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따르라, 그러면 성공할지니."
●2004년 달리기 목표.
하프 1시간16분59초 - 현재 1시간19분10초 10km 34분59초 - 현재 35분57초 5km 16분59초 - 현재 17분11초
●2004년 대회참가.
6월 6일 하프 9월 하프
10월 하프 1회 조선 또는 중앙마라톤 개인기록 도전 11,12월 하프, 10km 1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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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화) 오전7:20 맑음 (日: 17km, 月: 170km) -14 언덕 - 월드컵공원 1:09:53 (1.7km : 7'19" 7'01" 7'09" 6'56" 7'03" 6'47" 6'55" 7'02" 7'05" 6'30")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인터벌연습을 하려고 목동운동장에 가니 행사관계로 25일까지 또 개방을 안하네. 아~~ 열받네. 차돌려서 또 월드컵공원으로..ㅜㅜ 김새서 그런지 오늘따라 힘이 엄청 든다. 3세트하고 나니 땀이 넘 많이 나서 휴식. 겨우 목표한 10세트 채우고 나니 땀으로 목욕한것 같다. 할땐 힘들어도 하고나면 상쾌한게 아침운동인것 같다.
■5월17일(월) 오후9:00 맑음 (日: 6km, 月: 153km) -13 조깅 - 번동뚝방길 약36분
며칠전 여성마라톤대회 주최측에서 연락이 와서는 5km 1위 상품이 잘못 갔다고 종합진찰권으로 다시 보내준다고 했는데 오늘 도착한거 보니 액면가로는 50만원짜리다. 며칠전 TV를 보고는 나에게 운동중독인것 같다고 한 마눌님에게 줬더니 입술에 침도 마르기 전에 운동하러 가잔다.
뛸 생각이 없었는데 운동하러 가자는 마눌님의 명령에 '넵'하고 물병들고 따라 나서다. 어느새 집마당에 철쭉과 산초꽃은 지고 장미가 빨갛게 피어서 담주면 만개하겠네. 세월은 살같이 가누나~~~
■5월16일(일) 오후6:30 흐림 (日: 15km, 月: 147km) -12 조깅 - 번동뚝방길 1:14:04
회복주삼아 조깅. 6월말에 사무실근처로 이사하면 출퇴근시간이 대폭 줄어드니 운동할수 있는 시간도 많아질것이다. 이제부터 훈련프로그램도 짜서 제대로 해볼까나. 술도 끊고...^^ 조급하게 생각치 말자. 이제 마라톤한지 2년 6개월인데. 천천히 부상조심하며, 이제 중족근은 미세한 통증만...
■5월15일(토) 오후3:00 흐림,비 (日: 11km, 月: 132km) -11 10km 대회참가 - 런너스페스티발 마라톤대회 여의도
시작조깅 1km 대회 10km 37"08"
대회장에 2시에 도착하여 배번호 받고 준비하는데 날씨가 흐릿하니 습기를 머금고 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날씨로 차라리 덥더라도 맑은 날이 컨디션이 괜찮은것 같다. 점심을 칼국수로 먹었는데 속이 더부룩한게 거북하여 계속 몸을 움직여도 꺼지지 않는다. 출발전에 보니 국내 거주하는 마라토너 최고수중 한명인 마크보이어도 몸을 풀고 있다. 이런 작은 대회도 참가하네. 출발선에서 같이 기념 촬영 한컷. 런클에서 주최하는 대회라 그런지 긴장은 되지 않고, 대회에서 4번째 만나는 마크보이어에게 오늘은 확실하게 한수 배워보고자 다짐.
