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하면 자연스레 피라미드 구조가 연상되지만 이 둘은 본질은 다르다는것이 확인 됩니다.
피라미드 구조: 불법 피라미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상위 맨 위의 다이아급 사업자 아래 몇명의 사업자가 있고, 또 그들아래 몇명의 사업자가 있고 이런 방식들이 반복되어 하부로 갈수록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 형태가 피라미드 형태처럼 구성되어져 있어서 피라미드 판매구조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피라미드 판매의 룰을 보면 가입비 무조건 징수, 강매, 하부 판매원 확보 필수, 환불 절대불가 등 진짜 회원들에게 절대 불리한 조건들을 내걸고 영업을 했던것 같습니다. 실제 아래 단계로 내려갈수록 하부회원들이 짊어져야 하는 리스크가 커지고 범죄로 까지 확산이 되고 큰 사회문제로 공론화 되자 1995년 7월 '방문판매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이런 피라미드 판매의 범죄화를 막고 나름 하나의 합법적인 유통구조로 바꾸려는 의도로 탄생한 것이 지금 우리가 잘 알고있는 '다단계'라는 유통구조 입니다.
다단계 : 일단 합법적이며, 관련업체는 집접판매공제조합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1차 판매자가 2차 누군가에게 물건 구입을 권유 함과 동시에 2차 판매자로 가입을 시킬수 있으며, 2차 판매자가 그 하부에 누군가에게 물건을 판매하면서 또다른 사업자(판매자)를 양성시키는 3단계 이상의 유사 조직을 형성할 수 있는것이 다단계 입니다. 이로 인해서 조직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을 1단계 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모두 일정 비율로 나누어 가질수가 있는것이 바로 보상플랜 및 수당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합법적이기 때문에 불법 피라미드와는 별개로 언제든지 조직에서 탈퇴할 수 있고, 강매를 강요 할 수 없으며, 소비자(하위 판매자)가 물건을 원치 않으면 환불 할 수 있는것 입니다.
[해당내용은 네이버 위키백과 참조]
이 둘을 비교해 보자면 유사한 것이 있습니다.
불법이던 합법이던 간에 하위로 갈수록 판매자 및 구매자들이 많이지는 시스템. 즉 피라미드 판매와 다단계 라는것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거시적으로 보면 같은 의미로 밖에 생각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투에버의 영업 시스템을 보자면 이렇습니다.
각각의 실적에 따라 직급이 부여되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수당은 라인별로 해서 직급이나 위치에 맞게 분할되어 보상플랜으로 지급된다. 그룹 사업이다 보니 실적도 등급별로 나누어도 제일 꼭데기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가져갈 수 있고, 해부에 있는 사람들은 보상플랜에 의한 큰 수당은 기대 할 수 없다. 대신 누군가를 하부에 엮어오면 인센티브 개념으로 약간의 현금이 발생 하는데 이것이 모이면 돈이 제법 쏠쏠한것이 확인이 됩니다. 그러면 인센티브도 받고, 누군가 아래서 돈을 벌어 줄 수 있으니 본인 보상플랜에 의한 수당도 조금이라도 올라가고, 이런것이 계속 이어진다면 누구들 말대로 연금 비슷한 돈을 평생 만질 수 있고, 이론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누군가를 모집할때 절대 본인이 다단계회원 이라는 말을 안 합니다.
'프로슈머'라는 말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타겟이 정해지면 매일같이 톡이나 연락을 해서 한번 같이하자 라는 말을 꾸준히 합니다.
그리고 막상 가면 보상플랜에 관한 강의 본인들 제품 좋다는 강의를 주구장창 하며 듣고 또 들어야 한다 그럽니다.
왜 그러냐 물어보면 당신은 여기 처음 발을 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모른다. 자꾸 들어도 10%도 이해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여기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면 꾸준하게 강의를 들어야 한다. 그리고 안한다 그러면 이 좋은것을 왜 안하냐? 너는 참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너 생각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고 계속해서 열을내며 말을 합니다. 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꽤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서 왔기 때문에 짜증나도 일단 듣습니다. 여기서 부터 일이 꼬이는 것입니다. 듣다보면 세뇌되고, 카드 긁게 하고 그러다 보면 깊게 발 담그게 되고 본인도 큰 결단하지 않는이상 돈을 박았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에게 같은 행동을 하게되는 원리 입니다.
그리고 가보면 다들 엄청 친절합니다. 일반 사회에서는 잘 아는 사람도 대충 형식상 인사하고 말도 잘 안섞고 그러는데 거기가면 눈 마주치는 사람마다 반갑게 인사하고 덕담 건네고, 소외되지 않게 참 잘 대해주고, 용기 복돋아 주고 결국 한국인 특유의 '정'이라는 는 것을 이용하기 때문에 쉽게 빠져들수 있는 부분들이 아닌가 합니다.(이것은 투에버 뿐만이 아니라 암웨이나 애터미 등의 유사업체에서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한다 합니다.)
물건구매 라는것이 그렇습니다. 비싸던 아니던 간에 필요할때 사야지 한두푼도 아닌 금액을 처음에 강매 시키고, 정기적으로 구매 시키고 하는데 좋은 말이 오갈리가 있을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다들 직장생활 하고 바빠 죽겠는데 같은내용의 강의 계속 들으라 그러면 역시 좋은말이 나올리 만무 하겠죠? 그리고 그들 시스템이 그렇게 좋다면 다단계라도 대놓고 해야지 왜 누군가를 끌어들일때 다단계라는 말을 못할까요?
이런일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대략적으로 보자면 환불을 하게 되거나 하부에 있는 누군가가 탈퇴하면 본인들에게 적게 혹은 많게 타격이 올 것이고, 강요를 하게되면 서로 감정상하고 나중에 법적인 부분까지 갈 수 있으니 최대한 마음을 건드려서 오게하고 세뇌시키고 다른 또 누군가를 비슷한 방식으로 끌여들여서 또 세뇌시키고 해서 본인들과 장기간 엮으려고 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피라미드의 불법적인 요소들이 안되다 보니 저런식으로 하는것은 아닐까 합니다.
합법이던 불법이던 이런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짜피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이용하여 돈을 번다해도 탓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그릇된 판단으로 인하여 가깝게 지냈던 누군가가 피해를 입는다면 문제가 커 지는 것이겠지요. 지금 막 거기 활동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 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볼수 있는 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합법적이니까 양심적이다라고 생각하면 큰일나겠지요. 합법은 어찌보면 법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판매조건]을 충족시킨것 뿐이지 효율적인 [판매방식]과는 관계 없습니다. 다단계 [판매방식]은 합법적 [판매조건]과 반드시 구분해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맞습니다. 합법적이라서 문제가 없다는것은 아니지요. 오히려 이런곳일수록 더욱 더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