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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럼 봄 기온이 높은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온갖 꽃들이 땅을 비집고 나와 난리 부르스입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피어대니 4월, 5월이다 구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늦둥이란 것이 있어서 소개되는 것들 중에는 당연히 5월에도 피는 꽃이 있습니다.
가령, 별꽃이나 쇠별꽃은 거의 이르면 2월부터 11월까지 꽃이 피고 집니다.
비슷한 꽃들을 엮어서 구분지어 봤습니다만 산과 들을 구분하지 않아 다소 헷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꽃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정하고 종류별로 나열했으며 나무종류는 맨 아랫쪽에 배열했습니다.
제가 갖고 있던 자료 이것 저것 찾아 올려 봅니다.
산, 들을 걷다가 문득 궁금한 꽃이 있거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비교해 보셔도 되고
해결이 안되시거든 이 코너에 사진을 올려서 물어 보시면 바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미흡하나마 회원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야생화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4월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각시붓꽃-붓꽃 중에 가장 먼저 핀다고 봅니다. 낮은 야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답니다.
▼ 금붓꽃- 금빛깔이 납니까?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아닙니다.
▼ 개별꽃- 꽃잎수가 5섯장..
▼ 큰개별꽃-꽃잎수가 6~7장
▼ 숲개별꽃-숙제...
▼ 구슬붕이
▼ 큰구슬붕이
▼ 금괭이눈-금빛이 나나요? 고양이 눈이란 뜻.
▼ 산괭이눈-위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꽃과 잎을 잘 보세요.
▼ 선괭이눈- 이건 또 뭐가 다를까요? 뭐가 달라도 다르죠?
▼ 애기괭이눈-말 그대로 엄청 작은 꽃입니다.
▼ 금낭화-많이들 알고 계시죠?
▼ 흰금낭화-이건 좀 보기 어렵습니다.
▼ 금창초-들에서 나는 야생화입니다.
▼ 긴병꽃풀-낮은 산이나 들에서 볼 수 있답니다.
▼ 가는잎그늘사초-전국 등산로에 가장 많이 띄는 풀
▼ 김의털-위와 마찬가지로 등산로 주변에 많습니다. 윗 것과 매우 흡사한데 뭐가 다른가요? 위는 사초과인데 이것은
벼과에 해당합니다. 아래는 6월경 핀 꽃입니다.
▼ 깽깽이풀-무분별한 채취로 이젠 특정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꽃이 되었습니다. 이걸 캐다가 파는 사람들이 있으니..
▼ 꽃다지- 냉이꽃과 비슷하나 노란색이죠?
▼ 꽃마리- 아래에 소개되는 꽃바지와 어떻게 다른지 살펴 보세요. 구분할 줄 알면 정말 관찰력이 뛰어난 분입니다.
꽃은 거의 흡사합니다. 다만 잎이 다릅니다.
▼ 꽃바지- 꽃마리의 잎과 달리 좀 길고 왠지 뒤틀린 모습이죠? ㅎㅎ
▼ 냉이- 냉이도 이렇게 촬영해 놓으니 좀 볼만 합니다.
▼ 나도냉이- 나도 냉이랍니다. ㅎㅎ
▼ 유럽나도냉이-토종과는 달리 유럽에서 건너 왔나보죠? 어디가 다를까요? 꽃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 말냉이
▼ 황새냉이
▼ 좁쌀냉이
▼ 콩다닥냉이- 다닥냉이, 들다닥냉이, 큰다닥냉이도 있답니다.
▼ 좁쌀냉이- 냉이 종류도 만만치 않아 여기서 접습니다.
▼ 나도바람꽃-너도바람꽃은 지난 3월에 소개됐죠?
▼ 노랑제비꽃-제비꽃 종류가 거의 40여가지에 이르므로 다 소개할 수는 없고 몇가지만 제가 갖고 있는 자료로
별도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달래-여러분들이 시중에서 나물로 사다 먹는 달래는 거의 산달래입니다. 달래꽃과 잎은 아래와 같습니다.
