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이의 어린이날
항상 행복누리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훈이가 밝게 웃으며 안아줍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활동 이틀 전은 어린이날이었습니다. 훈이를 만나기 전부터 '어린이날 뭐했는지 궁금하다.'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훈아~ 어린이날은 어떻게 보냈어?"
"어린이날에는 비와서 집에서 놀았구요. 다음날에는 뷔페갔어요!"
아버지와 함께 뷔페에 간 훈이, 훈이가 좋아하는 치킨 떡볶이 잔뜩 먹고 왔다고 합니다. 음식도 맛있게 먹고 가족이 좋은 시간을 보낸 듯 하여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추억을 이야기할 때 아이의 모습만큼 사랑스러운 모습도 없는 것 같습니다.
행복누리실에서 영화 보기
훈이와 지난 만남에서 '신비아파트'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임세연 선생님께서 영화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영화를 준비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주시고 신경써주셨습니다. 음료수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훈이는 영화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를 골랐습니다. 영화관에 가서 포켓몬스터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영화 상영시간과 수업시간이 겹쳐 그러지 못했습니다. 아쉽습니다. 훈이가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면, 친구 몇 명과 함께 영화관으로 보러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팝콘과 음료수를 책상에 두고, 훈이가 편안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훈이가 불을 끄고, 제가 영화를 틀었습니다.
'신비 아파트'라는 애니메이션은 제게 생소합니다. 궁금한 내용들을 훈이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훈아, 차원도깨비는 뭐야?"
"지금 나오는 핑크색 쟤가 차원도깨비에요."
"그래? 그러면 저 연두색 친구는 능력이 뭐야?"
"저 팔찌는 어떻게 쓰는거야?"
돌아보면 영화를 보는 데 방해가 되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훈이는 개의치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저걸로 귀신을 소환해서 물리치는거에요!"
"둘이 마음이 안 맞으면 저렇게 되요."
훈이의 설명을 곁들여 영화를 보니 이해가 됩니다. 참 설명을 잘해줍니다. 처음 보는 제가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해줍니다. 덕분에 재밌게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앉아있었어서 좀 누워있어도 되요?"
훈이가 앉아 있는게 힘들었는지 행복누리실에 드러누웠습니다. 편안하게 영화를 보는 모습도 사랑스러웠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선생님, 영화 그만보면 안되요?'
'음?'
당황스러웠습니다. 훈이가 보고싶어하는 영화라 재밌게 볼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미 훈이가 봤던 영화를 보자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그만둬도 괜찮을까?' 생각이 뇌리에 스쳤습니다. 동시에 훈이가 이 활동의 주인인 것이 생각났습니다. 무작정 훈이가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본 영화라면 훈이가 멘토링 내내 심심해할 것이고, 영화 끝나고 다음주 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이야기 하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겠다.' 생각하여 영화를 멈췄습니다.
아쉽습니다. 훈이가 보고싶어하는 것 중에 안 본것들을 잘 물어봤으면 재밌게 봤을 것 같습니다.
케이크 만들기 계획 세우기
케이크 만들기에 앞서 임세연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신 공방들의 정보를 보여주며 훈이에게 물었습니다.
'훈아 우리가 케이크를 만들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어. 하나는 케이크를 잘 만드시는 선생님이 계신 공방에 가는 거고, 하나는 재료를 사서 학교에서 만드는거야. 어떤 게 좋을 것 같아?"
"여기서 젤리 케이크 만드는거요!"
훈이가 만들고 싶어하는 젤리 케이크가 가능한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여기 공방 선생님께 젤리 케이크도 만들 수 있는지 여쭤볼까?"
"네!"
"선생님이 전화번호 알려줄테니까 훈이가 전화해줄 수 있어?"
"당연하죠!"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 층에서는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도 있다고 들었는데, 훈이는 망설임이 없습니다. 훈이가 공방 선생님께 예약 날짜, 시간, 원하는 케이크 직접 설명드릴 수 있도록 연습으로 거들었습니다. 두 번정도만 했는데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곧잘 표현하고, 물어봐야 할 것을 잘 숙지합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다음주 화요일에 찾아가서 케이크 만들고 싶은데 괜찮아요?"
