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13 강동구민회관 찬조출연 공연 후기

[aquajazz]

오늘 연주하신 분들

Vn1 - 김현숙, 김수민, 손현주

Vn2 - 김정희, 최해정

Vc - 우종극

Cla - 사혜성, 송혜순, 최현미

Fl / Piano - 장수행

회식때 오신분들

이종구 선생님, 금성희님.

연주곡

1. Te Deum

2. 신세계교향곡

3. 바하 미뉴에트 1, 3

오늘 4시에 모이기로 하여 강동구민회관에 갔습니다. 주차장이 비싼관계로 저는 동네에 차를 대고 (장수행님도..) 3층 강당에 올라가보니 아이들로 북적북적...전혀 연습할 장소가 없더라구요.

처음엔 2층의 사진전시회하던 계단옆 공간에서 하려다가 시끄러울까봐, 다시 4층의 비밀창고(?)같은 곳을 발견하여 전체이동...그곳에서 잠깐 튜닝하느라 소리내니깐 옆의 골방에서 관리인들이 당장 나가라고 쫓아내더라구요. (좀...무안했음). 다시 원점...

사혜성님이 1층의 조그만 결혼식장 빈곳을 허락받고 들어가게 알아봐해주셨습니다. 미인계성공!!! 그곳에는 피아노도 있고..조명도 환하고...딱 연습하기 좋더라구요. 연습을 마치고 시계를 보니 6시가 넘었더라구요.

현주씨는 애들 장구선생님이라 무지 바쁘더라구요. 애들 한명한명 옷입히고 벗기고 신기고 챙기고..^^;

우리들의 차례는 20번째...애들이 노래, 뮤지컬, 장구,...등등..여러순서가 끝나고 겨우 우리가 연주를 시작한 시각은 7시 30분경. 기다리느라 지치더라구요. 컴컴한 무대뒤에서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지루하고 길었습니다. 우리 바로 앞의 영어 뮤지컬이 너무 긴관계로...ㅋ

공연시작하고 무대로 성큼성큼...의자놓고...보면대 펴고...피아노 위치/각도 조정...

현주씨의 박자 카운트 싸인에 맞추어 첫곡 Te Deum 시작~ 두번째곡 신세계....세번째곡 바하미뉴에트 1,3.... 무대조명이 뜨거웠던 것 같았습니다. 저는 땀이 많이 났구요. 왼쪽끝의 첼로와 오른쪽 끝의 피아노가 위치적으로 거리가 멀었던 관계로 소리가 잘 안들려 박자 맞추기가 어려웠구요.(어수선한 주위소음도 방해역할). 마이크를 쓰는 큰 무대공연에서는 모니터링 스피커가 연주자 방향으로 소리를 들리게  해야 할듯 합니다. 공연을 마치고 무대뒤로 내려오는 순간...항상 그렇지만 왠지 아쉬운 그느낌...^^;

짐싸고 밑의 1층 로비에서 기념촬영하고...삽겹살집으로 갔습니다.

장수행님과 김수민님은 빨리 집에 가셔야 해서 저녁도 못드시고 그냥 가셨구요. ^^;

이종구 선생님은 금성희씨랑 둔촌동선생님의 연습실에서 같이 오셨습니다.

삼겹살에 맥주...그리고 밥볶음...

선생님은 1/15 (모레) 하와이로 연주여행을 떠나시기고 설연휴때 오시기때문에 자그마한 설날 선물을 드렸습니다. 김수민총무님이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봉투의 리본이 히트였습니다.^^

공연을 섭외해온 현주씨에게는 인센티브 20%지급~ ^^

식당에서 옆의 테이블의 손님아줌마랑 서빙아줌마의 싸움에 약간 얼떨떨...ㅎㅎ

오늘 공연순서가 뒤쪽에 있어서 오래기다리느라 고생많이 하셨구요. 연주를 하면 할수록 연주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 관객들 앞에서의 긴장감...연주시의 한음..한음...소리들..

오늘 정말 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푹쉬시고요...다음주 수요일날 뵈요~!!!

[제니퍼가너]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현주씨가 애들 챙기랴 같이 공연하랴 너무 바쁘고 힘들었을텐데 집까지 차로 데려다줘서 너무 편하게 집엘 갔네요 땡큐 현주씨~~ㅎㅎㅎ

[lucy]

생생 후기 감사합니다. 현주씨가 여러가지로 수고 많았겠어요. 연주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는 뮤즈가 되어가리라 믿어요.

[진솔]

생생한 후기 그곳에 함께 있는 기분이에요,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저는 저번에 교회에서 보신 장애아동들 데리고 겨울 성경하교를 이천으로 갔다가 조금전에 왔습니다. 토요일날 눈설매를 탈려고했는데 너무 날씨가 좋아서 눈과얼음이 다 녹아 타지를 못했어요....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