출발~ 앞에 거품주자 2명외에는 없다. 마크도 나서지 않고, 그냥 튀어나갔는데 1km지점에서 얼핏 본시계는 2분55초대 확실한 오버. ^^ 조금 속도를 늦추고 1.5km까지 앞에서 페이스만 이끌어주다가 뒤로 빠진다. 불차가 선두, 마크가 2번째, 내가 3번째로 계속 간다. 마크는 발소리만 나고 숨소리는 들리지도 않고 한강에 낚시하는 사람이나 주위 경치를 느긋하게 즐기면서 뛴다. 그 순서대로 반환하고 7.5km에서 드뎌 마크가 선두로 나서며 순식간에 거리를 벌린다. 흐미 맥빠져. 에구 뛰기 싫어라. 뒤를 보니 뒷주자도 보이지 않고 억지로 뛰기 싫은 몸 이끌고 3위로 골인.
고수들이 참가하지 않은 대회라 그런지 재미도 없었고 긴장도도 떨어졌다. 오늘의 저조한 기록은 초반 오버페이스가 크다. 대회에선 역시나 오버 페이스를 조심 또 조심해야지. 오늘은 알면서도 해보았다. 왜! 그냥.^^ 어제 저녁에 잠이 안와서 페트 맥주를 혼자 다마시고, 대회전에 면종류를 먹은게 몸이 무거운 원인인듯. 하프까지는 대회전에 식사를 안해야겠다.
■5월14일(금) 오후9:30 맑음 (日: 8km, 月: 121km) -10 조깅 - 번동뚝방길 42"38"
1박2일 예정으로 강원도로 놀러가버린 집사람을 그리워하며 달렸다.ㅋㅋㅋ 내일 대회를 위하여 가볍게 몸만 풀다. 한강에서 열리는 말톤대회가 제일 싫다. 좁은 주로에, 많은 사람에 부때기며 뛰는건 스트레스인데.. 어쩌면 상반기 마지막 대회가 될지도 모르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될텐데.. 아자~~ 힘
■5월13일(목) 오전7:00 비,흐림 (日: 12km, 月: 113km) -9 500m 인터벌 5set - 월드컵공원
시작조깅 3km 17"23"
인터벌주/휴식주 1"37" 2"54" 1"39" 2"54" 1"35" 3"02" 1"39" 2"55" 1"38" 2"51"
마무리조깅 4km 22"06"
400인터벌을 하려고 목동운동장에 가니 행사로 인해 내일까지 쉰다네.ㅠㅠ 어떡할까 고민하다 월드컵공원으로 차 돌리고, 화장실가서 몸무게 줄이니 7시다. 왕 짜증. 5시30분에 일어났는데 시간 엄청 손해봤다. 감기로 호흡이 어렵고 몸도 무거운데 생각보다 시간이 잘나왔다. 아마 뒷바람의 영향인듯... 킥이 되지않고 끌리는 느낌이고 무릎도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흙길이라 그런가?? 담엔 트랙에서 자세에도 신경쓰면서 복습해보자. 왼쪽 비복근에 약간의 통증. 시간이 없어 5세트로 마무리
■5월11일(화) 오후9:00 흐림 (日: 15km, 月: 101km) -8 템포런 - 번동뚝방길 1:07:42
일주일째 감기가 안떨어져 냉장고를 뒤져보니 콘택600이 있길래 먹었더니 약에 취해 하루종일 빌빌거렸다. 차라리 달리는게 나을것 같아 몸가는데로 뛰니 땀이 비오듯 한다. 저녁먹고 약을 먹고자니 아침엔 좀 나아진것 같다. 나두 운동중독인것 가트다.
