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 지난주는 '우리반 친구들과 즐겁게 놀이해요'를 주제로
친구들과 정말 신나게 놀이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이렇게 친구들과 가까워진 원추리반과
이번주는 '우정 나누기'를 주제로
조금 더 가까운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하면서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느껴보는 한주를 보냈답니다.
<자유놀이 - 소마큐브로 놀이해요>
올해 7세 아이들의 생일선물인 '소마큐브'를 아이들에게 소개해주었어요.
소마큐브가 무엇인지, 어떻게 놀이하는 놀잇감인지 알려주자
"내 생일도 얼른 되면 좋겠다!"
"아~ 3월 생일 친구들은 곧 집에 가져가서 할 수 있겠다."라며
많은 관심을 보였답니다.
아이들이 정말 많은 호기심과 기대감을 보여
우리 원추리반에서 놀잇감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교실에서도 놀이할 수 있다고 알려주자
"우와! 나는 유치원에 오면 수조작놀이 계획해서 매일 저 놀이할거야."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 좋아했답니다.
소마큐브는 소개하자마자 아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만큼
재미의 요소가 큰 놀잇감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의 모형 맞추기 놀이를 통해
공간 지각능력, 도형 구성력, 문제해결력, 사고력 등이 발달할 수 있는
'퍼즐'이랍니다.
생일선물로 가져가면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해주세요.
<자유놀이 - 컵 쌓기놀이>
친구와 함께 놀이할 때 더욱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들이랍니다.
혼자 쌓았을 때보다 친구와 함께
컵을 쌓아 성을 만들었다며 기뻐하는 아이들이에요.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책잔치를 했어요>
이번주는 책잔치로 인해 아이들이 더욱 유치원 활동을 기대했다고 말할 정도로
정말 책잔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답니다.
특히 일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책 돌려 읽기 하는 책을 직접 선택하고,
서점을 초대하여 구매까지 해봄으로써 더욱 자신의 책에 대한 애정이 컸답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동화를 듣고
가장 힘센 수탉이 되기 위해 놀이를 즐기는 원추리반 아이들을 보면서
교사도 덩달아 놀이에 빠져 함께 책잔치를 즐겼어요.
원추리반의 가장 힘센 수탉은 '이윤아' 어린이었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몰입도가 정말 높았던 활동인 '책 전시 및 구매방'이에요.
내 책 뿐만 아니라 7세 친구들의 책 표지를 모두 살펴보고,
표지를 보고 궁금해진 책은 직접 내용도 읽어보면서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어요.
미술놀이는 원추리반에서 즐겼어요.
내가 만든 실팽이를 이용한 놀이는 이번주 내내 교실에서 즐길 정도로
재미있어했던 놀이랍니다.
블록방에서는 그림자 동화를 듣고
'나무노래'에 맞춰 신나는 신체놀이도 즐겼어요.
'방귀 뽕뽕 뽕니무~'가 나오는 부분을 가장 재미있어하고 좋아했답니다.
<미술놀이 - 신나는 책잔치>
책잔치 사진을 보며 친구들과 즐겼던 책잔치를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 놀이를 그림으로 그려보았어요.
<게임 - 가위바위보 블럭을 모아라!>
자유놀이 때 아이들이 놀이하는 놀잇감 중 하나인 스펀지 블록!
스펀지 블록만으로 친구와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어요.
먼저 4개의 팀으로 나눈 후
블록을 손에 들고 다니면서 상대팀의 블록을 뺏으면서
우리팀의 블록을 점점 많이 모으는 게임이에요.
가위바위보를 이용한 놀이라서 어려움 없이 모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놀이했어요.
<게임 - 협동 컵 옮기기&협동 컵 쌓기>
이번에는 원추리반 친구들 모두 하나의 팀이 되어
제한 시간 안에 컵을 옮기는 게임을 했어요.
단순히 컵을 옮기는게 아니라
친구와 힘을 모아야 옮길 수 있어서
친구와 함께 마음을 맞추며
협력하는 컵 옮기기 게임이었답니다.
제한 시간은 10분, 컵은 54개!
과연 시간 내에 옮기는 걸 성공했을까요?
처음엔 컵을 잡는 것도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점점 친구들과 마음을 맞추며 옮기는 속도가 빨라지더니
결과는 대성공!
성공했다는 것을 안 아이들은 환호를 지르며
우리가 해냈다고 친구와 서로 안기도하고 하이파이브도 하며
정말 즐거워했어요.
