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탁구] 값진 경험으로 끝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황민하의 첫 도전. (2013 파리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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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하의 파리 세계선수권)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번 파리(Paris)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관행처럼 되어온 선수들의 전형고려와 추천제도를 일절 배제한 채, 오로지 무한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선수들만 국가대표로 선발을 했습니다. 선발 방식 역시 기존의 리그전이 아닌 선수들이 조금도 방심할 수 없는 라운드별 토너먼트제를 도입했습니다.

각 라운드별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 한해서만 파리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치열한 선발전을 통해, 기존에 세계랭킹으로 자동출전권을 얻은 주세혁(Joo Se Hyuk,세계13위), 오상은(Oh Sang Eun,세계19위) 선수를 포함해 남녀 각7명씩 총14명의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주세혁, 오상은 선수가 세계선수권 출전 기회를 후배들에게 양보하면서 대한탁구협회는 협회 추천을 통해 주세혁, 오상은 선수의 빈자리에 2명의 선수를 더 선발했습니다. 그 때 출전 기회를 잡은 선수가 부상으로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한 김민석(Kim Min Seok,세계36위) 선수와 부천내동중의 왼손셰이크핸드 유망주 황민하(Hwang Minha,세계533위) 선수였습니다.

14살 역대 최연소의 나이에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부천내동중 2학년 황민하. 큰 기대를 모은 황민하 선수의 세계선수권 도전은 결국 값진 경험으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