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이 무서운 적이다. 위험도 마찬가지이다. 눈에 보이는 위험은 대처할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은 위험은 대처가 어렵다. |
● 범죄자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여 쉽게 침입할 수 없도록 튼튼한 재질로 만들어진 방범문과 자물쇠를 설치한다. 치안 상황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는 출입문을 이중으로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 새로 거주할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를 하는 경우에는 입주 시에 자물쇠를 반드시 교체하도록 한다. 과거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열쇠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분실해서 범죄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쇠를 단 하나라도 분실했을 경우에도 자물쇠를 반드시 새것으로 교체하도록 해야 한다. 출입통제 기술의 발전으로 최신식 기술이 적용된 넘버 키, 지문인식, 혹은 홍체 인식 도어를 설치하는 것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 열쇠를 자동차 시동키와 함께 묶어서 사용하는 것을 피하라. 특히 자동차 시동키와 함께 묶음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시동을 걸어둔 채 잠시라도 자동차를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동차가 방치된 채 시동을 걸어 두는 경우 집 열쇠를 분실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자물쇠를 교체하는 불편은 물론 교체에 따른 비용 부담을 겪어야만 한다.
● 야간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조명 장치를 하여 어두운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어둠을 이용해 은밀하게 침입하는 좀도둑들은 물론 테러범들은 야간을 주로 이용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필요시에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을 설치하거나 기계경비 시스템을 구축하여, 침입 발생시에 경비원들이나, 치안 당국의 출동을 요청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
● 외출 시에 전등 혹은 음향기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시스템을 작동하도록 한다. 비록 집이 비어있지만, 이런 방법을 통해 집에 사람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좀도둑 등의 침입 의지를 사전에 제거하여 억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 출입문을 노크하는 방문자에 대해서 아무런 신분 확인 절차 없이 무심코 문을 열어주어서는 안 된다. 방문자의 신분을 확인하기 문을 열지 않고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조그마한 장치를 설치하도록 한다. 필요할 경우 신원 확인이 용이한 첨단 회로 장치(비디오 폰)를 설치하도록 한다.
● 열쇠를 숨기거나, 열쇠를 어린 아이들에게 맡기지 않도록 한다. 특히, 외출 시에 우유 배달통이나 출입문 근처에 놓여 있는 화분, 소방호수 보관함 등에 숨기는 경우는 범죄자나 테러범의 손에 열쇠를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공동 주택의 경우 우편물 수거함이나 전화 혹은 전기 배전함 속에 넣어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피해 사례>
1주일에 2차례씩 2년 가까이 경기 남부 지역 빈 아파트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이모(25·여)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스러운 깔끔하고 치밀한 범죄수법으로 피해자들은 물론 2년간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마저 감쪽같이 속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범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 초인종을 눌러 아무도 없는 아파트가 범행대상이었다. 혹시 집에 누가 있더라도 젊은 여성인 이씨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집이 빈 걸 확인하면 이씨는 우편함이나 복도 창틀, 전화단자함 등에 감춰진 예비용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쳐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이런 방법으로 지난달 27일 안산시 김모씨의 아파트에서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칠 때까지 100차례 이상 범죄 행각을 이어갔지만 피해자가 신고를 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열쇠도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놓고, 집안도 깔끔히 정리한 뒤 떠나 절도 사실 자체를 모르는 피해자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여기에 남자 친구 명의의 휴대전화를 쓰며 찜질방에서 훔친 주민등록증으로 장물을 처분,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이런 방법으로 지난달 27일 안산시 김모씨의 아파트에서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칠 때까지 100차례 이상 범죄 행각을 이어갔지만 피해자가 신고를 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열쇠도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놓고, 집안도 깔끔히 정리한 뒤 떠나 절도 사실 자체를 모르는 피해자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여기에 남자 친구 명의의 휴대전화를 쓰며 찜질방에서 훔친 주민등록증으로 장물을 처분,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자료출처: 노컷뉴스, 2007. 5. 10) |
● 자동차는 가능한 한 길가에 주차하는 것을 삼간다.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 계약을 하기 전에 주차 공간의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주차 공간이 없을 경우에는 실내 주차 공간 확보 공사를 하여 차를 주차하도록 한다. 폭탄 테러의 경우 자동차에 폭탄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음으로 차에 외부인의 접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도록 한다.
● 아이들이 집에 있을 경우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경찰에게 전화하는 방법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알려야 하는 지를 알려주도록 한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은 경찰의 출동이 가능하도록 주소지, 전화번호, 도움 요청 사유 등을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필요시에는 전화기 옆에 경찰서, 소방서 등 비상 전화 연락 번호를 기록하여 두고 쉽게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장난 전화는 절대 하지 못하도록 교육을 시킨다.