■5월9일(일) 오전8:00 비 (日: 17km, 月: 86km) -7 조깅 - 마석 모란동굴 1:32:38 (3.4km: 19"05" 18"08" 17"27" 16"45" 21"13")
집사람과 절에 가기로 했으나 취소되고, 천클의 번개모임에 참석하다. 비가 와서 천클 실내체육관(?)인 모란동굴에서 5set 땡김. 중족골 통증으로 완전 조깅페이스로. 달리기후 보스턴형님의 농장으로 가서 환상적인 뒷풀이를 함. 야외에서 비소리를 들으며 나무 냄새, 술과 참숯에 구운 생고기, 보스턴형님과 알핀로제형님의 색소폰 실황공연, 알토누님의 생음악, 커피향... 암만 마셔도 술도 안취하네.^^
■5월8일(토) 오후3:30 흐림 (日: 20km, 月: 69km) -6 지속주 - 한강 여의도<->동호대교 1:30:41 (5km : 24"19" 21"47" 22"08" 22"27")
어제 마신 술도 깰겸해서 오랜만에 한강에 나가 뛰다. 청량리에서 그냥 집으로 갔어야 했는데 중금달에 가서 또마신 술에 맛이 갔다.ㅠㅠ 처지는 몸때문에 초반 5km까지는 헤매다가 6km 지점의 수도가에서 세수하고 나니 겨우 뛸만하다. 바람도 그런대로 불어서 땀도 식혀지고 여유롭게 한강의 경치를 구경하며 도착하니 내가 마지막 주자네. 월목달 형님들께 막걸리 몇잔 얻어마시고 아놀형도 만나고 귀가.
■5월6일(목) 오후7:30 맑음 (日: 15km, 月: 49km) -5 4분p 지속주 - 월드컵공원 8자코스 1:01:09 (7.5km : 30"43" 30"26")
경골과 중족골은 계속 통증. 얼음찜질은 못하고 수시로 손마사지함. 오랜만에 월드컵공원 코스를 야간에 달려본다. 이내 어두워져 시계는 보지않고 달리지만 거의 정확한 4분페이스로 달렸네. 잘했다.^^
■5월5일(수) 오후3:00 맑음 (日: 10km, 月: 34km) -4 남양주운동장 트레드밀 10km 약40분
집사람과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가고, 운동장 트랙으로 가니 중고생 축구팀들이 시합을 하느라 복잡하여 트랙달리기는 포기하고 체육관으로 가니 웨이트 장비도 새로운게 몇개 추가된듯 하다. 트래드밀에서는 처음 뛰어봤는데 앞으로 트레드밀 달리기하는 사람들을 존경스럽게 봐야겠다. 아님 미련 곰*이던지..ㅋㅋ 실내라 그런지 숨이 턱턱 막히고, 더워서 왠 땀은 그리 나는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외에서 뛰고, 트래드밀은 안 뛰어야지. 스피드 전반 14, 후반 15로 달림. 간만에 웨이트 50분 땡김 ^^
■5월4일(화) 오후10:00 맑음 (日: 7km, 月: 24km) -3 조깅 - 번동뚝방길 41"47"
■5월2일(일) 오전10:00 흐림 (日: 8km, 月: 17km) -2 여성마라톤대회 참가 - 월드컵공원 5km 17"11"
시작조깅 3km 18"24" 대회 5km 17"11"
처음으로 참가한 5km 대회. 여성마라톤이라 그런지 아줌마들이 많다.^^ 40분전에 도착, 물품 맡기고 대충 몸 풀고 출발선에 섰다. 5km인지라 페이스고 뭐고 필요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뛰기로 작정하지만 부상부위가 은근히 걱정된다. 옆에 보니 다리 엄청 긴 흑인하나. 허벅지가 내 배꼽까지 오네. 흐미~~
출발하고 300m 쯤부터 페이스를 올리니 1위로 나선다. 반환점 돌고는 맞바람이 불고 처음부터 끝까지 홀로 선두로 달려서 내심 바랐던 16분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생애 첫 1위를 기록했다. 1위라고 인터뷰도 하고.^^ 시상식때보니 여자 10km 우승은 심인숙씨고, 여성마라톤이라고 여자 입상자들은 상금을 주고 남자들은 트로피와 이상한 상품만 주네. ㅋㅋ
이틀 금주하고 5km 우승이면, 4일 금주면 10km, 일주일 금주면 하프 우승도...ㅎㅎ 작은 대회인지 고수들도 오지않아서 재수좋았다. 이번주에 로또도 사볼까.
