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개에 하자가 생긴다면 그것은 집의 기능을 상실했다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시간엔 방수(Water Proofing)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방수의 중요성은 그 많큼 다양한 방수관련 제품에서도 알수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대표적인 것만 알고 있습니다.
2편에 걸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첫번째에서는 방수의 정확한 개념을 살펴보고 두번째는 현재 목조주택시장에 쓰이는
대표적인 방수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방수(Water Proofing) 의 개념
방수(Water Proofing): 물이 스며들거나 넘쳐나는 것을 막음
이해를 위해선 먼저 물의 특성을 알야합니다. 보통 우리는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이는 중력때문)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그러나 방수(Water Proofing)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정확한 표현은 수분)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물(수분)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들
중력 | 표면장력 | 모세관 흡인력 | 기압차이 |
물이 움직이는 동력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지구 중심에서 끌어 당기는 힘으로 인해 물은 위에서 밑으로 움직입니다. | 중력에 의해 흘러내리는 물이 평면(수평상태의)에서의 표면장력을 만나면 수평으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천정을 타고 벽체에 물이 흐릅니다. 그래서 사후방수는 어려운 문제점(누수지점을 확인하기 가 쉽지않다.)이 있습니다. | 모든 물질은 공극(작은 구멍)이 있는데 이 빈공간에 무언가를 채우려는 성질을 말합니다. 이런 성질들로 인해 나무가 수분을 빨아드리고 물체가 수분을 머금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 공기중에 있는 공기의 압차이가 수분이동에 또다른 동력이 됩니다. |
어렵내요..ㅠㅠ 저도 어려운데 읽으시는 분은 얼마나 어려우실까...ㅠㅠ
물(수분)의 침투조건
위의 동력이 확보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물의 침투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의 세가지 조건을 다 충족시켜야 물이 침투가 됩니다.
1.틈새나 구멍의 존재 ----------▶ Vapor Barrier(방수층 형성을 통해서 제어)
2.틈새가까이의 물의 존재 ----------▶ Deflection,Drainage(편향성,배수성통해서 제어)
3.물을 움직이는 동력의 존재 ----------▶ 제어하기 힘듦
그럼 방수(Water Proofing)는 정확히 무엇을 말할까요????
예.. 그렇습니다. 물이 침투하게 되는 위 세가지의 조건들을 조절(Control)하는 것을 통칭 방수(Water Proofing)라고 합니다.
현재의 대부분의 방수제품들은 1.2번을 억제하는 제품들이 되겠습니다. 사실 3번을 조절하기는
어렵잖아요..^^;;
기본 원리는 같습니다.
방수재료가 쉬트지, 에폭시, 에나멜, 우레탄, F R P(Fiber-reinforced Plastic)이든 도포방식(바르는 방식)이 피막이든 도막이든 살포든 또는 액체상태에서 주재료에 섞어서 시공하든 이들은 궁극적 목적은 Vapor Barrier(방수층)를 형성하는데 있습니다.
목조주택 벽체의 Rain Screen 상세도 입니다.
그림을 통해 목조주택 벽체의 방수 원리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편향성(deflection)
굴절, 왜곡, 뒤틀림이라는 뜻입니다. 비가 오는 방향을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외벽 마감재와 실란트를 통해 1번째 조건(틈을 없애는 것)을 제어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벽체 침투하는 물(수분)을 100%로 가정했을 때 약 92% 물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 모든 건축물은 이 편향성을 기초로 지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붕의 처마(Over hang)나 포치(Porch)- 보통 현관 위에 있는 쪽지붕 등도 이 편향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2.배수(Drainage)
외벽의 방수층을 뚫은 약 7% 의 물은 배수(Drainage System)되어 바깥으로 배출됩니다.
3.건조(Drying)
나머지 1%의 수분(물)은 Rain Screen이라는 환기, 통풍 시스템에 의해 증발 됩니다.
외벽과 내벽사이에 일종의 공간을 만들어 이것을 지붕까지 연결해 공기의 흐름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이런 공기의 흐름을 통해 침투한 약간의 수분(물)을 증발시키는 원리입니다.
4.내구성 재료(Durable Materials)
그것까지 통과한 미세한 수분들은 방부목등 내구성 자재를 통해 수분을 흡수하게 합니다.
방수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하자또한 많습니다.
--------- ▶ 수많은 방수관련 제품과 업체가 그에 대한 방증입니다.
그럼 최선의 방수는 무얼까요?
방수층(Vapor Barrier)을 형성 할 때는 한번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입니다.(이는 페인트를 칠해보신분은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그 방수층이 깨지는 상황도 고려해야 합니다. 방수층 형성 뿐만 아니라 물의 접근제어(2번 통제)라든지 복합적인 사용을 통해 방수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페인트를 가장 잘 칠하는 분은 롤러나 붓질은 잘하는 분이 아니라 여러번 꼼꼼하게 칠하는 분입니다.(그에 따라 페인트 색도 더 선명해집니다.) 방수 하실 때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시공해야 합니다.
-----▶ 이는 사후 방수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누수 근원지를 찾기가 너무 어려울 뿐더러 심할 경우는 벽체나 바닥을 전부 뜯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방수를 하실 때는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꾸~~벅
출처:나는 목수다(너는 내운명)
첫댓글 방수가 가장 큰 문젠대
어떻게 완벽하게 는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