 아닌 천연온천으로 아름답고 싱그런 대자연에 둘러 쌓여 한결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수안보 온천이다.
해발 200m에 있는 비좁은 분지를 울창한 송림이 벽을 두르고 사행천 구비마다 흐르는 맑은 산골의 내리 흐르는 맑은 물과 산자 수려함은 천연온천의 멋을 한층 더하고 있다. 등산 후에 온천욕은 피로회복에 특효가 있으므로 전국의 등산 애호가들도 연중주변의 명산을 등정한 후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저녁7시에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수안보의 명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벚꽃이 아름다운 사월에는 수안보 온천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륵리 5층 석탑
- 시 대 : 고려시대
- 유 형 : 탑비
- 지 정 : 보물
- 지정번호 : 보물 제95호
- 지정일자 : 1963. 1. 21(35.5.24)
- 소재지 :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6
석불입상 앞에 있는 규모사 큰 석탑으로 자연암반을 이용하여 단층기단 을 조성하고 그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려 놓았다. 탑신부는 1층의 옥개석만 2매로 이루어졌고 다른 부분은 모두 하나의 돌 로 되어 있다. 탑신에는 우주를 표현하였으며, 옥개석의 받침에는 5단이 며 낙수면의 경사는 급하다. 상륜부에는 노반과 반구형의 복발, 찰주가 남아 있는데 노반은 지나치게 커서 옥개석처럼 보인다. 이 석탑은 고려초기에 다수 선립된 다층석탑의 한 예로 주목된다.
미륵리 3층석탑
- 시 대 : 고려시대
- 유 형 : 탑비
- 지 정 : 지방유형문화재
- 지정번호 : 지방유형문화재 제33호
- 지정일자 : 1976. 12. 21
- 소재지 :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
이 석탑은 미륵사지의 동편 언덕에 있다. 2단으로 놓여진 기단부가 매우 높직하여 3층의 탑긴부는 상대적으로 왜소해 보인다. 기단부는 여러 개의 돌로 만들어 졌으며 탑신에는 우주가 표현되었다. 현재는 3층탑신 위에 노반만 놓여 있는데 3층 옷개석과 노반의 윗면 가운데에는 철주공이 보이고 있다. 이 석탑은 신라석탑의 전형양식을 잘 따르고 있는데 소박하며 단아한 모습을 보여준다.
건립연유 이 탑의 바로 옆 미륵리절터에 5층석탑이 있는데 무엇때문에 이곳에 탑을 세웠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면서 건립에 대한 몇 가지 추 측이 나오고 있다. 이 곳 하늘재는 영남과 충북을 잇는 중요한 통로로 이 곳을 무사히 넘게 해 달라는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세웠다는 것과 이 탑의 옆에 절터가 있다는 것을 행인들에게 알리기 위하려 세웠다는 것, 그리고 풍수지리상 이 탑의 옆 산(포함산)에서 세어 나오는 기가 너무 세어서 절터의 석불입상 을 주눅들게 하므로 탑을 세워 나쁜 기세를 꺾고자 세웠다는 설이 있다.
미륵리 석불 입상
- 시 대 : 고려시대
- 유 형 : 불상
- 지 정 : 보물
- 지정번호 : 보물 제96호
- 지정일자 : 1963. 1. 21(35.5.24)
- 소재지 :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6
석굴 안에 모셔져 있는 거대한 석불입상으로 단순하게 표현된 원기둥에 가까운 몸체가 인상적이다. 높이 10.6m의 거대한 석불로 5매의 화강암으 로 불상을 만들고 머리위에는 8각의 보개를 얹었다. 머리에는 나발이 표현되었으며 얼굴은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듯한 인상 이다. 손은 가슴에 모아 둥근 보주를 들고 있는데 고려시대에 유행한 석불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체는 얼굴 크기에 비해서 어깨의 폭이 좁으며 굴곡이 없는 원통형의 몸매를 갖고 있다. 불상이 입은 옷의 표현과 왼손에 감싸고 있는 보주 등의 표현 등이 미숙 하게 처리된 모습이다. 만들어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석불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초기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ㄷ'자형 석축은 자연석을 다듬어서 쌓아 올린 것으로 중 간에 감실을 만들어 여래좌상 등을 조각해 놓았다.
