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의 약속이 깨지면서 생각했다.
그래...진짜로 공부하라는 신의 계시인가 부다...하고.
....일욜날 나 뭐했는줄 아는가?
울 엄마 김치 담근대서 반나절 죙일 배추통 날랐다. ㅡㅡ;
...허리 아프다. -_-; 누구 파스좀 사다 주면 땡큐겠다.
아차...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군..-_-
허...그리고 오늘 월요일. 다시 일주일이 시작되었다.
오늘 세미나 잠깐 쉬는 시간에 자습실 한번 들어가 보려고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아침 7시 10
분쯤 오면 들어갈 수있다고 한다.
우리집...일산 바루 옆이다.... 그렇다... 난 경기도민인 것이다. -_-
아침에 일산에서 강남까지 갈려면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까...후...차가 안 막힌다는 가정하에
7시 10분까지 도착하려면 적어도 집에서 5시 50분에 출발해야 하구 그러려면 정말정말 최소
한 5시 30에는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난 어둠의 자식인지라 밤에 빨리자도 2시는 되어야 잠이 오는데...그럼 세네시간 밖에
못자고...그럼 다크써클이 더 심해질텐데...헉...ㅡ0ㅡ!!
수면제라도 사먹고 오늘 하루만 11시에 자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만... 약국아저씨가
초췌한 내 얼굴을 보고 혹시 자살하려는 사람으로 보실까 하는 두려움에 차마 그러진 못했
다...-_-
내일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과연 자습실에 들어갈 수 있을까? 후...
... 모르겠다..... 오늘부터 심야 라디오의 마왕 해철 오라버니와는 당분간 안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