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난방 시공을 할려고 할 때 따져봐야하거나 생각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인터넷상에서 제일 많이 올라오고 있는것들 중에서 보면 필름난방을 일반주택에 깔려고 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시는것 같습니다.
가정용전기를 사용하는곳에 필름난방 뿐만 아니라 전기로 하는 난방을 설치하면 어떻게 되는지 앞서 말씀드렸었는데, 정말로 누진세 장난 아니게 붙습니다.
같은 평수일때 일반전기를 사용하는 곳에 필름난방을 시공 사용하였을때 전기사용료가 3~5만원정도 나왔다고 봤을때,
같은 평수이더라도 가정에 필름난방을 시공하고 사용한다면 누진세가 붙어 최소 150,000~300,000원의 전기요금이 부과되므로 많게는 10배정도의 요금을 내셔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중앙집중식 난방을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에 겨울철 난방 횟수도 적고, 애들때문에 추워서 안되겠다는 분의 거실에 필름난방을 시공한적이 있습니다.
아무런 계산도 설명도 없이 그냥 한달에 5만원쯤 더나올거라고 거짓말을 하고서 시공을 한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전기요금을 뽑아 드렸었고 그결과 160,000원이라는 추가요금이 발생할수있다고 설명을 몇번을 드렸는데도, 애들때문에라는 말씀만
하시길레 결국 시공을 해드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차피 가정용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용량 때문에라도 몇 평밖에 시공 해드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누진세는 정말 무서운것입니다.
거듭 강조 말씀드리지만 진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시는 곳에서는 필름난방시공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다음으로 많은 질문이 올라오는 부분이....
필름난방이 어떤건가요? 라든지 필름난방과 전기판넬과 심야보일러와의 차이점이라던지, 마감재선택에 대해서 많이
올라오시더군요...
근데 저의 시공경험상 이러한 사항들보다도 우선적으로 전기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된다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전기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전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고, 평상시 잘 접하지 않는 파트여서인지 항상 전기때문에 필름난방 시공에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것을 봐왔습니다.
특히 오래된 건물에서는 단지 5Kw 승압하는데 드는 비용이 필름난방 시공비보다 훨씬 더 많이 드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면서 기본 5KW만 사용하고 있는곳에 필름난방을 시공할려고 하니 5KW를 추가로 승압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문제는 한전에 승압을 하기 위해 전기 작업을 병행할때에는 접지문제가 제일 큰
골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래된 건물은 대부분 접지공사가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추가로 승압을 하게 되어 한전에 검사를 맡기 위해선 접지공사가 선행 되지 않고서는 절대 검사를 통과할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는 기설처리로 넘겨버리고 추가라던지 동력으로 교체해서 교체한곳만 접지공사를 해 검사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것도 올바른 방법이 아닌걸로 알고있지만 새로이 접지공사를 한다는 자체가 건물의 모든 전선을
교체하거나 해야 되기 때문에 이 비용이 만만치가 않은게 문제아닌 문제로 대두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오래된 건물이 아니더라도 기존 전기 시설에서 체크되는 누전문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필름난방이 어떤건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로 말씀드린다면......
일반식당을 예로들어 한달 기름사용료가 100만원 정도 나오는곳이라면 필름난방을 하면 30만원~40만원정도로
난방비를 줄일수 있는게 필름난방이라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자는 전기판넬도 전기로 하는것이고 심야전기도 전기로 하는것이고 전기보일러도 전기로 하는것인데
왜 필름난방만 제일 좋다고 말하느냐고 반문 할수도 있을겁니다.
여기서는 필름난방의 장점에 대해서만 집중 말씀드리고, 글을 쓰다보니 다른난방시설과의 비교설명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시공상의 잘못으로 전기세가 만만찮게 나오는것 까지는 제가 어찌 할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일러실이 필요없어 공간난방에 도움이 되고, 물로서 하는 난방이 아니므로 동파의 염려가 전혀 없으며, 전원을 넣으면 바로 난방이 시작되는것이 젤큰 장점이며, 전원을 끄면 바로 식는것이 젤 큰 단점입니다.
그다음 단점이 있다면 필름의 옆 날개부분의 5~10Cm정도의 공간은 절대 난방이 되지 않는다는것도 큰 단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환경에 여러종류의 난방제품을 비교설치했을때 그나마 필름난방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더 많으므로
필름난방이 다른제품보다 많이 시공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름보일러나 심야전기 전기보일러 처럼 습식으로 시멘트를 뎁힘으로 발생하는 약간의 훈기가 아닌 방안 전체가
훈훈함을 느낄수 있을 정도의 훈기가 난다는것도 큰 장점이라 볼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감재에 대한 궁금점들이 많으신데....
일단 마감재는 어떤 마감재라도 필름난방 시공을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단지, 데코타일을 깔기 위해선 필름위에 합판을 댄다던지,다른 딱딱한 재질로 바닥 균형을 잡아주지 않는다면
얇은두게의 마감재들이 고정이 잘 안될수도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필름위에 바로 장판을 시공하는것과
합판 한 장을 까는것의 열효율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소비자분들의 사용환경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합판시공 후 장판이나 데코타일을 시공할수도 있지만
꼭 미리 소비자분들에게 열효율이 떨어지는것과 함께 합판이 파손되어 필름에 끼치는 영향과 현장의 단열상태의 정도에 따라 어느정도의 난방효과가 있는지 설명해드리고 소비자분들에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것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오피스텔의 카펫이나 당구장의 카펫, P타일이나 대리석 등등 특수 마감재를 사용해야
하는곳에서는 필히 검증된 자료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을수있다면 한번더 재고를 해보시고 필름난방을
시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출처 : Tong - 필름난방님의 필름 난방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