두 번째 협동 게임은 친구와 함께 짝이 되어 컵 탑을 쌓아보았어요.
옮기기와는 다르게 컵이 무너너지 않도록 중심에 맞춰 쌓아야하다보니
더욱 신중하게 게임에 임하는 아이들이었답니다.
협동 컵쌓기를 성공한 아이들은 친구와 "성공!"을 외치며
두 손을 번쩍 들었답니다.
<언어놀이 - 내가 생각하는 우정>
단순한 놀이로 시작해
친구와 협동하여 즐기는 게임까지 즐긴 아이들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우정이란 무엇일까?"라고 묻자
생소한 단어라 그런지 "몰라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에게
우정은 '친구 사이의 사랑'이란 것을 말해주자
"그럼 우리가 컵 쌓게 성공했을 때 같이 기뻐했던 것도 우정이에요?"라고 물었답니다.
'친구'와 함께했을 때 즐거움을 느끼고, 기쁨을 느끼고, 행복한 마음이 든 것이
우정이라고 말하자
자신이 생각하는 우정을 직접 말해보았어요.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우정을 글자로 써보는 활동도 해보았어요.
<미술놀이 - 주말 지낸 이야기>
이번주는 주말동안 가족과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특별한 일이 있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았어요.
그리고 이야기 나눈 것을 그림으로 그려서
친구들과 함께 나의 주말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미술놀이 - 우리반 팻말 꾸미기>
숲놀이터에서 감자를 심은 뒤 꽂을 우리반 팻말을 친구들과 함께 꾸몄어요.
우천으로인해 이번주 감자를 심으러 가지 못해 아쉬워하였지만
"다음주에 가면 꼭 심어요 우리."라고 말하며
다음 주 감자심기를 기대하는 아이들이랍니다.
그리고 흙 속에서 자라는 감자의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없어
원추리반에서 눈으로 자라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감자를 키울 거라고 하자
감자의 성장과정에도 정말 많은 관심을 보였답니다.
<안전교육 - 여러 가지 놀잇감을 안전하게 사용해요>
우리 교실에 있는 놀잇감의 종류와 사용방법을 알아보고 안전하게 사용하기로 약속했어요.
<환경교육 - 3월 30일은 세계 불 끄는 날>
내일은 3월 마지막 토요일로 '세계 불 끄는 날'이랍니다.
어스 아워 지구촌 불 끄기를 실천하면
지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자
꼭 실천해보겠다고 이야기하는 원추리반 친구들이랍니다.
그리고 '불을 껐을 때 가족과 어떤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라고 묻자
산책하기, 까막잡기놀이, 누워서 가족과 이야기 나누기, 끝말잇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고 이야기 했답니다.
<<더불어반>>
'내 친구 ㅇㅅㅎ'
<신체놀이 - 친구 이름 몸으로 만들기>
우리의 몸을 이용해 친구의 이름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먼저 어떤 글자를 만들어보고 싶은지 함께 이야기 나눈 후
가장 많은 친구들이 만들고 싶어했던 이름의 글자를 몸으로 만들어보았답니다.
혼자서는 만들 수 없던 글자를
친구와 함께 만드니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윤
임
김
<탐구놀이 - 친구를 자세히 관찰해요>
3월 친구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세밀하게 그려보는 놀이를 한 후
친구에 대한 호기심이 더 많아진 아이들과
친구의 이 모양을 어떤지, 친구 팔에 있는 점도 찾아보고, 손금, 눈썹 등
돋보기를 이용해 더 자세히 관찰해보기도 했어요.
<언어놀이 - 친구 이름의 '초성'으로 하는 말놀이>
친구의 이름 속 초성으로 만들 수 있는 단어를 만들어보았어요.
아직 글자에 익숙하지 않지만
읽고 쓰는 놀이가 아닌 '말하기'로 말을 이어서 즐기는 놀이라서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즐겁게 놀이할 수 있었어요.
단어 말하기 놀이를 확장해서 끝말잇기까지 친구와 해보면서
글자에 더 관심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음악놀이 - 풀내음(우리는 친구)>
3월 풀내음 '우리는 친구' 노래를
친구와 함께 불러보고
손을 마주잡으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어요.
율동과 함께 노래부르니 더욱 즐거워하는 아이들이랍니다.
<특성화 - 국악(민요1 - 아리랑)>
우리나라 민요인 '아리랑'을 함께 배워보고
불러보았어요.
