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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여행-사진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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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46살 아짐 자전거사랑[천호동-일산호수공원-농로에서 길 잃다 주행 109km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149 08.08.05 02:2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46살 아짐 자전거사랑[천호동-일산 호수 공원 다녀오기-

농로에서 길을 헤매다-주행 109km]

어제는 햇볕이 너무 더워 집에서 뒹굴 뒹굴 보내다가 오늘 아침 일찍

장거리를 어디를 다녀 올 것인가 생각 끝에 일산 호수공원을 향합니다

아침 8시 천호동을 출발 잠실 거쳐 여의도(여기서 휴식타임) 안양천 합수부를

지나 방화대교? 가양대교?(아름다운 주황빛 다리 아래서 사진 몇장 찍고

행주대교를 향해 고우고우~~

오늘 천호 쪽에서 여의도 쪽으로 가보신 분 아시겠지만 맞바람이 조금 불었지요

그래서 속도는 많이 내지 못하고 행주 대교 넘어서 일산으로 가는 길

무슨 철책길 옆으로 지나 토끼굴 지나고 신작로 농로를 따라 가고 또 갑니다

갈 때는 그나마 일산이 저 쪽이려니 하고 가서  삐뚤빼뚤 잘 달려 일산으로 향하는

차로를 만났지요. 마침 일산 호수 공원쪽으로 향하는 분이 있어 그분 안내 따라

졸졸 따라갑니다

 

길은 넓고 훤히 뚫려있는데도 좀 빠르게 가도 되었지만 앞에 어르신

샤방 샤방 가시네요

일산 호수공원 도착 할 때까지 그분의 속도에 맞춰 여유롭게 갔답니다

길 넓고 좋더라구요. 차도로 진입해서 가도  차량도 많지 않고 쭉 뻗은 길만

직진하면 되던걸요~~ 그 쪽길 맘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일산 호수공원에 도착해서 공원을 한 바퀴 빼앵 돌아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니 벌써 점심 시간입니다. 일산에 사시는 분들 참 좋은 곳에

사시는 거에요. 아름 다운 호수에서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탈 수 있고~

공원이 넓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공원에서 다 돌아 나오니 식당도 안보이고

걍 사법연수원 뒷길로 타고 들어갔지요 자전거 세워놓고 먹을 만한 곳을

찾아도 쉽지 않네요. 얼마나 돌았을까 한참을 시내 쪽을 돌아서야

한 군데 자리 잡았네요. 묵밥을 시켜 먹고 다시 서울로 향합니다

이때 58km 주행했더라구요.

 

올 때는 능곡방향으로 계속 직진만 하면 되더라구요 대신 농로 들어가는 곳을

잘 기억 해둔 터라 무사히 농로로 진입.. 여기서 부터 헤맵니다

행주대교에서 농로로 진입시 길이 여러군데 있었어요.

그 길이 그 길 같고 해서 행주대교 쪽만 가면 되겠지 하고

아무길이나 들어섭니다 포장도로에 비포장 도로까지 타고 가보니

막다른 길 ~ ㅎㅎㅎㅎ 천하의 길치가 어디 가겠어요 ㅋㅋㅋ

마침 일하시는 아저씨들 만나서 어찌 가냐고 물으니 자세히 알려주시는데요

역시 처음 그자리와서 한 참 뚝방길을 따라 달립니다

이정도면 되려나 하고 무조건 행주대교 쪽으로 향했지요 ㅎ

그런데 문제는 아까 나왔던 토끼굴을 찾아야하는데 어딘지 도대체가

안보여요~~ 흐미 여기서 길을 잃을려나 하는데 마침 아까 갈 때

보았던 옆으로 쓰러진 파밭이 보입니다 흐휴~~ 하고 긴 숨을 내쉽니다

그곳 지나니 바로 토끼굴 나오데요 ㅎㅎ 여기서 사진 찰칵..

