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명 : Phalaenopsis spp. 꽃 말 : 행복 날아온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원산지 : 동남아 이 명 : 팔레놉시스
[꽃이야기]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호접란은 아시아의 양란으로, 대만 남부를 북쪽 한계선으로 하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북부 등이 원산인 난과 식물로 세계에 30여종이 되는데 우리나라에 소개되고 있는 것은 분홍색, 흰색이 가장 많고 그 외에 얼룩무늬가 들어간 품종 등 5~6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양란 중에서 심비디움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의 하나입니다. 값이 싸고 꽃이 아름다우며 개화하면 꽃이 피어있는 기간도 길며 무엇보다도 별 어려움없이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이 호접란은 재배기술로 일년내내 꽃이 피어있는 호접란을 볼 수 있지만 호접란의 원래 개화시기는 대개 늦겨울에서 봄입니다.
동양식 이름은 호접(胡蝶)이란 아주 아름다운 이름이지만 학명은 팔레놉시스로 그리스어 Phalaina (나비)라는 뜻과 Opsis(같다)의 합성어로 꽃의 형태가 나비와 같은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꽃시장이나 기르는 이들이나 모두 호접란(胡蝶蘭)이라면 다 통합니다. 그런데 호접란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북한 식물용어로 나와 있습니다. 그 곳에선 '나도제비란'을 그렇게 부른답니다. 우리가 아는 호접란과는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그렇게 국명으로 등록을 했서 공식적으로는 못 씁니다. 그래서 팔레놉시스(Phalaenopsis)을 같이 씁니다. 영어 이름인 Moth Orchid은 호랑나비를 닮아서 붙인 이름입니다.
호접란은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처럼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광합성을 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밤에 공기정화를 하는 능력이 우수해서 우리 생활공간에서는 침실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꽃을 오래도록 감상하기 위해서는 많은 햇빛이 필요하므로 침실에서도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꽃의 수명을 위해서도 공기정화를 위해서도 좋은데 낮에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밤에 이산화탄소 고정 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호접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