아리랑이라는 노래는 원추리반 가족들도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민요라고 말해주자
가족에게 배운 '아리랑'노래를 가족과 함께 불러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아리랑 민요는 '세마치 장단'을 연주하며 부르는 노래라서
아이들과 무릎으로 박자치기를 하며 노래를 부르고,
친구와 마주 앉아 서로의 손뼉을 마주치면서 세마치 장단을 연주해보기도 했어요.
<특성화 - 체육(낚시놀이)>
낚시대를 이용해 친구와 함께 낚시놀이를 했어요.
자석으로 쑥쑥 잡히는 물고기를 보면서
"어! 상어다!", "이건 가오리야!"라며 자신이 잡은 물고기의 종류도 말해보고
친구와 정말 즐겁게 낚시놀이를 했답니다.
<특성화 - 다문화(알파벳 Aa, Bb)>
알파벳(A~Z) 노래를 불러보고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도 말해보았어요.
그리고 알파벨의 대문자와 소문자 형태도 함께 살펴보면서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찾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알파벳을 읽을 때는 모두 같은 발음이라고 알려주자
깜짝 놀라며 모양은 달라도 말하는 것 같다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특성화 - 다문화(Aa와 Bb)>
알파벳 노래를 부르며 시작한 영어활동!
그 중 A와 B로 시작하는 단어를 직접 말해보고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했어요.
친구가 고리를 던져 골인하는 곳에 적힌 단어를 함께 말해보고
A와 B로 시작하는 단어를 익혀보았어요.
<이야기할머니 - 맹사성의 공당놀이>
오늘의 옛이야기는 '맹사성의 공당놀이'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었답니다.
이야기를 들을 후에는 이야기할머니와 말놀이를 해보기도 했어요.
"밥 먹었는공?", "응 맛있게 먹었당"이라며
공과 당을 반복하는 놀이라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놀이었어요.
다음주는 4월이 되면서 새롭게
'봄(봄의 식물)'을 주제로 아이들과 프로젝트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세계 불 끄는 날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환경 캠페인 중 하나랍니다.
환경을 위해, 아이들이 건강한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원추리반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말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되세요. ♥
첫댓글 아이들이 자신의 말로 우정을 정의내릴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기특하네요 ㅎㅎ 표현들이 다 귀엽습니다.
실팽이를 들고와서는 얼마나 자랑하며 보여주는지요~ 실행이가 바람 소리를 내며 팽팽 돌아가는 게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이번 한 주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어스 아워를 생각하며 ㅋㅋ 실천해보는 주말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희윤이가 주말에 친한 동생집에서 실천했다며 저에게 "선생님! 저는 집에서는 아니지만 동생집에서 자서 동생집에서 성공했어요!"라며 자랑스럽게 말하더라구요~ 희윤이에게 "희윤이가 어스 아워를 실천해서 지구가 숨 쉴 시간이 있을 수 있었을 것 같아."라고 말해주니 쑥스러워하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실팽이는 너무 많이 가지고 놀아서 가운데가 이어졌다며 말하는 희윤이를 보면서 '유치원에서 하는 놀이를 가정에서까지 즐겁게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번주부터는 '봄(봄의 식물)'을 주제로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활동 사진도 희윤이와 함께 보면서 이야기 나누어주세요~ ❤
이번 한주도 잘 놀았네요
유하가 집에 살팽이를 가지고 와서 엄마 이거 소리가 윙윙 나~ 하면서 보여주더라구요
엄마 아빠보고도 해봐달라고 하며 소리도 듣고 재미있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답니다
늘 감사합니다!
우리 유하가 유치원에서 하는 놀이에 얼마나 관심이 많고 호기심을 가지는지 몰라요~ 아침에 등원하면 "선생님 오늘은 원추리반에서 또 어떤 재미있는 놀이를 할지 정말 기대돼요."라고 말할 정도로 눈을 반짝인답니다. 실팽이 놀이를 유치원에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것도 잠시 "집에서 또 도전해보면 되잖아요! 동화 속처럼, 그쵸 선생님?"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말하는 유하를 보면서 "맞아! 동화 속 초등학교 형, 누나들도 며칠동안 연습해서 성공했다고 했잖아~ 유하가 동화 내용도 잘 기억하고, 다시 도전해본다는 그 말도 정말 멋진 생각이야."라며 격려했더니 흐믓한 미소를 짓더라구요. 이번주도 유하와 재미있게 지내면서 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