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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 베스트 작품 (제목 : 6학년을 시작하는 나의 다짐)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 되었다. 벌써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인 6학년이 된 것이다. 3월 2일엔 설레는 마음으로 예린이와 지현이랑 같이 학교에 갔다. 그런데, 아직 선생님이 오시지 않으셨다. 선생님 잘기를 둘러보았는데 교사용 목거리 같은걸 보았는데 사진이 이상만 선생님이었다. 그래서 내가 다른 애들한테 알려주었더니 모두들 놀랐다. 잠시후 선생님이 오셨다. 이제 모든것이 정확해졌다. 조금 놀랬고, 똑같은 선생님이 두번 되는 친구들도 몇명 있었다. 이상만 선생님이 좋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명심보감을 많이 쓴다는 소문이 가장 많았다. 그래서 첫날부터 조심스럽게 행동하였다.
다음날부터는 정상수업이였다. 개학 전까지는 나의 6학년 다짐이 수학만 올백이였다. 근데 성공할지는 모르겠다. 내 주위에는 거의 공부 잘하는 애들이여서 나도 성적을 좀 올리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내가 3학년때부터 욕을 시작하였는데 4학년 부터 5학년때 가장 심하게 썼다. 근데 6학년때 이상만 선생님이여서 욕을 좀 줄일려고 한다. 이것이 가장 어려운 다짐이다..
마지막 다짐은 명심보감이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졸업할때까지 3개 이상 쓰지않을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친구들과 절대 싸우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6학년이니까 작년 보다는 칭찬을 더 많이 받는 학생이 되고 싶다.
2. 3월 베스트 작품 (제목 : 학교사랑대회)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1교시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일단 초코 케이크를 교실마다 나눠드렸다. 나의 임한결은 주임반 회장으로써 대표로 방송실에 내려가서 교장선생님과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고, 끄는 역할을 하였다. 처음 방송실에 내려간 것이여서 긴장을 좀 했다. 그리고 끝난 다음에 교실에 올라가서 케이크를 먹었다. 내가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이렇게 학교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르는 날이 없었는데, 6학년이 되서 이런 날을 느껴보니까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이제 학교의 자랑 거리를 모둠별로 사진 찍어서 학급 카페에 올리기로 했다. 일단, 나는 목련을 찍기로 했다. 나는 우리 학교에 목련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인혜는 우리 학교의 교목, 은행나무를 찍고, 유재원은 학교 전체를 찍고, 최민서는 우리가 직접 가꾸는 텃밭을 찍기로 하였다. 다 찍고 나서 애들이 찍은 사진을 보니, 우리 학교에 멋진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이 날을 내년에도 했으면 좋겠지만, 올해가 마지막이였다. 확실히 6학년이 되니까 앞으로 추억이 많이 쌓일것 같다. 그리고 회장으로써 책임감도 많아지는 것 같다. 나는 개교기념일이 학원이 아무것도 없는 수요일이여서 하루종일 놀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놀 수 없었다. 많이 아쉬웠다. 그런데 내년이면 만우절을 학교에서 보낼 수 있다. 우리학교는 만우절이 개교기념일 이여서 너무 싫었다.. 내년 만우절에 뭐할지 벌써부터 설렌다.
