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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보컵 마산대회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비록 여자부 전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봤던 경기만의 시청기와 올시즌 선수이동을 토대로 올시즌 프로배구 정규리그의 성적을 예상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모든 선수이동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 정확한 프리뷰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지식의 한도내에서 잡설을 펴볼까 합니다...
코보컵 마산대회 10월 4일 경기까지 여자부 순위
순위 |
팀 |
승점 |
승 |
패 |
1 |
KT&G |
3 |
3 |
0 |
2 |
GS칼텍스 |
2 |
2 |
1 |
3 |
도로공사 |
2 |
2 |
1 |
4 |
현대건설 |
1 |
1 |
2 |
5 |
흥국생명 |
0 |
0 |
4 |
1. 흥국생명
비록 코보컵에서는 연전연패를 하고 있지만 올시즌에도 흥국생명의 성적은 최소한 3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전력이 된다고 봅니다. 현재 코보컵에서는 부상 재활중인 김연경과 황연주가 출전을 하고 있지 않고 있고, 센터 최효진 역시도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100%의 전력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팀의 불안요소는 2가지입니다. 작년까지 세터로 활약하던 이영주 대신에 KT&G에서 트레이드된 이효희와의 호흡, 그리고 작년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윌킨스 대신에 입단한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 마리의 적응여부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불안요소를 굳이 찾는다면 부상재활중인 황연주, 김연경, 최효진의 경기감각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 하는 것인데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라 경기감각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불안요소는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 마리의 활약정도인데 작년 윌킨스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줄지 의문이 많이드는게 사실입니다.
결국 작년 윌킨스가 김연경, 황연주의 보호를 받았다기 보다 김연경, 황연주, 윌킨스의 공격 체제에서 올해는 김연경, 황연주의 쌍포에 마리가 보조공격수로 격하될 우려가 흥국생명에게 가장 큰 손실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마리의 실력이 작년 윌킨스보다 뛰어나지 못하다면 어쩔 수 없이 김연경, 황연주에게 공격이 집중될수밖에 없고, 올시즌 1라운드가 늘어난 일정이라면 체력적인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시즌후반이나 포스트시즌에 얼마나 체력안배를 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2. KT&G
올시즌 제가 비록 2위정도의 성적을 예상하지만 가장 돌풍을 일으킬 팀으로 KT&G를 꼽습니다. 일단 도로공사에서 세터 김사니를 영입하면서 전체적인 전력의 안정을 꾀한게 가장 큰 수확이고, 외국인선수 페르난다 역시도 다른팀의 하께우, 마리보다는 조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작년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예상되는 배유나를 영입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 배유나까지 가세를 한다면 라이트 박경낭의 체력안배는 물론이고 공격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국내여자배구에 김사니만한 세터는 없는듯...
일단 코보컵을 통해서 나타난 팀 조직력은 예상보다 안정된 느낌이었습니다. 세터가 이효희에서 김사니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팀 조직력은 현재 가장 좋은 팀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신인급 선수들인 레프트 임명옥과 라이트 한은지가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선수구성도 탄탄해 보였고, 최광희가 빠지면서 팀리더 역할은 라이트 박경낭이 잘해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팀의 문제는 외국인선수 페르난다가 너무 공격패턴이 단조롭다는데 있습니다. 중계로 한경기를 쭉 지켜봤지만 페르난다의 공격은 오로지 대각선 공격만을 고집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높이의 우위가 있고 상대팀의 분석이 덜된 상황이라 대각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지만 팀간의 대결이 많아지면 이러한 약점은 분명히 상대팀에서 파고들어온다고 생각이 됩니다. 고의적으로 대각공격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직선공격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페르난다의 높이와 파워라면 충분히 직선과 대각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보는데 대각공격만 고집하는게 의문입니다.
3. GS 칼텍스
올시즌 처음 생긴 FA제도를 통하여 가장 내실있는 전력보강을 했던 팀이 바로 GS칼텍스입니다. 현대건설에서 공격의 절반을 차지하던 센터 정대영을 영입한 것이 가장 큰 전력보강이었고, 그로 인하여 외국인선수를 센터 대신에 레프트 하케우로 보강을 하였습니다. 현재 코보컵에서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정대영, 이숙자등이 FA 영입이후 제대로 호흡을 맞춘 시간이 적어서 아직 정확한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2승 1패에 머물고 있지만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팀의 조직력을 차츰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대영... 친정팀에게는 살살하는거다...