"어... 어디에서 오는데요?"
"여기 강서초요!"
"그러면 몇 시쯤 오는거에요? 혼자와요? 아니면 선생님이랑 같이 오는거에요?"
"이거 학교에서 활동하는 건데 남자선생님이랑 같이 갈거에요! 1시 35분까지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케이크는 어떤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요? 과일이 들어간거, 아니면 초코로 된 거?"
"젤리 케이크를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러면 과일 케이크에 젤리를 올리고 싶은거에요?"
"네!"
"아~ 가능할 것 같아요. 재료는 공방에 다 있고, 다음주 화요일 그 시간대에 가능하니까 그 때 봐요~"
놀랐습니다. 연습 몇 번 하지 않았지만, 훈이가 원하는 젤리 케이크가 가능한지, 언제까지 갈 것인지, 일정이 가능한지 모두 물어봤습니다. 다시 한번 훈이의 멋진 모습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설명왕 발표왕 훈이
훈이는 라면을 정말 좋아합니다. 예약까지 마치고 나니, 바로 챙겨온 용돈으로 라면을 사먹자고 합니다. 나가면서 훈이가 행복누리실 의자 정리 다 했습니다. 마무리까지 완벽합니다.
훈이와 라면을 먹으러 가는 길에 물어봤습니다.
"훈이는 어떻게 그렇게 말을 잘해?"
"저 말 완전 잘해요. 수업 때도 발표 잘한다고 들었어요!"
"와~ 쉽지 않은건데 쑥쓰럽진 않아?"
"네! 발표 잘한다고 선생님한테 칭찬도 들었어요."
발표왕 훈이,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데 훈이는 너무 잘합니다. 라면을 먹으러 가는 길에도 훈이의 강점이 빛났습니다.
"학생, 여기 양강초등학교 가려면 어떻게 가?"
"예? 저는 잘 모르는데..."
"제가 알아요!"
"여기서 쭉 가다보면 양강초등학교 있어요."
처음 보는 어르신의 질문에 당황하던 때에, 마을을 잘 아는 훈이는 자신있게 설명해드립니다. 친절하게 설명드리고 손으로 방향까지 알려드렸습니다. 설명와 훈이, 정말 든든합니다.
제가 끓였어요
훈이와 편의점에 도착하였습니다. 라면을 먹기로 했지만, 저는 용돈을 챙겨오지 않은 관계로 훈이가 라면 끓이는 것만 돕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할머니가 돈 다써도 괜찮다고 했으니까 라면 5개 살래요!"
"어? 그래도 되는거야? 너무 많지 않을까? 먹고 부족하면 더 사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뇨, 다 살래요(씨익)"
훈이는 자신의 몸통만큼 도시락 라면을 가지고 계산대로 갔습니다. 대신 라면을 하나씩 끓여먹기로 약속했습니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훈이가 뜨거운 물이 무서워 혼자 라면을 끓이지 못했습니다. 훈이에게 물어보고 라면 물 받을 때 용기를 잡아주는 것만 맡게 되었습니다. 물을 다 담고, 기다리는 동안 훈이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습니다.
"훈아 집에 있을 때 할머니께서 요리해주셔?"
"네! 라면 끓여주세요. 제가 라면을 좋아하는데 혼자서는 못끓이니까요."
"그러면 컵라면 같은 것도 혼자서 못 끓인다고 생각해?"
"네"
"근데 저번주나 오늘이나 선생님은 용기만 잡고 있었는걸? 훈이가 버튼 눌러서 물조절도 다 했잖아."
"어 그렇네요."
"그러면 물조절해서 넣고 훈이가 스프도 조절했으니까 훈이가 끓인거 아닐까?"
"맞아요! 제가 끓인거네요~"
맞습니다. 제가 한 것은 훈이 부탁으로 용기만 잡아준 것 뿐이지 훈이가 직접 라면을 끓인 것입니다. 꼭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훈이가 스스로 한 게 많다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한참을 얘기하는데, 훈이가 라면을 다 먹어서 하나 더 먹겠다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 받는 곳으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훈아 선생님이 용기 잡아줄까?"