 

철조망이 보이고 그 넘어 행주대교도 보이고 얼마나 반가운지

아직 갈길은 멀었지만 안도하는 마음으로 행주대교를 건너

여의도 쪽으로 향합니다. 아까 갈때는 맞바람으로 속력을 내지 못했는데

후후~~ 뒤에서 바람이 팍팍 밀어주고 길도 넓고 오가는 사람도 적고

호미 아짐 묵밥 힘으로 페달질을 부지런히 ~~34-35 우잉 ??

신난다 야호~~~ 안양천 합수부까지 금방 도착.. 물 한 모금 마시고

일산 호수 공원서 딱 20km더라구요. 그리고 여의도 단골집 들러

음료수 하나 사고 물 한병 사고 다시 천호동으로 쌩쌩~~

뒷바람덕에 단 숨에 천호동 스캇 대리점까지 쏴버렸네요 ㅋㅋ

물 몇 컵을 얻어 마시고 집에 안전히 도착...

 

사실 삼막사 다녀오는 것보다는 오늘 장거리라도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어요

업힐 구간도 별로 없었고 맞바람이 약간 불었지만 올때 보상을 받았구요

일산 호수 공원을 천호동 아짐이 처음 갔다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행주대교에서 갈때 없던 물이 올때는 물을  잔뜩 뿌렸는지

옷 다버리고 왔네요 ㅎㅎㅎ

-참 여의도에서 더위에 이기는 방법으로 머리에 두르고 간 면 수건을 물에

팍 적셔서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채로 다시 두르고 작은 손수건 물에 적시어

목에 두르고 긴 져지 입었는데 팔뚝까지 모두 적시고 오는데요 잠실까지

시원하게 왔답니다 ㅎㅎㅎ

 

사진 올라가요~

 

천호동에서 출발한 시간이 아침 8시 날이 후덥지근하고 아침부터 흐렸습니다

 

 

늘 쉼터인 여의도 벤치에 들러 물과 음료수 채우고..

 

저 다리가 이쁜데 맨날 이름을 까먹는다는 ㅎㅎㅎ

 

사진 찍느라 잠깐 내려서서..

 

농로를 어찌 어찌 빠져나가 호수 공원쪽으로 어떤 아저씨 따라가는 중에

 

드디어 일산 호수 공원에 도착 기념 촬영과 이제부터  천천히 둘러 볼 차례입니다
 

 

구름다리도 있어 안장만 보이게 하고 찰칵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절을 하며 기도하는 조각을 지나

 

장승도 한 컷

 

공원 안에 위치한 전망대인가요? 8각정인가요 여기도 올라보고

 

팔각정 오르려 자전차를 벤치에 올려 놓고

 

팔각정에서 멀리 분수를  한 컷

 

 또 돌아 나와 가는 길에 전통 정원이 있다고 해서 그리로 들어갑니다

 

연못에 수련과 멀리 쉼터가 보입니다

 

큰 광장에 나왔습니다 분수가 마침 솟구치고 있었지요

 

물레방아도 보이고

 

넓게 펼쳐진 호수를 돌아 돌아

 

천호동으로 귀가 하는 길에 한쪽 길이 넓게 거의 비어 있습니다
신나게 밟아 옵니다

 

여기서 우회전 해서 농로를 들어갑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잘 왔습니다 ㅋㅋ

 

농로가 보이긴 하는데 그 길이 그길 같습니다. 오른쪽 아무데나 갔다가 막혀서 되돌아 나와서 왼쪽 길로 향합니다

 

 
겨우 토끼굴 찾아서 행주대교 쪽으로 한 숨을 푹 내쉽니다 ㅋㅋ

 

왜 철조망이 쳐져있는지 모르지만 그저 반가웠네요

 

행주대교 올라서 건너 오면서
 
 
아름다운 다리를 지나 여의도에서 천호동으로 안전하게 귀가
이쁜 다리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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