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풍경사람이 사람에게 기댈 수 없는 세상은바깥 풍경처럼 빠르게 지나가는데모르는 어깨에 기대 단잠을 자는 사람 하루의 끝으로 향하는 늦은 시간흔들리고 망설이다 고개 꺾고 기대어 온구시대 유물 같은 몸짓에바스락대지도 못했다 스마트하지 못한 스마트한 세상에서낯섦과 낯익음의 힘겨운 조우는역시나 한 구간처럼 빠르게 지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