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님 주연으로 영화 로기완 제작 확정이란 소식 듣자마자 '로기완을 만나다'란 책을 읽었고 기대하며 영화 개봉을 기다렸습니다
난민 지위를 얻기 위해 힘겨운 삶을 사는 주인공이라면 배우님이 도전하고 싶을 만한 캐릭터라 생각했고,
사투리 쓰는 배우님은 상상이 안 해봐서
북한 사투리를 쓰는 배우님은 어떨까? 기대됐어요
영화는,
자강도 우시군에서 정말 나고 자란 것 같은
배우님의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가 좋았고
엄마가 돌아가시고 엄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낯선 땅에 도착해 살아남으려 애쓰는 로기완부터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를 찾은 로기완까지…
춥고 어둡게 시작해서 따뜻하고 밝게 끝나는 완벽한 결말이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