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골음으로 잡는 식민사학, 동북공정
본고는 《갑골음으로 잡는 식민사학, 동북공정》(최춘태, 2017, ㈜북랩刊)을 원전原典으로 삼아, 《한강문학》에서 추구하는 “문학은 역사전통문화예술을 발현發現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취지에 따라 윤문, 각색 과정을 거쳐 분재함을 밝힙니다.〈편집자〉 |
싫음 관두고 아님 말고, 날 좀 내버려 둬 줘!
전생에 무슨 업보를 지었는지 국제관계에서 얼마나 얕보여서인지 우리의 이웃이라는 것들이 우리나라 폄훼하기를 어찌 짜고 치는 한패거리가 되어 나날이 망발을 거듭하는 것일까.
남의 조상 훔쳐 가면 조상귀신이 널 따라간다더냐? 더구나 제삿날이 오면, 제사상은 잘 차려주기는 하면서 니네 조상이라고 선전선동왜곡질 하냐?-딱한 것은 우리 한민족이다. 평소 전혀 안 챙기고 있다가 제삿날 만나기만 하면 싸움질 하듯 한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오늘을 지배하고 미래를 디자인 한다’고 아무리 타일러 줘도 마이동풍이다. 후손이 챙겨주질 않으니! 환인 환웅 단군 조상께서, 천둥 번개 치는 날을 잡아, 근역강산에 살면서 권력다툼이나 하는 쫌생이들! 쥐어박아도 시원찮겠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공산주의를 하던지, 일대일로를 하던지, 동북공정을 하던지, 자국의 역사를 발굴하던지, 인민의 자긍심을 고양시키던지 말던지, 깔고 사는 땅을 낙원처럼 꾸미던지 틀어 막고 숨통을 죄이던지 《한강문학》은 별 관심 없다. 그렇지만, 우리의 조상을 저네 조상이라 우겨대고, 상고대의 고고학 유구를 훼손하고, 역사적 기록을 변조하고, 심지어는 제 조상의 뿌리를 각색하고 부정하면서까지 우리나라를 찍어 누르지 못해 안달복달하는 것을 보면, 하는 짓거리가 참! 무례하기 그지없고 한심하기가 짝이 없다. 개[犬]라면 그럴까? 저네들 조상이 우레 치는날! 무덤 속에서 강시가 벌떡 일어나 ‘네 이놈! 니 조상은 나다! 정신을 차리거라!’ 하며 뒤통수라도 쳐주면 그나마 다행이겠다.
일본의 서점에는 혐한서적 판매코너가 공식적으로 있다. 일본 내 튼실한 독자층이 형성되어 있기에 전문 진열대가 서점마다 있겠다. 혐한서적을 출판하면 스터디셀러가 된다는 것인데, 만화책이나 보던 것들이 책쫌 본다고 갑자기 지식인이 되고 자칭 애국세력으로 변신한다면, 그야말로 변태 AV 민족이다.
그런데, 섬나라 일인들에게 누차 말해줬다. 스스로 천황을 하던지 만들 던지 기승전결도 잘 안 맞는 소설책을 써서 ‘일본서기’라고 하던지 말던지 자국민들을 세뇌하던지 누가 뭐라 했나. 이 종족들은 유라시아 동쪽의 태평양을 향해 커다란 ‘곶’을 소중하게 삼아 깃든 우리나라를 뭐? 반쪽 섬(半島)이라고? 우리 눈으로 보면, 우리나라 땅은 남성의 튼튼한 양물처럼 생겼고 일본 열도는 양물을 보호하는 [훈도시]처럼 생겼겠다. 땅 생긴 것은 이정도로 하고, 저네들이 역사를 꾸며대던지 각색을 하던지 누가 뭐랄까? 관심도 없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역사를 가지고 이리비틀고, 외로 꼬고, 자르고, 없애고, 변조하고, 탈취해서 ‘정창원’에 깊이 감춰놓고 공개도 못하고, 꼭 하는 짓거리가 사기꾼 반병신이 산통 흔들며 야바위 부리는 꼴이다. 왜곡을 하던지 변조를 하던지 조작을 하던지 너네 역사나 갖고 꾸미던지 똥칠을 하던지 상관할 생각 전혀 없다. 참, 딱한 종족 같으니! 배냇병신 집단이 텅 빈 뇌 속을 후벼 파는 정신적 공황상태! 아! 그 집단적 스트레스를 어이할까나? 불쌍한 생각이 더러 들기도 하다가도 또 등 뒤에서 아이구찌[愛刀, 칼]로 찌를까봐 오만잡정 다 떨어지는 중이다. 사람은 고쳐 쓰지 못하는 짐승이라 했다. 이젠 불쌍하지도 않다.