"아뇨! 저 혼자 할 수 있어요."
뜨거운 물이 무섭다던 훈이가 혼자 라면을 끓여옵니다. 뜨거웠을텐데 용기내어 혼자 다녀왔습니다. 한 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훈이의 반짝이는 모습들이 눈에 자꾸 들어옵니다.
동생 이야기
"동생이랑은 뭐하고 놀아?"
"집에 있는 보드게임이요."
"그러면 이번 멘토링에서 동생이랑 같이 활동해보는 건 어떻게 생각해?"
"저도 그러고 싶은데 동생이 너무 늦게 끝나요."
"그렇구나, 만약 동생이랑 활동하면 뭐하고 싶어?"
"음..키즈카페 같은 곳가서 놀면 좋죠."
"물놀이터 갈 때도 같이 가면 어떨까?"
"오오 재밌을 것 같아요."
훈이는 동생이랑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훈이가 멘토링을 구실로 동생이랑 재미나게 놀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동생이 같이 활동할 수 있는지 아버님께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허락을 구해야 할 지는 고민이 됩니다.
훈이가 준 선물
라면을 2개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훈이가 하나 먹으라며 저에게 라면도 주었습니다. 선생님 배고플까봐 챙겨주는 마음이 고맙습니다.
비가 와서 훈이 집까지 같이 걸어갔습니다. 훈이와 집에 들어가기 전 가위바위보 다리찢기를 두 번 정도 하고 들어갔습니다. 오늘 훈이가 보여줬던 강점들을 잔뜩 칭찬하고, 다음주 계획을 약속하며 헤어지려했습니다.
"선생님 잠시만요! 여기 앞에서 기다리세요."
무슨 일 때문일까, 훈이가 빠르게 집으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이내 손에 한움큼 뭔가를 쥐고 옵니다.
"선생님 선물이에요!"
비즈 키링 캐릭터 오뚜기를 주었습니다. 제가 뭐 준 것도 없는데 받기만 하니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훈이는 자신의 감정,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어하고, 또 잘하는 아이입니다. 넘치도록 사랑해주는 게 느껴집니다. 늘 고맙습니다.
+ 비하인드 1
훈이의 선물을 기다리다가 훈이 할머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반팔차림의 훈이를 보며 걱정부터 하셨습니다. 훈이를 잘 챙겨주고싶은 마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훈이가 아침에 준비하는 사이에 저렇게 나가서, 걱정했네."
"훈이가 놀 줄 아는 것만 잘하지 뭐."
"아녜요. 할머니, 다음주에는 훈이가 케이크를 만드는데 훈이가 직접 공방 선생님께 전화해서 예약했어요. 제가 크게 도운게 없는데 훈이가 원하는 거 조리있게 잘 말하더라고요."
"그래? 훈이가 잘하는 것도 있네~"
훈이의 빛나는 장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직 4번 밖에 만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눈부십니다. 할머님께서도 훈이의 강점들을 많이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감히 부정하고 말한 것이 아닌가 걱정은 됐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비하인드 2
훈이와 헤어진 후,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의 가격을 여쭤보기 위해 공방에 전화하였습니다.
공방 선생님께서 아이가 전화를 해서 많이 놀라셨다고 합니다. 근데 아이가 너무 또박또박 잘 물어봐서 더 놀랐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다음주에는 훈이가 만들 케이크가 기대됩니다. 멘토링 때마다 놀랍고 반짝이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훈이와 활동는 게 행복합니다.
첫댓글 <강점문자>
안녕하세요, 훈이와 멘토링을 하고 있는 김태인입니다!
오늘은 훈이와 영화를 봤어요. '신비아파트'라는 애니메이션의 영화인데, 저는 훈이 덕분에 처음 접했습니다. 제가 처음 본다고 하니까 등장인물들을 잘 설명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잘 이해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다음주에는 훈이랑 케이크 만들기를 하러 갑니다. 훈이가 직접 만들고 싶은 케이크 재료, 디자인이 구체적으로 있었습니다. 직접 공방 선생님께 연락드려서 예약하고, 하고싶은 케이크 구상을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훈이가 설명을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는 발표도 잘한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고,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는 훈이의 모습이 정말 멋있어요. 밝은 훈이를 보며 저 역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훈이가 어린이날 아빠와 함께 뷔페에 다녀왔구나.
