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파리 샹제리제의 브랜드 홍보관 C_42에서 신차 C3-XR을 공개했다. 올해 말부터 중국시장에서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크로스오버 혹은 컴팩트 SUV이다. 시트로엥은 브랜드 성장의 핵심 지역으로 중국 시장을 꼽고 있다. 시트로엥 판매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왕성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내 딜러는 470개 이상이며 시트로엥은 C-엘리제, C4 L과 같은 신차들로 새로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C3-XR은 키리스 엔트리 및 스타트, 후방 카메라, 그립컨트롤, 텔레매틱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선은 THP 160 S&S 엔진과 최신 EAT6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토요타자동차는 올해 9월말까지의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705만 대(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포함)를 달성, 7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1997년 12월에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꾸준한 판매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12월말 누적판매 600만 대 돌파 후 약 9개월 만에 누적판매 700만 대를 달성했다.
2014년 1월 기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승용차 27개 모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 1개 모델을 약 90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4~2015년의 2년 동안에 글로벌 시장에 15개의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새로운 라인업의 확충, 판매 지역의 확대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토요타는 자체 조사를 통해 2014년 9월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의 CO₂ 배출 억제 효과와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동급 가솔린 엔진 차의 그것과 비교해 각각 약 4,900만 톤과 약 1,800만 kℓ에 달한다고 밝혔다.
볼보 자동차는 여러 센서의 정보를 통합해 이용하는 차세대 센서 퓨전 기술로 차의 주위 360도를 원활하게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볼보는 디지털 카메라, 밀리미터 파 레이더, 적외선 레이저, GPS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는 중앙 처리 프레임 워크 ‘센서 퓨전’을 개발했다.
360도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인다. 충돌 회피 경로 탐색 기능과 함께 자동 감속 및 조향 보조를 해주기도 한다. 볼보는 이로써 2020년까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중상자를 제로로 만든다는 ‘비전 2020’의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앤디 팔머(51)가 애스턴마틴(Aston Martin Lagonda Ltd.)의 새 CEO로 취임했다. 지난 14년간 CEO 자리를 지켜왔던 울리히 베즈의 후임이다. 영국에서 태어난 팔머는 1979년 16세의 나이에 자동차 훈련생으로 뛰어든 이래 자동차 업계에서 35년간 경력을 쌓아왔다. 오스틴 로버를 거쳐 1991년부터 닛산에서 일해 왔다.
페라리가 북미 진출 60년을 축하하기 위해 1950년대와 60년대의 철저한 한정생산, 주문형 생산의 전통을 되살린 단 10대 한정 모델, F60 아메리카를 선보였다. F60 아메리카는 12기통 엔진과 오픈톱 드라이빙에 대한 미국인들의 뜨거운 열망을 담아 탄생한 모델이다. 10대만 한정 생산하겠다는 결정에는 1967년 페라리 수입업자 루이지 키네티가 미국 고객들을 위해 엔초 페라리에게 특별 요청하여 제작한 275 GTB4의 컨버터블 버전 275 GTS4 NART 스파이더가 단 10대 제작되었던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
F60 아메리카에는 12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1초에 도달할 수 있다. 가벼운 소프트톱은 시속 120km의 주행 중에도 개폐가 가능하다. 내부는 전통적인 페라리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석은 스포티한 붉은색으로, 조수석은 검정색으로 완성함으로써 비대칭 디자인을 강조했다. 운전석의 대시보드와 센터터널, 도어 패널을 모두 붉은색 합성 소재로 감싸 독특함을 더했고, 각 시트의 중앙에는 성조기 무늬를 새겨 넣었다.
