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집을 나서려고 마당으로 나오는데 연락처도 없이 주차한 얌체같은 사람이 누구일까 하며 차를 살피는데 그런데 이차 뒤 타이어가 펑크가 나있는게 아닌가 궁시렁 거리며 타이어를 교체 하는데 음료수를 권하며 오해 하실까봐 기다렸노라고 하니 묻지도 않은 벌초 이야기를 하시는데 ******** 박종녀 06.09.04. 00:23 친구 얼굴보면 다 알텐데 선한 사람이라고~~~ 홍옥선 06.09.04. 03:59 마져 박정규 06.09.04. 07:42 그럼...척보면 다 안다네. 정선호 06.09.04. 09:25 선칠벗님 한시간 여 기다린 보람이 잇네염,,,^* 배채린 06.09.04. 09:36 소울친구야~~~난 아직 친구집에 한번도 못가봣네...같은 동네에 살면서도..언제 텃밭에 난 채소라도 좀 주라~ 이숙순 06.09.04. 18:01 마저 그사람들도 오해 않할거야~` 류시희 06.09.04. 13:24 미소를 보면 알텐데 뭘.... 고진해 06.09.04. 15:41 소울친구 좋은 곳에 사네요~산이 가깝고 텃밭도 있으니 얼마나 좋을꼬~난 그런 곳을 좋아 하는데 옆지기는 손에 흙 묻는 것을 질색해서리....평화롭고 화목한 모습이 그려지네요. 후한 인심도...요즘은 시골에 가도 어찌나 텃세가 심하고 사나운지 ㅎㅎ지나가는 것도 부담될 때가 많아 주차는 엄두도 못내는데...만나서 반가웠어요~~. 오복조 06.09.04. 16:25 착한 친구 소울이.... 송병현 06.09.04. 19:37 하하하... 친구님도 대단하이...그 차주 언제나 내려올까 ...기다렸던 친구마음이 더 답답했겠다 ~ 에공 친구야.... 암튼 얼굴에서 풍기는 넉넉함...항상 마음 씀씀이 에도 나타난다....ㅎㅎㅎ또 ~ 봐 윤태숙 06.09.05. 06:12 대단한 인내심.. 그러기가 쉽지 않을텐데.. 소울이친구는 그러고도 남을 선한사람.. 칭찬 칭찬 김영순 06.09.05. 10:05 마져~소울이 얼굴보면 오해할 사람 없을거야...ㅎ 미소천사..ㅎ 서정옥 06.09.05. 10:24 걱정마셔유~~~세월은 그냥 흐르느것이 아니것같으니..소울님 자체가 답인것같으니... 허성 06.09.05. 13:04 자기집 마당에 주차한 차를 펑크를 낼 사람이 누가 있겠나 마는 .. 그래도 마당 초입에는 방지턱이라도 하나 만들고 자그만 경고판이라도 하나 붙이든지 해얄까봐?..ㅋ~ 담담한 글 참 좋네~ㅎ 공명자 06.09.05. 22:07 소울님은 천사표라니까... 이동용 06.09.09. 19:06 오해 하게도 생겼네그려 ㅎㅎㅎ 하지만 소울이 친구가 어디 그럴 친구인가 김흥식 06.09.04. 06:42 마음을 열어 그분들을 위로하는 자세 너무나 보기좋아요. 김영애 06.09.04. 07:43 혹시나 오해할까 염려되어 기다리는 친구의 마음자세가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다른사람을 배려하고, 염려하는 따뜻함이 신선하게 느껴지는 한주의 첫날..! 기분좋게 시작하게되어 감사드립니다.....^^ 김희숙 06.09.04. 08:35 서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해 할일도 사람을 못보면 오해 할수있는 충분한 일인데 선칠 친구를 오해 한다거나 모르면 공산당 이쥐~ ㅎㅎㅎ 조광식 06.09.04. 08:39 인간미가 넘치는 글을 접하니 내 맘까지 따뜻해집니다.. 나의 불편함은 접어둔채 혹시나 오해를 받지나 않으려나 염려하는 친구의 글을 보니 친구의 됨됨이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게 되네요.. 신준호 06.09.04. 16:01 그래도 다른차 집주인이 나가지 못하게 주차하면 안되는데 양심에 구멍이 나서 펑크가 났나보군 ㅋㅋㅋ 김광순 06.09.04. 20:39 읽으면서 조마조마 해네 다투지나 안았나 해서 ,,,,, 오영욱 06.09.04. 21:19 역시 소울씨 다운 배려의 이야기네~~.........헌데...산위에 누워계신 그분 복도 많으네 그려...같이 합장해준 그아들의 배려도 만만치 않구만...ㅎㅎㅎ 권성기 06.09.04. 21:28 마음이 여유로와서 좋네, 그 고운 마음 영원히 간직하고 사시게나. 박병만 06.09.04. 22:29 소울이만 가지고 있는 심성깊은 마음이 보여지네 항상 남을 생각해주는 친구 잘지내게 박병만 06.09.05. 00:58 불가항력적인 문제로 인한 오해성을 미연에 방지를 하거나, 또 그 문제들이 풀리고나면 그렇게 더 시원하실 수가...! 건강관리 잘 히시구요...! "소울이" 님 덕분에 나도 그 어렵다든 그런 사연 하나를 더 얻어 들었네 그랴 ㅎㅎㅎㅎㅎ 최연화 06.09.05. 22:04 ㅎㅎ 내가 볼때 빵구낸사람은 틀림없이 소울님일것 같토<ㅋ내희망사항~> 넘 차카게 살지마용. 울넘덜 얼음사탕은 언제 먹일건지...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먹고시포 ^^** 이미경 06.09.05. 23:08 소울 친구의 넉넉한 마음은 참 정이 가게해. 그 산에 밤이 많으면 밤 줍기 벙개 좀 쳐요. 아님 우리들이 정해서 갈까나? 자고나면 아침에 눈을 뜨니 눈에 가시가 자연히 쏙 빠져나왔다 어제 일요일 오후 봄이 오기전에 집주위 산에 잡목을 솎으려 산으로 올랐다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다가 작은 나무티가 그만 눈에 들어갔다 빨리 끝내고 한국과 중국에 축구중계를 본다고 서두른게 문제였다 눈을 까뒤집어도 보고 물로 앃어도 보고 아무리 해도 못꺼내고 그래도 눈물 질질 흘리며 한쪽눈으로 축구중계는 끝까지 다 보았다 통증을 참고 아침에 안과에 가서 빼야지 하곤 간신히 잠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팥알 만이나한 나무티가 눈꼽에 섞여 나온거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 그렇게 뺄려고 해도 나오지 않던 눈엣 가시가 잠자고 나니 지 스스로 자연히 쏙 빠져나왔으니 말이다 "자고나면 다나을 거야" 어렸을때 엄니는 넘어져 무릅이 까져 아파서 울거나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려 서러워 울때에도 그렇게 말하곤 토닥이며 재워 주셨다 엄니 말대로 자고 나면 아픈것도 앃은 듯 낳았고 슬프거나 화 나는일도 눈녹듯 사그라들고 잊어버리곤 했다 참으로 신비한 잠에 치료 능력이 아닐수 없다 살아오면서 지치고 상처난 육신에 고통도 분노하고 좌절하고 슬픈 마음에 아픔도 그때마다 잠은 고통과 아픔을 덜고 잊게 해주었다 참으로 신통방통 고마운 잠이여... ********* 박종녀(연실이) 08.02.18. 22:56 다행이네 전계선 08.02.18. 