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무속, 신점, 무속인, 무속신문, 용한점집, 굿당, 기도터]구슬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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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본인의 힘으로 감당하기 힘든 고뇌와 갈등을 겪으시는 신명 제자분들 배우자와 잦은불화 경제적으로 어려운현실 뭔가막혀 풀리지 않은 신의 일들을 다 껴안고 살다보면 답답한 마음에 어디 용하다고 어느 제자분을 귀뜸이라도 해주면 혹시나 해법을 찾을까하는 심정으로 그 제자분을 찾게된다. 그러한 제자분이 바로 마포 만리동가면 구슬보살이라는 별호가 걸려있다. 거기가 바로 구슬보살 김보살이 신령님을 모시고 있는 전안이다.
우선 순박한 얼굴과 수더분한 말씨, 평범한 가정주부같은 편안함을 주는 그녀가 전설적인 신화를 불리는 만리동 구슬보살이다. 그녀 역시 점사를 볼때는 어느 제자분들과 같이 부채 방울을 흔들고 엽전을 던지면서 점을 보지만, 점쾌를 보면서 던지는 그 한마디 한마디는 상대방의 마음을 거울을 보는것같고, 찾아온 제자분의 그 집안 조상내력은 물론이고 모시고 계시는 신령님들의 격과 직위역활까지도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처럼 파헤쳐주는 신통함은 과히 극에 달한다. 어떤 제자나 답답하고, 안풀리고 자꾸 꼬일때는 제자의 잘못과 또는 신당에서 뭐가 막혀있는지를 정확히 찾아 풀어주고 빌면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없이 말못할 고민과 걱정이 있을때 구슬보살같은 분을 찾게 되는것같다. 그래서 잘못된것을 바로잡고 막힌것을 풀어 미리미리 해결하여 큰 화를 피해라는 조언과함께, 궁금한것이 있으면 누구나 찾아오는 모든 제자분들께 소상히 조목조목 제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말문막힌제자, 신가리가 안잡히신제자분, 신령님전안이 좌정이 안되신분 등등 남다른 영험함을 보였으며 신의길을 가는 무녀로서 용하고 영통하다는 칭송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신의 제자분들에게 덕을 베풀고 싶다는 것이 구슬보살의 작은 소망이라고 말하는 그녀. 진정한 현시대의 무당이다.
정리/양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