이팀의 문제는 과연 세터 이숙자와의 호흡이 얼마나 맞아 들어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숙자는 현대건설 시절부터 토스워크에 대한 안정성이 떨어진 선수로 필자는 판단을 했고, 토스미스가 유난히 많았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그나마 현대건설의 정대영이 이러한 토스미스에 대한 볼처리를 잘해주면서 작년시즌 현대건설의 준우승의 주역이 되었지만 아시아선수권 대회때도 드러났듯이 현재는 어깨부상과 팀원과의 조직력문제가 올시즌 GS칼텍스의 전력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좌우 쌍포였던 레프트 김민지와 라이트 나혜원이 있고 센터에 국내 최고의 센터인 정대영이 있으며 외국인 선수로 레프트 하께우가 있다면 명실공히 공격력은 국내 여자배구 최고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하지만 김민지와 나혜원의 성장세가 작년에도 그랬듯이 올해도 크지 않아보이고, 외국인선수 하께우 역시도 과거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시절에 비해 높이나 파워가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결국, GS칼텍스의 공격력은 센터 정대영에게 집중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며, 현재 허리부상이 있는 정대영의 체력소진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어보입니다.
4. 도로공사
주전세터 김사니의 이적으로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로공사는 비록 3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전력은 안되지만 최소한 최하위는 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레이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작년시즌 무지막지한 공격력과 연타능력을 보여주면서 정규시즌 2위를 시킨 경험도 있고, 무엇보다 다른팀이 가지지 못한 외국인선수 검증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게 도로공사의 강점입니다. 김사니의 이적으로 최윤옥이 지키는 세터자리가 불안하지만 어짜피 작년시즌 김사니와 최윤옥의 토스를 모두 연습했을 레이첼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어보입니다.
올해는 레이첼의 공격비중이 더 높아질듯...
그리고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하고 선수들이 작지만 빠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조직력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 것도 이팀의 강점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김사니의 보상선수로 KT&G에서 영입한 레프트 임효숙도 작년시즌 부진을 털어낼 준비를 확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문제는 도로공사는 김사니의 FA 이적 이외에도 주전 레프트 임유진과 센터 김미진 그리고 라이트 이윤희가 모두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해 버린 상황이라 공격력이 빈약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여자배구 레프트로 큰 획을 그어줄 것으로 기대되었던 한송이의 성장이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 들어 더욱 도로공사의 시즌운영에 어려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입니다.
레프트 임효숙이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주지 못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결국 믿을건 레이첼 뿐입니다. 작년 KT&G가 힘 한번 못써보도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 바로 외국인선수 부상으로 인한 공격력 부재였다면 도로공사도 레이첼이 부상으로 시즌운영에 차질을 주게 된다면 최하위의 설움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5. 현대건설
작년시즌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도로공사를 꺽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 준우승에 그쳤지만 현대건설의 저력은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왜냐하면 작년시즌 현대건설 외국인선수 산야의 활약이 너무나 미미했고 그 결과가 고스란히 정규시즌 성적에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정규시즌 3위의 성적을 기록했고 한유미와 정대영의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이겼다고 개인적으로 자평을 합니다.
한유미의 최근 사진이 없어서 코보컵 선수대표 선서 사진으로 대체...ㅋㅋ
하지만, 올시즌 현대건설은 주전센터 정대영과 주전세터 이숙자를 GS칼텍스로 보내고 대신 보상선수로 센터 강민정과 세터 한수지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강민정과 한수지를 좋게 평가한다 하더라도 작년시즌의 정대영과 이숙자의 공백을 메울 수는 없어보입니다. 결국 현대건설이 정대영과 이숙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외국인선수 티파니 도드선수의 활약이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티파니 도드는 아직 다른팀 외국인선수와 달리 일정문제로 인하여 팀합류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정규시즌이 열리기 전까지 얼마나 팀적응을하고 국내배구에 적응을 할지도 현대건설의 불안요소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티파니 도드가 현재 캐나다 국가대표로 활약을 하고 있고, 올시즌 국내 여자배구 외국인선수 가운데 가장 큰 신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작년시즌 외국인선수 산야의 전례를 고려한다면 도드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조금 무리수가 있어보입니다. 또한 작년 현대건설 라이트로 궂은일을 많이 해주던 박선미가 은퇴를 하면서 이진희가 라이트 공격수로 나서고 있지만 움직임이 둔하고 높이도 그다지 매력이 없는 선수라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유일한 위안은 세터 한수지와 기존선수와의 호흡이 그다지 나쁘지 않아보인다는 점입니다. 비록 고교선수로 국가대표에 뽑히는 출중한 기량을 갖췄지만 GS칼텍스에서 큰 활약을 못해주었지만 현대건설에서는 주전세터로 확실한 리빌딩의 한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유미의 성장도 비록 아시아선수권 대회 출전으로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지만, 정대영의 공백을 메우고자 하는 의지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현대건설의 또하나의 문제는 바로 서브리시브입니다. 작년에도 리베로 역할을 여러선수가 돌아가면서 활약을 했고 또한 수비수 황진숙이 은퇴를 했으며 올해도 문선영과 김지희가 리베로로 기용되겠지만 작년보다 나아졌다는 느낌을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서브리시브도 항상 문제로 지적되어왔던 상황이라 올시즌에도 고스란히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는 불안요소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가지만 더 언급하자면 새로 영입되는 티파니 도드 선수의 포지션을 확실하게 고정을 하고 전력분석과 시즌구상을 하지 않으면 이번 시즌에도 또다시 외국인선수 활용에 실패를 할 확률이 높습니다. 작년에 뛰었던 산야도 레프트와 라이트가 모두 가능한 선수였고 시즌초반 라이트로 활약하다가 부진하자 레프트로 고정을 시켰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올해 또다시 작년의 전철을 밟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 제가 응원하는 현대건설에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ㅋㅋ
6. 남자부의 안개정국
※ 남자부의 경우는 많은 팬들이 있고, 제가 사실 남자부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순위예상은 하지 않고 주절주절 적어나가 볼까합니다...
