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면허
자동차는 괌생활에서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다. 자동차 없이는 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사회이며 시장보기부터 점심을 사먹기 위해서도 5~10분 정도를 운전해서 가야 하는 곳도 많다. 따라서 자동차가 없는 사람은 자동차를 갖고 있는 사람에 비해 행동범위가 줄어든다. 이런 점을 제외하고도 운전면허증을 꼭 괌에 오면 취득해야 하는 다른 이유로는 미국의 운전면허증은 신분 증명서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크레딧 카드나 개인수표를 이용하여 물건을 살 때 운전면허증의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트 클럽을 가거나, 담배를 살 때, 맥주를 살 때도 미국은 나이를 확인하고 판매하므로 운전면허증 제출을 요구하기도 한다.
국제면허
괌에서 국제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국제면허 그 자체는 1년간 유효하지만 이것은 본래 미국을 여행 하는 사람을 위한 것으로 괌에 살면서 자동차를 사서 보험을 가입할 경우는 거주지의 면허를 따는 것이 편리하다. 따라서 생활 장소가 결정되면 곧 괌 면허를 따야 한다. 필기, 실기 시험 모두 쉬우며 비교적 간단하게 그리고 단기간에 취득 할 수 있다. 영어에 자신이 없더라도 한국어 시험지가 배치되어 있다.
운전면허 취득법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서는 두 가지 시험을 거쳐야 한다. 즉,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실기시험을 받게 된다. 티잔의 괌 차량국에 가서 교통법규, 안전운전법이 자세히 씌어 있는 책자 Driver's Manual 또는 Driver's Handbook을 받아와 공부한다. 시험 볼 준비가 되었으면 여권(또는 생년월일이 기재된 다른 증명서)과 소셜시퀴리티증을 지참하고 차량국에 가서 신청료를 첨부하여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고 시력테스트를 받은 후, 필기시험 날짜를 받는다.
괌의 한국어 면허 시험문제는 50문제 정도로 다섯 문제를 틀리면 불합격이다. 시험장에는 교민이 통역 및 시험진행을 위해 참석한다. 시험결과는 20~30분 후 시험장에서 알려준다. 한국 면허증 또는 국제면허증을 갖고 있은 사람은, 적어도 6개월 이상 유효한 면허증이 있으면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특별한 경우로서 괌은 면허증 취득 전에 Social Security Number가 필요하다. 이 번호가 그대로 면허증 번호가 되기 때문 이다. 면허증 유효기간은 취득날짜로부터 네번째 본인의 생일날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