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활동 - 감자심기

[사무장]

2023년 3월 22일 (수)

우리 어깨동무유치원에는 텃밭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활동하기에 딱 적당한 크기의 텃밭인데,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의 생태학습과 체험활동도 하고,

텃밭작물을 직접 가꾸며,

수확하여 맛있는 식사메뉴로 맛보는 즐거움도 체험합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 감자심기 활동을 하였는데,

감자심기 활동까지 과정과

어깨동무 텃밭에 대하여 소개도 올려드리겠습니다~~

작년 11월 고구마캐기활동 후의 텃밭모습입니다.

고구마캐기 활동 후,

요즘 우리 아이들이 흙에서 놀 수 있는 곳이 없어

고구마를 캐고 난 자리에서 마음껏 흙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고구마캐기 활동 후, 약 3개월간 땅을 아무 손도 대지않고, 푹 쉴 수 있도록 두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말경 봄을 준비하는 밭갈이를 시작했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인데다, 오랫동안 쉬어서 땅속 깊숙한 곳까지 한삽한삽 파뒤집었습니다.

다른 업무도 있어 하루종이 매일 수 없어,

며칠동안 틈틈이 정성껏 파 뒤집었습니다~~

전체를 다 파뒤집은 텃밭의 모습입니다.

이제 이곳에 퇴비를 충분히 뿌려줍니다.

이렇게 퇴비를 뿌려서

또 다시 한삽한삽 파 뒤집어 퇴비와 흙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섞어 준 후 일주일정도 흙에 잘 흡수되도록 둔 후...

우리 아이들 텃밭활동 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인

고랑과 이랑을 만들어 줍니다.

텃밭 일구는 것이 한과정도 쉬운 것이 없지만, 특히 이 과정이 힘과 정성이 좀 많이 들어갑니다.

골을 만들고, 굵은 흙들은 손으로 일일이 다 잘게 부수고,

돌맹이를 골라내고,

작물이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손으로 면을 잘 다듬어 줍니다~

3~4주간의 긴 과정을 끝내고 정비된 어깨동무 텃밭의 모습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의 손과 정성으로 이 텃밭은 채울 예정입니다.

어제 경화장에서 구입한 작물들입니다.

4종류의 상추와 깟잎, 당귀

그리고, 분명 사진에 담았는데 대파와 씨감자 사진이 없네요....ㅜㅜ

상추와 대파는 저희들이 심고,

우리 아이들은 감자를 직접 심어볼 겁니다~~

어제 아이들이 다 돌아가고 오후에 원장님과 원감님이 대파를 한땀한땀 심고 있어요~

음...

수확을 해 봐야 알 수 있는데, 풍년이 되면 각 가정에서 맛보실 수 있도록 조금씩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어제 대파까지 심고, 날이 어두워져

오늘 오전, 아이들 감자심기 활동하기 전 상추와 깻잎 등을 먼저 심었어요~~

이어 아이들의 감자심기 활동이 시작됩니다.

먼저 5세 별누리반부터 시작합니다.

씨감자를 받아들고,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미리 자리를 잡아 파놓은 구멍에 심을 예정입니다.

선생님으로부터 감자심는 방법과 감자에 관한 설명을 듣고 토닥토닥 "사랑해, 잘 자라~~"라고 얘기하며 심습니다^^

이어 7세 산누리반의 활동입니다.

씨감자예요~

싹이 조금씩 나오고 있네요^^

7세 꽃누리반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감자 심은 곳예요~

마무리가 조금 부족한 부분은 제가 살짝 터치했습니당 ㅎㅎ

양쪽 이랑에 5,7세반이 오전에 활동을 마쳤고,

중간 이랑은 오후에 6세반이 활동할 예정입니다.

오전 활동을 마치고,

다른 이랑에 심은 작물들을 담아봤습니다.

위 사진은 대파예요~

지금 보시기엔 볼품없고, 힘없이 누워있지만,

며칠 지나면 힘차게 일어설 겁니다~~~

그때 다시 텃밭모습 소개 올려드리겠습니다^^

이쪽은 상추 등을 심은 곳입니다.

이번엔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방울토마토 등 몇가지를 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추를 4종류로 심었습니다.

깻잎입니다.

그리고, 당귀예요~

작년에 재미삼아 3본을 심었었는데,

겨우내 물 한번 주지않고, 꽁꽁 얼었던 땅에서 이렇게 살아났네요~

너무 신기해 몇개 더 사서 심었어요^^

이렇게 심은 상추는 4월말~5월경 다 자라게 되면,

돼지불고기 메뉴 점심식사 하는 날, 이 상추랑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을 겁니다^^

6세 해누리반의 활동입니다.

설명을 듣고,

각각 씨감자를 받습니다.

달누리반입니다.

이렇게 모든 친구들이 감자심기 활동을 마쳤습니다.

작년엔 이쪽편 전부 감자를 심었었는데,

올해는 대파랑 함께 심어보았습니다.

오늘 활동을 마친 어깨동무 텃밭입니다.

중간에 푸른 것은 부추입니다.

겨울까지 1년내내 우리 아이들의 훌륭한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중간쯤 빈 곳엔 가지랑, 고추, 오이를 심을 예정입니다.

조금 이른지 아직 고추, 오이, 가지가 장에 안나왔네요 ㅜㅜ

이렇게 심는 것으로 마치지 않고,

계속해서 자라는 과정도 살펴보고, 직접 수확도 하고, 맛도 볼 계획입니다.

텃밭의 변화되는 모습 계속해서 소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수빈엄마]

오늘아침 조금피곤했는지 유치원 안가고싶다더니 집와서 오늘 안갔음 클날뻔 했다고ㅋㅋㅋㅋ매일이 즐거운 유치원이라 빠지면 안돼겠지?? 했더니 "네"해주네요^^오늘도 감사합니다.

[노휘 맘]

이야!!! 자연 텃밭에서 감자도 심고 즐거운 흙놀이까지!!! 친구들 신이 났겠어요^^~~
당귀는 처음보는데 오~~ 여러종류의 건강 채소들 가득한 없는거 없는 완전 실한 어깨동무 텃밭입니다!!!
원장님 원감님 한땀한땀 정말 수고 많으셨을것 같아요 사무장님두요~~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