외장은 클래식 북미 레이싱 팀의 상징 색상을 택했고, 휠 아치와 내부의 터널에는 60주년을 기념하는 배지를 부착해 F60 아메리카를 더욱 특별하게 했다. 이처럼 독특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갖춘 F60 아메리카는 미국의 수집가들을 단숨에 매료시켰고, 이미 10명의 오너가 모두 선정되었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2월 800만 대 돌파 후 7개월 만에 900만 대를 돌파하며 중국시장에서 쾌속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 9월까지 현대•기아차는 베이징현대 81만 2,399대, 둥펑위에다기아 45만 9,759대 등 총 127만 2,158대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9월까지의 누적 판매 116만 1,276대 보다 9.5% 성장한 수치다.
9월까지 차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아반떼 MD(현지명 랑동)가 17만 9,139대가 팔리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고, 베르나와 아반떼 HD(현지명 위에둥)이 각각 17만 5,742대, 10만 3,915대가 팔리며 뒤를 이었다. 이어 투싼ix(현지명 ix35)와 밍투, 싼타페가 각각 10만 3,848대, 9만 6,221대. 4만 9,658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는 K3가 12만 6,331대 팔리며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두었고, K2와 스포티지R이 각각 11만 462대, 6만 8,108대 팔리며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지속적인 고속 성장은 중국 자동차 최대 시장인 C차급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UV차급에서의 판매 호조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2002년 현지법인 설립 이후 아반떼 XD(현지명 엘란트라), 아반떼 HD가 각각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고, 지난해 투입된 아반떼 MD도 연간 판매 20만 대를 돌파하며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중형차 시장에 투입된 중국 전용 신차 밍투가 매월 1만 대 이상 판매되며 현대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기아차의 지난해 중국 판매는 55만 대 중 K시리즈(K2, K3, K5)가 전체 판매의 61.4%, 구형 스포티지•스포티지R이 24.4%를 차지하는 등 주력 차종들이 고속 성장을 이끌며,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3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전용 신차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10월 중국 전용 소형 SUV ix25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LF 쏘나타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K4를 통해 중국 중소형 세단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확대된 K시리즈 라인업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0, 클리블랜드)가 기아차 홍보대사로 나선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르브론 제임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아차의 ‘럭셔리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각종 광고물 등을 통해 NBA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현지명 K900)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르브론 제임스는 “홍보대사가 되기 이전부터 K900을 탔다. 기아차의 럭셔리 홍보대사로 임명돼 기쁘다”며 “기아차와 K900은 사회적인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러한 면이 진정한 나의 모습과도 연관돼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나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월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SNS에 “K900을 타고 있다.
이 차가 마음에 든다!(Rolling around in my K900. Love this car!)”는 글과 함께 K9을 타고 있는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르브론 제임스는 NBA 농구선수 블레이크 그리핀,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골프선수 미쉘 위와 함께 기아차의 공식 글로벌 홍보대사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기아차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 V8 5.0 타우엔진을 장착한 K9을 출시해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GTi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을 208 GTi에 추가한 푸조가 30년 전 205 GTi의 TV 광고를 재해석한 영상 ‘The legend returns’를 공개해 화제다. 원작 ‘The bombardier’는 영화 택시의 감독 제라드 삐레가 이전에 만들었던 여러 자동차 광고 중 하나로, 1984년 205 GTi를 위해 제작됐다. 새 영상은 초반 몇 초를 오리지널 광고 그대로 시작하되 205 GTi의 앞으로 ‘208 GTi 30TH’가 뛰어들면서 새로운 전개로 나아간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원작 필름을 복원하는 한편 3D 모델 및 애니메이션 기법을 동원했으며, 원작의 블록버스터 첩보물 스타일을 유지하되 액션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원작의 제스쳐나 대사 등을 응용해 재미를 더했다. ‘푸조 208 30TH’는 1.6리터 208마력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300Nm(30.6kg•m)로 증가된 토크를 제공한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 토센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전용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세팅을 어울렸다. 올해 파리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했으며, 11월부터 인도가 시작된다.