23:20 클날뻔했네 눈에 그렇게 큰게 들어갔는데 응급실로 뛰어가야쥐 어케 잠을 청했을꼬~~ 정말 신통방통한 잠이네 그랴~~다행이야!! 어렸을적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아파하면 울엄니는 혀로 눈을 핥아 주셨었고 그러면 그 이물질은 감쪽같이 사라지곤 했었는데...!! 홍옥선 08.02.19. 00:15 정말로 다행이다 삼신 할머니가 보살펴 주셨나보다... 허성 08.02.19. 02:07 에고~ 정말 다행이다.. 좁쌀만해도 얼마나 걱정인데.. 팥알만했다니.. 나 같았으믄 걱정되어 죽었게ㅆ따.. 만사에 서둘지 말더라고~..ㅎ 박정규 08.02.19. 07:31 친구 오랜만이구먼......밤새 가시를 넣고 자느라 고생햇구만. 다행이네그려 배향숙 08.02.19. 10:22 가시넣고 축구도보고 잠도 자고...참 대단한 친구네..ㅎ~~저절로 빠져나았다니 행운이야..착한 친구를 누군가가 도왓나보다 백화산 08.02.19. 12:00 거, 큰일날뻔했다 그러다 각막 다치면 큰나 앞으로 즉시 병원가샘.... 김미형 08.02.19. 13:05 느긋한 친구의 성품이 보이네 그려~~^^ 이진선 08.02.19. 17:47 큰일날뻔했네그려 며칠전 각막에 상처가 나서 얼마나 고생했던지 병원에 다니고 했는데 자고나서 나았다니 참 다행일세 .....잠이 보약이라드니... 황인영 08.02.20. 22:15 아하!!!! 아주 잘됐네~~~~ 예전에 우리 남편은... 요로결석으로 세벽에 갑짜기 배아파죽는다구 난리쳐서 수술받으려구 입원까지 했는데 병원에서 하룻밤 자다가 소변에서 작은돌이 나왔지...ㅋ 방금 퇴원했는데...고사이에 동료들이 화분 사들고 문병와서 헛탕치고 갔지~~~~~ㅎㅎㅎ 그 신희선 08.02.18. 22:21 우와..........잠자고 나서........만사 해결........~~~~~ ..........즐거운 소식 탱큐....~~~ 홍일선 08.02.19. 13:12 나도 모든일을 낙천적으로 생각하는편이야.....자고나면...잊듯이~ 정향연 08.02.18. 23:31 친구 신났겠네,,,앞으로도 그 기분 쭉 ~~~~~ 계속되길,, 김희숙 08.02.18. 23:56 어제 축구보며 질러댄 소리로 집들이 들썩들썩 했을걸~~ 신통방통 고마운 잠에 감사하는건 뾰두락지 났을때 잠자다 침바르면 다음날 삭아버리는것 알랑가 몰러~~ 자고 나면 괜찮은거 많아유~~ 정모연 08.02.19. 00:23 우`와 장하다 대한의남아여~ 짝짝짝 나두 다받다웈ㅋㅋ 기분좋아 그래도 먼저 역전패할딴 가슴 아팠다 조마조마하는 심정 우리모두 같았을꺼야 ㅎㅎㅎ 신명은 08.02.19. 00:31 시원하겠다 ~~ 김 주현 08.02.19. 02:54 고요하면 만사가 해결이지 축하하네 칭구! 시간벌고 돈벌고 잠자고나면 나을꺼야 행운이지 *^*^* 신통방통까지가 아닌데 호라비똥통도 있드라구 ㅎㅎㅎ 이기훈 08.02.19. 05:15 눈엣 가시가 빠졌다는 시원한 말이 실감나는구만 ~~오늘아침 무지 시원하겠다 ~~ㅎㅎ 이지은 08.02.19. 08:46 눈이 가장 큰 보배인데 얼마나 걱정을 했을까? 눈에 뭐가 들어갔을때 나오게 하는 방법은 비비거나 빼려고 하지말고 계속 눈물을 흘리는게 좋다우 최은숙 08.02.19. 08:56 친구야...다음부터는 큰 안경 쓰구 나무를 켜는고야 ㅎㅎㅎ 안 다치게 조심하구~~~ 김민심 08.02.19. 20:54 맞아~잠에 효능 , 다행이야 병원에 가지 않고도 눈에 티가 빠졎으니, 축구도 이겼겟다 흥얼거리는 콧노래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오네... 이한숙 08.02.20. 09:00 눈에 가시 ~잠자고 나왔으니 얼마나 시원할까~~친구야 다음부터 조심해 다행이다~~축구 응원덕에 나왔는거 같다~~아무튼 아자 ~ 화이팅 신준호 08.02.20. 10:01 친구들아 전기톱, 그라인더, 예초기 사용할땐 반드시 썬그라스 보안경 끼는것 잋지 말거래리 잘못되면 봉사되어 친구 얼굴도 못 본대이 알긋제 ㅎㅎ 최연화 08.02.21. 19:32 이쁜사람은 이쁜짖만 하고 좋은사람에게는 좋은일만 있는법~ 친구는 좋은사람 아닌가? ㅎㅎ 신통방통한 사람은 친구가 아닌가? 래도 돌이 나왔으니 ~~아~~싸~~~ 신나는 일이지....종씨두 엄정순 08.02.18. 22:14 축구이야기도 잼 날 수 있당구리~ ㅎㅎ 헤디~잉 슈~우웃! 꼬~오린!!꼬~오린!! 쪼아쪼아~~~ㅎㅎ 이수옥 08.02.18. 22:23 참으로 다행일세~~ 잠이 보약이고 치유능력은 대단하고말고....짐승들도 아프면 아무것도 먹지않고 계속 잠만 잔다고 하지 않던가~~그래도 다음에는 그런일이 있으면 응급실로 가보소~~혹시 부비다가 상처날라~~ 송세삼 08.02.18. 22:25 ㅎㅎ 선칠이도 물건이구나 ㅎㅎ 박병만 08.02.18. 23:21 그려~~~, 시원~~~~한 소식이더구먼....!!! ㅎㅎㅎㅎㅎ 이인옥 08.02.18. 23:34 정말 다행이네 나는 눈썹수정하다가 짤려지는 눈썹하나가 눈속으로 들어가 하루를 고생하고 병원에가서 빼냈는데~눈꼽에 쌓여 나오다니~ㅎㅎ 배강호 08.02.19. 00:01 박주영이가 대구넘 아이가~~~~~~~~~~~~~~ㅎㅎㅎㅎㅎ 박은숙 08.02.19. 00:13 친구야 ~ 밤새 너의 몸속에 일꾼들이 열심히 일을 하여 몸 밖으로 내보냈지만 안과에는 꼭" 가보아 ~ 김영중 08.02.19. 04:41 우리들이 해 냈습니다!! 축구대표단 일동! 눈물 제거단 일동! 최은숙 08.02.19. 07:02 선칠아...눈에 팥알만한 나무조각이....큰일 날뻔했구나...다음부터는 커다란 안경을 쓰고 나무를 베으렴~~~ㅎㅎ 김순자2 08.02.19. 09:12 ㅎㅎ 우리집 예초기 박스에는 큰 글씨로 "안경을 써라"고 써 놓았다,, 풀베다가 눈에 들어가서 안과까지 가는일이 생겨도 다음해에는 또 같은일을 되풀이 해서,,,, ㅎㅎㅎ 김상표 08.02.19. 10:24 눈에 가시라고 했는데~다행이구나~~~20일날 있는 북한과 축구대결이 관심사다~~~술 안 마시고 일찍 집에 가야하는데~~ 정 순화 08.02.19. 10:24 좋은소식이네 ~~ 그기쁨 어찌 말로 다 하리오 ~ 은숙이 말대로 안과에 가 보는것도 괜잖을성 싶다 이한선 08.02.19. 11:08 팥알만 하다니 ..클날뻔 했다야~~ 휴 다행이다 .. 李강건 08.02.19. 17:30 큰일 날뻔 했구나 .나오기 다행이다. 다시 나타났으면 좋겠다 채 어둠이 가시기전 ******** 조재호 06.10.04. 00:20 노인, 밤, 그리고 개들의 이야기 이군요....밤 나무라...흠~~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정모연 06.10.04. 16:46 그러여 자연이주는 고마움 마음에와닿고 그자연을닮은친구의 넉넉함이엿보여 이아침 기분이 매우좋다. 친구여~언제까지나 그마음 변함없으리라 믿어의심치않을꺼여 ㅎㅎ요즘은 남성들도 가사분담 많이한다고하드라 우리방 남성동무들아 옆지기많이도와주고 노후에 사랑받은 남친들이되어주시게 ㅎㅎㅎ 박을동 06.10.04. 