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20240224
[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광교산법륜사정류장->법륜사->바람의언덕->수리봉->시루봉(광교산 정상)->토끼재->비로봉(종루봉)->양지재->형제봉->문암재->광교열림공원화장실->광교역 ]
오늘 우리회 등산은 다음과 같이 3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 청계산에서 광교산으로 진행하는 청광종주
-. 영심봉에서 광교산으로 진행하는 영광종주
-. 법륜사정류장에서 광교산으로 올라 광교역으로 하산하는 광교산 산행
광교산산행은 법륜사 부터 졸졸 흐르는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수리봉이 가까워지면서 설국이었습니다. 광교산 산행코스의 수리봉-시루봉 구간은 오늘 코스 모두 중에서 눈꽃이 가장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나뭇잎과 잔가지에 바람이 몰아붙인 눈을 사람들이 눈꽃이라고 합니다. 눈꽃이 녹으면서 다시 잔가지와 잎에서 얼어붙은 것을 얼음꽃, 설빙화라고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2월 첫주에는 보지 못했던 얼음꽃도 보았고 눈꽃, 얼음꽃 때문에 또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청광종주 Story(1)
장동하기술사
청계산역에서 우리4명은 각자도생하기로 했고, 심 단장님은 청광종주팀을 믿는다며 7명이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우리 4명이 뒤처지니, 드뎌 국사봉에서 심 단장님께서 "선두는 본진에 합류할테니 후미는 천천히 오라" 고 하셨습니다.
뒤처진 우리4명은 판교쪽으로 15분정도 알바하다가, 우리 2명이 바라봉에서 점심먹고 막 출발하려는데 심 단장님께서 뒤에서 짜잔 나타나셨습니다.
"아니 앞에 갔는데, 어떻게?"
"판교쪽 40분 알바하느라~"
"그럼 저희 먼저 갈께요."
저희 2명은 토끼재까지 내달렸고 성광교 종점으로 하산하려다, 첨 계획대로 비로봉~형제봉~경기대 완주 후 반딧불이 화장실로 잘못 내려가 10분 알바하고 경기대를 거쳐 식당까지 25분을 걸었습니다.
저희 2명은 완주가 넘 늦어 식당에 한남현 분회장만 있을 줄 았는데, 식당 안에서 한국기술사회 장덕배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기술사님들의 열화 같은 환대에 순간 당황했지만 넘 행복했습니다.
깊은 감사드립니다.
장동하 드림
청광종주 Story(2)
심언덕기술사
어제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어제의 광청종주에서는 알바(길을 잘못 들어 헛고생)를 두 번이나 해서 약 1시간을 허비했는데, 알바 때문에 체력이 마니 소모되어 이후의 산행이 마니 힘들었고 또한 알바만 안했으면 본진과 합류할수 있었을텐데 넘 아쉬움이 큽니다.
기존 종주트랙을 깔고 산행을 했고 전 청광종주를 다섯 번이나 했는데도 알바를 하다니 증말 어처구니가 없지만 향후 알바를 안하기 위해서는 잘 아는 코스라도 트랙을 수시로 활용하면서 산행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산행앱을 활용안하시는 기술사님들은 지금이라도 산행앱을 활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산행앱은 트랭글 산길샘 렘블러 등이 있는데 편한 걸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글고 이번 산행에서 10시간의 산행을 무리 없이 했는데 테이핑의 효과를 아주 크게 본거 같습니다 테이핑을 하지 않는 기술사님들은 지금부터라도 테이핑을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Story끝 ]
오늘 광교산 산행트랙 파일 입니다.
영광종주 파일은 다른 이의 파일을 편집한 것 입니다.
청광종주 파일은 다른이의 파일이며 화물터미널(들), 반딧불이화장실(날)이고 8시간 38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