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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여행후기 스크랩 제주도 자전거환상길3일차
동림산 추천 0 조회 78 16.05.25 12:4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도 자전거 환상길 3일차 (표선해변~용두암)

 

  • 어디를: 제주주 자전거 환상길

  • 언제 :2016년5월2일 (월요일)

  • 달린거리: 약100km 정도

  • 경유지: 표선해변→성산일출봉 →김녕성세기해변 →용두암 →제주공항 →제주항 →목포항 →조치원역

 

 

 

 

 

표선해변에 해가 또오르고 있읍니다.

오늘은 바람도 심하게 불고. 비도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고. 서둘러 제주공항까지 가야 됩니다.

3박4일 일정을 2박3일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합니다.

 

 

김해 친구도 일찍 일어나 해변의 모습을 열심히 담고 있읍니다.

유난히 잔잔한 바닷물결이 고요히기만 합니다.

오늘밤에 불어닥칠 폭풍전야을 예고하는것인지~~~~~

 

 

오늘 아침도 어제 아침처럼

라면을 끊여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태풍보다 심한 바람과 폭우가 예상된다는 예보도 있고.

 어찌되었건 바람이 불면 자전거 라이딩은 힘이 몇배나 더 들기에

서둘러야만 합니다.

 

 

표선해변을 떠나면서 텐트 한개는 버렸읍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간 우릴 잠재워준 무겁고 튼튼한 텐트는 버리기로 했읍니다.

 

얼마를 달리니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읍에 진입을 했읍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일출봉이 있는 곳입니다.

 

 

 

성산일출봉이 있는곳이고

최근엔 중국의 여행객들 유커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이정표에 한자 표시를 했읍니다.

왠만하면 한글만 표기되었을법한데, 아무래도 중국인들이 많이오고  제주도의 땅이 중국인의 소유로 되다보니 간판과 이정표도

한자를 표기하는 모양입니다.

 

 

서둘러 출발한 제주도 마지막날 라이딩입니다.

아직은 아침 나절 라이딩하긴 좋은날입니다.

바다 위 하늘은 짙은 구름으로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만 같은 날씨를 하고있지만 현재까지는 평온하기만 합니다.

우린 이 틈을 이용해서 더 빨리 제주공항. 아니면 제주항에 도착해서 목포나 청주공항으로 가야 됩니다.

잠시 쉴틈도 없이 달리기만합니다. 급하게 물이 필요하면 고개 숙여 자전거에 장착된 물을 한모금 마시면 됩니다.

 

 

제주도를 삼다도라고 한답니다.

3가지가 많다고하지요.

첫째는 바람이 많고.

둘째는 돌이 많고.

셋째는 여자가 많답니다.

바람 많은 제주에는 울타리도 돌로 쌓았답니다. 하다못해 밭에 울타리도 돌로 쌓고. 무덤까지도 돌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보이는 모습이 밭의 울타리입니다.

 

 

 

 

 

온평리 방파제가 있는 온평리 포구 입니다.

 

 

 

 

온평리

몇년이 지나면 제주제2공항이 바로 이곳 온평리에 만들어진답니다.

제주공항이 만원 사례가 연일 계속되니 제2의 공항이 있어야 된 다는것은 진작부터 느껴진 모양입니다.

언젠가 제주도를 다시 찾는다면 온평리 공항을 통해서 올 날이 멀지 않은것 같읍니다.

2025년도 완공 예정이랍니다.

 

 

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은 눈에 띄지만 정작 저분들이 잡은 해삼물은 먹어보질 못했답니다.

계획엔 해녀가 직접 잡은 해산물에 소주 한잔하려했는데. 라이딩중엔 해녀분들을 만날 수 없었답니다.

 

 

 

새벽에.

아침에 해변길 자전거길을 따라서 달립니다.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새롭게 닥아오는 모습에 그져 마음속 깊은 희열을 느껴며 달려간답니다.

보이는 저산이 아마도 성산일출봉일 듯 합니다.

 

 

성산일출봉 근처에서부터는 자전거길이 한곳에만 만들어져 있읍니다.

한쪽길만 있지만,

 앞에서 오는 자전거는 없어 서로 교행하는 일은 없었읍니다.

 

 

성산일출봉 인증센터 입니다.

자전거길 옆에 만들어진 인증센터이지만. 만약에 성산일출봉을 갈려면, 자전거길을 벗어나 일반도로를 이용해서 일출봉까지

찾아가야 됩니다.