09:15 밤주우러 가야 할 곳이 있네. 듣기 좋고 보기 좋은 곳 선칠네 앞뜰!!! 조광식 06.10.04. 10:20 나도 친구처럼 전원생활이나 하러 가볼까 싶습니다만,, 그런데 아직은 도회지가 더 편한것을 어쩌나.. 이게 좋은생활 같기도 하고 시골로 가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고.. 내마음 나도 몰라.. 정남철 06.10.04. 11:40 밤이 풍년.........온통 산마다......알밤들이 바람불때마다.......툭툭떨어지는게.........보기만해도 소리만들어도....기분좋게하는......가을녁.ㅎㅎ 김흥식 06.10.04. 18:35 친구 생활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나도 시골출신으로 밤나무 밑을 많이다녔고, 밤가시에 찔려서 고생하던때가 생각난다. 김희숙 06.10.04. 19:25 도심속에서 생활 하는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정다움들이 글속에 살아있소...옆집도 모르고 사는 삭막함과 달리 사람 냄세를 맡고 궁금해 하는 정들이 쌓여진 글 ... 나도 내년엔 밤을 꼭 주으러 가오리다 신준호 06.10.05. 09:12 일찍 일어나 밤나무 밑에 가서 큰 알밤하나 주으면 요사이 로또 당첨된것 만큼이나 기분이 좋았던 시절 있었는데 아 그 시절이 생각나네 그때가 좋았어 ㅎㅎㅎ 김광순 06.10.05. 09:55 밤.요사이는 줍지도 않고 그냥 다람쥐 먹이 아님 없어지는게 태반인데.그노인네 다른곳에가서 줍겠지 .마음에 허성 06.10.04. 02:20 거참~ 우리 아파트에서는 은행알도 못 털어가게 하는디.. 외부 사람 들락거려서 좋을 것 없다고 생각하고 경고하는 현수막도 걸렸어.. 세상 인심이 그런 것이니 주워가는 사람들도 웬만큼은 체통을 좀 지켜야쥐..안 그려?..ㅋ~ 이숙순 06.10.04. 02:32 소울이친구는 복받을거야~또한 순돌이일행 때문에 도선생도 문제없고 이게다 소울이가 착한맘이겠지~나도~그노인네 소울이가 생각하는 대로 됫으면 좋겠네~~ 홍옥선 06.10.04. 08:19 모습과 마음이 일치하는 속깊고 이해심 많은 칭구~ 순돌이도 보고싶네~~ 서정옥 06.10.04. 11:25 나도 소울친구님 순돌에게 인사(^*^)도 좀하고 밤주우러 가야되겠다...ㅎㅎ 자연속친구님 증말 부럽네요. 배채린 06.10.04. 13:29 마음씨가 완전 천사표인 친구야~~~추석 잘 지내구..나도 밤 줏으러 갈까봐...나보다 더 큰 자루 하나 가지구~~~~~ㅎ 이진선 06.10.04. 15:32 안녕 친구여 그렇게 고운 마음씨를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정선호 06.10.06. 10:13 소울벗님 그 논네 또 왓음 조캇네염,,,^* 이동용 06.10.06. 22:52 친구의 그 소박한 모습만큼이나 고운 마음씨가 물씬 풍기는 글이네그려... 송병현 06.10.08. 13:12 ㅎㅎ..그 ~ 누렁이 순돌이 식구 만들었남..? 2년전에 봤을때 ...암 ,수 구별을 했어야 했는데...음 ...그나저나 순 ~토종 첨단 보안 경보 시스템 이구만 ....뭐니뭐니 해도 타인의 심중을 배려해주는 친구의 마음이 값져보이네 ...친구 화이팅..~^*^ 윤태숙 06.10.11. 13:33 착한 소울님 차라리 팻말을 하나 꽂아놓지 그래요화단의 들은 밟지말고 밤만 줒어가시라고..^^ 개판이군 개판이군! 퇴근해 집에 오니 떼거지로 달려드는 녀석들을 보고 어느친구가 하는말이다 수비대가 전멸한후 곳곳에서 자원군이 속속 도착했다 전라도에서, 충청도에세 각기 다른 지역과 혈통에 명예를 걸고 여섯놈에 선발된 예비수비대가 지금 언덕에 배속되어 한참 적응중이다 고만고만한 녀석들이 성격도 가지가지 한녀석은 열흘이 넘었는데도 아직 손을 허락하지 않는다 한곳에 먹이를 같이 주어 서열을 결정하는데 어린녀석들이 피터지게 물고 물리고 아직도 서열다툼이 한창이다 이제 서열이 결정되면 우두머리가 생길거고 녀석들에게도 평화가 올것이다 특별히 동물을 좋와하지는 않았다 외딴집에 살다보니 주변에서 한마리씩 같다주어 기르다보니 정도 들게 되었고 이젠 무엇보다 녀석들이 없으면 집이 불안해서 못살것 같다 좋은 종자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는사람들이 다투어 한마리씩 선물했다 그 이들도 와서 보다싶이 이곳에 오는 견공들은 복받은 녀석들이다 산으로 들로 언덕을 마음대로 뛰어놀고 올무나 덫만 걸리지 않으면 제명이 다할때까지 자유를 누릴수 있으니 사실 우리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외딴집들 대다수가 강도나 도둑에 피해를 보았지만 10년넘게 살아도 그런일은 없었다 거기에는 우리 견공들이 커다란 역할을 했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이야 집들도 늘고 사람들 왕래가 잦아 아무렇치도 않치만 처음 이사와선 정말 겁이 많이 났다 이 외딴집 언덕에서 가족을 나홀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밤이면 밤잠을 설칠때가 많았고 가족에 안전을 위해 별 궁리를 다 했다 한가지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찾아온 친구를 이용해 마을에 거짓소문을 퍼트리는 거였다 창문유리는 망치로 깨도 침입 할수없으며 집주인은 무술이 고단자이고 집주위엔 보이지 않는 카메라가 24시간 돌아간다느니 거실 잘 보이는곳에 엽총을 걸어 놓기도 하고 그런 한편 아랫말에서 고스돕 치러오라 졸라도 저녁 시간은 안된다며 극구 사양했다 지금은 아예 저녁엔 으레 그 사람은 항상 집에 있는사람으로 인정되고 있다 말하자면 고도에 심리전 였다고나 할까 지금 생각하면 뭐 그리 유난을 떨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남대문 방화범에 행각이 속속 들어나고 있다 범인으로 단정할 증거로 뻐스안에서 교통 감시카메라에서 곳곳을 감시하는 카메라망에 여지없이 걸려든 것이다 국세청 시스템에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본인 직계는 물론 사돈까지 재산내역 금융정보를 알수있는 시스템이 구축된지 오래라 한다 그야말로 유리알 같이 투명한 꼼짝마라 세상이 된것이다 곳곳에 숨어있는 눈들이 벌거벗은 나를 감시한다 행여라도 나쁜짓은 하지 말아야지... 이밤 밖에 녀석들은 좋은 잠자리 찾이하려 한바탕 난리굿이다 그래 어렷을땐 그렇게 싸우고 크는거란다.... 황인영 08.02.15. 22:36 ㅎㅎㅎ 정말 그집은 개판이구만~~~~!! 개란 정말!! 그런 외딴 하얀집이아니라두....