꽃은 아마 여러분들이 처음 보는 분이 많을 겁니다. 너무 작습니다.
▼ 산달래-이것이 통상 시중에서 나물로 파는 달래로 불리고 있는 것이랍니다. 꽃도 파와 같이 생긴게 다릅니다.
▼ 대극
▼ 돌단풍
▼ 동의나물-곰취잎과 비슷하여 채취하여 쌈으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고 바로 아웃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성을 가진 식물이기에 정말 조심해야 할 식물입니다.
▼ 들현호색
▼ 매발톱- 매발톱꽃이라고 부르면 안됩니다. 정명은 어디까지나 매발톱.
▼ 하늘매발톱
▼ 멱쇠채
▼ 모데미풀- 보기드믄 고산지대의 습지에 있는 야생화입니다. 우리나라의 고유의 특산종.
▼ 문모초
▼ 미치광이풀-꽃은 이쁜데, 독을 지니고 있어 잘못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뿌리 10g 이상 먹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할 정도죠.
▼ 뱀딸기-양지꽃하고 혼동하면 안됩니다. 뱀딸기는 아래와 같이 꽃받침이 꽃밖으로 나올 정도로 큽니다.
▼ 벼룩나물-벼룩이자리와 비교해 보세요. 꽃과 잎에서 뚜렷이 차이가 나는데 얼른 보기에는 비슷해 보입니다.
▼ 벼룩이자리
▼ 별꽃- 별과 같이 생겼나요? 쇠별꽃이란 것도 있는데 별꽃은 가운데 암술이 세개로 갈라졌고 쇠별꽃은
다섯개로 갈라져 있어 구분된답니다.
▼ 봄맞이- 역시 봄맞이꽃이라고 부르면 안됩니다. 어디까지나 정명은 봄맞이입니다.
▼ 붉은괭이밥- 잎이 녹색인 것은 그냥 괭이밥이라고 부릅니다.
▼ 뻐꾹채- 어릴적 뻐꾹채 줄기를 벗겨 먹어 본적이 있나요?
▼ 삘기- 아랫녘 사는 분들은 삐삐라고 하더군요.정명은 삘기 입니다. 벼과인<띠>의 꽃줄기 입니다.
피지 않은 물오른 목화를 따서 먹으면 달착지근한 맛이 있듯이 쇠기전 촉촉한 삘기를 째 먹어
본 분들이라야 느낌을 주고 받을 수가 있습니다.
▼ 5월경 띠의 꽃대가 올라오고 활짝 피면 얼핏 가을의 억새와 같이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답니다.
▼ 산괴불주머니- 전국의 산에서 참 많이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 살갈퀴
▼ 얼치기완두- 정말 작은 꽃입니다.
▼ 솜나물
▼ 솜방망이
▼ 쇠뜨기
▼ 애기나리
▼ 애기똥풀-줄기를 꺽어보면 노란색의 즙이 나옵니다.
▼ 애기송이풀
▼ 애기풀
▼ 앵초
▼ 얼레지- 가수 이미자의 황혼의 엘레지가 아닙니다. ㅎㅎ
▼ 연복초
▼ 왜미나리아재비
▼ 윤판나물
▼ 은방울꽃
▼ 재쑥- 쑥종류도 얼마나 많습니까?
▼ 유럽점나도나물- 점나도나물도 있답니다.
▼ 제비꿀- 하도 작아서 여간해선 잘 보이질 않는 식물입니다.
▼ 조개나물- 이걸 꿀풀로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아래 꿀풀과 비교해 보세요.
이건 4월이면 피지만 꿀풀은 5월말, 6월이나 되어야 피며 조개나물 꽃을 빨아 먹어봐야
꿀이 나올리 없습니다.
▼ 꿀풀- 마치 원예종인 사루비아(깨꽃)가 생각날 정도로 꽃에 꿀이 많습니다.
▼ 족두리풀-아시는 분은 이제 다 아시죠? 족두리같이 생긴 꽃...뿌리는 은단의 원료랍니다.
