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화)
2일차 실습
동중심사업
지역조직화기능
지역조직화 SWOT, 마을 자원 지도 그리기
집단슈퍼비전
[동중심사업]
오전에는 이주연 과장님께 동중심사업에 관한 교육을 들었습니다. 유일하게 동별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또 이 사업을 보고 논현복지관을 지원한 만큼 동별 사업에 대해 자세하게 들을 수 있음에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중심사업은 3대 기능인 서비스 제공, 사례 관리, 지역 조직화를 동별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해주셨습니다. 교육을 들으면서 코로나가 정말 큰 변환점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복지관으로 오지 못하기에 직접 지역으로 나간 것이 시작이라고 해주신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주민을 만나서 그들의 욕구를 듣고, 다양한 기관에 방문하면서 자원을 연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캠페인이나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한두 번으로 모두의 인식을 바꿀 수는 없지만 하는 것에 의의를 두어 복지관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것이 시작점이 되어서 주민들끼리의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지역일지라도 동마다 특징이 확실해서 동별로 모집하는 것도 다르고 활동도 다르지만, 모든 지역 주민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들은 사업들 모두 ‘찾아가는’ 복지관에 걸맞은 사업이었고, 이 사업을 한 달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역조직화 사업]
이후에는 김기태 사회복지사님께 지역 조직화 사업에 관한 교육을 들었습니다. 자원봉사와 홍보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른 어떤 것보다 복지관을 알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더 나아가 복지관에서 어떤 것을 지향하고 어떤 미션과 비전으로 사업을 하는지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저 진행하는 우리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이러한 비전을 심어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간 다리 역할의 핵심이겠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후원에 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후원뿐만 아니라 모든 복지관 사업은 ‘관계’로 이어진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상자분들은 모두 잠재적인 후원자, 수혜자, 봉사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기에 복지관을 통해 접하는 모두에게 씨앗을 뿌리는 과정을 통해 그 따뜻한 온기를 옆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행사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라는 말씀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진행하고 싶은 행사나 프로그램에 있어서 why에 대한 답변이 나오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내 생각을 제대로 알 수 없기에 모든 것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고 대답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조직화 SWOT]
오후에는 직접 논현고잔동을 탐방하며 그곳의 SWOT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에 나가기 전에는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어디를 가야 하는지에 대한 조금의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팀 담당자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어디 중심으로 보고 와야 하는지 도움을 얻고, 함께 가는 선생님과 지도를 보면서 어떤 곳을 보고 와야 할지에 대한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논현고잔동은 한쪽에는 상업단지가 있고, 한쪽에는 주민들의 거주지와 번화가 이렇게 딱 세 곳으로 정확하게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조금 편하게 마을을 둘러볼 수 있었고, 특징이 잘 드러나는 지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휴먼시아 1,3단지를 지나 늘솔길공원과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하게 될 송천초등학교, 또 그 주변 고등학교와 어린이집을 둘러보고, 도서관과 지구대, 마지막으로 행정복지센터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었기에 걱정도 됐지만, 지역을 직접 다녀보면서 고잔동이라는 곳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 나누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조금 거리가 있기에 논현고잔동의 주민분들이 복지관에 방문하시기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직접 그곳에 방문하여 주민들을 만나는 동별사업을 진행하는구나 한 번 더 깨닫게 되면서 앞으로 하게 될 사업들이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집단슈퍼비전]
팀별로 각자 흩어진 후에 돌아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논현1동과 논현2동 담당 선생님들께서 말해주시는 내용들을 들으면서 다른 동네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라 뜻깊었습니다. 단순히 팀별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팀에서 활동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서로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하고 나누면서 더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편하게 고덕원 팀장님께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탐방을 하고 나니 궁금한 점들이나 질문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질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답변을 들으면서 또 새로운 질문들이 생각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게 된 것 같습니다. 궁금한 것들이 많았지만 정리가 되지 않아서 머뭇거렸던 저의 모습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내일부터는 오늘보다 더 많이 질문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김아름 선생님
동중심사업에 대해서 깊숙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네요. 논현고잔팀 사회복지실습을 통해 주민만나기, 캠페인활동, 여름방학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찾아가는’ 복지관 사업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시간이 김아름 선생님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처럼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자, 당사자들은 실제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의 서비스와 다양한 도움을 받고 있지만 반대로 복지관에 자원봉사활동과 후원을 하고 있어 복지관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오로지 수혜자로만 바라보는 시각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 기관에서는 ‘대상자’, ‘수혜자’라는 표현은 지양하고 ‘당사자’, ‘이용자’로 변경하여 지칭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요한 내용을 배우셨네요! 이런 시간이 점차 쌓인다면 김아름 선생님은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사회복지사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점점 실습에서 해야 할 일이 많아질 것 같네요. 하루의 계획을 잘 세우고 선생님의 역할이 점점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남은 기간 선생님의 사회복지 실천이 궁금해집니다. 파이팅:)
2일차 마지막까지 교육 잘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가지고 있던 동중심사업에 대한 기대만큼 핵심 또한 잘 이해하고 작성해 주신 것 같습니다. ^^
비가 많이 와서 활동에 제한이 많았을 텐데 지역으로 나가서 잘 살펴보고 와주셨습니다. 탐방을 통해 파악한 지역적 특성들을 잘 정리해 두신다면, 곧 진행할 캠페인이나 주민만나기, 여름방학 사업 등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아직 서로가 많이 어색한 집단 슈퍼비전이지만, 말씀드린 대로 각자가 저와의 개별 슈퍼비전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 있을 집단 슈퍼비전의 역동과 상호작용을 기대하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일지 잘 작성 해 주셨지만 중간중간 주어가 빠져 읽기에 다소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신경 써 보신다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