단독주택에서 길러야하는데..... 요즘은 아파트에서.... 개란~~~ 눈쌀찌푸리게... 하는이들이 너무 많은데 ...종씨는 개덕을 톡톡히 보는구만~~~~!!! 그런데 그렇게 개판이면 먹이감두 무지하게 많이 들어가겠네~~~? 박종녀 08.02.16. 00:09 용인 소울이네집 개들이 살판 났구나 허성 08.02.16. 01:07 아~ 멍멍이들이 다시 늘어났구나..ㅋ 즐거움도 많겠다만, 그놈들 먹을 것 대는 것도 여간 일이 아니겠다.. 그 염소똥같은 똑같은 사료만 준다믄 좀 지겹기는 할테고..ㅋ~ 근데, 선칠이 재미있는 글이 계속 올라오네.. 남들 위해서 늘 애써주니 고마워~ 다음에 환갑맞아서 글모이집 꼭 내도록 해봐~..ㅎ 이진선 08.02.16. 10:03 소울이네 집에 들어온 개들은 그야말로 행운이다 우리집 해피생각하면 친구집에 갔다주면 해피가 얼마나 좋아할까 하고 셍각해본다 혼자는 너무 외로운것같아서 ...그래도 해피가 떠난다고 생각하면 더 슬플것같아 마음이 아파온다 ┗ 초롱 08.02.16. 10:04 친구 좋은글 잘보고 간다네 몸건강하고 행운이 함께하기를.... 배향숙 08.02.16. 18:55 진짜 개판이네..ㅎ 그래도 견공들이 도둑지키는 역활을 톡톡히할거야..소울친구네집에 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최연화 08.02.15. 22:17 ㅎㅎ 그동네는 사람사는 맛이 난다. 인심좋아 사람모이고, ㅋㅋ전국구로 개판도 벌어지고...좀 있은면 온갖 꽃들이 만발할테고, 새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동산에 집주인 멋있고... 지나가다 들려봐야지 이한숙 08.02.15. 22:19 가진게 많은거야~~지킬게 많은거야~~견공들 앞세워서 방범 세우고 ~~ㅎㅎㅎ~~이제는 편한잠 드시게~~~ 김선곤 08.02.15. 22:39 선칠친구님아 선곤이 농장의 진똥순이도 그곳으로 보내줄까..경상도 진똥순이는 없잔아 ㅎㅎㅎ 그래도 요것은 족보도 있다요.. 이지은 08.02.15. 22:41 확실한 해결사 노릇하느라 좋은 머리로 어지간히 노력을 했구먼. 언제나 성실맨의 모습으로 ----
시골의 아름다운 삶의 느낌이 절로 느껴지는군~~~~ 정모연 08.02.16. 02:58 ㅋㅋㅋ선칠 친구는 역시 뱀이여 우린 깨가많은 뱀들이니 그런지혜가 선출된거겠지 ㅋㅋ저번에 한마리 보내고 아직 많이 남아 잇는문지기들이 서열 싸움하고있나베 에서 빨리 평화가왔으며하네 월례가 짐승안좋아해도 정이들면 다 좋아하게되어 있다구 *깨~개겡 ~ ^*^ 웃고간다. 최은숙 08.02.16. 06:00 전원생활의 한가로운 모습이 떠오른다......여섯마리의 충신들......아빠를 반기구..강아지는 배신을 안하지....ㅎㅎㅎㅎ 김 광 순 08.02.16. 06:02 식구가 많으시구만..서열이 안정해졌나 부네.서열이 확실하면 안싸우는데.. 조광식 08.02.16. 07:54 동물을 특별히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동물에 대해서는 나도 조금은 안다우.. 처음 만나 같은 성끼리는 서열다툼을 하느라 피터지게 싸우지만 성별이 다른 동물끼리는 싸우지 않는답니다 동물들도 이성끼리는 싸우지 않는것을보면서 세상이치가 참으로 묘하다는 생각을 갖게되었지요 박용주 08.02.16. 14:19 야 대단하다 여섯마리~! 난 두마리도 귀찬은데...... 하순기 08.02.16. 16:58 선칠아 ..6마리의 충견..대단하다..ㅎㅎㅎ..서열이 정해진 후에..친구집에 함 방문해 봐야지...얼마큼 똑똑하고 잘생긴 넘들인지.. 김민심 08.02.16. 17:35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의 책임의식에 감명~~6마리 수발들기도 만만찮을탠디..... 정향연 08.02.16. 22:33 강아지 6 마리 맘마는 누가 해주나? 응아는 누가 치우고. 식구 착하당,, 김두진 08.02.16. 22:41 그런줄 알앗으면 내기 키우던 허스키 강아지 줄걸 그랬구나 가게서 키울수가 없어서 남 주었는데~~~아까버라~~친구야 아튼 고생이 많군 강아지 돌볼라 식구들 챙길라 노고가 만다~~~~그러나 건강만은 신경 많이 쓰거라~~~ 조재호 08.02.16. 23:16 인정이 푹신하는 느낌이군... 이경수 08.02.17. 01:15 고도의 심리전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가 있는게 아닐까?그림같은 집에서 사는것도 그리 만만한건 아닌가보네?두뇌싸움에서 승리한 친구의 노고에 짝!짝!짝! 김희숙 08.02.17. 09:58 어디 도심에서 그맛을 보고 살수 있을까~~ 선칠 친구님 글을 보면 옛생각(어릴적 자라던)이 절로나요~~ 요즘시대에 심리전을 잘 이용하면 일석백조~~ㅎㅎㅎ 이덕기 08.02.17. 18:18 개판이라는말이 이럴땐 좋게 들리네~~~ 나중에 개판한번 볼수 있을려나? ㅎ 류시희 08.02.18. 10:29 동물들이 그렇게 서열다툼을 해야만 하는건가? 위계질서가 있어야 살수가 있는건지....동물의 세계도 힘든건 마찬가지 홍옥선 08.02.19. 00:18 즐겁게 머물다~~ ㅎ 개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백화산 08.02.19. 12:02 ^*^ 언체 그곳은 자유로운곳이니까 눈에 선하다 .... 김미형 08.02.19. 13:03 사람도 서열 따지는데 그래야 먹을 거 제대로 챙겨 먹는거 아닐까나~~~ㅎㅎ 강아지들 널뛰ㅣ 배강호 08.02.13. 23:28 쥐길넘들....개방도 좋지만 경비부터 철저히 해야지~~~분통터져서.......... 김영중 08.02.14. 01:37 너무 올리지 마로~~~~~~ 그기두 불날까 걱정이다! 요즘 불이라면..... 김오현 08.02.14. 06:54 유비 무한도 모리는 늠들에게 맡겨 놓으니 이걸그냥 ~~~~ 박용섭 08.02.14. 08:12 넉빠진 한풀이 그런식으로 ~~뽕아뜯고 물붓으면 되는디 허가 받아야하는과정 문화재 회손 최소한으로 우왕좌왕 ~ 이그 ...... 이인옥 08.02.14. 08:14 ㅎㅎ 복원이니 성금이란 명목으로 .. 그담은 유구무언 ㅋㅋ오늘이 추위의 고비라고 하는데 바깥이 정말 춥긴 춥네...단단히 싸메고 다녀야 할듯 힘찬 하루들 되길~ 이수옥 08.02.14. 09:00 가족을 아끼는 부성애~든든한 가장 ~친구의 글에는 늘 따뜻함이 묻어나온다네~~ 송승애 08.02.14. 10:37 울 친구글에서는 늘.. 어머니냄새랑 고향냄새가 나드라 향수가어려있는글속에는 나도있고 우리친구들이 모두모여있어서 차암~~공감이가니! 김상표 08.02.14. 10:41 선칠이의 산속 언덕의 편안한 삶이 보여 좋다~ 이상진 08.02.14. 12:46 마지막 발악이겠지. 봄이 오시는데 지가 버티면 얼마나 버티겠냐?ㅎ 이강건 08.02.14. 