독성이 강해 살짝만 씹어도 은단의 진한 향과 함께 혀가 마비될 정도입니다.
▼ 중의무릇- 그냥 무릇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 큰괭이밥
▼ 피나물
▼ 한계령풀
▼ 홀아비바람꽃
▼ 지칭개
▼ 방가지똥
▼ 귀룽나무
▼ 까마귀밥나무
▼ 만첩홍도
▼ 매실나무-이 나무를 통상 매화나무라고 부르며 매화꽃이라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정명은 매실나무입니다.
▼ 목련-자목련, 자주목련, 일본목련등이 주변에 많이 식재되고 있습니다.
▼ 으름덩굴- 열매가 바나나같이 생긴것이 익으면 당도가 좋습니다. 다만 씨가 많아서 먹기가 불편합니다만...
▼ 조팝나무- 식물 이름을 모를땐 이것이 싸리나무꽃인 줄 알았습니다. 조팝나무 종류도 만만치 않습니다.
▼ 황매화- 꽃잎이 홑으로 되어 있습니다.
▼ 죽단화-꽃잎이 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 줄딸기-딸기나무 중 가장 먼저 꽃이 핍니다. 이걸 복분자나무라고 하면 곤란합니다.
▼ 청미래덩굴- 이걸 아랫녘에서는 망개나무라고 부르죠? 잎을 떡을 찔때 사용하던가요?
▼ 홍매-흐미, 곱기도 해라...옥매는 흰꽃이 겹꽃으로 핍니다.
▼ 옥매
그 많은 식물과 야생화를 어떻게 다 올릴 수 있겠습니까?
생각나는대로 이곳에 수정하여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야생화에 관심 있는 분들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4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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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눈과 마음의 즐거움.호사스러움..힐링
블루버드님,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좋죠?
이세상 꽃이 없었다면 얼마나 삭막할까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본다고 봤는데 뒤돌아서면 지우개로 싹지운듯 기억이 안남.
꽃들의 개화시기가 빨라지면 4월 주작덕룡의 진달래와
5월10일경에 금대봉을 천상화원으로 만드는 얼레지도 빨리피면 어쩌나 걱정쬐끔됩니다..
모모님, 누구나 식물이름 알고 나면 그때 뿐인 것은 당연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해마다 관심을 갖고 다시 이름 불러주면
사람이름 부르듯이 기억에 남는답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꽃보기를 예상하는 산행계획에 차질이 있을 수는 있으나
꽃중엔 늦둥이도 있고 보고자하는 꽃은 졌으나 다음에 볼 꽃을 미리 볼 수 있으니
염려안해도 됩니다.ㅎㅎ 금대봉...야생화의 보고이죠. 기대됩니다.^^
산행에서 만나면 기필코 아는척 해줘야지 하며 열씨미 암기했건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이 죽일* 의 기억력~!!!
마음 비우고 하나씩 하나씩 알아갈께요~감사합니다
민들레님...하하하 그렇다고 그렇게 자학까정..ㅋㅋ
서두르지 말고, 부담갖지 말고 쉬운것부터 자주보는 것부터 익혀 보도록 하세요.
거의 순수한 우리말로 이름이 붙여졌기 때문에 재미도 있고 익히기 쉽답니다.
같은 식물이름이라도 한방에서 부르는 이름을 한명이라고 하는데 그건 좀 어렵지만서두...
암튼, 이렇게 관심가져 주셔서 제가 다 기분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궁금한거 였는데
넘감사드려요~~^^
자주들어와서 공부해야것네요 ㅎㅎ
센스쟁이님, 궁금한 것들이 있으셨나요?
공부하신다고 하니 열정이 보이네요.