●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마련함에 있어서 이웃과 동떨어진 외진 지역이나 일방통행로가 있는 지역, 막다른 골목이 있는 지역,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피해야 한다.
<안전한 주택 구입 방법>
□ 주택 물색 시에는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본인이 직접 입지조건, 주거형태, 방범 관련 문제점들을 면밀히 체크하면서 집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체재국의 정치·경제, 정세 및 종교·문화·관습 그 리고 한국에 대한 감정 등 충분한 사전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 주택을 고를 때 현지 체류 아(我)국인이 나대사관 측의 조언을 받아 후보지역의 안전성 방범실태 아(我)국인 분포실태 등 유익한 정보를 확보하고 지도를 통해 경찰서·소방서·학교·슈퍼마켓의 소재지 및 접근루트 등을 파악하도록 한다.
□ 주거지역의 환경·치안 실태 및 주민의 관심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긴급사태 발생에 대비하여 경찰·소방·의료 기관을 단시간 내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 가능한 도심을 피하고 교외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통 상 테러사건은 인구 및 건물이 밀집한 시내 중심가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 주택 소재 지역의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위험지대를 통과해야 하는 장소는 거주지로 적합지 않다.
□ 평소 이용하는 루트는 도로 폭이 좁거나 일방통행일 경우 강도·납치 또 는 여타 공격을 받았을 때 탈출구가 없어 위험하다. 이용 루트 상 경찰서등 피난장소가 있는 것이 좋다.
□ 불법 주·정차가 일상화 된 지역은 피해야한다.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수법은 폭탄 적재 차량을 주차장 등 테러목표에 근접시켜 원격 폭파하는 방식이 많이 이용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미국·서방 국가 외교관 등의 주거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경찰 등 치안당국의 대테러 관리실태가 양호한 지역을 선택하도록 한다. 경 찰 순찰차 및 경찰요원이 자주 눈에 띄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
● 공동 주택의 경우 가급적 침입이 용이한 1층은 피하고, 비어 있는 집이 이웃에 있는 곳도 피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의 경우 1층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층 이상의 고층도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재 등이 발생할 경우 탈출이 어렵고 동시에 구출 상의 어려움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단독 주택의 경우 대문에 이름이 적힌 문패를 가급적이면 달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공동주택의 경우 우편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편물 관리함도 자물쇠를 잠가두도록 해야 한다. 집안에 살고 있는 사람의 신분을 노출하는 것은 좋지 않다.
● 전화를 받을 때는 받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를 노출할 수 있는 말은 절대로 삼간다. 예를 들면 수화기를 들자마자, “삼성동 홍길동입니다”라는 응대는 주소지와 신분을 노출하는 것으로 삼가는 것이 좋다. 아울러, 어떤 경우라도 가족 구성원의 휴대폰 번호 등을 알려주어서는 안 된다. 가족 구성원의 연락처를 문의하는 경우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다.”는 식의 응대가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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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되면 창문의 커튼을 반드시 닫도록 한다. 창문 용 커튼은 가급적 두꺼운 천을 이용하여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야간의 경우 내부에 전등이 켜져 있다면 외부에서 쉽게 내부 관찰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창문이나 발코니에 나가 있어 외부에 자주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불필요하게 외부에 자신과 가족이 노출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 방범 목적으로 개를 키우는 것도 좋다. 이 경우 한 마리보다는 두 마리를 쌍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 단독 주택의 경우 집 외부에서 키우는 것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좋다.
● 어떠한 경우에도 예정되어 있지 않은 배달 물품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주문하지도 않은 피자가 배달되거나 꽃 등이 배달되는 경우 최종적으로 보낸 사람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면 받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배달하는 사람을 집안으로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예정에 없는 소포물은 절대로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보낸 사람의 신분을 일차적으로 확인하고, 신분이 확인되면 소포물을 수령하도록 한다. 신분 확인 절차 없이 소포물을 수령할 경우 우편 혹은 소포 폭탄 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편물 폭발물의 특징>
□ 알지 못하는 사람이 보낸 우편물 또는 인편으로 직접 배달되었거나 낯이 익지 않은 우편배달부가 가져온 우편물 □ 우표가 과다하게 붙었거나 발송자나 소인이 없는 우편물 또는 소인이 발송지와 다른 우편물 □ 내용물이 금속류나 전선 등으로 느껴지는 우편물 또는 부피에 비해 지나치게 무겁게 느껴지거나 과대 포장된 우편물 □ 아몬드 냄새 등 독특한 냄새가 나는 우편물 또는 봉투나 포장 종이에 기름 자국이 묻은 우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