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맛집 - 남매지유황오리

[은수아빠(203/*03)]

경산맛집 - 남매지 유황오리 소개합니다.

요즘, 오리 전문점이 눈에 띄게 많던데 그 효능은 차치하고서라도 맛이 일품인 경산남매지 인근에 위치한 남매지유황오리집을 오랜만에 맛집으로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경산 남매지가 공원부지 조성을 위한 개발공사가 한창입니다. 남매지 주위로 경산시청, 경산보건소, 경북도립도서관, 경산경찰서, 경산 중고등학교, 영남대 기숙사, 경산 중방 이편한세상, 영남대학교, 중방성당 등등으로 둘러싸여 앞으로 경산 시민들의 중심 공원으로 될 것으로 생각되어지네요~

남매네거리에서 북부동주민센터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남매지 둑과 왼쪽에 논길을 따라 끝에 다다르면 마을이 하나 나오지요. 그 왼쪽에 위치한 첫 집이 바로 '남매지유황오리'집입니다.

한 덩치 하는 4명이 식사를 하러 갔었는데요, 우리는 코스요리를 시켰습니다.

사장님께서는 5인분 양이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덩치가 크서 4명도 모자랄 거라고 생각을 했죠.

메뉴판에 보듯이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점심특선으로 곰탕과 오리개장도 맛있다고 하시고,

양념불고기도 맛있고...

일단 우리 팀이 정한 메뉴는 코스(불고기 + 백숙 + 죽) 50,000원짜리 시켰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식사 다 하고는 이거 한 명당 50,000원 아니죠?라고 물을 정도로 푸짐한 양이더군요.

먼저 오리 불고기부터~ 경산 맛집 중 한 곳인 석화국밥집의 돼지 주물럭을 좋아하는데, 오리 불고기가 돼지 주물럭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기는 처음이군요.


어느정도 익으면, 따로 준비해 주신 야채와 섞어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남매지유황오리 불고기 맛 한 번 보시죠~

어느정도 야채와 고기를 먹고 나면, 열이면 열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여기 양념에다가 밥 비벼 먹으면 맛있겠다라구요.

정말 맛있겠죠.

근데, 우리는 벌써 배가 불러 메인 요리인 오리백숙과 오리보양 죽이 남아 있어서 아쉽지만 밥을 볶아 먹지 못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가서 불고기 양념에 밥을 볶아 먹어 보고 싶군요^^

불고기 먹은 것들을 치우고 나니 한 대야 가득 오리 백숙 나와 주십니다. 자세히 설명 듣진 못했지만, 몸에 좋은 재료들을 많이 넣어 놓은 것 같더군요.

대추, 도라지, 인삼 ... 어느정도 먹다보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밤을 꺼내 잘라 주시는데, 밤 맛도 일품이더군요.

그렇게 백숙을 어느정도 건져먹고 나니 이제 마지막으로 영양죽이 나옵니다.

갖가지 좋은 재료들을 넣어 맛있는 죽입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홍보도 많이 못했다고 하는데도 한번 찾아온 손님들이 맛있다고 다른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올 때 기분이 좋다고 하는 사장님에게서 넉넉함이 묻어 나옵니다.

그 맛과 풍성함과 손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갖가지 좋은 재료들이 다시 또 가고싶게 만드는 것 같네요.

오늘 경산맛집 - 남매지유황오리

[이용범(203/203)]

지인이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인데, 맛이 괜찮으니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