■5월1일(토) 오전6:00 맑음 (日: 9km, 月: 9km) -1 조깅 - 번동뚝방길 51"38"
날씨는 넘 좋은데 통증은 계속됨. 여주대회만 생각할수록 속상한다. 출발전에 천천히 뛰던지 중간에 포기한다고 생각만 하고는 출발을 하면서 잊어버리고 끝까지 정신력 테스트한다고 밀어부치고 얻은건 부상재발이라니.... 나쁜 컨디션에선 대회도 포기할줄 알아야 되는데, 이게 고수로 가는 비싼 수업료이면 좋겠다.
■4월30일(금) 오후8:00 흐림 (日: 10km, 月: 276km) -22 템포런 - 중랑천 48"36" (1km: 5"52", 1.5km: 5"57" 8"14", 1km: 3"55" 5"58" 3"44" 7"23" 3"33" 4"00")
여주마라톤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신발을 테스트삼아 신었다. 착지시 몸이 앞으로 쏠리는것 같지만 흙길이나 트랙, 단거리엔 그런대로 신을만 한데 나같은 저체중(?)자에게나 맞을것 같음. 일요일 대회에 대비하여 약한 템포런 실시. 속도를 올리니 대퇴부와 발목에 심한 통증. 겁나서 속도를 못올리겠다. 어제는 금주했으니 오늘은 맥주 한병만 마신후 얼음찜질하고 테이핑으로 응급조치.
■4월29일(목) 오후9:00 맑음 (日: 15km, 月: 266km) -21 지속주 - 번동뚝방길 1:11:37 (1km: 7"33", 2km: 9"37" 9"15" 9"02" 9"04" 9"09" 9"09" 8"48")
어제 마신 술의 해장주 실시. 대퇴부는 나아졌는데 고관절과 오른발 중족골은 아프다. 이번주 대회에서는 나아져야 하는데. 비록 5km 이지만 2004년 상반기에 가장 중요하게 대회이다. 진짜로 오늘부터 금주모드로... 술 끊는 약은 없나?
■4월27일(화) 오후9:00 비온후 맑음 (日: 11km, 月: 251km) -20 회복조깅 - 번동뚝방길 52"17"
일요일 대회의 후유증이 길다. 좋지않은 몸상태에서 끝까지 밀어부친 대회 레이스는 얻는게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아직도 고관절과 대퇴부의 찌르는듯한 통증이 있고, 부상당한 부위도 다시 아파오고 있다. 아~~ 소탐대실하다니.... ㅉㅉ
■4월25일(일) 오전9:00 맑음 (日: 21km, 月: 240km) -19 여주마라톤 하프 대회참가 - 1:22:16
하프 뛰다가 오랜만에 퍼진 대회. 날씨는 좋았는데... 쩝. 목요일의 전력주한 10km 대회와 그날의 엄청난 음주와 금요일의 음주, 일주일간의 수면부족, 토요일의 집 계약문제로 인한 늦은 취침등으로 일요일에 일어나면 가고, 아님 계속 잠자기로 작정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새벽의 모닝콜땜시 할수없이 대회참가하다. 형설공님 페메나 할까하다 그냥 뛰었더니 역시나 퍼졌다. 하프도 이렇게 고통스러울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ㅜㅜ
■4월23일(금) 오후8:30 맑음 (日: 8km, 月: 219km) -18 조깅 - 번동뚝방길 8km 43"48"
집사람과 조깅. 어제 저녁에 술을 넘 많이 마신것 같다. 하루종일 헤메다 오후쯤에 겨우 정신이 들다. 아~C 일요일에 대회가 있는데 술을 또 마셨네.ㅜㅜ 집사람의 눈총을 받으며 그나마 대회에서 받은 상품권으로 매수하고, 조깅후 사하라마라톤 참가자 무사 귀국환영회(?)에 참가하여 술은 진짜 조금만(?) 마셨다.
■4월22일(목) 오전11:00 흐림 (日: 10km, 月: 211km) -17 대회참가 - 안양천 10km 37:00 ??
