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들고 ‘제주 책방 올레’
올 여름 휴가 여행에 길잡이로 쓸 만한 제주의 동네책방 지도를 싣는다. ‘2020 제주 책방 올레’ 지도를 바탕으로 했다. 제주 내 서점들의 협조로 이 책방 올레 지도를 기획·제작·무료 배포하고 있는 ㈜제주착한여행 허순영 대표는 “서점마다 운영시간이 다르고 한번에 찾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방문 전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책방 에티켓’도 이제는 서점 여행자들의 필수 덕목이다. 작은 책방은 취향에 따른 큐레이션이 생명이니만큼 사진 촬영 땐 동의를 구할 것, 책방 생태계 살리기에 동참할 겸 책 한권 구매하는 센스를 발휘할 것 등이다. 책방 연락처는 제주착한여행 누리집(www.jejugoodtravel.com)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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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2020년 7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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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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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지도에는 빠져 있으나 애월읍 고내리에 있는 '디어마이블루'도 찾아가면 좋습니다. 출판사에 오래 근무했던 주인장 권희진 님의 시선으로 200권만 선정한 책이 있고 꽃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수~일 13시~18시에 문을 열고 월,화는 휴무이고 인스타에서 '디어마이불루'를 팔로우하면 오픈 시간이나 휴무 공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방 앞 잔디밭에 있는 텐트에서 혼독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에곤 실레와 프라하를 좋아하는 주인장이기도 합니다.
*사라봉 입구에 있는 '커피동굴_플랜트'는 식물 책 전문 책방이기도 하고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합니다. 주인장 박선정 님은 제주 살이 8년차이며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와 '오름 오름', '오름 오름 트레킹 맵' 책을 내시기도 했습니다. 화요일~ 토요일 10시~17시에 문을 엽니다. 사라봉을 오르기 전이나 내려와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