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워크인 스위치의 5가닥 배선을 IS250의 조수석 의자 컨트롤러까지 연결하려면 5가닥의 긴 전기배선이 필요하죠.
버리려고 내놨던 랜케이블을 다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양팔 뻗은 길이만큼 자르고 심을 빼서 8개의 와이어 중에서 5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배선을 하나씩 분리시키는게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닌데다가, 시간소모도 엄청나고, 결정적으로 최종 결과가 볼품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가 엄청나게 작업속도도 빠르고 작업결과도 만족스러운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측정해보니 랜케이블 1m의 저항은 0.6옴 입니다.
제네시스 스위치에서 발생시키는 저항이 200옴이므로 0.6옴이면 바닷물에 조약돌 던지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군요.
컨트롤러 기판에 납땜하고 컨트롤러를 조립했습니다.
제네시스 워크인 스위치는 케이블타이로 고정시키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마침 길다란 케이블타이를 옥상에서 주웠거든요)
이제 제 차의 조수석 의자에 칼질하는 것만 남아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