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순이면 매년 한라산 설경 산행을
연례 행사처럼 한번씩은~
몇일전에 포근한 날씨에다 비까정~
상고대와 설경은 상상도 못하구~
컨디션이가 여엉 넼히지 않치만 그래도 다녀와야
일년동안은 마음이 편할것 같아서~
비행기 탄지두 꽤~
성판악에서 장비 갗추고 한발한발 ~
철근처럼 무거운 다리는 속도가 나질 않는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슴에 품을수 있는 풍경,
삼나무 군락지까지만 여기까지다 하구~
욕심을 허락하지 않는 자연~
어찌보면 시간은 지나가는것이 아니라
공간에 쌓여가는 것이라구 했든가~??
떠나는 동장군 잡지도 못하구 봄을 맞이한다,
수없이 빚어지는 인생 고개의 굴곡은~
때로는 바위능선 같은 거친 오르막도 올라야 하구~
아슬아슬한 칼날을 밟는 위기감도 안으면서,
당황하지 않고 순간 수난의 위험 요소들을 제거도 하고~
용감하게 내려서는 만리장성길에~
포기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당신의 끈질긴 노력이 얼마 안가 성공의
찬란한 훈장을 가슴에 안겨 준다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쓰면쓸수록 강해진다고~
되돌릴수 없는 시간이지만 뒤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묻지두 따지지도 말구 올레길 6코스로
천지연 폭포 세연교를 넘어 멍때리는 하루를~
한눈에 다담기 힘든 광경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휴식이라고나 할까~
이런날도 있구나 하는 오늘 이었슴다,
천지연 폭포 새연교 올레길 6코스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