영국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아시아 전용 모델인 625C를 선보였다.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650S를 바탕으로 엔진을 디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MP4-12C의 후속 성격으로 등장한 650S는 ‘M838T’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 7,250rpm에서 65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SSG’로, 0→100km/h 가속 3.0초, 0→400m 가속 10.5초, 최고속도 333km/h의 성능을 확보했다.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일부시장에서 판매되는 625C는 최고출력이 625마력으로 낮아졌고 최대토크도 6.9kg•m 감소했으나 여전히 0→100km/h 가속 3.1초, 최고속도 333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625마력은 MP4-12C의 최고출력과 같다.
재규어 랜드로버와 체리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체리 재규어 랜드로버의 창수 공장이 10월 21일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 양사는 2012년 3월 중국에서의 합작사업을 시작했으며 새 공장과 연구 개발 센터 건립에 109억 위안을 투자했다. 창수 공장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첫 해외 생산 기지이기도 하다. 우선은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생산하고 2016년 경 다른 랜드로버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13만 대를 목표로 한다.
르노 산하에서 저가 자동차 개발 생산을 맡고 있는 루마니아의 다치아가 브랜드를 리뉴얼한 2004년 이후 10년만에 세계 누적 판매대수 300만 대에 도달했다. 다치아의 신차 판매는 지난 몇 년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4.4퍼센트 증가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36.2퍼센트나 성장했다. 안전하고 신뢰성이 높으며 사양이 충실한 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300만 번째 차는 산데로 스텝웨이 모델이며, 지난 2014 파리 모터쇼 현장에서 스페인 고객에게 전달식이 이루어졌다.
아우디는 세계에서 가장 스포티한 자율 주행 차인 ‘아우디 RS 7 파일럿 드라이빙 컨셉트카’가 2014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 마지막 레이스가 열린 10월 19일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 등장, 17개 커브로 구성된 4.574km 코스를 최고 약 240km/h 속도로 2분대에 돌며 완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RS 7 파일럿 드라이빙 컨셉트카는 최고출력 560마력, 최고속도 305km/h로 일반 RS7과 유사한 성능을 지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율 주행 차라 할 수 있다. 곳곳에 부착된 3D 카메라와 초정밀 GPS를 통해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 스로틀 밸브, 자동변속기 등을 자율주행 시스템이 조작해 운전자 없이도 정교하면서도 역동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아우디는 이번 무인 자율 주행 레이스를 위해 호켄하임링 서킷에 맞도록 정확성이 cm 단위까지 향상된 별도의 GPS를 사용했다. GPS 데이터와 함께 3D 카메라를 통해 입수된 주변 패턴 정보를 자율 주행 시스템이 처리해 운행한다. 즉, 사람의 눈처럼 주변의 사물을 인식해 스티어링과 페달을 조작하기 때문에 자율 주행 시스템의 주행 안정성이 급격히 향상됐다.
아우디는 ‘파일럿 드라이빙(Piloted Driving)’이라 부르는 자체 무인 자율 주행 시스템에 많은 투자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09년 가을 미국 유타주의 보네빌 소금사막에서 TTS 자율 주행 자동차로 210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한 아우디는 2010년에는 자율 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TTS로 미국 파이크스 피크 코스를 주행했다.
이후 2012년 미국 썬더힐 서킷 주행, 2013년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라스베가스 일반 도로 주행, 2014년 플로리다 일반 도로 주행 및 캘리포니아 무인자동차 테스트 면허 획득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아우디는 2020년까지 자율 주행과 관련한 주요 기술을 상용화 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교통체증과 주차 등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들도 포함돼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상용화될 기술로는 TJP(Traffic Jam Pilot)가 있다. TJP는 0~60km/h의 교통 체증 및 저속 구간에서 자동차가 가속과 제동을 스스로 진행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시스템에 운행을 맡기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후 차의 속도가 60km/h을 넘게 되면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다시 수동 전환 신호를 전달한다. 또한 운전자가 자동차의 키 또는 스마트 폰으로 자동차를 조종해 정확한 위치로 주차할 수 자동 주차 시스템도 상용화를 앞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