우린 이번 자전거여행에 일출봉을 오를 계획이 없기에 멀리서 인증하는것으로 만족을 합니다.

 

 

 

일출봉인증센터가 있는곳은 오조리이고. 일출봉이 있는곳은 성산리 입니다.

뭔가 조금은 이상하지 않읍니까?

 기왕이면 성산일출봉 근처에 인증센터 부스를 만들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읍니다.

 

 

 

 

 

성산일출봉을 출발해서 정신없이 내 달린 듯 합니다.

마침 등뒤쪽에서 불기도 하고. 좌측 옆구리에서 불기도하는 바람에 빠르게 달려왔읍니다.

많고 많은 돌담과 돌로 쌓은 밭뚝을 보면서요.

금방이라도 내릴듯한 비.........

그래도 다행이 바람만 세차게 불어줍니다. 더더욱 다행인것은 뒤,아니면 옆에서 불어주는 바람입니다.

만약에 이 바람이 앞에서 정면에서 불었다면 속도는 0 (제로)를 가리켰을것이고 힘은 또 얼마나 많이 들었을지 모릅니다.

어찌되었건 오늘의 바람은 우릴 도와 주는 바람이기만 합니다.

 

 

 

 

 

제주시 구좌읍 근처인것 같읍니다.

제주도 환상길 자전거길을 가면서 보였던 풍력발전기 입니다.

이곳이 세번째 풍력발전기인데. 이곳에 제일 많은 20여개의 풍력발전기 바람개비가 있읍니다.

그중에 몇개는 정비중인지 정지 상태입니다.

아마도 오늘은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발전을 많이 될것만 같은데. 몇개의 바람개비가 서있으면 생산량에 차질이 있겠읍니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도 피하고 잠시 휴식도 할겸해서 간만에 찾은 까페에 들어갔읍니다.

까페안은 이렇게 조용한데 밖은 바람소리에 아무런 대화도 않되고.정신이 없어 밖에 있을 수 가 없읍니다.

잠시 쉬면서 간단하게 해장술을 한잔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일정을 어떻게 해야만 잘 하는것인지도 상의도 합니다.

 

(잘 세워둔 자전거가 쓸어져 있고. 뒤에꽃고 다녔던 태극기는 멀리 날아갔읍니다.

바람 참 세차게 불어줍니다)

 

 

 

 

 

아래 사진은 까페의 유리창에 적힌 멋진글입니다

 

 

 

 

나그네 까페의 남겨진 글들을 잠시 감상하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멀지 않은 여름이 되면 해수욕하는 모습을 보련만 아직은 이른가 봅니다.

길게 늘어진 백사장이 여름의 수영객을 떠오르게만 합니다.

 

 

 

 

 

 

 

 

 

 

 

김녕성세기해변 인증센터 입니다.

용두암 인증센터에서 시작된 10개의 부스중 9번째 인증센터 입니다.

 

 

 

2박3일 제주도환상자전길에서 처음으로 4명이서 단체로 인증을 남겨봅니다.

좌측부처 나. 석문.재등. 주현

4명이서 가끔은 함께하고.또 가끔은 혼자서 강길을 달리기도 했던 우리가

이번 제주도환상자전거길에 함께 하기로 2년전부터 준비를 했답니다.

 

 

 

 

 

 

제주도 용두암까지 21km 남아 있읍니다.

좌측꽃은 다육이 종류인듯 한데 노란꽃이 한참을 함께하면서 달렸읍니다.

외지인들을 위한 제주민들의 깊은 정성이 느껴집니다.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인증센터인 함덕서우봉해변 인증센터에 도착을 했읍니다.

200km이상을 달려서 도착한곳입니다.

 

 

나에겐 제주도에 자전거로 왔다간적이 있읍니다.

약 20여년전 가을의 문턱에서  한번 다녀간적이 있었읍니다.

조치원에서 자전거로 1번 국도를 360km달리고. 목포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는 배편을 이용해서 제주도를 2박3일로 다녀갔지요.

그때는 지금처럼 자전거길이 없었어도 불편함이 전혀없었읍니다.

지금처럼 차가 많아서 위험한것도 아니고, 그저 해변가를 거닐 듯이 달리면 ?으니깐요.

지금 좋아진것이 있다면 식당과 편의점이 있고. 그리고 음식이 조금은 맛이 있어졌음이 좋은것 같읍니다.

예전에 음식도 맛이 없고 비싸기만 했었으니까요? 지금도 육지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지금은 맛이라도 있쟌아요~~~~~

 

 

 

 

 

제주공항을 목적지 삼고 달립니다.