저는 미처 물어보지 못했는데, 태인 선생님 훈 이에게 관심 두고 물어봐 주어 고맙습니다.
자기의 일상에 관심을 두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게 참 행복한 일이지요. ^^
영화관에 직접 가지 못해 아쉬웠지요.
학교 안 활동이다 보니 여러 살펴야 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한 아이와 하는 활동인데도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살펴야 하지요?
아직 세심하게 살피고 묻고 의논하는 일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무에 임하게 되면 금세 익숙해질 겁니다.
마음대로 눕지 않고, 선생님에게 물어보는 훈이 기특하네요 ^^
"당황스러웠습니다. 훈이가 보고싶어하는 영화라 재밌게 볼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미 훈이가 봤던 영화를 보자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그만둬도 괜찮을까?' 생각이 뇌리에 스쳤습니다. 동시에 훈이가 이 활동의 주인인 것이 생각났습니다. 무작정 훈이가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본 영화라면 훈이가 멘토링 내내 심심해할 것이고, 영화 끝나고 다음주 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이야기 하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겠다.' 생각하여 영화를 멈췄습니다"
아이들이니 자기가 봤던 영화 제목인지 아닌지 모를 수 있지요.
보다 보니 봤던 영화인 게 떠올랐나 봅니다.
태인 선생님이 지혜롭게 잘했습니다.
훈이와 이 과정을 잘 이야기 나누어 주었나요?
선생님의 당황스러운 마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면 좋겠습니다.
훈이가 활동에 주인이긴 하지만 활동을 끝까지 잘 마치는 일도 중요하니, 그런 이야기도 해주면 좋겠지요.
케이크 만들기 활동 준비를 위해 오늘은 훈이의 의견대로 영화를 멈추지만, 다음에는 끝까지 마치기로 이야기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활동 한 가지를 끝까지 마치기로 이야기하는 일도 필요하군요. 제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는 게 어렵습니다. 꾹 삼키게 됩니다. 그럼에도 훈이와 활동에 필요한 것이라면 조심스럽게 소망을 말해보겠습니다.
조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김태인 작은 성공의 경험, 끝까지 해내는 경험은 아이들의 자존감과 연결됩니다.
아이들은 쉽게 싫증을 내기도 하고, 쉽게 포기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마음을 잘 참고 끝까지 끝냈을 때,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아이에게 힘이 됩니다.
작은 성공 경험과 성취감이 쌓이면 건강한 자존감으로 연결됩니다.
힘든 일도, 때로는 힘들 때도 해볼 만하다 생각하게 될 겁니다.
과정에서 배우고 얻는 게 있을 겁니다.
이런 이유에서 이야기한 거예요 태인 선생님 ^^
훈이가 멘토링 활동하며 자신이 계획한 활동을 하나하나 잘 이뤄내며 이런 경험 하면 좋겠습니다.
@김태인 선생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는 일 중요합니다.
특히 훈이는 친구 관계를 어려워하지요.
상대방이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훈이가 잘 몰라서일 수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친절하게 그런 감정의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훈이의 공감 능력을 위해 선생님 마음을 필요할 때는 솔직하게 나눠주세요 ^^
@임세연 알겠습니다!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
학교 근처 베이킹공방에서 훈이가 만들고 싶어 했던 젤리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훈이가 연습도 하고 직접 동네 공방 사장님께 전화했습니다.
대견하네요.
훈이의 강점이 마구 돋보입니다.
가는 길에 또 라면을 사 먹었군요! ㅎㅎㅎ
다음에는 조금 더 건강한 음식을 훈이와 나누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건강한 음식을 나눌 수 있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ㅎㅎ
훈이 할머니도 만났네요!
고맙습니다.
훈이 할머니가 태인 선생님 만나서 안심되었을 겁니다.
태인 선생님 전해 준 이야기에 훈이를 한 번 더 칭찬하고, 좋게 바라보려 애쓰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