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맛집~때근오빠 밥 사도라~

[쌀집사장(남태호)]

늘 좋은 식당 정보 많이 얻어 가면서 이제서야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통영으로 여행을 가면서 테마를 맛있는 여행으로 정했답니다. ^^

1.항남해물탕 : 통영에선 손님이 많은 명소라고 합니다.
 위치 : 통영 서호시장 골목안.
 특이사항 : 1인분은 7000원, 2인분은17000원 이랍니다. 2인분이 1인분 2개 보다 더 비쌉니다.
                중, 대로 갈 수록 들어가는 해물 종류가 다양하고 더 많다고 합니다.
 맛 :  조개, 홍합, 작은 게가 껍질 째 들어가 모양만 풍성할 뿐 먹을 만한 해물의 양은 좀 부족합니다.
        싱싱한 오만둥이(맛은 미더덕과 비슷)가 많이 들어가 신선한 해물을 넣고 끓인 그냥 된장국입니다.

 2. 분소식당 : 졸복국으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위치 : 서호시장 앞 도로
특이사항 : 새끼복어(졸복)로 끓인 국입니다.
               길이는 6센티 정도되고 가운데 굵은 뼈를 빼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1인분에 5~6마리 정도 있습니다.
맛 : 복어국에 비해 육질이 부드럽고 껍질이 붙어 있는데 살짝 쫄깃한 것이 맛있습니다.
      복어, 콩나물, 미나리, 소금 외에 MSG는 물론이고 다른 것은 거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첨엔 밋밋하다고 느꼈으나  참 순수한 국입니다. 보이는 원료로만 맛을 극대화 시킵니다.
      양이 줄어갈 수록 시원한 진미가 느껴집니다.                          

3.해저실비 : 통영 사람들은 '술한잔하세', '밥한끼하세'를 '다찌한번하세'라고 합니다.
  위치 : 해저터널 입구
  특이사항 : 참 재미있는 술집입니다. 3만원 기본상에 소주한병에 10,000원, 맥주 6,000원 이랍니다.
                 안주가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안주는 점점 고급으로 몇가지씩 추가되어 나옵니다.
                 관광객을 위한 메뉴. 일인당 20,000으로 술과 안주가 무제한이랍니다.
                 회, 해물이 대부분인 안주는 끊임없이 계속 종류를 바뀌어 가며 나옵니다.  
                 메인 음식만 20가지 이상은 받았습니다. 더 달라면 계속 더 줍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분 강추입니다.

                          일단 이렇게 시작합니다.

성게알 : 향이 좋고 싱싱합니다.

멸치회무침 : 정말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개불, 패주, 해삼
 

이름은 모르겠지만 암튼 먹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전어회 : 회 전문이 아니면 잘 먹지 않는데 여긴 모든 회가 싱싱합니다.

꽃게회, 미역국, 갈치구이, 갈치조림, 부침게...        
   
4. 충무김밥 비교
    유명한 충무김밥집은 2군데가 있습니다. 뚱보할매김밥, 한일김밥...
    개인적으로 매스컴을 더 많이 탄 뚱보할매김밥 보다 한일김밥이 더 맛있습니다.
    뚱보할매김밥 : 밥을 기계로 말은 듯 합니다. 밥이 너무 많고 단하게 말려, 입속에서 깍두기, 오징어무침과 잘 섞이지 않습니다.
                         깍두기는 익은 것이 이 집 특징입니다.
    한일김밥 : 아주머니 세분이서 작은 김에 밥을 얹어 말고 계십니다. 밥이 아주 적당합니다.
                   깍두기는 신맛이 거의 없고 입속에서 밥과 모든 원료들이 잘 섞입니다.
    역시 대구와는 다릅니다. 실컷 먹고 났는데 오징어 무침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오징어무침 정말 안 아끼고 팍팍 줍니다.
    모든 충무김밥의 가격은 1인분 3500원이고, 2인분 이상만 팝니다.
    젓가락 안줍니다. 꼬지를 줍니다. 원래 꼬지로 먹는 거라 합니다.

5. 오미사꿀빵 : 티브이에서 너무 많이 봐서 꼬옥~~ 가보리라... 마지막집 입니다.
   특이사항 : 오전 10시에 문엽니다. 문닫는 시간은 빵이 다 팔린 시간입니다.  빵이 다 팔리면 무조건 그날 장사 끝입니다.
                   참고로 저는 오픈 10분 전 가게 앞에서 기다렸다가 샀습니다.
    맛 : 달지 않은 팥이 들어간 동네 빵집 튀김도넛을 엿에 굴렸습니다.  그런... 맛입니다.
          맛이 있다고도 없다고도 못하겠습니다. 차암~~ 순수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음식은 향이 없고, 튀는 맛이 없고, 화려함이 없는 그런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 통영에서 유명한 식당, 음식이였습니다.
 모두 맛이 있다고 혹은 없다고는 못합니다.  사람 세치 혀가 제일 간사한 거 같습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맛이라고 그래서 한번쯤 정말 맛 볼만하다 생각들어 소개드립니다.

[바이크죤(박태근)]

캬~~ 오미사 꿀빵은 지~~~~~~~~인짜 유명하다 전국에서 사러온다.. 하지만 조금만 늦으면 못산다는거~~새벽에 가서 사야된다.. 토욜날 무러가자..ㅋ

[박똥♡(이정미)]

다 한번도 들어본적없는곳들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미사꿀빵빼고는 ㅋㅋ

[냠냠(경환)]

태근아, 꿀빵그거 좀 사와라...... 통닭대신 그걸로 대신할란다.

[빠꾸존(최정관)]

아 배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