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에콰도르 국립대학 총장급 인사 7인을 초청해 8월 28일부터 2주간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보전, 연구 및 생물자원 활용 등 앞선 관리기술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 은행 설립사업(2022~2028/900만 달러)’의 일환으로 올해 4월에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실무자 10명을 대상으로 1차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생물다양성 부국인 에콰도르는 아마존 밀림, 안데스 고산, 갈라파고스 군도 등 다양한 생태계와 생물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국가차원에서 유전자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기술 및 전문인력 등에 대한 국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에콰도르 인사들은 △안데스에 위치한 국립야차이기술대학, △아마존에 위치한 이키암아마존대학, △갈라파고스 과학센터를 보유한 샌프란시스코키토대학 등 생물다양성 주요 거점 6개 대학의 총장급 인사와 에콰도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 부원장으로 구성됐다.
이들 참가자들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한국국제협력단을 비롯하여 대학, 국공립연구기관, 바이오산업체 등 15개 국내 관계 기관을 방문하여 유전자원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정책수립, 의사결정, 협업 등을 연수받을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에콰도르 생물다양성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중남미 지역의 생물자원 연구에 대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환경부 보도자료 2023. 8. 27.(일) 12:00 (월요일 조간)
<표 1> 에콰도르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 사업 개요
구 분 | 내 용 |
사업명 | 국문 |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 및 역량강화 사업(2022-2028/900만불) |
영문 | National Genetic Resources Data Bank Establishment and Capacity Building Project for Conservation and Sustainable Use of Ecuador’s Biodiversity |
대상국가/지역 | 에콰도르, 수도 키토, 로하, 과야킬, 갈라파고스 등 |
수원기관 | 에콰도르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INABIO)외 7개 바이오센터 - 야차이기술대학(Yachyay Tech Univ.) - 육군대학(Univ. of the Armed Forces, ESPE) - 이키암 아마존대학(Amazonian Regional Univ., IKIAM) - 로하기술대학(Technical Univ. of Loja, UTPL) - ESPOL 대학 국립해양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Aquaculture and Marine Research, CENAIM) - 국립농업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gricultural Researher, INIAP) - 샌프란시스코키토대학(USFQ) 갈라파고스 과학센터(Galapagos Science Center) |
주요사업내용 | 에콰도르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 및 역량강화 | 에콰도르 유전자원 관리 중장기 전략 수립 국가 유전자원 관리 네트워크 운영 국가 생물자원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시스템 구축 실무자급 및 관리자급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및 현지 연수 |
진행현황 | - ‘22년 12월 13일 KOICA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23년 2월~3월 현지 기초선 조사 및 착수보고회 개최 ‘23년 4월 실무자급 초청연수 실시 ’23년 8월 관리자급 초청연수 실시 |
기대효과 |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기반 마련 -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19(a), 20) 이행으로 국제사회에서 지구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는 위상 제고 한-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분야 공동연구 발판 마련 |
향후일정 | 국가 유전자원 관리 네트워크 구성 및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한 현지 워크숍 개최(’23년 11월) |
** 의견제시 **
- 17개의 지속가능한 목표 중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2020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채택하였음
- 현재 생물다양성 부국으로서 생물자원이 풍부한 국가는 열대기후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이 대다수 이며, 해당국가들의 경우 개발압력과 경제적 문제로 인해 생물자원 보전의 자금과 인력 투자가 부족한 실정임
- 따라서 국가 차원의 유전자원 통합 관리 기술의 전수 사업이 진행되어 전지구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및 유전자원 확보에 기여한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