사무실옆 안양천 고척교에서 열리는 안양천 살리기 건강달리기 대회에 출전했다. 작년엔 3등을 하여 10만원짜리 상품권을 탔는데, 올해는 신청도 하지않고 있다가 남의 배번으로 갑자기 출전함. 최근 집 이사문제로 신경쓰고 술먹느라고 잠을 계속 못잤더니 피곤한데 습기를 잔뜩 머금은 날씨로 더 컨디션 난조. 상금이 걸려서인지 출발전에 10km의 고수, 복사골마라톤의 조한복씨도 보인다. 작년만 해도 인근의 고수들만 있었는디... 헉~~ 출발하고 보니 박생년씨도 있네.
대회전 어영부영하다 조깅과 질주도 제대로 못하고, 컨디션도 오르지 않아 조금 달린후에 페이스를 올리기로 하고 선두권에 한참 떨어져서 서서히 출발. 2km 가니 거품주자들 정리되고, 3km 7위로 올라서고, 4km 턴할때 박생년 1위, 조한복 2위, 3위는 작년에 나랑 마지막에 치열하게 경합하다 2위를 한 40분대 주자 구자형씨, 난 4위로 돈다. 6km 가니 보라매 런조이 분이 추월해 간다. 이때부터 힘든 레이스를 하며 호흡의 박자도 흐트러지며 뒤에만 붙어간다. 7km 지점부터 롱인터벌식으로 붙어가지만 보라매와는 벌어지고 구자형씨만 가까워지네. 동호회분들 응원받으며 9km 지나면서 구자형씨 추월하고 4위로 골인. 상품권 5만원 탔다. ^^
오늘은 좋지않은 컨디션에도 마지막에 추월할 정도로 승부욕은 좋아졌지만, 시상을 기다리며 얘기를 해보니 보통 월 300 ~ 450km를 연습을 하는데 나도 결론은 그정도의 연습을 해야 지금보다 한단계 올라선다는 건가. 월 200km 연습도 겨우 하는디.... 조한복씨와는 3전3패지만 갈수록 거리가 줄어드는데에 만족. 오늘은 300m 정도로 좁혔다.
■4월21일(수) 오전6:00 맑음 (日: 7km, 月: 201km) -16 조깅 - 번동뚝방길 7km 41"21"
3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머리가 띵하더니 뚝방길에 활짝 핀 참꽃 (진달래)이 넘 좋아서 기분 업되었다. 진달래를 국화로 지정해야 하는데....
■4월20일(화) 오전6:30 흐림,안개 (日: 15km, 月: 194km) -15 지속주 - 월드컵공원 8자코스 1:04:22 (7.5km : 32"45" 31"37")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호흡이 가쁘다. 아님 어제 마신 술이 덜 깨었나. 오늘부턴 여주대회까지 되도록 술을 안마셔야 하는데, 저녁에 대학동창모임이 있군.^^;; 언덕연습을 할까하다 컨디션이 별로라서 8자코스로 달린다. 군데군데 하얀 싸리꽃(?)이 피었다. 이상하게 월드컵공원에는 참꽃 (진달래) 이 없네.
■4월19일(월) 오후9:30 흐림 (日: 6km, 月: 179km) -14 조깅 - 번동뚝방길 6km 33"12"
오랜만에 집사람과 조깅하며 이사갈 지역에 관하여 의견교환함. 집사람은 학군이 좋은 곳으로, 나는 운동하기 좋고 교통 편한 곳으로 동상이몽.
■4월17일(토) 오후6:00 맑음 (日: 24km, 月: 173km) -13 지속주 - 남산 1:47:14 (3km: 13"20" 13"28" 13"25" 13"30" 13"38" 13"21" 13"11" 13"21")
요즘 일도 바쁘지만 그보단 술 마신다고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많이 피곤하다. 전날 저녁의 음주때문인지 4분30초 페이스인데도 힘들게 달렸다. 여주마라톤 대비 마지막 거리주 훈련을 완료. 요즘의 더운 날씨를 감안하여 18분대만 들어오면 엄청 좋겠다.