15:00 높은 사람들도 잘하려다 그런거겠지!! 넓게 이해하렴!! 그게 건강에 좋다. 김순자 08.02.14. 20:09 근데~~여름엔 아주 좋겠다 시원하구~~겨울은 겨울대루 낭만이 있을것 같애~~~~~ 김순희 08.02.14. 21:29 그 동네 엄청 추우네,,웬지 출근길에 모다 오그라드는것 같더만..ㅎㅎ그래도 한국이 좋더라머..전철에 앉으면 궁뎅이가 뜨거울정도로 보일러를 올려주니께..독일은 그런거 없거들랑...후후 친구야 감기조신하렴 집안에서 너무 뜨겁게 있으면 안좋다는거는 알쥐?????? 듯이 뛰어 다니는 모습들이 금순이 쌀집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가지고 왔다 이름을 금순이라고 지어줬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어린것이란 다 이쁜 모양이다 어증간이 촐랑거리고 바지가랭이 물고 늘어지며 놀아 달래는지 귀찮을 정도지만 그래도 귀엽다 퇴근해 집에 와보니 금순이가 없어졌다 식구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금순이 찾으러 헤멨다 화단 구석구석 뒤지며 금순아!!금순아!! 고추밭 고랑사이 뒤지며 금순아!! 금순아!! 이윽고 밤동산 잡목들까지 헤치며 금순아!! 금순아!! 아니 너구리 한테 잡혀먹혔나 누렁이 새끼마냥 독사한테 물렸나 어두워지도록 찾아봐도 금순인 어델갔는지 찾을길 없고 몸땡이 이곳저곳 모기에 물린 자국에 찔레넝쿨 긁힌 상처만 장단지에 맹글었다 핏덩이 자신을 버리고 갔던 생모를 위해 기꺼히 신장을 이식해주는 착하고 이쁜 금순이 퇴근이 늦어 시간을 놏힐때면 줄거리가 궁금해 어떻게 됬어? 물어보곤 하는데 연속극 보는재미도 그날 그날 하루를 보내고 내일을 기다리는 사는 재미중 하나인가보다 그 굳세어라 금순이 같이 착하고 이쁘라고 지어준 이름 금순이 내일 날이 밝으면 돌아왔으면 좋겠다. 박종년 05.07.30. 09:26 금순이 돌아 오겠지 /금순이 쌀집으로 다시간건 아닌지 정선호 05.07.30. 10:09 굿 소울님? 빨랑 쌀집으로 가보셈 분명 친정으로 갔을꺼유,,,,ㅠㅠㅠㅠ 홍옥선 05.07.31. 00:55 금순아 소울이 아빠와 모든 가족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단다 빨리 돌아온나 최병인 05.07.30. 11:41 그러니 마음상해서 어쩐댜 돌아오겠지 ~~ 그려 정사랑님 말이 맞는것갔다 귀소본능 ... 이진선 05.07.30. 11:42 내가 제일좋아하는 연속극이 금순아인데 강아지 이름이 금순이라니 잼있다빨리 돌아오면 좋겠다........ 김숙순 05.07.30. 13:14 소울님이 애타게 기다리는 금순이 아무일없이 돌아와야 될텐대 배향숙 05.07.30. 14:57 소울님~~~금순이..돌아올거에여~촐랑거리며~~@ 김금순 05.08.01. 09:46 내이름이 금순인데...그촌스런 이름이 이렇게 널리 알려질줄이야 ....강아지도 금순이라니 ㅎㅎㅎ 내가 초등학교 1학년때 집을 잃어버렸는데 나중에 집에오니 동네 친구들이 놀리더군 길을 잃고 헤매었드냐 하고..지금도 생생이 기억이 난다니......
낯선차가 들어와 주차장을 막고 있다
골프장 갤러리들이 만명이나 모인다더니
주차장이 부족하여 여기까지 올라왔나 했지만
차를 봐서는 그런 부류에 차 같진 않았다
남에집 주차장을 가로막고
산 밑에 집 이다보니
봄이면 나물 캐러 오는사람
가을이면 성묘객 이며 밤 주으러 오는사람
이렇게 차들이 불쑥 들어와 불편을 주지만 그러러니 하며
그냥 쓰레기나 버리지말고 가기를 바라는데
이차는 주차장을 막고 펑크가 나있으니
다른차로 집을 나설수는 있지만 갈수가 없었다
입장을 바꿔 나 라도 오해를 할수 있는 묘한 상황이 아닌가
하여간 하릴없이 잔듸에 잡초나 고르며 한 시간여를 기다리는데
산을 내려오는 사람을 살펴보니 아랫 동네 안면이 있는 아주머니와 그 아드님 이다
"아이구 차를 막아놓아 못나가고 계시나봐요!!"
"예 그게 아니라 이차가 평크가 나있어어..."
벌초를 마치고 내려온다는 젊은 아들은
자기가 올라와 주차할때는 이상이 없었다며
이사람 내가 이리 기다리지 않았다면 분명히 오해할 사람이 아닌가
좌우지간 내집에 들어와 펑크 난것도 내 죄라면 죄지
그늘에서 않아 쉬고있는 아주머니에게
그럴분이 아니라는걸 다 알고 있었다 하며
저기 한 봉분에 한분에 시아버지와
두분에 시어머니가 함께 모셔져 있는데
평소에 시아버지가 시앗을 보시고
사이좋게 사시다가 시아버지가 먼져 가시고
두 마나님이 사이좋게 사시다가 차레로 합장을 하게되었다 한다
옛날에야 있을수 있는일 이지만
요즘 사람들 살아서도 쉽지 않은일이 아닌가
그 양반 복도 많으시지
죽어서도 두 마나님과 사이좋게 누워계시니...
하여간 펑크 덕분에 이웃에 누워계시는분
사연도 알게되었고
그 젊은 아들도 내가 그럴사람이 아니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며칠째 아침잠을 깨웠던
우리집에 충직한 수비대 순돌네들
녀석들이 보내는 아침 메시지는
그 방문자가 누구냐에 따라
반응에 강도 소리에 높낮이가 각각 다른 신호를 보내온다
가령 아랫집 정씨가 뒷산을 올라가고 있다하면
아직 그양반과 사귀지 못한 누렁이녀석 소리가 틀림없고
낯선 등산객이라도 내려올라 치면
집앞을 다 지나가도록 녀석들은 합동작전으로 한바탕 난리가 난다
신문 배달원 기타 여러 방문자에 따라 각기 다른 신호는
참 신통하기가 이를데 없고 그야말로 살아있는 안테나인 셈이다
며칠전, 녀석들이 며칠째 보내는 색다른 신호가 있어
나가보니 역시 그노인 이었었다
검은옷에 벙거지를 쓴 모습은
순돌네 녀석들이 제일 경계 하는 모습이려니와
가지고 있는 막대기로 녀석들을 자극하니
녀석들은 더 난리를 칠수밖에
타고온 자전거로 보아 그리멀지않은곳에 사는듯 한데
벌써 며칠째 녀석들과 신경전을 버린댓가로
자루에든 밤은 서너댓박은 실히 되지 싶다
내집뜰에 있는밤나무
새벽부터 온종일 밤줏는 사람들만 들끓으니
돌틈에 화초며 화단 언덕이 엉망이 되어있다
노인에게 화초 망가진것 하며
새벽부터 부산하게 됨을 정중하게 말했다
무안해 하며 말없이 돌아서 내려가는
노인에 뒷모습이 웬지 쓸쓸해보여
괜한 말을 했나 후회가 되었다
야트막한 밤동산이 좋왔고 집터로 정하는 이유중에 하나였다
최소한에 훼손으로 20여그루에 밤나무가 남았는데
그윽한 밤꽃내음으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여름내 벌들에 일터에 매미 합창소리속에 밤은 영글고
가을이면 그결실을 사람들에게 떨구어 준다
거름을 주기를 했나 가꿀필요도 없이
가을이되면 자연히 아람벌어 떨어지는 알밤
알밤 그자체에 뭐 주인이 있겠나 싶고
부지런한 사람 일찍줏으면 내것이지
며칠보이지 않는 그노인이 궁금하다
인근에 산밤을 줏어다 파는 사람들이 있다하는데
그노인도 그런사람이 아닌가 생각되어 미안한 마음이다
내일은 순돌네 녀석들에 색다른 신호에
그노인이 다시 나타 났으면 좋겠다.