솔직히 현대 캐피탈이 가장 앞설 것으로 예상했는데 코보컵에서 나타난 전력을 본다면 현대 캐피탈의 독주가 이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작년에 분명히 정규시즌 우승은 삼성화재가 했었고 비록 노장선수들이 은퇴를 하고 레안드로가 합류하지 않으면서 전력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손재홍, 장병철의 노장급 선수들이 선전을 해준다면 프로 4개팀중에 상위권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안젤코와 현대캐피탈의 외국인선수 토펠의 성적이 작년시즌 외국인선수들에 비해 많이 떨어져보이기 때문에 상위권팀들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뛸 것으로 예상되는 장병철
올시즌 남자배구 판도에 가장 주목을 해야할 팀은 LIG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미 이경수라는 레프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빈약한 센터진과 이경수를 받혀줄 보조공격수의 부재로 늘 상위권진출이 좌절되었지만 올해 스페인 출신의 팔라스카의 영입으로 한층 공격력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아시아 배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하현용의 기량발전이 눈에 띄게 이루어져서 방신봉과 함께 좋은 센터진을 구성할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한 항상 LIG의 문제로 지적되어온 조직력과 수비력에서도 현재 코보컵을 통해서만 본다면 작년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해졌고, 박기원 감독의 지도력이나 팀장악능력도 작년 신영철 감독에비해 좋아진 느낌을 경기를 통해서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경기에서 허리부상을 당한 이경수의 부상정도가 심각하다면 올시즌에도 힘든 일정을 펼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시즌 남자부 최고의 외국인선수 팔라스카
그리고 상위권의 위협할 팀으로 대한항공이 있는데 대한항공의 경우는 작년시즌 3위를 기록했지만 현대캐피탈의 높은 벽에 막혀서 챔피언 결정전에 나가지 못했던 아픔을 올해는 상대적으로 약해진 상위권 팀인 현대와 삼성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든다면 챔피언 결정전까지도 나갈 수 있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가장 큰 장점은 작년과 비교해서 전력손실이 전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작년에 활약을 했던 외국인선수 보비의 경우 강력한 공격력에 비해서 블로킹과 수비가 약해서 조금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건 실제로 작년에 뛰었던 현대캐피탈의 루니가 공수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팔레스카를 제외하고는 보비의 공격력과 견줄 만한 선수가 없어보입니다. 어제경기는 브라질에서 입국한지 하루만에 출장을 강행한 것이라 보비의 100%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감안을 한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팀원들과의 호흡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입니다.
팀전력이 좋아진 것은 확실한데 유니폼에 왠 당구공 마크...ㅠㅠ
따라서 작년시즌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대한항공이 지금 비록 강동진이 무릎수술 이후 재활을 하고 있지만 강동진, 신영수, 김학민의 윙스파이커들과 상무에서 전역한 장광균이 가세를 하면서 골고루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게 된점도 장기레이스에서 분명히 강점으로 부각될 요소라고 봅니다. 다만, 이영택, 김형우의 센터진이 약한게 조금 부족한 부분이지만 리베로 최부식을 중심으로 하는 수비력은 작년보다 확실하게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결국, 남자부는 프로 4개팀의 혼전속에 시즌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한경기 한경기에 따라 순위변동도 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3강 플레이오프 결정을 놓고 승자승 원칙까지 따져야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결국 이러한 안개정국에서 승자가 될 팀은 아무래도 조직력과 수비력이 좋은 팀이 아닐까 예상을 합니다...
그래도 김상기 세터가 있는 팀은 강해질수밖에...
그리고 하위권을 다툴 것으로 예상할수밖에 없는 한국전력과 상무는 그래도 한국전력에서 상무로 군입대를 한 김상기가 가세한 상무가 조금 앞서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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