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정의 계획이었다 물론 오쿠호다카산장에서의 야영때문에 숙영구를 가지고 가야하는 무게의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전일 혹시나하는 마음에 박대장님은 오쿠호다카 산장에 예약문의를 다시 했었고 태풍의 영향으로 이전의 예약들이 취소가 되어 오쿠호다카 산장에서의 1박이 감사하게도 예약이되어 우리는 무게의 부담을 많이 줄이고 새벽같이 가미코지라고하는 북알프스 들머리지역으로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하게되었다. 이 지역은 자연보호?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북알프스의 산들을 즐길려면 대중교통이 아니면 자가용들은 가미코지를 들어가기 약 10여km 전의 전용 터미널 근처의 주차장에 주차(주차비는 하루에 7천원정도)를 하고 터미널에서 버스티켓을 사서 버스를 타고 들머리까지 들어가야한다
우리는 가미코지에 도착후 등반 신고서를 작성하고나서 니시호 산장으로 출발을 하였다 조금 이른 시간이였지만 그래도 가미코지(해발1500m)에서 니시호 산장(해발2367m)까지 약 800m의 높이차가 있어 쉬엄쉬엄 시간에 쫓기지 않으며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을 하였다~
자연 환경은 부러울 정도이상으로 보존이 잘되어있었다 아즈사강이라는 강의 물도 맑고 올라가면서 보는 주변의 나무들의 높이와 굵기도 어마어마하게 켰다 등산로에서 3미터만 옆쪽으로 벗어나 쳐다보면 고사리들과 이끼들이 우리들의 기분을 업시키며 상쾌함을 주고또 주기에 풍족했다
등산로는 계속 업힐이였고 중간에 보수( 宝水-hosui)라는 명칭의 샘터의 물맛은 정말 자연의 신선하고 차가운 그맛이였다. 쉬다 걷다를 반복을 하다보니 오후 1시 30분경 우리는 니시호 산장에 도착을 하였다 예상보다 너무 일찍 도착을 한탓에 우리는 니시호 산장에 짐을 풀고 니시호산장에서 제공하는 산장 저녁식사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니시호다카다케(2,909m) 가는 길로 산책삼아 1시간정도 걷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었다
이후에 산장에서 제공하는 저녁을 먹고 간단히 맥주도 한잔하고 새벽2시 출발 예정인 내일의 본등반을 위해 일찍 잠을 청했다 산장은 숙박과 저녁식사와 이튿날 도시락까지 준비를 해주고 약 13만원정도의 비용을 받는것 같았다 산장에서의 비용은 다른나라와 비교해도 비슷한듯했고 우리나라의 대피소도 산장의 역활을 같이하며 이런식으로 운영이되면 좀더 발전된 등반문화가 형성이될듯하다고 생각을 했다
자기전에 밤에 잠깐 나와 쳐다본 밤하늘의 별들은 오랜만에 맑은 하늘에서 보는 그별들이였다 에귀디미디의 발레블랑쉬설원에서 숙영을 하며 보던 그별들과 다르지 않았다 많은 로컬 일본인들도 니시호산장의 앞마당에 나와 별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니시호산장은 우리가 올라온쪽 측사면의 반대편쪽의 로프웨이(곤돌라)로 접근성이 좋게 올라오기에 일반적인 산객들도 이풍경을 즐기러 손쉽게 많이들 올라오는듯했다
첫댓글 자연환경 잘 보전된 일본. 부럽네요
겨울에 북알 도전!!!
알파인등반~!!
산장이 그림처럼 아름답네요
저런곳에서 맥주 한잔 캬~ ㅎ
고산병
무뜨워요 ㅜㅜㅠ
3탄은 언제???언제???
멋지심다~~~
겨울보다 호젓한 느낌
평화로운 전경
므훗하네요~^^
기범회장 찾으러 나가, 니시호산장앞에서 본 쏫아지는 별과 유성이 기억에 남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