■4월16일(금) 오후7:30 맑음 (日: 12km, 月: 149km) -12 조깅 - 중랑천 동쪽주로 12km 1:00:17
사놓고 안신고 있던 마라톤 양말을 테스트삼아 신고 달렸다. 또 한번 느끼는 거지만 나에겐 씰데없이 비싸기만한 마라톤양말보다는 시장에서 파는 천원짜리 똥광 양말이 더 좋은것 같다.
■4월15일(목) 오후5:00 맑음 (日: 20km, 月: 137km) -11 중거리 조깅 -번동뚝방길 1:32:31 (2km: 9"46" 9"26" 9"25" 9"08" 9"24" 9"21" 9"15" 9"15" 8"57" 8"34")
어제 술을 넘 많이 마셨나보다. 핑계삼아 사무실도 안가고 오전내내 잠잤다. 해장주삼아 달리는데 목련꽃 냄새가 좋고 연산홍의 붉은 빛도 좋다. 4월들어 제일 긴거리를 달려서인지 어제의 술때문인지 16km부터 힘들어서 자세가 무너진다. 상체를 의식적으로 세우고 더 빨리 뛰는걸로 전투력 테스트 완료.
■4월14일(수) 오전6:00 맑음 (日: 9km, 月: 117km) -10 조깅 - 번동뚝방길 49분
어제가 결혼 12주년이라 야밤에 집사람과 집에서 병맥주와 오징어로 회식했다. 벌써 12년이나 같이 살았네. 첨엔 둘다 몇주년인지 몰라 한참 생각했다. 12년동안 결혼기념일이라고 병맥주라도 마신게 첨이고, 나는 결혼기념일이 4월13일이라는걸 안게 올해가 첨이다. 그것도 딸때문에 알았지만... 둘다 어지간히 무덤덤한 사람인것 같다. 그러니 같이 살겠지만. ^^
■4월13일(화) 오전6:30 맑음 (日: 16km, 月: 108km) -9 언덕지속주 - 월드컵공원 1:11:28 (1.6km : 7"34" 7"14" 7"13" 7"10" 7"09" 7"15" 7"12" 6"56" 6"52" 6"53")
새벽부터 공사장 덤프차량, 공사장 인부들 출근차량, 운전연수 받는 차량으로 혼잡하다. 공회전시키는 덤프차량의 배기가스가 거슬려서 순환코스를 뛸까하다 간혹 호흡을 참으며 달리니 견딜만 하다. 7시가 넘어가니 각종 차들이 다 빠져나가고 도로가 한산하고, 공사현장 지키는 아자씨만 홀로 남아 나에게 박수쳐주니 기분이 업되었다. 월드컵공원도 쓰레기소각장이 완공되고 골프장이 개장하면 달리기 여건이 나빠지는것 아닌가? km 쌓는 연습보다 내용있는 연습을 해야하는디, 자꾸만 거리에 집착하는것 같다.
■4월12일(월) 오전6:00 맑음 (日: 7km, 月: 92km) -8 회복조깅 - 번동뚝방길 약 41분
■4월11일(일) 맑음,햇빛 쨍쨍 (日: 25km, 月: 85km) -7 오전10:00 월드컵공원 환경마라톤 10km 대회참가 35분 57초
시작조깅 3km
5km 17"44" 17"44" 10km 18"13" 35"57" +27초
토요일 저녁에 지인의 병문안을 갔다가 늦은 저녁을 먹으며 오겹살을 배 터지게 먹었다. 당근 쐬주도 만빵 마셨다. 다행히 혼합주를 먹지않고 쐬주만 마셨으니 불행중 다행이다. 이런 식생이 대회에선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계속해서 여러가지 생체실험중이다. 돼지고기와 음주로 인해 화장실 두번 로딩. 아침은 먹지않고 방울토마토 조금과 밀감 하나, 커피 두잔. 하프까진 전날 저녁을 많이 먹고 아침을 안먹어야겠다.