3. 4월 베스트 작품 (제목 : 역사박쿨관 다녀와서)
금요일에 4반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에 갔다왔다. 4교시만 해서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버스도 남여로 타서 더 아쉬웠다. 그리고 선생님이 당일에 반티를 나눠주셔서 옷도 잘못입었다. 그리고 선생님과 신동환이 비슷하게 입고 와서 웃겼다. 버스에 탔는데 약간 소란스러웠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꾸중을 들었다. 나도 임한결과 끝말잇기를 하면서 떠들어서 선생님께 죄송했다. 분위기가 쌀쌀해지긴 했지만 다시 괜찮아 졌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선생님이 앉으라고 하셨다. 뭔가 불안했다. 왜냐하면 바로 사진이였다. 진짜 선생님은 항상 햇빛에서 사진을 찍으신다. 다음엔 그늘에서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다. 안에 들어가자 시설이 좋아보였다. 그래서 더 설레였다. 처음엔 강당에 들어가서 옥희네 집사정을 듣고 하루동안 옥희가 무엇을 했는지 배웠다. 이모와 쇼핑도 하고, 삼촌이 잡혀가고, 아빠는 아침 일찍 일나가시고, 그리고 직접 선생님과 배우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은 찰흙으로 선생님이 주신 장소를 만들었다. 우리는 조선은행을 만들어야 했다. 선생님이 선택권을 주실 때 가장 마지막에 남은 것을 선택해서 가장 어려운 것을 만들게 되었다. 그래도 모두가 다 만들어서 전시해 놓으니까 우리것도 잘만든것 같아 보였다. 그리고 가장 잘 만든것은 인혜의 코끼리 같다. 다음엔 어디를 체험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4. 4월 베스트 작품 ( 제목 : 체육대회를 마치고)
체육대회를 했는데, 우리반과 4반과 5반은 짝수번호와 백팀이 되었다. 나의 절친과 상대팀에 되서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우리팀에도 운동을 잘하는 애가 많아서 이길 자신이 있었다. 체육대회를 시작할 때, 교장선생님과 각 반 회장들이 풍선을 날렸다. 엄청 높게 올라갔다. 준비운동을 하고, 바로 개인 달리기를 하였다. 정말 싫었던 점은 나와 심하게 싸웠던 친구와 같이 뛰어야 했던 것이었다. 꼭 이겨야 겠다는 마음이 강했었다. 체육대회 연습할 때는 1등 이였지만, 실전에서는 3등을 하였다. 그러나 별로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체육대회 연습할때 한번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 두번째는 줄다리기였다. 내 예상은 '진다.' 였다. 상대팀에는 키가 크고, 힘이 센 애들이 많았다. 10초 이상을 버틸 수가 없었다. 그렇게 3번이나 해봐도 힘만 빠졌다. 마지막에 선생님들이 도와줘도 졌다..
마지막으로, 계주 달리기를 했다. 이 경기만 이기면 우리 팀이 이기는 것이다. 우리반의 계주는 유현서와 지현이였다. 저학년의 애들까지 힘을 합했지만 정말 아쉽게 졌다. 거의 다 따라잡았는데 조금 차이가 나서 졌다. 상대팀의 함성을 들으니 더 아쉬웠다. 결과는 졌지만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상을 수여하였다. 우리반과 1반의 회장이 대표로 나가서 상을 받았다. 청팀이 우승, 그리고 백팀이 준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5학년때 임한결과 이웃집이라며 놀림 당한 것 때문에 상을 받아서 높이 올렸을때 역시 놀림을 받았다. 오늘 1,2 교시도 영화보면서 놀았는데 3,4 교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오늘은 최고의 날이였다. 하지만 1,2 교시때 신체검사와 방과후에 학원만 빼면 정말 환상적인 날이 될것 같다. 오늘도 6학년의 큰 추억이 될것같다.
5. 5월 베스트 작품 (제목 : 단기방학)
나의 절친인 3반에 미현이와 금요일에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러갔디. 10시 30분에 만나서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에 내려서 롯데몰에 있는 롯데 시네마에 갔다. 예매를 한 다음에, 11시 25분에 영화관에 들어갔다. 팝콘을 않먹어서 그냥 음료수만 사먹었다. 내용이 조금 어렵다고 해서, 예고편도 보고 미리 본 오빠한테도 물어봤는데 어려웠다.. 그래도 영화를 집중해서 보면 되겠지 하고 갔지만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스케일은 짱이였다.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어벤져스를 위협하는 최강의 적 '울트론' 이 등장한다. 그리고 아이언맨, 토르, 헐크, 블랙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오크아이 말고, 쌍둥이가 나온다. 그 쌍둥이는 초능력자 이다. 한명은 엄청 빠르고, 또 다른 한명은 염력이다. 인류의 멸종을 원하는 울트론과 어벤져싀의 전쟁이 이 영화에 나와있다. 영화가 끝나고 집에 가야하는데 하마터면 개화로 가는 지하철을 탈뻔했다.
5/4 오늘 12시 30분에 미현이와 예린이랑 놀기로 하였다. 지현이는 연락이 않되었다. 한 1시간동안 수다를 떨다가 지현이를 만나서 버스를 타고 그랜드 마트에 내려서 NC 백화점 앞에 있는 설빙에 갔다. 나와 미현이랑 '리얼초코설빙' 한개, 그리고 예린이와 지현이랑 '인절미설빙' 한개 이렇게 2개를 시켰다. 나와 미현이랑은 다 먹었는데 예린이와 지현이가 조금 남겼다. 그래서 미현이가 도와주어서 다먹었다.