미륵리 석등
- 시 대 : 고려시대
- 유 형 : 석등
- 지 정 : 지방유형문화재
- 지정번호 : 지방 유형문화재 제19호
- 지정일자 : 1976. 12. 21
- 소재지 :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56
석불입상과 5층 석탑 사이에 있는 석등으로 균형이 잡힌 우수한 석등이 다. 팔각의 기본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받침돌은 4각형으로 윗부분에는 연꽃을 새겼다. 그 위로는 간주석과 등을 설치해던 8각형의 화사석이 있는데 4면애 화창 이 있고 위에는 8각의 옥개석을 얹었다. 상륜부에는 받침 위에 연꽂 봉오 리 모양의 보주를 조각하였다. 고려시대의 작품이나 신라시대의 8각형 석등 양식을 계승한 우수한 석등이다.
주정산봉수
- 시 대 : 고려시대
- 유 형 : 산성
- 지 정 :기념물
- 지정번호 : 충청북도 기념물 제113호
- 지정일자 : 2000. 9. 15
- 소재지 :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산 47-2
이 봉수대는 충주시와 괴산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주정산 줄기의 4 개봉 가운데 주정산 이라 불리우는 해발 440.2m의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시대에 축조되어 조선시대까지 이용되었으며 남북 21m, 동서 11m의 규모이다. 타원형의 방화벽과 출입구가 있으며 화구와 화덕을 갖춘 봉조(봉수대에서 봉수를 올리는 아궁이 시설) 5개소가 있는 내지의 일반적인 구조이다. 이 봉수는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기록되어 있으며 때로는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특히, 도기의 뚜껑에 한글과 한자를 섞어 쓴 유물이 출토되었는 데 이는 이곳 하층민들이 한 글을 깨우치고 한자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물로 여겨진다.
미륵리도요지
- 시 대 : 17세기~20세기
- 유 형 : 요지
- 지 정 : 지방기념물
- 지정번호 : 지방기념물 제100호
- 지정일자 : 1994. 12. 30
- 소재지 :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215
중원미륵사지(사적 317호, 월악산국립공원내)와 가까운 거리인 점말부락의 높은 산록(해발 360~370m) 동남사면에 17세기이후 20세기 전반에 이르는 여러 시기에 걸친 가마가 한 곳에 밀집되어 있다. 4기의 가마터를 비롯하여 1기의 퇴적층과 1개소의 작업 업장 시설을 갖춘 계단식 오름칸 가마 구조로 가마의 축조 방법, 불창기 등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보존상태가 보기 드물게 잘 남아 있다. 이 곳에서는 청화백자, 철화백자, 초문철화백자 등이 다량 출토 되었으며 20세기 전반의 백자가마와 일본식 가마의 동시 발굴 로 한국과 일본의 도자문화 교류상황 파악은 물론 우리의 전통 가마 축조 방법과 자기 생산 양상파악 등 도자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리적 요충지로 일찍부터 남한강의 수운과 경상도 지방을 서울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계립령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도 2군데의 가마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점말이라는 마을 이름도 여기에서 연유된 듯 하다.
하늘재
충청도에서 경상도로 넘어가는 하늘재(520m)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길이다. 사람을 위한 길로써 서기 156년에 만들어졌다. 하늘재는 하늘과 잇닿은 듯한 2천년 숲길로 시원한 바람과 숲 향기 좋고 미륵리와 문경의 관음리 일원에서는 은은한 불교 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유원지
- 물탕공원 수안보온천 비각옆에는무게28톤의 거대한 자연석이 있다. 높이 3.5m, 둘레 9.9m, 폭 3.4m 그리고 관통 구멍폭1.9m의 신비스러운 백색 화강암이 수안보온천의 상징인 소망석이다.