덥다. 4월부턴 출발이 9시정도는 해야되는거 아닌가? 넘 일찍 도착하여 1시간전부터 몸 풀다. 그덕으로 컨디션이 조금 나아졌다. 담부턴 되도록 1시간전부터 워밍업을 해야쥐. 오늘은 부상회복후의 컨디션 체크와 10km 대회에서의 네거티브 스플리트 (후반 가속형) 성공여부 체크하는게 목적이다.
출발선에 보니 10km의 강자 외국인 마크 바우어, 필동만, 중장거리 선수출신인 김봉유등이 눈에 뛴다. 출발! 2.5km 까지는 그런대로 뒤에서 붙어가지만 이내 꼬리를 내린다. 5km를 지나니 시야에서 아주 멀어진다. 괜시리 주제도 모르고 설치다 후반이 전반보다 27초나 늦어졌다. 그래도 고수들과 달리며 주법과 피칭, 호흡법을 컨닝하다. ^^ 대회전 음주는 앞으로 Never 안해야지.
더운 날씨에 발바닥이 두꺼운 양말을 신었는데 밀리는 느낌이더니 대회후에 보니 발바닥이 빨갛다. 필동만은 맨발에 운동화만 신었던디 더운 날씨엔 가벼운 양말을 착용해야겠다. 첨부터 끝까지 5위로 달렸는데 기록에는 6위네. 중간체크 지점이 없으니 중간에 새치기로 되돌아간 사람이 있던지 아주 늦게 출발한 사람인가보다. 시상이 3위까지 하니 신경쓸건 없지만 그래도 기분이 찜찜함.
부상에선 벗어난듯하지만 부상부위가 가끔 움찔하는게 아직도 신경은 쓰인다. 네거티브 스플리트를 담 대회에선 꼭 테스트해야지. 칩반납하고 여의도로 잽싸게 넘어가 강남마라톤 풀코스 뛰는 사람과 후반만 동반주하다.
■4월9일(금) 오전7:00 맑음 (日: 14km, 月: 60km) -6 500m 인터벌 - 월드컵공원
시작조깅 2km 11"15"
1set : 1"39" 3"07" 2set : 1"43" 3"13" 3set : 1"43" 3"13" 4set : 1"45" 3"28" 5set : 1"43" 3"30" 6set : 1"43" 3"29" 7set : 1"44" 3"30" 8set : 1"44" 3"34" 9set : 1"44" 3"44" 10set: 1"43" 3"37"
쿨다운 2km 11"58"
인터벌 연습시에 첫세트가 항상 빠른데 오늘도 마찬가지다. 첫세트가 빠른게 나머지 세트에 악영향을 준다. 감기로 컨디션이 안좋고 맞바람이 분것을 감안하면 인터벌주의 편차가 2초로 만족한데 (첫세트 제외) 휴식주의 시간이 넘 길고 편차가 심하다. 담엔 휴식주의 시간과 편차를 줄여서 해야겠다.
날씨도 좋고 아침이라선지 사람도 없어 더 좋다. 오늘보니 월드컵공원에 꿩이 많네. 잡아다가 살짝 구워 쐬주에....캬~~
■4월7일(수) 오전6:00 맑음 (日: 12km, 月: 46km) -5 템포런 - 반동뚝방길 53"52" (2km: 9"36" 8"58" 8"47" 8"43" 9"14" 8"34)
컨디션이 별로다. 부산에서 가져온 회가 남아서 어제 저녁 먹으며 마신 술이 과했나보다. 종아리도 많이 아푸고 디게 안 풀어지네.... 뚝방의 벚꽃은 활짝 폈고 개나리는 이제 피려고 한다. 어케된게 요즘은 전국 어디를 가나 지겨운 벚꽃천지다. 어릴때부터 보아온 진해와 울산 작천정의 벚꽃에 비하면 나머지 벚꽃은 공해다.