5/5 나는 오늘 지금까지 밀렸던 숙제를 다하는 날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해도 단기방학이라고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하고, TV 도 너무 많이 봤던것 같다. 하루에 3시간 넘게? 한것 같다. 누웠다하면 핸드폰을 봐서 12시에 자고 9시에 일어났다. 최고기록은 10시 30분이였다. 정말 반성하고 있다.
6. 5월 베스트 작품 ( 제목: 아나바다 체험을 마치고)
저번주 수요일이 아나바다 였다. 아나바다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라는 의미있다. 나는 아나바다 활동을 재미있어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한다는 소리를 듣고 며칠 전에 엄마가 쓰지 않는 물건을 다 버렸다고 햇다. 그래서 하기도 싫어지고, 한숨만 났다. 아나바다 모둠은 잘 정해졌는데 나만 물건을 않가져 오면 민폐 같아서 책상을 엄청 찾아서 나온게 한 10~11개? 정도 됬다.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았다. 아나바다 날이 되었다. 은근 잘 팔릴 기대를 하면서 자를 잡았는데 햇볕이 심각하게 많이 왔다. 그래서 우산을 하루종일 펴고 다녔다. 한 30분이 지났는데 1개 팔았다. 그것도 100원짜리.. 그래도 유용한 물건을 몇 가지 샀다. 1시한 지나니까 정말 지루했다. 그래서 노래도 듣고 많이 먹었다. 아나바다가 끝나고 굿네이 버스 편지를 썼다. 동영상이 너무 잔인하고 무서웠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내가 벌었던 돈의 절반 넘게 저금통에 넣었다. 그리고 편지도 진심으로 썼다. 아나바다를 하기 전에 팔 물건도 많이 없고 살 물건도 별로 없었는데 막상 체험을 해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같은 팀이 된 서현이와 수빈이와도 친해진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지현이가 팔았던 바나나 인형을 사서 정말 기뻤다. 그리고 웃긴 점은 우리 가게 이름이였다. 수빈이의 별명은 수박이다. 그래서 애들이 한수박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내가 농담으로 이상한수박 이라고 했더니 정말 그게 가게이름이 되었다. 수빈이는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가 상했다고 했다. 뜻이 두개여서 웃겼다.
7. 6월 베스트 작품 (제목 : 창덕궁 문화체험을 다녀와서)
수요일에 4반과 버스를 타고 4반은 창경궁, 우리 반은 창덕궁에 다녀왔다. 도시락을 싸가서 더 기대됐고, 화요일에 선생님이 하루에 500명밖에 못 들어가는 곳에 가서 정숙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하셨다. 500명이라니 더 긴장되었다. 그런데 조금 걱정된 것이 메르스였다. 창덕궁에는 사람이 많이 오기 때문에 메르스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아침에 마스크를 가지고 나왔다.
버스에서 약간 소란스럽긴 했지만, 우리반은 조용해서 다행이었다. 창덕궁에서 같이 다닐 모둠은 예린이, 지현이, 지수, 인혜이다. 창덕궁은 1405년 조선의 세 번째 임금인 태종 때 지어진 궁궐로, 조선왕조 5대 궁궐 중 가장 잘 보존되어 있고, 1997년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가이드 선생님이 재미있으셔서 더 재미있었고, 너구리를 봤는데 너무 귀여웠다. 선생님이 자기에겐 관심을 주지 않고 너구리에게 관심을 보여서 슬프다는 말씀을 하실 때 가장 웃겼다. 그때 너구리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마지막에 선생님이 사진을 주셨다. 나는 인정전 사진을 받았다.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점심을 먹었다. 그런데 엄마가 포크를 넣어주시지 않으셔서 서현이에게 빌렸다. 갑자기 선생님이 간식 싸오면 안 된다는 말씀에 반성문인줄 알고 놀랬다. 오늘은 학원 없는 날이어서 더 좋았다. 다음엔 가족끼리 가서 내가 설명하고 싶다.
8. 7월 1학기를 마친 소감
솔직히 말하자면, 6학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이렇게 짧은 기간이 또 지나면 졸업을 하고, 오빠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수도 있다. 그 말은 지금 친구들과 떨어진다는 말이다. 난 정든 친구들과 떨어지는 시간이 가장 슬프다. 그래서 6학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것이 너무 싫다.
