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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앤스타일] Tiny body, Huge motion
시승기|2013.06.25 17:33
Tiny body, Huge motion
HONDA MSX 125
작지만 알차다는 말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모터사이클이 있을까? 잔잔한 감성으로 제품을 알리던 혼다에서 역동적인 영상으로 MSX125를 소개 한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과장이 아니었다. 전부 진짜다!
•글 이주영 •취재협조 혼다코리아 www.hondakorea.co.kr <스쿠터앤스타일 Jun> www.bikeing.net
MSX125는 동사의 XZ100, XR100이후 지속되었던 오랜 공백을 메워줄 콤팩트 사이즈 모터사이클이다. 이런 장르의 모델은 일반적으로 초보자 혹은 신장이 작은 여성 라이더를 배려하는 차원으로 만들어 진 것이지만, 의외로 주행 안정성도 높고 달리는 즐거움도 크기에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긋지긋한 정체가 이어지는 도심에서도 민첩하게 반응하고 높은 연비를 자랑하기에 그 존재 가치도 높다. MONKEY, APE등 미니 바이크 역사의 계보를 끊이지 않고 이어가는 역할도 담당한다. MSX 125는 PCX로 시작된 혼다 글로벌 모델의 최신작으로 태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다.
차체 크기 자체는 기존의 XZ100, XR100과 큰 차이는 없지만 프론트 마스크가 커지고 연료 탱크 부위도 두툼해진 것이 특징이다. MSX125의 가장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는 PGM-FI가 적용된 125cc 엔진과 USD(도립식)타입의 프론트 서스펜션이다. 100cc에서 125cc는 비록 25cc의 차이에 불과하지만 비율로 따지면 무려 25%의 배기량 확대이고, 여기에 전자제어인젝션이 적용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파워나 토크의 현격한 향상이 예상되었다. 킥 스타터의 풋풋함이 그립기도 하지만, 편안하게 버튼으로 시동을 거는 셀프스타터 시스템은 보너스다. 하지만 USD타입의 포크는 그저 드레스업의 차원으로 생각하였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벽하게 빗나간 예측이었다.
사실 큰 기대 없었다. 예전의 예쁘장하고 귀여운 인상의 XZ100과 XR100을 참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MSX125는 타보기 전까지는 그리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적어도 외관상으로는 말이다.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램프 자체는 퀄리티나 디자인적으로 무척 우수하기는 해도 작은 차체에 비해 거대하게 느껴져 남성적인 것을 넘어서 쉽게 눈에 익지 않을 듯 한 분위기를 풍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치 커브처럼 지면과 가깝게 배치된 실린더블록과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금빛 도립식 프론트 포크도 아무래도 언밸런스 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시동을 걸고 달리기 시작하니 탄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행품질에 놀랐다. 4단 미션이 적용되어 속도에 대한 갈증도 염려했으나 와이드 레인지의 미션인지라 2단으로 부드럽게 스타트 해서 그대로 최고 75km/h까지 달려 갈 수 있었고 3단에서 90km/h부근을 손쉽게 마크했다. 그리고 마지막 탑 기어인 4단에서는 100km/h를 넘어선다. 평상시에는 2단 혹은 3단으로 거의 모든 주행상황을 커버 할 것으로 여겨진다.
단순히 드레스업 정도로 여겼던 프론트 포크는 탄탄한 감촉으로 자꾸 새로운 시도를 부추겼고, 주행 중에 느낀 질감은 과장을 조금 보태면 빅 바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거의 10년이 지난 아주 오래전 XZ100을 처음 타보고 놀랬던 느낌 그대로 2013년에도 다시 한 번 놀랐다. 안정감이나 달리는 즐거움의 측면에서 또 한번 진화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차체 가장 아래쪽에 매달린 엔진 덕분에 무게 중심이 낮게 형성되었고, 서스펜션은 노면에 탄력적으로 반응하며 좋은 핸들링을 만들어 냈다. 비교적 폭이 넓고 두품한 타입의 시트(765mm)는 장거리를 달리는 것도 가능 할 것으로 느껴지고, 전후가 평평하게 이어져 익스트림한 라이딩을 할 때 몸을 전후로 움직이기 편한 형상이다. XR100처럼 작은 사이즈의 모타드를 떠올리면 된다. 그럼에도 라이더의 엉덩이가 닿는 부분과 탠덤좌석은 폭이 충분한 느낌이다.