- 소망석은 지난 1988년 12월 22일 설치되었으며 돌의 이름을 공모한 끝에 수안보 면인의 깨끗한 마음씨를 반영하고 수안보온천의 무궁한 용출을 기원하는 천혜의 보물이다.
석문계곡
수안보에서 동쪽으로 미륵리를 향해 가다 보면 석문교가 있다. 여기서 부터 계립령까지를 석문계곡이라 하는데, 계립령의 정기와 양봉의 기암절벽은 계곡의 맑은 물과 조화를 이루어 그야말로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울창한 솔숲의 싱그러움과 수정같이 깨끗한 계곡수는 속세를 떠난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봄철의 진달래와 철쭉의 아름다움과 여름철의 수정 같은 맑은 물은 봄철의 진달래와 철쭉의 아름다움과 여름철의 수정 같은 맑은 물은 이곳의 자랑이며 가을의 단풍과 겨울철의 기암설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마요폭포(뫼악폭포)
- 석문계곡의 동쪽 소백산맥 줄기속에는 마요봉이 있고 그 아래 마요폭포가 있다. 4.5m의 물줄기를 내려 붓는 이 폭포는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한다.
- 백포조직 천척의 장관을 이루는 마요폭포는 겨울철에 전국 산악인들의 빙벽 등반장소로 인기가 많아 수안보면의 자랑거리이다.
만수계곡
- 미륵리와 한수면 송계3리와 접경지역에 만수계곡이 있다. 노송이 울창하며 좌우에는 화강암 절벽에 둘 러싸여 있고 물소리가 좋아 자연의 신비를 느끼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 월악산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절경을 계곡 중간마다 푸른 물이 고였다 흐르는 경치며 넓은 마당바위는 수 백명이 뛰어놀 만큼 넓어 등산객이나 여행객 모두 쉬어가는 곳을 유명하다.
조산공원
- 조산공원은 한전 연수원을 중심을 조산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 이 공원은 한국전력공사가 연수원을 신축하면서 부대시설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및 연수원 입소생들의 체력훈련을 위하여 지난 89년 25억원의 예산으로 조성되었으며 이용은 무료이다.
- 공원시설 : 팔각정, 등산로, 동물원, 박제관, 수족관, 식물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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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안내
기타문화재
문화재명 |
소재지 |
시대 |
주요내용 |
미륵 반가상 |
수안보 미륵 |
고려시대 |
미륵보물 제96호 앞에 있음 |
사자탑 |
온천리 탑동 |
미상 |
약50년전에 탑동에 거주하는 최재억이란 자가 일본인에게 약 2km 떨어진 수안보까지 가져다준 것을 탑동부락동민들이 다시 찾아 현위치에 세워둠 |
마골점봉수 |
미륵산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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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3관문에서 동쪽으로 연결된 길이 10m, 높이 2m정도의 정방형식축 문경의 탄황산 봉수를 받아 주정산 봉수로 연결 |
석구 |
미륵리산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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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발굴시 출토된 것으로 사경워내의 석탑으로부터 35m지점에 위치 비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최대의 석구 |
한휜령산성 |
미륵리산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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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과 조령사이에 가장 낮은 고개인 하늘재를 통하는 길은 연 것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상 남과 북을 이영하는 도로의 처음임 |
호랑이 입상 |
미륵리산 58 |
미상 |
석불입상 보물 96호 5층석탑 95호와 같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동년대로 추정. 미륵사지의 유물로서 76년 10월말 발견 |
당간지주 |
미륵리산 58 |
미상 |
연대 미상으로 1976년 사리 정화 공사시유물지에서 발견되었으며 대사찰이었던 것으로 추정됨 |
삼층석탑 |
온천리295-7 |
고려시대 |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나 현각주2개와 기단3개만이 남아있는 상태임 |
오층석탑 |
수안보파출소 |
미상 |
사각 오층석탑으로 현각주 2개와 기단 3개만이 남있는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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