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생각하는 교육이란?
교육은 개인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교육이란 외부의 주체가 객체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정보를 슥듭하는 과정과는 다르게 교육은 수동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는 사람이 배우는 내용을 결정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학습할 내용을 구성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외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들은 정보를 전달해주는 주체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는다. 만일 학습자가 비판적이고 능동적으로 교육자의 정보를 판단하고 학습한다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의 가치관과 생각을 성찰하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일 학습자가 비판적이거나 능동적이지 못할 경우에는 교육의 과정이 전적으로 교육자에게 의존하게 된다. 지나치게 교육자에게 의존하는 교육은 자칫 위험해질 것 같다.
2.교육을 통해 사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는가? 만일 그렇다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이상적인 교육이라면 교육을 통해서 사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마다 생각은 모두 다르다. 개인주의적인 사회가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공동체주의적인 사회가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다양한 의견을 중립적으로 소개하고 더 나은 사회를 고민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교육이 만든다면 이는 충분히 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교육이 과연 가치중립적인지는 생각해보아야할 문제다.
3.공교육과 사교육(평생교육기관 포함)기관 각각의 사회적 성격이나 기능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공교육은 모든 사람이 받아야하는 보편적인 교육이라는 점에서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수적인 것들을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것들은 비단 학문적인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생활습관, 가치관, 비판적 사고, 여가생활, 운동 등등 얕고 포괄적으로 필수적인 것들을 포함해야한다.
사교육은 심화적인 학습을 원하는 사람들이 받는다. 따라서 그 목적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교육이란 외부의 주체가 객체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그렇기 때문에 개인들은 정보를 전달해주는 주체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는다. 만일 학습자가 비판적이고 능동적으로 교육자의 정보를 판단하고 학습한다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지적입니다.
더불어 교육의 기능중 지식의 전수, 학습자의 자아실현, 직업탐구 등의 목적도 있으나 선발기능도 매우 크게 작동합니다. 정보를 전달하는 주체가 시험문제를 통해 중요한 지식과 그렇지 않은 지식을 구별하면서 지식의 가치를 나눠버리는 부작용이 현존한다면 학습자는 비판적이거나 능동적으로 이런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현실에서의 교육이 과연 가치중립적인지는 생각해보아야할 문제다.”어떤 점에서 그렇다고 보시는지요?
3번 답변에서 사교육의 본질이 흐려진 대한민국의 상황에 관한 내용이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본인은 교육 환경에 있어서 개인주의적 사회 혹은 공동체주의적 사회 중 어느 사회가 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교육에 대해 생각할 때 교수자의 입장을 고려할 뿐, 학습자의 태도는 간과하고 있었는데 학습자의 태도를 짚어주신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사교육은 '원하는 사람들만' 받는다고 하였는데, 현재의 상황은 '원하지 않더라도' 의무감을 느끼거나 맞벌이 부부의 상황 상 사교육을 받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주환 님이 생각하시는 본래 사교육의 목적은 무엇이고, 이가 현재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교육을 교사와 학생 서로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쌍방향 소통이라고 생각했는데, 외부의 주체가 객체에게 학습할 내용을 구성하고 전달하는 수동적 활동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학습자가 비판적이거나 능동적이지 못할 경우에 지나치게 교육자에게 의존하는 교육이 위험하질 것 같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교육자가 정보를 전달할 때 중요한 것이 자신의 개인적인 신념이나 가치관을 배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옳거나 그른지와는 상관없이 학습자에게 그러한 것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학습자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하는 학습자도 존재하기 때문에 교육자가 항상 조심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중하게 전달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