나는 6학년 반 중에서 우리 반이 가장 평범하고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나머지 2학기동안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6학년 새 학기 때 다짐이 성적 올리기, 수업시간에 조용히 하기, 욕 줄이기, 글씨체 바꾸기, 명심보감 3개 이상 쓰지 않기 이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조용히 하기, 명심보감 3개 이상 쓰지 않기는 불가능해 졌다. 수업시간에 말하지 않으면 너무 지루하다.
6학년 1학기 동안 나는 우리 반의 회장이었다. 처음엔 해보고 싶어서 했지만 지금은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벌써 끝이라니 회장을 더 해보고 싶다. 1학기동안 체험학습을 많이 갔다. 하지만 가장 기대됐던 잡월드를 가지 못하게 됐다. 5,6교시를 체험했긴 하지만 직접하고 싶었다. 그래도 2학기엔 가장 기대되는 제주도 수학여행이 있다. 처음엔 10월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하고 생각했는데 벌써 7월이고 방학 끝나고 개학하면 8월 말이다. 정말 벌써부터 기대된다.
9. 방학 베스트 작품 (제목 : 광명동굴 견학하기)
엄마와 둘이서 광명동굴을 견학하였다. 전에 친구들은 다녀왔지만 나는 시간이 되지 않아서 가지 못하였다. 그 때 정말 아쉬웠는데 그때 엄마가 내 슬픈 표정을 보시고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 가게 되었다. 친구들은 광명동굴을 갔을 때 보석도 캐서 나한테 자랑했는데 정말 부러웠다. 그런데 난 시간이 많이 없어서 동굴만 구경했다.
그곳에는 황금동굴도 있고, 와인 동굴과 아쿠아 월드도 있었다. 다른 재미있는 곳도 있었지만 이 세 장소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황금동굴은 동굴 전체가 황금 이였다. 이 동굴을 예전에 발견돼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 같다.
와인동굴 안에서 예전에 와인을 저장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안에 와인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엄마는 와인도 마셔보고 나는 무알콜 와인을 마셔보았는데 약간 홍삼 맛이 났다.
아쿠아 월드는 동굴 안에 물고기가 있었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예쁜 물고기도 많았다. 지하암반수를 이용해서 물고기가 동굴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동굴이 추운지도 모르고 여름이여서 더울 줄 알고 얇게 입고 갔는데 정말 추웠다. 빨리 나가고 싶었지만 계속 들어가면 갈수록 너무 재미있어서 나올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막상 나오니 너무 더워서 땀이 났다. 친구들이랑 갔으면 더 좋을 줄 알았지만 엄마랑 놀러가서 재미있는 것 같다. 다음엔 더 재미있는 곳에 가고 싶다.
10. 9월 베스트 1작품 (제목 : 아이스링크 스케이트 교육)
이번 주 수요일에 아이스링크에 갔다. 나는 반팔에 두꺼운 야구잠바를 입고, 따뜻한 레모네이드를 싸갔다. 원래 손가락 때문에 안타려고 갔고 그냥 집에만 있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구경이라도 하려고 간 거였는데 막상 가니까 나 혼자 있으려니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스케이트라도 받았는데 지수도 손목이 아파서 같이 앉아있자고 해서 그냥 앉아있으면서 애들 구경하려 했는데 남자애들이 담요를 계속 가져가서 친구들은 나와 지수가 남자애들과 노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 다툰 것이다. 계속 담요를 2층에 올리고, 핸드폰을 빼앗아가서 짜증났었지만 심심하진 않았다. 애들이 끝나고 나올 때 매번 같은 수업만 해서 재미없다고 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다고 해서 나도 탈걸 후회했다. 하지만 중간에 타는 건 그동안 꾀병부리는 거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타지 않았다. 버스에서는 역시 조용한 최민서 이었다. 이미 아는 사실 이였지만 서로 다른 방향을 보며 서로 다른 성격의 사람이 아주 조용한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 그래서 그냥 노래들으면서 갔다. 그렇게 체험학습 갈 때마다 지내야 한다는 것이 너무 갑갑했다. 뒤에 혼자 가는 예린이가 너무 부러웠다. 뒤를 둘러보니 모든 반이 남남여여로 앉아있었다. 우리반도 언젠가 남남여여로 앉는 날이 오겠지?
