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3:1~3 선교를 준비하는 안디옥 교회
안디옥 교회는 세계선교를 위해서 준비된 항구 또는 활주로 같은 교회가 되었는데, 여기서 비행기가 뜨거나 혹은 계속 순항하는 순항선처럼, 바나바와 바울이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안디옥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하였다.
나라마다 선교사들이 활약을 하였는데, 우리나라는 먼저 성경이 유입이 되긴 하였지만, 실질적인 복음의 확장은 사실 언더우드 아펜젤러 마펫 게일 등 여러 선교사들이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와서 발로 선교한 것이 컸다.
그런데 사도행전을 보면, 사실 기도행전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예수께서 땅에 계실 때, 습관을 따라 기도하시고 그 외에도 철야기도, 각종 기도를 많이 하셨는데, 사도들도 예루살렘에서 시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기도하였다.
성경을 살펴볼 때, 기도의 역사가 매우 능력이 크게 임한다. 다니엘은 기도할 때, 사자 굴에서 나왔고, 베드로도 교회의 기도로 말미암아 옥에서 나왔다.
안디옥 교회가 선교를 시작할 때에도, 금식과 기도로 준비하고, 안수 후에 이들을 전도를 위해 보낸다.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 바나바는 위로의 아들, 시므온은 듣다. 루기오도 위로의 아들, 마나엔은 역시 히브리어 므나헴으로 소제 또는 위로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신기한 것은 바나바도 루기오도 므나헴도 위로자라는 뜻이다. 이사야가 구약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하였는데,
사40:1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 세상은 아담 안에서 죄인이 된 이래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세상이다. 죄와 죽음 사탄의 세력이 혼합되어 있는 세상에서 인간은 탄식하며 신음한다. 심지어 양심도 율법도 한계에 갇힌다. 죄는 당장에는 좋은 것 같지만 끝은 파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도록 은혜의 사건을 예비하셨다.
롬3:25~30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이번에 알게 된 것은,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원받은 여러 가지 예들이 있지만, 스탠다드 한 것은 어떤 감정보다도, 믿음이다.
딤후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가 아니고, 영원전부터 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신 은혜대로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있는 모습 그대로 어떤 상태이든 상관없다. 내가 죄 중에서 살았든, 또는 양심적으로 살았든, 스탠다드 한 것은 행위대로가 아니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꼭 어떤 특별한 감정이 들어야 믿는 것도 아니고, 죄 중에서 뒹굴다가 믿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내가 큰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믿는 것도 아니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지만, 사람마다 다양하다. 스펄전의 경우 믿음의 결단의 순간이 있었다. 결단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믿으라고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믿음의 결단으로 믿는다. 물론 과정이 있지만, 또 죄의 낙폭이 너무 큰 경우는 저절로 믿어지게 되는 것 같다. 아무튼 인간은 구원이 필요한 존재이다. 믿으라고 하는 것은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에 저절로 된다고 한다면, 전도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십자가 사건과 부활사건은 하나님께서 모든 죄인인 피조물에게 열어두신 구원의 사건이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그러므로 은혜의 사건이 마련되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믿음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전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은혜의 사건 곧 복음이 마련되었다. 그러므로 믿어지는 것이 은혜이고, 성도들은 은혜의 사건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신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고후5:18~21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전도와 선교에는 기도가 필요하다. 이 세상의 영이 전도 받는 자들의 눈과 마음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디옥 교회의 이들은 선지자들과 교사로 섬기고 있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교회처럼, 할례나 율법주의의 문제로부터 자유한 교회였다. 왜냐하면 이미 멤버가 다양한 인종과 이방인 출신이기 때문이다. 바나바는 구브로 출신, 루기오는 구레네 곧 리비아 지방 출신, 마나엔은 헤롯과 같이 자란 사람으로 에돔사람일 수 있다. 그러므로 안디옥 교회는 세계 선교를 위한 안성맞춤의 기지였을 것이다.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 예배드리고, 금식하며 기도할 때, 성령께서 사람을 택하셨다. 바로 바나바와 사울이다. 아무나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택하신 사람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안수할 때, 능력이 임한다. 능력을 받아 보내야 한다.
선교도 그렇고 전도도 그렇고, 초대교회의 능력의 원천은 기도이다.
행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행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예수님도 오죽하면 교회를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는데
마21:13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기도는 능력의 원천이고, 역사의 통로이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한다. 기도 없이 역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선교의 문제를 맡기고 기도하였을 것이다. 하용조 목사님은 목회에서 가장 큰 준비는 기도라고 하였다. 우리도 무엇을 하던지 기도로 준비하자.
빌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