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서로 존중하는 방법의 묘기] 부부는 단점까지 다 보이기에 모두 다 사랑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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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서로 존중하는 방법의 묘기]

부부는 단점까지 다 보이기에 모두 다 사랑할 수는 없다

전창수 지음

부부는 단점까지 다 보이기에 모두 다 사랑할 수는 없다. 아내의 안 좋은 점, 남편의 안 좋은 점, 그리고 싫어하는 면까지 모두 다 사랑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싫어한다고 해서, 그것을 고치려고 하면, 부부간의 싸움만 늘 뿐이다. 그리고 해결은 되지 않는 불행한 인생이 시작될 뿐이다. 단점을 억지로 사랑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단점은 그냥 단점대로 묵혀두고 싫은 건 그냥 싫다고 인정하고 살면 된다. 서로의 싫어하는 면, 단점들을 고치려 하기보다는, 그냥 툴툴대면서 털어내는 마음의 지혜가 필요하다. 사람은 자신이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고칠 수 있는 행동은 없다. 사람의 행동을 고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마음이 변화하여 그 마음의 변화 덕분에 사람의 행동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즉, 행동을 고치려 하기 때문에, 싸움이 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냥, 남편의 단점을, 아내의 단점을 그냥 서로 인정하고 싫은 건 싫은 대로, 또 좋은 점은 좋은 대로 그냥 놔두고 그대로 그냥 살아가면 된다. 상대의 단점을 고치려고, 또 나의 단점을 억지로 고치려고 애쓸 때, 삶의 불행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