11. 10월 베스트 작품 (제목 : 만약 삼권분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삼권분립은 법을 만드는 일, 법에 따라 국가 살림을 하는 일, 법에 따라 재판을 하는 일을 나누어 맡아 하는 것이 삼권분립이다. 우리나라는 삼권분립을 독재와 부정부패를 막기위해, 권력이 함부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하고 있다. 만약 삼권분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회가 하는 일과 법원ㅇ ㅣ하는 일, 정부가 하는 일이 모두 없어진다, 즉 국민ㅇ르 위한 법을 만들고, 바꾸거나 없애기, 정부가 필요로 하는 예산안을 삼의 검토, 바르게 사용했는지 검사, 국정검사를 통해 행정부가 나라를 잘 다스리는지 점검, 견제하는 국회는 할일이 없어지고, 또한 법원도 국민들의 생활에서 판단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서로 다른 국가 기관들이 국가의 힘과 역할을 나누어 가지면 서로를 견제하며 균형있는 정치를 할 수 없고, 따라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할 수 없을 것이다.
삼권분립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로 나뉜다. 이법부는 필요한 법을 만들고 사법부는 법을 지키고 있는지 판단한다. 그리고 마지막 행정부는 만든 법으로 나라를 다스린다. 그러나 이렇게 나눠서 중요한 일을 하는 삼권분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라의 정치는 힘들어 질 것이다.
12. 제주도 다녀와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교육여행을 갔다왔다. 원래 교육여행이나 수련회는 어디를 가던지 정말 설렌다. 그러나 이번엔 비행기를 탄다는 말에 정말 떨려서 잠이오지 않았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안챙긴 것이 없는지 확인해보니 벌써 7시 30분이였다. 아침을 빨리 먹고 지하철역에서 친구를 만나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하였다. 도착하여보니 벌써 애들이 거의 다 도착해있었다. 정말 수학여행 언제가냐고 했던 날이 기억난다. 근데 정말 지금 출발한다니! 탑승권을 확인해보니 예린이가 옆자리였다. 정말 운도 좋은 것 같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애들이 '오-' 라고 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될 것 같았다. 도착하자마자 한식 뷔페에 갔다.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었다. 다 먹고 숙소에 가는 줄 알았지만 수목원 테마파크도 가고 승마체험과 레일바이크도 갔다. 말을 타는데 갑자기 뛰어서 놀랬다. 원래 말을 타는 것을 싫어했는데 되게 재미있었다. 레일바이크를 타는데 앞에서 이강윤, 신동환, 사진작가 선생님, 이승권이 있었는데 너무 느리게 가서 물어봤는데 그 앞팀이 모르는사람인데 한명만 페달을 밟아서 너무 느리게 갔다. 바람도 불어서 시원하게 달리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드디어 숙소로 갔다. 밥도 먹고 쉬고 씻고 잤다. 다음날, 난 원래 아침에 머리를 감아서 6시에 일어나서 머리를 감았다. 다행이 눈이 별로 붓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여러 곳을 갔다. 감귤 체험을 갔는데 오히려 초록색인 귤이 더 맛있었다. 메이즈랜드에서는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다른 애들보다 일찍 나온 편이었다. 드디어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이 왔다. 제일 기대됬다. 레크레이션 하는데 너무 웃겨서 배가 아팠다. 매우 아쉽지만 제주도를 떠나야했다. 정말 즐거운 여행이였다!
13. 11월 베스트 작품 (제목 : 에버랜드에 다녀와서)
6학년 마지막 체험학습인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어렸을 떄 가서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았다. 갈때는 즐겁게 갔지만 오니까 6학년이 끝나는 것을 느꼈다. 너무 슬펐다.