뿌리를 부정하고 조작하는 동북공정의 무례함! 역사 탈취, 은폐, 조작을 정복국의 시각으로 왜곡하는 몰염치한 식민사관! 전자는 아버지를 부정하고 후자는 어머니를 바꿔치기하며 제 잘났다고 주장하고 우쭐대는 망나니 종족, 족속과 다름 아니다.
《갑골음으로 잡는 식민사학, 동북공정》(최춘태, 2017, ㈜북랩刊)
위 책자를 원본으로 삼아 본고를 작성, 게재하기로 결정한 것은 올바름과 진실 찾기 차원임을 먼저 밝힌다. 사실 ‘갑골문’, ‘갑골음’에 관한 정보 및 자료는 책자와 강의, 인터넷 등에 범람하는 수많은 정보와 자료로 인해 오히려 진가眞假 구분에 혼동올 정도임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더욱 진실 찾기에 정직하고 신중했음을 밝힌다.
아울러 《한강문학》은 왜, 고대사에 그리 관심이 많은 것인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아래의 글은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며 아울러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문학’이 가야할 길과 위치에 대한 답변으로 삼는다.
〈문학은 역사전통문화예술을 기록하고 향유하기 위한 방편方便이다〉
갑골문, 갑골음에 대한 연구, 탐구는 인류의 시원문화, 즉 상고대사에 대한 진실 찾기이다. 그동안 인류의 상고대사는 수세기 동안 서구문명 중심으로 각색돼왔고 이를 정설로 받아들여 왔다. 따라서 유럽을 제외한 대륙, 범아시아 문명은 백인우월주의에 의해 열등하게 주장되어 왔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와 동북아를 중심으로 한 유라시아 대륙의 문명권에 대하여 새롭게 재조명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는 아시아인 스스로의 능력에 따른 효과가 아니라, 역시 백인 중심의 역사관 재해석에 따른 진행 상황임에 진정! 각성하고 분발하여 또다시 역사 침탈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성해야 할 것이다.
인류 시원문화의 발견에 대한 결과치는 인종적 우월주의를 배격하고 민족적, 국가적 유불리를 배척하며 종교적 종속을 뛰어넘어 인류 미래의 공영을 위한 청사진에 반영되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고의 연재를 통해 밝히고자 하는 ‘낙랑의 위치 증명’은 아주 작은 한 부분일 뿐이다. 전 세계에서 처음 밝힌 갑골음과 文字學, 우리말 古語, 이들에 대한 연구가 동시에 적용된다면 상고 역사를 새로 밝혀 낼 수 있고 諸說들을 철저히 검증할 수도 있다. 현재 정설로 인정하고 있는 연구들도 오류로 드러날 수도 있다.
이제 일반인도 한자의 갑골음 복원법을 익히면, 상고사를 스스로 밝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학자들의 거짓도 밝혀낼 수도 있게 됐으니, 역사는 역사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 이어서 이 방법을 많은 연구자, 일반인들에게 보급하여 진실을 밝히 드러내는 일이 시급하다. 까닭은 언어로 종속된 국가는 언어 종주국에 정신적 속국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소실되고 왜곡되고 빼앗긴 우리 역사를 시급히 회복하여, 그동안 어둠에 묻혀있던 우리의 상고사를 새로 밝혀낼 수 있게 됐다. 한자의 갑골음이 바로 우리말이며 중국이 韓민족의 언어를 쓰고 있음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 그들이 역사를 아무리 왜곡해도, 태고로부터 우리가 중원의 주인이었음을 밝히면, 일본의 식민사학자들은 햇살에 드러난 바퀴벌레 처럼 구멍을 찾아 도망할 것이다. 이러한 미래가, 이를 세상에 널리 알려야할 때가 바로 눈앞에 찾아왔다.
동북공정, 식민사관의 허구!
갑골 한자음 복원으로 증명!
사마천은 《사기》(25권)에, 단군조선이 중원 대륙을 지배했었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중국이 단군조선을 지배한 것처럼 힘겹게(?) 변조작업을 해놓았다
언어는 과학이다
천년전 신라 말(言)과 현재 경주 방언과의 비교하면 거의 외국어 수준으로 들린다. 까닭은 언어의 변천은 빠르게 진행되는데 휴전선이 앞으로 3백년 정도 지속된다면 북한 원주민과 언어소통이 원만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마치 제주도 토박이 말을 육지 사람들이 잘 알아들을 수 없는 것처럼 변화해갈 것이다. 신라 향가의 경우, 학자들이 대충 알아듣게 해석해 놓은 상태이지 완역되지 않은 향가가 더 많다.
