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입석리 상입석(上立石)마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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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면사무소에서 북쪽으로 2km지점 해발 10m에 위치한 평야지 순농사마을이다.
상입석마을은 1700년경 유씨가 터를 닦고 살다가 그 후 전라남도 영광에서 밀양박
씨가 서해 해안을 따라 북상하던 중 지금의 영전리 와동에 상륙하여 양지바르고 물
좋은 상입석에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고 그 후 부령(부안)김씨가 들어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경지 면적은 논 52.4ha, 밭 51.1ha로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마을이다.
마을의 주 소득원은 쌀이며 배추, 무, 수박, 담배, 땅콩, 고추 등 여러 가지 작물을
재배한다.
상입석마을의 유래는 마을 뒤에 “장자못 설화에 담긴 보안입석” 이 있어 한자로
입석이라고 하며 마을 이름도 상입석이라고 부르고 있다.
마을 어귀에는 말발굽자리의 바위가 있는데 이 말굽은 김유신 장군이 신라 잔
류병을 이끌고 백제를 소탕하기 위하여 당나라 소정방을 상서면 애곡리 마당마위에
서 만나기로 했을때 김유신 장군의 말발굽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마을 앞 들녁을 일명 조선평(朝鮮坪)이라고 부르고 있다. 조선조 말 수리시설
이 되지 않은 이 마을 앞 들녘의 모내기가 끝나야 조선조의 모내기가 다 끝난다 하
여 임금이 ‘조선평’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한다.
이곳 조선평은 수리불안전답이었는데 1943년 남포리 용서동에 있는 남포제를 막
아 지금의 기름진 옥토로 경지정리가 되어 농사 짓기에 매우 편리해 졌으며, 새마을
사업이 잘 되어 있어 지금의 살기 좋은 마을로 변천하였다.
(자료제공 : 김공철·김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