나는 2호차를 탔다. 갈 때는 신지수와 탔다. 그런데 지수가 멀미를 해서 손도 주물러 주고, 많이 도와줘서 끝까지 잘 참고 도착했다. 사람이 많은 것인지 적은 것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타고 싶은 놀이기구를 다 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들어가자마자 티익스프레스를 타려고 했는데 뛰어서 다른 것을 먼저 탔다. 허리케인이라는 것이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나중에 또 타려고 했지만의외로 줄이 길어서 못탔다. 두 번째로 티익스프레스를 타려 했지만 바이킹의 유혹에 빠져들어서 나올수가 없었다. 그래서 바이킹 끝자리에 탔지만 짜릿함을 많이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다. 세번째로 티익스프레스를 탔다. 줄이 엄청 짧은 줄 알고 좋아서 기다렸는ㄷ게 안에 줄이 계속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계속 기다렸는데 끝이 없어서 인내심의 한계를 누리며 탔다. 처음에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고 또 떨어진다고 들어서 두번 떨어지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또 떨어지고, 떨어지고, 계속 떨어졌다. 그 다음에 썬더폴스도 타서 다 젓고, 밥먹고, 바이킹 또 타고 다타서 너무 기뻤다. 진짜 재미있었다. 집에 올 때 아림이와 타서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졸려서 계속 잤다. 정말 잘 잤다. 그리고 집에와서 또 잤다.
14. 우리반 5대 사건
6학년동안 빨리지나간 것 같기도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도 있고,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들도 있다. 일단, 처음으로 6학년 2반에 들어갔을때 가수 뺨 치는 목소리와 기타 실력을 가지고 계시고 모델같은 비율과 조각 같은 외모 그리고 끝없이 나오는 재미있는 드립을 만드시는 선생님을 만나서 정말 기뻤다. 그리고 학기 초에 여자애들이 윤현우를 오해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여자애들이 윤현우에 대해 얽힌 소문과 의문의 행동 때문 같았다. 요즈음에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세번째는 6학년 새학기 때부터 기대되었던 수학여행이였다. 설정된 프로그램도 재미있었지만 제일 기억나는 것은 치킨이였다. 밋밋하게 지나갈 것 같았던 시간에 인혜 삼촌께서 치킨을 사주셔서 그 때 정말 사진도 많이 찍고 즐겁게 놀았다. 레크레이션 때도 배가 아플만큼 재미있게 놀았고, 연습했던 만큼 장기자랑도 후회없이 잘했던 것 같다.
4번째는 실과시간에 서연이의 비아냥 거리는 발투 때문에 오현정 선생님께 혼났던 사건이다. 그때 정말 교실 분위기가 사나웠다. 오현정 선생님도 무서웠지만 소리지르시는 이상만 선생님도 무서웠다. 그리고 학교에 늦게 까지 않오는 서연이가 걱정됬기도 했다. 그런 일이 졸업할 때까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은 에버랜드이다. 6학년의 마지막 체험학습이였다. 그때 만큼은 정말 신나게 놀았다. 다음엔는 친구들과 다시 가고 싶다. 6학년이 끝나간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15. 6학년을 마친 소감
벌써 6학년이 끝난다니 믿기지 않는다. 6학년이 시작할 때 정말 새로운 느낌이였는데 이제 졸업한다니 아쉽다. 중학교 때 다시 만나는 친구들도 많지만 다른 중학교로 가는 친구들도 있다. 그리고 6년동안 함께 지냈던 서울양천초등학교를 떠나고 좋은 선생님들과 멀어져야 한다는게 너무 아쉽다. 중학겨 가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초등학교를 떠나서 안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1학년, 3학년. 5학년 선생님들은 먼저 떠나셨지만 좋은 선생님으로 남을 것이다. 생각공책에 6학년의 새로운 다짐이라는 주제로 쓸 때는 정말 비장한 기분으로 썼었는데 지금은 너무 아쉽다.
자세히 살펴보면 모르지만 크게 보면 아무일 없이 끝났다. 그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내가 친구들과 싸우지 않은 점이다. 그런데 한 가지 후회되는 점은 명심보감을 의외로 많이 쓴 것이다. 그래서 정말 실망스럽다. 그리고 수학 시험에서 실수한 것, 수업시간에 떠든 것, 난 안썼다고 믿지만 욕을 쓴 것, 친구들을 놀린 것, 기분 나쁘게 한것, 수업시간에 집중을 안한 것 등 지켜지지 못한 것도 많다. 그러나 재시험을 안본 것, 1학기 회장을 한 것, 6학년 때 상장을 4장 받은 것, 노트 필기를 잘한 것 등 잘한 점도 많이 있다.
방학식에 친구들과 된다면 같이 자기로 했다. 왜냐하면 다음 날이 성탄절이기 때문이다. 안되는 친구도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우리반 여자애들끼리 하루종일 놀고싶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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