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울 횐님들~ 지금쯤... 코~ 주무시고 있을 시간이네용~^^...ㅎㅎㅎ
사실은 지난번 오봉산행때~ 무릎이 아파서 케토톱을 붙이고 잘 내려왔던 나,
장장~~~ 삼일 이라는 긴 연휴끝에 서있던 나,
산행신청을 해놓고도 이렇게 불안하기는 또, 처음인나,
화욜 부터 금욜까지 기다렸다가 산행을 취소하는것도 예의가 아님을 알기에,
더 더욱 마음이 산란했던 한주가 아니었나 싶다는....!!!
그랬습니다~ 제가용~...
미안해서 취소못하고, 또 한편으론 25년만의 개방이라는 쇠뿔 바위봉이라서 더 궁금했고
여러가지 복잡한 심경으로 향했던 산행이었다옹~!!!...ㅎㅎㅎ
4시 30분 기상~
무거웠던 나의 마음을 털어 버리기라도 하듯... 샤워를 하고 나서
준비해놓았던 야채를 씻고, 계란을 삶고, 등산행 배낭에 하나, 하나 준비하는 나!!!
카메라도 챙기고 , 선글래스, 사탕, 마이러브 양갱이,칼, 휴지, 젓가락에 어제 저녁에
꽝~꽝~ 얼려놓은 식초수를 양말에 싸서 담고, 고추장, 밥을 싸고, 다 준비했나?!
머~ 빠진거 읍나???...연신 두리번 거리며 짐을 챙기는 나~...ㅋㅋ
서둘러 옷을 입고 차를 달려 체육관에 도착~
등산화 챙겨서 보람이를 찾아간다...오늘 토욜일도...쇠뿔바위봉으로 고고씽이다~
멀리서 보니..... 그동안 정이 들었는지...멀리 보이는 보람이는 참~ 다정도 했다..
버스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지인들의 모습을 보니 ...흐미~ 반갑당~...ㅋㅋ
그 새~ 정이들었나보당....ㅎㅎㅎ
그렇게 보람뽜빠쑤에 올라 다른 회원님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토순이님이 무릎통증에 냄새도 강하지 않고 좋다며 로션을 권한다
아~~~ 무릎에 좋다는데...얼른 받아들고 발라본다.....미끌거리는것이 잘 발라진다
우선 더 좋은것은 파스같은것은 냄새가 진동하여 부담스러운뎅....
아웅~~~ 이것은 냄새도 착하다는...푸하하~~~
이번 산행에는 많은 회원님들이 개인적인 일이 있어 많이 참석하지 못하셨다
그런 만큼...나머지 소수정예 인원들은 두배로 더 즐거운 산행, 행복한 산행을 해야것지~!!!
유훗~~~~~~~~~~~~
맛난 모시떡을 준비하신 살로몬님~ 감사해용~!!!
제가 요거 울매나 좋아하는지 모르죵~...ㅎㅎㅎ
보람이가 달려 전북 부안, 변산반도에 있는 쇠뿔 바위봉 입구에 하차~~~
산에 올르기전 볼일을 보고 나서 , 기념사진을 찍고...천천히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조금 오르니...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덥고도 시원하다.....
국립공원 지킴이들이 나와서 라이터 소지검사를 한다.....
이멜로 사진을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사진을 찍었다~..ㅋㅋ
제법~ 잘어울리는 남녀~...한조다....ㅎㅎㅎ
조금 더 오르니....멋진 암봉들이 하나, 둘 나타난다...
오메~~~ 멋있다~ 를 연발하며...발바닥에 힘을 내보는 딱풀~^^
포즈도 이리저리 잡아보고,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동짱이다...ㅋㅋ
제노님이 가져오신 얼린 홍삼 막걸리는 정말 시원하고 향기가 굿이었다옹~!!!
홍삼 막걸리 샤벳~~~~~ 짱이야용~!!!!!!!!!!!!!
다소 지쳐보여서 안타까웠던 제노니~임!... 지금 괘않으신가용~???...ㅠㅠ
멋진 바위에서 웃고 떠들고 하다보니 허기가 느껴졌다
흐미~ 우리 맛난 즘심~...어디서 먹을까용?...
적당히 그늘이 있는곳을 찾아서 도란도란 낑겨 앉아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는맛!!!~
짹짹 산새들아!~, 살곰살곰 다람쥐야!~, 수줍디 수줍은 야생화들아!~ , 하늘에 둥실 구름아!~
솔솔 불어오는 숲의 향기들아!~, 오늘 떠나오지 않은 분들아~!!!
니들이~ 알어용!!!~ ???ㅋㅋ.........................ㅎㅎㅎ
말은 씨가 된다고 누가 말했던가?~
드뎌 맛난 음식 잘 싸오는 상아님팀이랑 둘러 앉아 점심을 먹었당!~.....ㅋㅋ
미니 족발에, 김치볶음에, 싱싱한 야채에, 옆동네 바다행님네서 얻어온 멸치볶음에
각자 반찬을 모아놓고 보니..... 진수성찬이 바로 여기 있당~...
요것 조것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 좋다.....
음양오행이 맞는것 처럼 말이다
그 사이 놓칠세라~ 인증샷~ 찍어주시는걸 잊지 않으시는 베스트 찍사님~...제노짱!!...ㅋㅋ
연두님 한테 케토톱을 얻어 붙이고 ...연두니임~ 고마웠어용~...ㅎㅎ
그렇게 맛난 즘심을 먹고 다시 짐을 챙겨 산행시작~
흐미~ 땀은 왜케~ 많이 나오능겨~.....
온 몸의 물이 다 빠져버릴듯이...땀이 난다...