길
"눈 치우기 힘들어 서라도 아파트로 이사 가야겠어!"
나이들어가며 전원생활에 힘들어 하는 아랫집 정씨가 하는말이다
최근 몇년들어 부쩍 눈도 많이오고
이제 겨울이 오면 연례행사 처럼 닥치는 눈치우기가 쉽지 안았던 모양이다
올해 들어서도 벌서 겨울이 시작 되자마자 몇번째 내리는 눈인가
기상 이변에다 요즘 겨울 날씨는 점점 예측 할수없으니
폭설에다 한파에 겨울이면 힘에 부치고 예삿일이 아닌건 나역시 마찬 가지가 아니던가
사시사철 같은높이로 건너산을 조망할수있고
언덕에 않아있어 좋은점이 분명 한두가지가 아닐터
까짓 겨울에 눈치우기 힘들어 어쩐다 배부른 소리가 아닌가 되물어봐도
눈 오는날은 집이며 공장 주변 눈 치우기로 한나절을 보내니 푸념 아닌 푸념 이라고나 할까
언덕 에서 큰길까지 거리가 꽤나 긴거리다
아쉽고 성질급한 놈이 손해본다고
그저 뉘집에서 누가 먼저 혹 눈치우러 나올가 무서워
먼동이 트기가 무섭게 넉가레 들고 치워 내려가면
그 추위에도 등짝에 김이 모락모락 나고 땀범벅이 되기 일수다
중간쯤 치워 내려가다 보면 한 대 두 대 차들이 올라온다
마을버스 회사도 있고 창고에다 소규모 공장도있다
휙 지나치며 으레히 눈 치우는 사람으로 생각될지 몰라도
미끄럽지 않은길에 당신들 많은 사람들이 사고없이 다닐수 있었다라고
땀범벅에 힘든것 그이상 보람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면
그역시 작은 행복이 아닌가 생각 해본다
언젠가 등산중에 내리는 폭설로 인해 등산로가 사라졌다
나는 앞사람 발자욱 짚어 쫓아 가기보다는
왠지 아무 흔적없는 눈위에 발자욱을 먼저 남기고 싶었다
푹푹 빠지는 처음에 내 발자욱이 길이되어 뒷사람이 조금 편해질수 있다는 생각이었을까
그러나 결국은 일행을 낭떠러지로 몰고가 큰 고생을 시킨적이 있었다
그걸보면 길 내는것도 길 나름이질 않는가
평생을 망치질 무거운것 드는걸로 팔근육을 썻으니
어찌보면 눈치우는것 정도는 노동도 아니고 운동이라면 운동일텐데
폭설로 사라진 등산로 찾는 그건 되지못한 주제넘는 길잡이였고
언덕길 눈치우는 이것은 그나마 내가 공동에 같이할수있는 작은 실천이 아니였나
계사년 새해 아침에도 흰눈이 제법내렸다
오늘은 휴일이니 올라올차도 없을테이고 게으름을 피우다 나갔다
어~라?
그동안 십몇년을 한번도 없던일이 벌어졌네 그랴
누군가 일부러 언덕 우리집 앞에까지 올라와 말끔히 눈을 치우고 내려갔단 말이지
그것도 큰길 버스회사 앞까지 적지않이 힘들었을텐데 말이다
누구 소행일까?
물론 불편한 정씨는 아닐테고...
침대공장 김사장? 아니면 창고주인?
주위를 살피며 심증은 같지만 그래도 눈넉가래 흔적으로 증거로 탐문해보니
이내 범인이 밝혀졌다
"사장님이 맨날 새벽이면 눈을 치우니 언제 기회가 있어야죠!"
"아니 그렇다고 자네 공장앞에만 치우면 되지 남에집 앞에까지 올라올일은 무엔가!?"
"그리고 이제 연세도 드시니 힘드시잖아요"
뭐잇여 연세라고!?
하긴 그렇치 그려 올해가 내나이 환갑이 아닌가
말도 이쁘게 하는 고마운 사람 같으니라구...
부부가 공장에서 숙식을 하며 공장을 운영하는 박군은 평소에도 인삿성도 밝고 천성이 착해보였다
"그려 새해에는 공장 잘해서 돈이나 많이 벌으시게"
그리고 생각하길
내가 욕심이 과했군...이제 앞으로
눈오는날 가끔은 늑장을 피워 남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되겟다고
생각했다
오늘 계사년 새해 아침부터 기분좋게 출발한다.
***
친구님들 새해가 밝았읍니다
올해는 특히 우리가 태어난 계사년이군요
우리가 환갑이 되는 해이니 더욱 뜻깊은 해인것 같습니다
계사년 새해 우리 친구들 항상 건강하고
행
홍옥선13.01.01. 22:07
새해에 살아가는 감칠맛나는 이야기 ..
부지런하고 심성이 착한 벗님!!
새해에 더 많이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대박나세요 ~대박이요
이동용13.01.02. 00:47
사람사는 사람냄새나는 정겨운 글 참 좋구만!
누군가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행복이 아닐런지 나름대로 생각해 봅니다.
선칠이 친구 새해에도 하시는 일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상분13.01.02. 17:01
내가 욕심이 과했군
눈오는날 가끔은 늑장을 피워 남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되겟다 ~ㅋ~~ 요 귀절 대~박
그동네 인심은 아직도 훈훈하네
이웃을 배려 하고 힘든일을 마다 하지 않고 서로 하려 들다니 , , ,
집관리가 힘들긴 해도 전원생활의 좋은점이 더 많지 않을까?
아직도 전원생활 꿈만 꾸고 있는중~~~
배향숙13.01.02. 19:24
사람사는 냄새가 폴폴 나는 따뜻한 정이 오가는 동네네~~(아마 선칠친구가 먼저 베풀어서 그동네도 그렇게 되지 않았나쉽네)~~~~~~~~~새해에도 건강하고 가정에 행복가득하길~~^^
공명자13.01.02. 19:32
맞는말이네..누가눈을 치울수있도록 늣장을 부리는것도 좋은기회..
우리남편도 올해 눈이많이온다해서
눈치우는 기계도 장만..그러더니 온동네 눈치워주기 바쁩니다ㅎㅎ~~
송병현13.01.02. 21:03
ㅎㅎ 이제 연세도 생각하셔서 ~ 그만 젊은 사람들에게 양보하시지요..황사장님...
글속에 정중동 의 처세도 나오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게 남을 위한 것이란것도 알려주고...고맙네
김문규13.01.02. 22:43
그래 가끔은 그렇게 보람을 나눔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 ^^
박종녀13.01.03. 16:48
선칠이 친구도 눈 치우기 힘들거여 큰길까지 거리가 멀어서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오네
자기집앞 눈은 서로서로 치우면 좋을텐데 ~~`
강귀구13.01.03. 19:07
미끄런 골목길등 집앞에도 수북히 쌓여진 눈을 볼때면 그 동네의 인심이 보이는듯 한데 ...
솔선수범하는 친구님에 사는곳은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인곳이라 새해에는 대박이 날것 같으오 ㅎ
허성13.01.18. 02:07
잔머리 못 굴리는 선칠이~ 참 존경스럽네.. 난 도저히 그렇게는 못하는디..ㅎ~ 이래도 이곳 중국에서 얼라들하고 지내면서, 얼라들 인격도 많이 존중하며 눈높이를 낮추니, 얼라들한테는 내가 대단한 인기여~ㅋㅋ 자네가 눈을 빗자루로 쓸어서 높이를 낮춘 것이나, 내가 눈높이를
이은주 14.10.20. 08:13
몸이 가는 길이나 마음이가는 길 모두
영원한 것은 없는 것
몸이가는 길에는 상처는 안 남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상처가 남으로수도 있겠지
김명숙 14.10.20. 10:28
두개의길이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슴니다~,ㅎ
박재옥 14.10.20. 14:12
좋은글에 잠시 휴식하다가 갑니다....^^
한현우 14.10.20. 22:14
나는 항상 마음보다 몸이 먼저 가더라. 그래서 가끔 후회한다. ㅎㅎㅎㅎ
유재남 14.10.23. 04:03 new
마음이 가는 길로 몸도 따라 가더라 낮춘 것이나 마찬가질세~
눈은 눈이네.. ㅎ ~ 늘 건강하시
김석태 13.01.01. 19:05
내 시골집도 지대가 높아 조망권은 좋으나 눈이오면 차가 올라갈수 없드라고...