대부분의 공랭식 4스트로크 125cc 엔진이 그러하듯 최고 출력 9.8ps(7,000rpm) 최대 토크 1.1kg-m(5,500rpm)의 일반적인 수준을 보여준다. 하지만 최고출력이나 최대토크가 발생하는 시점이 비교적 낮은 수준이고, 4단 미션 각각의 수비 범위가 넓은 와이드 레인지 타입이라서 한층 토크가 강력하게 느껴진다. 이런 느낌은 100kg의 가벼운 차량중량과 어우러져 극대화 된다. 4단 미션이 어찌 보면 라이더의 선택을 제한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잦은 변속이 필요치 않아서 편리한 느낌도 준다. 시승 도중에 기어 포지션의 선택이 애매했던 기억은 없다.
차체 전반적인 형상이 클래식함과는 거리가 먼 미래지향적인 흐름으로, 한발 앞서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특히 NC700시리즈를 비롯하여 상위 클래스에서 쓰이는 풀 디지털 방식의 계기반은 시인성이나 정보 제공 측면에서 부족함이 없다. 헤드램프나 프론트 포크의 퀄리티와 함께 기존 125cc급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본격적인 파츠이다.
MSX(Modern Street X-treme)
예전 같으면 퍼포먼스가 필요한 촬영에 직접 나섰지만, 이제는 트라이얼 국제 클래스인 안승원 에디터가 있으니 굳이 애쓸 필요가 없다. 혼다의 홍보 동영상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영상을 감상했다. 윌리, 잭나이프, 스핀턴 등등의 기술을 구사하는 MSX125의 공식 홍보 영상은 꽤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안승원 에디터에게 똑같이 할 수 있겠냐고 하니 조용히 고개만 끄덕인다. 부담스러운 것은 길이 들지 않은 신차 라는 것이고, 타본 적이 없는 기종이었다는 것 뿐.
다소 과격한 촬영이 이어졌지만, MSX125는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허용 범위가 넓다는 뜻이다. 영상 속의 퍼포먼스 보다도 더 화끈하게 프론트, 리어를 번갈아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액션도 있었지만, 최소한 60kg대의 라이더의 경우 한계를 보이지 않았다. 한계라는 것은 당연히 서스펜션의 이야기다. 서스펜션이 끝까지 닿아서 풀 바텀(Full Bottom)하게 되면 차체 곳곳에 이상 충격이 가해지겠지만, 촬영 중 에도 그렇고 이후에 촬영된 사진을 확인 해봐도 그런 상황은 없었다.
작은 차체와 구경이 작은 서스펜션 그리고 작동 폭이 좁은 스트로크로도 충분히 충격을 흡수해내는 것이 용하다. 마음껏 다양한 시도를 해봐도 견뎌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전 콤팩트 모터사이클들의 역할이 라이딩 입문을 위한 것이었다면, MSX125의 역할은 익스트림 라이딩의 입문을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차체 크기가 작아서 시도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고, 재미있으면서도 빅 바이크와 비교할 수 없이 안전하다. 실수했을 경우의 금전적, 신체적 리스크도 훨씬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노파심에서 하는 이야기지만, 만약 기술을 연마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안전과 소음으로 주변에 피해를 입히지 않을 장소와 시간을 고르시기를 바란다. 본지도 당연히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만 촬영했다.
FUN
MSX 125의 매력을 요약 하자면 역시 재미와 낮은 문턱이다. 매뉴얼 바이크가 낯선 이에게는 손쉽고 안전하게 클러치와 기어를 조작하는 재미를 주고, 신장이 작은 사람에게는 낮은 차체가 주는 안심감을 준다. 그리고 라이딩에 자신이 있는 사람에게는 한층 높은 스킬의 라이딩에 도전 할 수 있게 해준다. 도로위의 좁은 공간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것 또한 즐거움이고, 60km/ℓ가 넘는 공인연비로 드문드문 주유소에 들르는 것도 즐거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되는 것은 일찌감치 무수히 마련되어있는 튜닝 파츠이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꾸민 MSX125를 도로에서 만나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MSX125의 판매가격은 387만원이며 색상은 블랙, 옐로우 두가지 이다. 시승차량과 같은 레드 컬러는 차후 도입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Specification HONDA MSX 125
엔진형식 공랭 4스로크 단기통
보어×스트로크 52.4×57.9mm
배기량 124.9cc
압축비 9.3:1
최고출력 9.8ps/7000rpm
최고토크 1.1kg∙m /5,500rpm
연료공급장치 PGM-FI(전자에어인젝션)
변속방식 수동 4단
전장×전폭×전고 1,760×740×1,010mm
시트높이 765mm
연료탱크용량 5.5ℓ
타이어 (F)120/70-12, (R)130/70-12
차량중량 100kg
연비 63.2km/ℓ
바이킹넷 www.bikeing.net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백산님도요 ^^
깆고싶다
올해는 물량 아웃이랍니다 ㅎ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