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 - 10:30 [동중심사업 P/G 소개]
10:30 - 11:30 [지역조직화 기능 P/G 소개]
13:30 - 17:00 [지역조직화 SWOT, 마을 자원 지도 그리기 (SWOT분석 질문, 마을자원지도 질문)]
# 동중심사업 P/G 소개 [9:00-10:30]
실습 2일차는 추적추적 내리는 장맛비와 함께 이주연 과장님의 동중심사업 프로그램 소개로 시작하였습니다.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은 다른 기관과 같이 서비스제공, 사례관리, 지역조직으로 부서가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동별 실천(지역 밀착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에 대하여 처음 느낀 점은 부서의 깊이감에 대한 의문성이었습니다. 부서를 구분하는 기준이 업무가 되어야 복지관 3대 과업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동팀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그에 대한 깊이감이 얕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이 동별 실천으로 이루어지는 이유는 지리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은 논현2동에만 인접해있어 지역주민이 마을 속에서 느끼는 복지 체감도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합복지관에서의 과업이 행정복지센터, 지역봉사단, 협동조합, 동호회 등에서도 실천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다는 점이 동팀으로서의 차별성을 나타내는데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지역주민과의 교류가 곧 자연스럽게 마을사업으로 연계됨을 실감하고 동중심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있어 지역주민과의 원만한 관계형성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주민모임의 경우 단순히 동아리 형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텃밭 가꾸기의 경우 밑반찬 나눔으로, 태극권 및 무용의 경우 무료 공연으로 지역사회의 나눔으로 이어지게끔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선순환적인 구조의 프로그램 개발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지역조직화 기능 P/G소개 [10:30-11:30]
동중심사업 이후에는 김기태 사회복지사님께 지역조직화 기능에 대한 프로그램 설명을 들었습니다. 지역조직화 기능은 자원봉사자 개발관리, 주민 교육 및 홍보, 주민복지 증진 사업, 후원개발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김기태 사회복지사님께서 맡고 계신 후원개발관리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재원이 많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모금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김기태 사회복지사님께서는 펀드레이징은 씨앗을 뿌리는 과정으로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모으는 과정이기 때문에 금액이 아닌 관계형성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말씀해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후원을 끊는 사람은 어떠한 이유로 끊는지 끊임없이 피드백을 해야하며, 특히 후원의 경우 금전과 직접적인 관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민감성을 지니고 있어 사회복지사 스스로 '왜?' 후원을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생각해보아야한다는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이용자와 후원자 사이의 중간 다리 역할을 잘해낼 수 있도록 '왜?'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해보며 누구에게든 타당하게 설명 가능한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지역조직화 SWOT, 마을 자원 지도 그리기 [13:30-17:00]
점심을 먹고난 이후에는 팀별로 맡은 지역을 직접 탐방해보며 지역 자원에 대하여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맡은 논현1동을 탐방하기 전, 이윤지 실습생과 논현1동 자원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엄효정 슈퍼바이저님께 12단지와 14단지 사이, 소래포구를 추천 받아 관련 일대를 쭉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윤지 실습생과 저 모두 논현동에 거주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잘 알지 못하여 논현1동의 지리적 특성에 대하여 익숙해지고자 2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본 것 같습니다. 동별 실천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대로 논현1동은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복지체감도가 많이 낮았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주민들의 욕구를 조사하고자 관리사무소에 방문해보았으나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하여 잘 알고계신 듯한 반응이 아니어서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반면 슈퍼비전 시간에 논현2팀의 사례를 들어보니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하여 반응이 적극적인 것으로 보아 확실히 지리적으로 인접해있어 복지체감도가 높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또한 논현1동은 소래포구 내 어시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지의 분위기와 일반 주거지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도 소음문제, 많은 주점으로 인한 안전 문제 등 주민들의 느낄 수 있는 불편함에 대하여 최대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논현1동을 탐방해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관광지로 인하여 쓰레기에 대한 관리가 잘 안 되어있을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분리수거함이 매우 잘 되어있어 쓰레기가 없었다는 부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 여가를 즐길 만한 문화시설이 배치되어있어 여가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동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복지관으로 복귀 후 탐방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자원조사와 함께 SWOT 분석을 1차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의 경험과 얻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실습 3일차에 슈퍼바이저님과 함께 논현1동 탐방 시에는 더욱 세밀하고 다양하게 지역 자원에 대하여 발굴해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첫댓글 2일차 마지막까지 교육 잘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비가 많이 와서 활동에 제한이 많았을 텐데 지역으로 나가서 잘 살펴보고 와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동중심 사업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을 잘 표현하고, 배움을 통해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된 과정이 잘 드러내 주셨습니다. 지역주민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는 깨달음도 좋습니다.
다만, 선생님이 일지에 담고 싶은 생각과 내용이 많다 보니 문장이 길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내용을 상세하게 적는 것도 좋지만, 과도하게 장황한 표현은 오히려 일지 작성 시간을 늘려 선생님이 일지에 소요되는 에너지가 클 수 있습니다. 내용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글은 아니니, 조금은 힘을 빼고 내용을 다듬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동중심 실천에 대한 선생님의 느낀 바를 보며, 교육에 집중해주고 깊이 있게 생각하고 고민한거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동중심 실천을 적극적으로 진행한지 6개월째 인데, 실천의 어려움과 문제는 계속 있습니다. 선생님이 말한 것 처럼 사례관리 같은 경우, 당사자 한 명, 한 명 집중해서 서비스 연계와 상담이 이루어 져야 하는데 충분히 집중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사업에 대한 점검을 하면서 보완하려고 합니다.
마을탐방으로 12, 14단지 방문 하신거 같은데 복지관과 연계가 잘 되는 단지 입니다. 마을 탐방 시 같이 방문해서 소장님을 소개해 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