친구 말대로 올해 수차례 눈치우기를 했네 다음엔 차를 4륜구동으로 바꿔야지....
정모연 13.01.01. 19:24
오랫만에 선칠친구의글을 접하니 많이반갑네 언제나 풋풋한 사람내음이나는그대의글이
새해 첫날 읽을수있는것만도 행복하구려 지난한해수고많으셨고
올해도 친구님의가정에 축복이가득하시길 기원해요.
송재호 13.01.01. 20:02
ㅎㅎㅎㅎ 선칠이...반갑네...몸과 마음이 완전히 다르다....눈 치우는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힘들더라 차리리 미끄러지는게 낫겠다 싶더라 ㅎㅎㅎ
새해 건강하고 자네 그 글은 일년중
이때나 보네 ㅎㅎㅎ
정 남철 13.01.01. 21:10
선칠이 건강하게나. 남을 배려하는 역발상이 흐뭇하오.
권성기 13.01.01. 21:17
그댄는 좋은 사람이여, 내가 다 고맙네. 복 많이 받으시길
오주홍 13.01.01. 21:39
아따~ 증말 오랜만이넹.. 이년만인가? ㅎㅎ
새해 복많이 받구 건강허구 자주 들어오시게..ㅎㅎ
오영욱 13.01.01. 22:30
선칠스타일....
그것도 아무나 따라 할수 없는 선칠스타일일세....
이런 친구가 옆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복일세....ㅎ
새해에도 복을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네...선칠스타일은 항상 우리 옆에 있으니까~~~~
이. 정희 13.01.01. 23:30
우리이웃들 에 이야기네요 울 동네도 서로 쓸어서 참 보기좋은데
솔선수범 해서 쓸어주면 고마움 맘에 발걸음도 가볍고.
선칠칭구 올만에 접하니 참 좋으네요~~~^*^
박종길 13.01.02. 05:09
눈 치우려고 넉가래 2개나 새로 샀다!
유후상 13.01.02. 11:51
어렸을적 고향에 겨울이면 왜 그리 눈이 많이도 옸던지
친구의 글을 읽어보니 그때 눈을 치워봤던 생각이 아렪네
이쁜 이웃도있고 ㅎㅎㅎㅎㅎ새해 건강하시고 복많이,,,,,,,,,,,
안정수 13.01.02. 14:10
오랜만이고...반가워요 ^^
나이가 아닌 ...연세....를 듣게되었으니 젊은사람들앞에서 점점 더 어려워질테죠 ~? ㅎㅎ
새해...훈훈한 정감있는 글 ...이 따스한 온기가 도네요...
이한숙 13.01.02. 22:00
새해첫날에도 많은눈이 내려 치우지않은 골목길은 장난이 아닌데요
부지런한 친구님 동네 이심전심 아름다운 동행 새해에도 변함없는 우정 나눠주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김민심 13.01.02. 22:14
친구다운 배려심, 부지런함, 모든 미사여구를 붙이고푼,
눈꽃처럼 고운심성에 ^^ 지어봅니다
김정민 13.01.02. 22:33
남 모르게 하는 것 같아도 보는 눈이 많더라.
우리집 골목에도 같은 일들이 반복인데,
늘 하는 사람만 하지 안 하는 사람은 안하더라고....
그래도 하고난 후에 느끼는 감정은 아무도 모르잖어~~
수고했어 ^**
이희순 13.01.03. 06:50
선칠친구의 따뜻한 마음을 이웃들 모두 알고 있음이네. 훈훈한 글 마음으로 읽었다우,
올해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이상임 13.01.04. 20:56
주변에 덕과 사랑베풀어 놓으니 이제는 거두어지는가보이~~~
올해는 어느해보다 행복하고 즐겁고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
김희숙 13.01.05. 13:14
옛날생각 나네 -- 집앞에 눈치우고 연탄재 깨 부수던........
자기집앞 눈 쓸지 않으면 벌금 물린다던 뉴스를 보고 참 한심한 생각한적 있는데
친구님은 눈에 보여 보여요~~시간있음 동네 눈 다 치우고 다니실껄...........
아름다운 마음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게~ 복한 한해가 되길 빌겠읍니다.
떨이를 사러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
애들엄마와 모란장에 갔다
고구마를 진작 심어야 했는데
그동안 바쁜일이 겹쳐 미뤄왔었다
아내말이 싸게 살려면 파장에 떨이를 사야 되니
좀늦게 나가야 한단다
오늘에야 모처럼 장구경도 할겸 해저녁 시간을 냈다
아내는 별로 냄새를 모르겟다 하는데
나는 늘 올때마다 장터 특유에 냄새를 느낀다
어릴적 엄니따라갓던 읍내장터에 아련한 추억이다
비단이며 광목을 파는 포목점에서 나는 원단냄새
내륙깊숙한 산골장터라 꽁치,동태가 전부였지만 어물전에 비릿한 냄새
쟁기며 낫 베르느라 풀무질에 구슬땀을 흘리는 대장쟁이에 땀냄새등이 그랫었다
이젠 장터도 크고 없는것 없이 다양하고 냄새도 풍요롭다
좌판엔 산골 산나물부터 최신유행 의류에 꽤 품질 괜찬은 전자제품까지
갖가지 먹거리에 약장수 공연에,엿장수 각설이타령등 볼거리도 많다
장물건은 넘쳐나고 파는상인도 많고 사는사람에 장구경꾼까지 인산인해를 이룬다
모란장은 전국에서 제일큰 재래식 장이라 한다
4일9일장으로 우스게 말로는 처녀수염 말고는 다 구할수 있다한다
수많은 인파에 언제와봐도 사람사는걸 느끼게 하는 장마당이다
아내는 미리 길가 가게에서 100포기 한묶음에 7000원 이란건 알어놓고
좌판을 몇군데 돌아다닌끝에 결국 떨이를 만나
흥정끝에 한묶음에 4500원씩 호박고구마 1500포기를 사는데 성공했다
좀 부족할듯 싶은데, 다음장날에 분명 또 떨이사러 가자고 할것 같다
매년 고구마를 우리식구들 먹는것외에 많이 심는편인데
작년엔 고라니등살에 고구마를 전혀 수확치 못했다
고라니에겐 미안하지만 올해는 침임방지망을 칠 계획이다
아내는 돌아오는길에 농원에 들려 백일홍등 꽃모종 몇판을 삿다
고구마싻값 절약한 값이란다
그래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지지 않는 정경을 볼수있는건
부지런하고 절약하는 그대 덕이었네 그려...
집에 돌아오니 너무 어두워졌다
고구마는 내일 퇴근해 심어야 될것 같다.
*********
이희순 10.05.20. 07:04
이곳에 오니 여기도 호박 고구마가 있는데 한국맛하고 다르게 맛이 없어
알뜰한 부부의 시장 나들이 살짝 엿보고 갑니데이~~~^*^
김정민 10.05.20. 07:04
고구마 수확철에 부르면 하루봉사하겠습니다.^*^
모란장이 4일, 9일이라 "싸구려"장이라는 별호도 있답니다.
이윤주 10.05.20. 07:36
정겨운 오누이 같은 부부들의 나들이가 한폭의 그림같네요.
재래시장도 잘 안가는 나
5일장 가본지가 옛날이네요.