바람이 좌측에서 세차게 아주아주 세차게 불어줍니다.

바람부는 모습 보이지요.

앞의 나뭇이 하얗게 뒤짚힌 모습이 바람이 세차게 불어줌을 뜻합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정면 앞바람이 아니니까요~~~~~~~

 

 

 

 

 

 

갑자기 일행이 많아졌읍니다.

젊은 친구들 한무리가 우릴 앞서서 진행을 합니다.

자전거도 달리고. 자동차도 달리고. 그렇다고 차가 많아서 교통에 지장을 주는것도 아니고

서로서로 사이좋게 잘도 달려서 목적지를 향해 달리면 그만 입니다.

 

 

제주항 입니다.

오늘 목포까지 배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내일 예약된 비행기는 취소하고. 금일 5시에 출항하는 목포행 배를 이용합니다.

제주항에 도착한 시간은 13:10분입니다.

 

제주항에 가기전에 1달전 다녀간 "세종네모바퀴"회원이 생각이 나서. 지인에게 전화해서 배시간을 알아봅니다.

다행이도 오늘은 배가 출항해서 목포에 간답니다.

 그리고 이 배가 워낙커서 아주 큰 태풍이 아니면 출항을 한답니다.

 

 

제주항에서 약 2km이상 떨어진 공항에 도착하니 음악회 연주를 합니다.

공항에 청주에서 이용한 케링백을 찾고. 내일 저녁에 예약된 비행기표도 취소하고 환불을 받았읍니다.

공항에서의 일을 마치고 제주항으로 감니다.

 

 

공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는중에 드디어 비를 만났읍니다.

많이 오는 비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비가 내리니 속도는 반으로 뚝 떨어져 시속 10km이내로 천천히 갑니다.

그래도 다행이지요. 시간에 쫓기고 비가 내리고 배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무척이나 힘이 들었을 것입니다.

아직은 널널 여유있게 제주항으로 가면 됩니다.

 

 

한국 고유 민요을 열창하고 있읍니다.

중국에서 관광온 관광객을 위한 환영회 인것입니다.

사물놀이공연도 신나게 하고. 민요도 불러주면서 중국인들을 반기네요.

 

 

중국인들이 참 많이도 내립니다.

버스가 50여대 이상이 대기하고 있었으니 약2,000명 이상은 족히 될 듯 합니다

 

 

 

 

우릴 목포항까지 함께할 씨스타크루즈 호입니다.

 

 

 

각자 자전거는 화물칸에 실으면 됩니다.

김해의 친구는 자전거를 제주에서 임대했으니 반납하고.

짐은 택배로 집으로 보냈답니다.

 

 

 

 

우릴 태운 씨스타크루즈 호는 출발을 합니다.

너무나 잔잔한 바다가 이상할 정도입니다.

태풍. 폭풍 전야란 말을 이런때 사용하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읍니다.

 

 

 

 

 

배의 출발과 동시에 시작된 술마시기

2박3일의 날을 보낸 시간을 되 돌아보면서 준비한 술을 마십니다.

마시고 마시고 어느덧 준비해간 술과 안주는 바닥이 나고.

그리고 선상에서 파는 맥주도 어느덧 바닥이 나서 더 이상 판매가 되지 않을 정도랍니다.

우리가 술을 좋아하는지  배를 타면 많은 술을 먹게 되는지~~~~

우리 일행은 이미 알딸딸한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목포항에 도착을 알림니다.

그런데 목포항엔 빗줄기가 내린답니다.

목포항에서 목포역까지 제법 거리가 있는데 말입니다.

 

비가 내린 관계로 목포항에서 목포역까지는 더 이상의 사진은 없읍니다.

목포항에서 비가 약해지기를 기다리다가  목포역에 도착해서 약1시간의 여유를 보내고 조치원행 열차에 올랐읍니다.

김해 친구는 목포항 근처에서 하루 묵었다가 김해로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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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25 13:11

    첫댓글 일정을 단축하느라 수고많으셨네요.
    친구끼리 비박으로 하는게 보통 어려운게 아닌것 같은데 대단한 우정과 의지가 부럽습니다^^

  • 16.05.25 13:14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라이딩이 쉽지 않은데 대단들 하시네요.
    우린 넘 편하게 라이딩을 한 듯 하네요 ㅎㅎ
    봄이 다녀 왔으니 가을에 다시 한번 가고픈 제주 환상길 입니다.
    2박3일 동안 수고 많으셨고 멋진 라이딩후기도 즐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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