모자라인이 다 젖었다옹~...ㅋ
도대체~ 쐬뿔은 어딨능겨!!!
쇠뿔은~ 무신 개뿔 아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민서총무님~ 멘트에 까르르르릉~
뒤집어진다...ㅋㅋㅋ
그렇게 또, 한참을 오르니~ 이젠 정말 장관급 바위가 나타났다
그 이름도 위엄한 쇠뿔바위봉~~~
어머~~~~~~~~~~어...!!!
저기좀 봐~!!!...어머~~~~~~~~~~~~~엉~ ...!!!
요기좀 서봐! 조기 좀 서봐! 이렇게 해봐, 저렇게 해봐!
손들어봐~...참~ 주문도 많다~...예술 찍사들은요~....푸히히히히히~^^
나 같은 막찍사는 그냥~ 찍는다...아무거나~..... 푸히히히히히힝~^^
보는 나도 그냥~!!! 즐겁다... 바람두 칠성급으로 아주 뒤기는날이다...ㅋㅋ
아웅~ 내려 가기 싫다옹~...!!!
웅~~~~~~~~~ 내려가기 시로용~...ㅋ
하지만! 담에 또 오기루 하고 하산 시작~
그케도 내려오기 싫어서 그랬던가!...
다리가 풀려서 그랬던가?...
하산길에 무려 네번이나 미끄러져 본의 아니게 국립공원 땅을 샀다옹~
한번 넘어질때 마다....하늘을 봤다....ㅎㅎㅎ
그 등기도 못낸다는 나라땅을 네번이나 엉덩방아를 찧다니~.....헐~
내려오는 길은 정말 만만치 않은 코스다~
그래서 더~ 스릴만끽~... 조심조심~
멋진 포쓰의 쇠뿔바위봉은 산속에 숨어있었다
웅장하고 강한 모습으로 마치 우리를 기다렸던 것처럼....
멋진 모습이었다옹~!!!!!
다리를 덜덜~~ 떨며 하산을 하니 조그만 마을이 나타났다
어쩜 그리도 아담하고 이쁜 마을인지~ 반했다옹~!
마을 구석구석을 구경하면서 내려왔다
골목 사이사이에 피어있는 예쁜 꼿들이 반겨주는것 같았다옹!!!
보리밭을 지나, 밀밭, 밀밭을 지나 .....고구마, 땅콩,고추,호박,오이,마늘등
채소 새싹이 스몰스몰 ...올라오는 긴 고랑에 앉아 일하시는 아낙네의 뒷모습도 담고
기와 담장이 멋드러진 곳에서 사진고 찍고, 그렇게 그렇게
보람뽜뽜뽜빠쑤가 기다리는 동네로 내려왔다옹~!!!
흐미~ 오늘 햇빛도 쥐기공, 바람도 쥐기공, 머~ 부족한게 음써용~
딱~~~ 하나 있다면 그건 딱풀 등산실력?...ㅋ
이젠 맛난 저녁먹고 집으로 고고씽 해야징~
서둘러 맛난회가 기다리는 남도횟집으로 보람이가 달렸다
작은 횟집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곰소항에 도착하여
맥주로 갈증을 해소하고 ...빛의 속도로 회를 먹었다옹~!!! 우헤헤~
공기밥 하나 추가용~...하고 싶은걸 오늘도 참는~ 딱풀이야용~!!!
곰소항 풍경을 플라스틱 파랑의자에 앉아 구경하니~
바람이 정말 예술이다...
젓갈시장에 들러 가리비하고 미역을 샀다,,,
다시 새만금 방조제에 들러 사진놀이에 푸~~~욱...
기울어지는 노을빛에 즐거운 산행~, 행복한 산행~ 이 거기 있었다옹~!!!
바로 우리들~ 자연사랑, 산사랑 열정속 거기에용!!!...
아~~~~~~~~~~
풀아~~~~~~~~~그만 놀구... 이젠 집에 가야징!!!
빠쑤야 달려!!! 집으로 고고씽 할때는 바로 언제?..............ㅋㅋ
지금!!!
오늘 산행을 위해 준비해주신 모든 운영진에게 감사드립니당^^
글구....산행도 힘든데~ 열정속에 찍어주신 예술찍사님들에게도 감사를!!!
무엇보다 안전하게 산행하신 울~ 회원님들에게 넘넘~ 감사해용~
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용~...!!!
아웅~ 졸려용.....이젠 그만 쓰고 잘래용~...ㅎㅎ
그럼 20000~ ㅃㅃ 졸려서리~....ㅋ
울~ 님들 코~~~~~~~~~~ 주무시는 시간에~~~ 막찍사! 딱풀...ㄷㄷ
첫댓글 아웅~~ 무쟈 잼나게 읽엇습니다...^^
흐미
어찌그리 생생한 느낌을 그대로 옮겨 놓으셨수
띡풀님 당신은 진정한 재주꾼.....
아웅
인세가 오백원?
우생생한 드라마 한편을 보는듯역시딱풀님은 대단대단해ㅠㅜ
인쇄가 오백원은 너무한듯…딱풀님의 겸손함이 산작가언니덕에 도중하차한 코스두 언니의 후기글로 산하고 가네유 칭찬로 대신합니당칭찬시작…
딱풀언닌 역쉬
감사드리고 수고하심
아웅
아웅
같은 산을 다녀왔는데도 어찌 저리 맛갈나게 표현을 잘 하시는지..부라보~~~
흐미
어쩌면 그렇게 산행기를 잼있게 잘쓰실까 부럽습니다
역쉬 딱풀님 즐산의 보물이야 보물~~~
다시한번 쇠뿔바위봉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