오주홍 10.05.20. 08:23
오리가 물위에 우아하게 떠있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발은 엄청 혹사? 해야..ㅎㅎ 멋진 부부,멋진 정원.. 부럽당..ㅎㅎ
김희숙 10.05.20. 08:53
자연과 어우러진 삶에 풋풋한 옛정취 느끼며 도시에서 맛볼수 없는 삶을 살고있는 친구여~ 엄청 부럽넹^^
정향연 10.05.20. 08:55
봄에는 정말 바뿌겠다,, 건강챙기면서 하세욧~~! 나도 모란장 구경가야짐,,
고진해 10.05.20. 10:33
잔잔한 일상이 언제나 정겹네~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을것 같은 부부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이~늘 행복하소서!!
홍일선 10.05.20. 14:22
“처녀수염" ㅎㅎ 독일에서 오래 살고온 순희한테 또 한가지 말해줄꺼 생겼네?.....
이런말은 한국아님 없지않을까?십네 ~ 꽃도 부지런해야 사시사철 볼수있네~
김주현 10.05.20. 07:34
사람사는 냄새 푹푹나네 ㅎ 가을에 고구마 캐러가야징 ㅎ
송병현 10.05.20. 09:21
ㅎㅎ...떨이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의견일치 ...ㅎㅎ 백일홍 꽃 피는 친구집 전경이 그려지는구만 ..
그나저나 사업관리.가정관리.영농관리.친구관리.선칠 친구야 바쁜 일상중 언제 고구마는 관리하노...ㅎㅎ
배향숙 10.05.20. 10:02
그러고보니 재래시장 가본지가 언제던가 쉽네......
고구마 농사 잘지어 수확 많이 하고 이쁜꽃들도 많이 심어 더욱 아름다운 집 만들어요~~~^^
홍옥선 10.05.20. 12:23
나두 재래시장 가본지가 꽤오래됏네~
올해는 호박고구마 잘심고 잘관리 잘해서 많은 수확하길 바랍니다 .
앞뜰엔 올해도 백일홍꽃이 예쁘게 오래도록 뽐내겠는네요 ^^
홍용성 10.05.20. 15:03
모란장에 인간 냄새도 맡을겸 겸사겸사 소주도 한잔 할겸 가기도 하는데 ....
잘하면 모란장에서 얼굴 볼수고 있겟다.ㅎㅎㅎ
공명자 10.05.20. 17:28
요즘도 특별한 장날이 있는가봐?..아무때나 필요하면 사다보니 장날도 잊고살았네..
헛 수고하지말고 올해는 고구마 잘 챙겨..수확많이하세요~~~
이동용 10.05.21. 00:43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선칠이 친구의 글 잘 보고 갑니다. 그 행복 영원하기를....
김명숙 10.05.21. 17:28
친구의일상 생활이 그대로 엿 보이네~ 모란장 `나두 가끔가는데....ㅋ 담엔 갈땐 연락해야겠구나~ㅋㅋ
황인영 10.05.21. 20:48
요즘 흔한 백화점이나..마트보단 사람들의 움직임..... 훈훈한 인심과 후덕한 덤이 있어........
나두제래시장을 참 좋아한다.....지방마다 장날은 특색이 있겠지만..... 유명한 모란장을 ....
먼저 종씨네집에서 야유회하던날...... 용성친구따라......첨으로 구경하였지.....ㅋ.
최연희 10.05.22. 08:08
장터 시장의 장날모습이 그려지네.... 정겨움이 가득~ 모란장 가고픈 생각이 드네~~ㅎ
호박고구마 잘심고 관리 잘하셔서 좋은결과 있으시길...이쁜 백일홍 꽃 이쁘게 키우공
김용이 10.05.22. 11:09
너무 낭만 적이다...나도 손바닥 만한 땅뙤기라도 있으면 엄청 그런거 심는거 좋아 하는데......
좋아보여...ㅎㅎㅎ
김석규 10.05.22. 21:06
난 마당발 우리 마누라가 주말농장에 밭을 두 고랑을 분양받아서 올 여름은 죽었다고 생각해야겠네
옥상 농장을 챙기는 것도 이젠 허리가 아프고 힘이 들어서 빗물을 이용하려고 물통 10여개와
수중펌프를 구입해서 집안의 허드랫물을 옥상으로 올려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주말농장까지 ㅎㅎ
김영순 10.05.23. 10:28
모란시장..상상보다 엄청 대단한 곳이더라..그 많은 가게가 다 장사가 될까 놀랍고..
그 많은 포장마차에 사람이 빼곡히 앉은 모습도 놀랍고...저번에 자룡이 따라서 구경한 첫 날..
좋은 구경 많이 했는데..동물코너는 좀 거시기 하더라..산 개와 죽은 개를 같이 파는 곳이라서.. ㅎ
김영중 10.05.23. 13:55
떨이를 사러 가는 부인이 참으로 아름답다!
류시희 10.05.27. 11:24
호박 고구마가 몸에도 좋고 맛있던데.농시지어 수확하는 기쁨은 얼마나 클까?
양명숙 10.05.20. 00:26
정성드려 심은 호박고구마~~인도에서 돌아와 맛좀 볼수있을까? 인도 고구마 맛이 없어~~
신옥수 10.05.20. 06:12
모란장터 없는것 말곤 다있더라...재래식 시장가면 구경거리도 많고 좋지..나
도 고구마 100개에 8.000원주고 심었는대 죽었는지 알고 다시 사다가 심었어 100개...
먼저것 뽑아보니 뿌리가 내리더라 다시 100개 심으니 나한탠 좀 많다 싶더라...호박 고구마...
형병일 10.05.20. 08:15
모란장이 그리 크구나 ~ 몰랏다 우리가 몇 천원은 아무생각없이 주고 받는데 조금 싸게 살거라고
시간맞춰 나가는 자네 부인의 알뜰 정신 내가 배워야 할것같군 ~~~~ 좋은 글 잘보고가네 ~~~ ㅎㅎ
장금자 10.05.20. 13:25
친구의 글에서 풋풋한 싱그러움이 베어 나오는 모습이 너무 좋으네..고구마 심자면 허리도 아할 텐데.~~~~~
정윤희 10.05.20. 18:00
참으로 아름다운 한폭의 풍경이 그려지는 친구네 부부의 삶의 모습에 절로 나도 행복해지네..
재래시장가면 삶의 특유의 향이 나는것 같아 나도 너무 좋더라.
이영란 10.05.20. 21:49
모란장에 몇번 가봤는데 그 중에..내가 아주 젊었던 시절 고추사러 나갔다가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하얀 강아지한테 마음을 뺏겨 결국 고추는 못사고
강아지만 사서 안고 집에 왔던 기억이나네 ㅎㅎ
선칠네집 사는거보면 알뜰살뜰 사랑이 넘치는 부부를 보며 내가 행복해진다네 ^^*
한현우 10.05.20. 23:12
전원 생활이 부럽다. 여유 있어 보인다. 장에 가서 모종을 사고, 장터 냄새 맡고.
나는 꿈꾸지만 결코 이루지 못하겠지.
이은주 10.05.23. 17:19
사업두 하구 전원 생활두 즐기고...잉꼬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까지.....넘 부러워~~~
김명숙 10.05.24. 00:18
선칠이 사는 모습이 우리들 모두의 희망사항인것 같다..게으린 남편과는 도저히 불가능하고
내년에는 실천못하는 우리 친구들끼리 밭이나 임대해 농사를 지어 볼까나~~
장택훈 10.05.24. 17:14
재래식 장을 가본지가 언제였지???? 아마도 생각이 나지 않을정도로 오래 된것 같아......
재래식 장에서도 저녁에 찾아가야 떨이가 있다는 것을 안다는것은 자주 이용하였기에 그 노하우를 안다는것일 꺼야......
고구마순....... 그리고 떨이........ 재래식 장에서 국밥 한그릇 먹고 싶은 생각이 불쑥 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