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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멘토링 · 김태인 [24. 05. 07. 4회기] 친절한 훈이
김태인 추천 0 조회 12 24.05.10 16:10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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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13 20:27

    첫댓글 <강점문자>
    안녕하세요, 훈이와 멘토링을 하고 있는 김태인입니다!
    오늘은 훈이와 영화를 봤어요. '신비아파트'라는 애니메이션의 영화인데, 저는 훈이 덕분에 처음 접했습니다. 제가 처음 본다고 하니까 등장인물들을 잘 설명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잘 이해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다음주에는 훈이랑 케이크 만들기를 하러 갑니다. 훈이가 직접 만들고 싶은 케이크 재료, 디자인이 구체적으로 있었습니다. 직접 공방 선생님께 연락드려서 예약하고, 하고싶은 케이크 구상을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훈이가 설명을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는 발표도 잘한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고,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는 훈이의 모습이 정말 멋있어요. 밝은 훈이를 보며 저 역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24.05.13 20:27

    훈이가 어린이날 아빠와 함께 뷔페에 다녀왔구나.
    저는 미처 물어보지 못했는데, 태인 선생님 훈 이에게 관심 두고 물어봐 주어 고맙습니다.
    자기의 일상에 관심을 두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게 참 행복한 일이지요. ^^

  • 24.05.13 20:28

    영화관에 직접 가지 못해 아쉬웠지요.
    학교 안 활동이다 보니 여러 살펴야 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한 아이와 하는 활동인데도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살펴야 하지요?
    아직 세심하게 살피고 묻고 의논하는 일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무에 임하게 되면 금세 익숙해질 겁니다.

  • 24.05.13 20:28

    마음대로 눕지 않고, 선생님에게 물어보는 훈이 기특하네요 ^^

  • 24.05.13 20:28

    "당황스러웠습니다. 훈이가 보고싶어하는 영화라 재밌게 볼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미 훈이가 봤던 영화를 보자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그만둬도 괜찮을까?' 생각이 뇌리에 스쳤습니다. 동시에 훈이가 이 활동의 주인인 것이 생각났습니다. 무작정 훈이가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본 영화라면 훈이가 멘토링 내내 심심해할 것이고, 영화 끝나고 다음주 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이야기 하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겠다.' 생각하여 영화를 멈췄습니다"


    아이들이니 자기가 봤던 영화 제목인지 아닌지 모를 수 있지요.
    보다 보니 봤던 영화인 게 떠올랐나 봅니다.
    태인 선생님이 지혜롭게 잘했습니다.
    훈이와 이 과정을 잘 이야기 나누어 주었나요?

    선생님의 당황스러운 마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면 좋겠습니다.
    훈이가 활동에 주인이긴 하지만 활동을 끝까지 잘 마치는 일도 중요하니, 그런 이야기도 해주면 좋겠지요.
    케이크 만들기 활동 준비를 위해 오늘은 훈이의 의견대로 영화를 멈추지만, 다음에는 끝까지 마치기로 이야기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 작성자 24.05.13 20:33

    활동 한 가지를 끝까지 마치기로 이야기하는 일도 필요하군요. 제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는 게 어렵습니다. 꾹 삼키게 됩니다. 그럼에도 훈이와 활동에 필요한 것이라면 조심스럽게 소망을 말해보겠습니다.
    조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 24.05.13 20:39

    @김태인 작은 성공의 경험, 끝까지 해내는 경험은 아이들의 자존감과 연결됩니다.
    아이들은 쉽게 싫증을 내기도 하고, 쉽게 포기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마음을 잘 참고 끝까지 끝냈을 때,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아이에게 힘이 됩니다.
    작은 성공 경험과 성취감이 쌓이면 건강한 자존감으로 연결됩니다.
    힘든 일도, 때로는 힘들 때도 해볼 만하다 생각하게 될 겁니다.
    과정에서 배우고 얻는 게 있을 겁니다.

    이런 이유에서 이야기한 거예요 태인 선생님 ^^

    훈이가 멘토링 활동하며 자신이 계획한 활동을 하나하나 잘 이뤄내며 이런 경험 하면 좋겠습니다.

  • 24.05.13 20:41

    @김태인 선생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는 일 중요합니다.
    특히 훈이는 친구 관계를 어려워하지요.
    상대방이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훈이가 잘 몰라서일 수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친절하게 그런 감정의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훈이의 공감 능력을 위해 선생님 마음을 필요할 때는 솔직하게 나눠주세요 ^^

  • 작성자 24.05.13 20:45

    @임세연 알겠습니다!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

  • 24.05.13 20:29

    학교 근처 베이킹공방에서 훈이가 만들고 싶어 했던 젤리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훈이가 연습도 하고 직접 동네 공방 사장님께 전화했습니다.
    대견하네요.
    훈이의 강점이 마구 돋보입니다.

  • 24.05.13 20:29

    가는 길에 또 라면을 사 먹었군요! ㅎㅎㅎ
    다음에는 조금 더 건강한 음식을 훈이와 나누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4.05.13 20:33

    다음에는 좀 더 건강한 음식을 나눌 수 있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ㅎㅎ

  • 24.05.13 20:29

    훈이 할머니도 만났네요!
    고맙습니다.
    훈이 할머니가 태인 선생님 만나서 안심되었을 겁니다.
    태인 선생님 전해 준 이야기에 훈이를 한 번 더 칭찬하고, 좋게 바라보려 애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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