■4월6일(화) 오후8:00 흐림 (日: 6km, 月: 34km) -4 번동뚝방길에서 35분동안 조깅. 종아리 풀어줄겸 해서 찬찬히 뛰다. 대회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훼르자 새신발이 영 아니올시다라서 오늘 버렸다. 30km밖에 안신었는데 아깝지만.....
■4월5일(월) 오후3:00 맑음,덥다 (日: 8.8km, 月: 27.4km) -3 함안 입곡군립공원 - 크로스컨트리 4km: 30"40", 조깅 2.4km: 11"27 11"26"
함안 처가에 가면 꼭 뛰고 오는 곳이다. 산을 넘어가면 경치좋은 큰 저수지를 끼고 도는 곳인데 오늘은 넘 덥고 종아리가 아파서 가볍게 달리지만 산의 급경사는 힘들다. 쑥과 봄나물을 캐는 사람들이 많고 더워서인지 낚시꾼은 별로 없다.
■4월4일(일) 오전6:00 맑음 (日: 13.6km, 月: 18.6km) -2 짬뽕훈련 - 태종대 순환도로 1:06:34 (3.4km: 16"35" 15"14" 17"30" 17"15")
고향이자 처가인 부산 영도 태종대에서 달리기하다. 예전에 몰랐는데 달리기하기엔 경사가 심한 코스이다. 오르막에선 발끝으로만 달렸더니 종아리에 알이 배어서 걷는데 지장이 있다. 급한 내리막은 걷고 완만한 내리막은 마음껏 질주하다.
동백과 목련이 꽃망울을 터드리기 시작했다. 공기 좋고 비릿한 바다내음도 좋고 바다안개가 약간 있어서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지만 맑고 따뜻한 햇빛도 좋다.
■4월1일(목) 오전7:00 맑음 (日: 5km, 月: 5km) -1
안양천 고척교밑 축구장에서 조깅. 감기기운이 있어서 빡시게 뛰지는 못하고 어제 저녁은 술(쐬주), 아침은 가볍게 조깅후 사우나로 마무리하는 주자파 감기처방으로 치료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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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 / 03년 / 04년
1월 137 / 220 / 105 2월 150 / 219 / 103 3월 118 / 181 / 236 4월 168 / 195 / 276 5월 121 / 241 6월 132 / 139 7월 144 / 119 8월 201 / 248 9월 246 / 274 10월 176 / 214 11월 160 / 172 12월 136 / 286
합 1889 / 2508 평균 157 / 209
●신발 아식스(얼티??) = 405 km 아식스(젤??) = 737 km 나이키 = 722 km 프로월드컵 = 522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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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 합니다. 한수 배와 주이소~ 고수님, 인자부터 지는 깨갱~ 이옵니다
원조 썹스리 무진장 추카하고요. 봉재산.용왕산. 끼~아 불고들 있써
휴~~, 한수 배울려구 끝까지 읽어내려가다가 해넘어 가겠네. ^^; 얼마나 좋은 동네에서 어릴적 예쁜 벚꽃을 보았기에 나머지 벚꽃은 공해일까? 부럽다. 난 꽃이면 다 예쁘던데....
마일리방 개방을 추카추카 혀요 원조 썹스리님은 술달하고 거리가 먼줄알았더니 아니네요 한참을 읽고나니 애~고고 눈이 아프네요 재미있당 자주 봐~~~~요
고수님! 반갑습니다... 역시나 훈련기록지가 다르군요^^ 근디 술자리에선 항상 빼는거만 봤는디 너무 엄살떠시는거 아녀?
드뎌~ 1위 입상의 꿈을 실현하셨군요. 추카! 추카!! 담에 일주일 금주하여 하프도 1위 하시길...ㅋㅋㅋ
추카합니다. 항상 팔등신 인줄알았눈디 ㅋㅋ... 일등신도 다하고... 뭐, 걍 넘어갈낀가? 지하에 술집 많은거 알지?
달리기일지좀 써라, 이사땜에 바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