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일찍 잠이 깨었습니다...
매일 똑같은 아침이지만 잠시 출근 전 하루 일과를 시작할겸 뉴스도보고 카페도
방문하여 이런저런 애기들도 읽고 그렇게 시작을 하였지요
늘 주어진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을텐데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앉아서 글을
쓰는것이 참힘들더군요..
마음의 여유가 그만큼 많이 없어진것일까요?
요즘 월 화 저녁 시간이면 온가족이 모여 앉아 공부의 신이란 드라마를보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전 학원에 종사하고있는 사람이라 또 아이들이 이 드라마를 참 많이들 보는것
같아 아이들과의 대화를 위해 ..그러면서 어떤 공부에관한 내용들이 전개될 지
궁금도해서 이 드라마를 시청하게 되었지요...
원작이 일본 만화 더군요
다소 황당한 장면들도 꽤 보이기는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이 될수록 차츰 안정이
되어가는 모습과 오늘날의 교실 모습 아이들의 모습 일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그 무엇인가를 전달하고파하는 제작진의 노력이 저또한
이 드라마를 좋아하게되는 계기가 되더군요....
70년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고 80년대초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동안
많은 선생님을 학교에서 만났었습니다...
그리고 운명아닌 운명으로 전혀 관심도 뜻도아니었는데 학원이란 분야에 어느날
발을 디뎌 오늘까지 10년을 넘게 일해오며 교육이란 대명제를 놓고 여전히
때론 힘들고 때론 고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아직 끝이 났지는 않았지만 결국 주인공들이 이런저런 힘든 상황을
겪으며 드디어 명문대에 합격한다는 뻔한 스토리에 결말이 나리라 생각하지만
전 흔히 말하는 꼴통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드라마 주인공선생님들처럼
열정적인 모습으로 가르치셨던 예전의 제가 학교 다니는 시절을 떠올리며 또한
언제부터인가 저도 현실에 안주하며 처음 학원에서 수업하며 아이들에게 힘든줄
모르고 수업을 해왔던 옛날을 떠올리며 다시한번 저를 돌아보고 가르치는것에
관해 생각을하는 기회가 된 것같아 참 기쁜 마음으로 이 드라마를 보고있습니다..
오늘날 공교육의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많은 학교 선생님들이 이
드라마를 시청하고 물론 현실성이 없다고 하시겠지만 최소한 교육에관한 열정을
되살려 그런 마음들이 전체 선생님들로 퍼져나간다면 수많은 이나라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 그리고 학부모들또한 생각의 변화가 생기며 어떤 사회 전반적인
변화도 오지않을까 하는 어쩌면 이상적일지 모르지만 그 옛날 교육을 해오셨던
선생님들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분명 불가능한 애기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비록 사교육에 몸담고있지만 공교육에 계신 선생님들과 선의의 경쟁을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언제까지 조금은 비정상적인 교육현장을 마냥
방치하며 가기엔 우리 사회와 국가의 앞날이 그리 밝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개그프로에서 어느 개그맨이 말하듯 1등만 존중받고 1등만 기억해주는 그런
세상이 아닌 모든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열정과 애정을 가진 선생님들로부터
받아 좀더 이 사회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어야하지않나 하는 저의 개인적인
바램이 이 아침 잠시지만 이런 글을 쓰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자본주의도 덫에 걸려 오직 돈이 최고이고 모든 것들이 돈의 잣대에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이 현실에서 결국 우리가 처음으로
돌아가 조금더 인간답고 서로를 배려하고 더 인간적으로 사람을 믿고 사랑을
하려면 결국 어린시절부터 배워오는 교육의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야한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학교 선생님들...그리고 교육에 몸담고 계신 선생님들
공부의 신이란 드라마를 끝날때까지 한번 시청해보십시요...
저또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무슨 내용이 앞으로 나올지 모르지만 아이들의 눈물
선생님들의 아이들에 관한 관심 과 노력....그리고 우리가 잊어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볼수있지 않나 생각하며 감히 제안합니다..
오늘도 학원에 출근하려 준비를 하며 저의 예전 아이들에관한 열정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