시험은 별도로 치뤄지지 않으니 편히 공부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온 산을 헤매며 고생하고 찍은 귀한 사진을 누가 어찌 이리 풀수있겠습니다. 갯버들님 곶간을 열어 들풀에 굶주린 저희들 지혜의 샘을 채워 주심에 감사합니다.열공하려 하나하나 다운 받아 저장했습니다.감사합니다.*^~^*
역시 라라님이 뭔가 이해를 해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몇장의 사진이 우스워 보여도 이곳의 자료가 10년째 모은 거랍니다.
물론 다른 것들도 참 많습니다만 선별해서 올렸습니다.
화무 십일홍이라고 했죠? 야생화는 특히 그렇습니다.
한꺼번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꽃을 볼 수 있겠어요.
회원님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움이 될까해서 처음으로 시리즈형태로
카페에 올려 본답니다. 다소 도움이 된다면 제가 보람으로 알겠습니다.^^
저마다 이름들이 잼나네요~~
어쩜 요래 생겼을까 신기하게도
이름과 딱 맞아떨어지네요!!!!.
귀한 사진 잘보구갑니다!!!!!
수고하셨어요!!!!*@
야생화님이 야생화를 많이 아셔야 닉네임이 더 빛을 발하겠죠? ㅎㅎ
야생화의 매력은 사람이 쉽게 볼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는 겁니다.
그래서 보면 볼 수록 질리지 않고 예쁘고 아름답다는 것이죠.
재미있는 이름들, 생긴 모습들, 모두가 신기하게 느껴질 겁니다.
이젠 주변을 여유있게 돌아보며 즐산하시기 바래요~
감사합니다.^^
정말 다양하고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있네요..
이걸다 어떻게 기억하시는지... 경이롭네요...
비법좀 가르쳐 주세요... 즐감했습니다^^
행복이님, 이번 산막이옛길을 못가서 아쉽게 생각합니다.
야생화에 대한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이 공통적으로 어려운가 봅니다.
그런데 간단합니다. 얼마나 관심이 있느냐하는 문제입니다.
10가지를 알면 30가지, 30가지를 알면 금방 60가지를 알게되죠.
그리고 끊임없는 궁금증을 가지면 됩니다.
올해는 몇가지나 알고 가시렵니까? ㅎㅎ
감사합니다.^^
참 이쁜꽃인데 이름이 몰까 궁금했는데 구슬붕이였어요.
금낭화는 많이 보았는데 흰금낭화는 처음 보네요. 잎모양도 완전 다른데요.
갯버들님 궁금증 많이 풀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구슬붕이를 보셨군요. 사실 너무 작아 눈에 잘 띄이지 않습니다만
큰구슬붕이가 더 색감이 좋고 이뻐 보이죠.
살다보면 이것 저것 다 접하게 됩니다. 관심이 없어서 안보이는 것
뿐이랍니다. 이름을 불러주면 훨씬 더 이쁘게 보일 겁니다.
이번 트레킹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산을 다니면서 높은곳만 보던 나를 반성합니다
"이쁘다" 라는 문구하나에
모라 달리 불러줄 수 없는 꽃들을
이제는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겠습니다
낮은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 보겠습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도
그의 이름을 자꾸 불러주면
의미가되고, 기억되어지는 어느날이 오겠지요 ㅎㅎ
소중한 사진 넘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꾸뻑!!!!!!!!!
나무생각님의 관심을 기대해 봅니다.
사실 야생화는 너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것만큼은 틀림없습니다.
다만, 이름을 붙여주면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는 것이죠.
아무리 멋진 사람도 이름조차 모르고 그냥 스쳐지나가면 아무 소용없는 인연이지만
이름도 알고 소통도 해서 인연이 맺어지면 더 멋져 보이죠?
또한 어딜가나 꽃이 있기에 누구와 동행을 해도 꽃을 보며
이야기 거리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야생화와 함께 즐거움을
갖는 삶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야생화 잘 봤어요 고생하셨습니다.퍼가도 될까요?
네, 오픈되어 있습니다.
회원님이면 맘대로 퍼가도 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보람으로 알겠습니다.이 게시판 자주 이용해 주세요.ㅋ
@갯버들 좋은자료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