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淸蓮박하영
목련꽃처럼 잠깐 피었다가
후드득 떨어지면 지고 마는 것을,
나비와 꽃비로 만나
처음 품어보는 심쿵한 마음
쉬이 저버릴 수 없음에
침묵 속에 갇혀서도 꽃다지로 맺혀 있는
月,
아린 속내 남모르게 견디며
어느 것 하나 바뀌지 않을 꿈같은 순간을
잠재우며 사는 마음
얼마나 숨 막히는 일 일지
그대 알지 못하리
태양을 은혜 하는 마음 품었음에도
날개를 접고 애달피 갈림길에 서서 살아야 하지만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일이
어찌 비바람을 피해 필 수 있으리
태양을 품는다는 건
세상 전체를 받아들여야 하는 만큼
크나큰 일이기에
봄날 꿈꾸듯 戀心을 품고
해와 달 별들에 속삭이며
내 한평생 살으리.
2012년 드라마 시청 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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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름다운 시상에 감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