언어는 과학이다. 언어는 원리와 법칙에 의해 변천한다. 시대별로 그 변천 법칙을 구해내어 역추적하면 상고언어를 만나게 된다. 이 단계에서 갑골음이 이 세상에 그 베일을 걷어내고 상고 역사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오늘날의 국내 사학계는 식민사학이 역사권력을 휘두르며 단군조선을 부정하고 있다. 그리하여 단군보다 상대인 환웅, 환인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제 은殷 시대의 갑골음과 그 이전의 음音까지 과학적으로 사료를 해독하게 되었으니 〈동북아역사재단〉을 포함하여 식민 사학자들의 거짓이 확연히 드러나고 역사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 |
한자는 훈민정음 이전의 우리말을 기록한 우리 문자
음운학은 한마디로 언어의 고고학이다. 천 년 전의 언어가 지금의 사람들이 거의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변해 있지만, 시기별로 이 언어의 변천 법칙을 구해내어 역추적하면, 일만녕 이상의 언어까지 밝혀 해독하는 학문이 바로 음운학이다.
특히 한자는 훈민정음 이전의 우리말을 기록한 문자이기 때문에 기록 당시의 음을 연구하면 고대, 상고 우리말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통로 일 뿐만 아니라 우리말과 역사를 밝혀낼 수 있는 과학적 도구가 된다.
갑골문의 주인인 殷(은) 나라가 동이족이란 사실은 중국의 학자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다. 민족이 같으면 언어가 같다는 원리에 따르면 갑골음은 우리말과 우리 고대 역사를 밝히는 중요한 기재가 된다.
자전에서 東(동)이 ‘주인’이라는 뜻이 있으니 이건 神(신)의 대리자인 東夷(동이)를 말하거나 아니면 창조 主(주)를 말하는 것이다. 主(주)와 東(동)의 갑골음이 같다. 그리하여 東夷(동이)가 주인이라면 華族(화족)을 비롯한 그 외의 종족은 종이라는 말이 된다. 또한 風(풍)의 갑골음은
‘
이같은 사실을 이미 40여년전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세계 최고의 한자음운학자 유창균 은사(필자의 은사)께서 갑골음이 우리말임을 증명하였으나 당시 국어학자, 한문학자들조차 비웃더니, 이제와서 ‘갑골문은 우리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나마 그들이 갑골음을 제대로 알고 하는 말이 아니라 언어학자도 아닌 사람들이 ‘활동 홍보차원’에서 하는 말이기에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 이 틈을 타 강단 식민사학파는 거짓 주장을 굳건한 논리로 무장하면서 중국과 일본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재야사학자들을 모두 ‘환빠’, ‘국뽕’ 족속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대부분의 음운학 학자들이 한평생 중고음, 상고음*에 천착하고 있을 때 유창균 박사는 세계 최초로 갑골문의 영역을 연구하였다. 비교언어학은 상대어와 우리말의 음운론적, 형태론적, 의미론적 대응을 중요시 한다. 이같이 언어과학을 바탕으로 수많은 역사애호가들이 직접 상고시대를 연구해 동북공정, 식민사관의 허울을 벗겨야할 때가 되었다.
갑골음 복원
중국은 옛적부터 사서史書를 붓질해 역사를 조작해 왔었고 지금도 역사조작에 여념이 없다. 이제는 아예 뻔뻔해진 나머지 우리의 역사를 통째 뜯어내고 왜곡하는데 여념이 없다. 일본의 사학자 오향정언의 양심선언이다.
“사마천의 《사기》(25권)은 단군조선이 중원 대륙을 지배했었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거꾸로 뒤집어 가지고, 마치 중국이 단군조선을 지배한 것처럼 힘겹게 변조작업을 해놓은 것이다.”
“한나라의 漢(한)이라는 국호 자체도 옛날 삼한 조선의 韓(한)이라는 글자를 그대로 빌려간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몇 가지 추론이 뒤따르게 된다.
첫째, 단군조선의 역사는 엄연히 존재했다는 것.
둘째, 단군조선이 중원과 중화족을 지배했다는 것.
셋째, 漢(한)은 韓(한)의 우월함을 흠모했다는 것.
넷째, 중국 사서의 변조는 이 밖에도 많이 있다는 것.
*상고음은 진秦, 한漢 시대를 전후한 음이고 중고음은 수隋, 당唐을 전후한 음을 말한다.
사마천이 아무리 붓칠을 해도 완벽하게 조작할 수는 없었기에 중국 측의 사서에서 진실이 돌출되어 나타나곤 한다.
실증사학은 양의 탈을 쓴 식민사관
중국은 그렇다 치고, 일본은 더 간악하고 악랄한 무뢰배들이다. 우리 역사를 다 불살라놓거나 금석문까지 쪼아서 조작하거나 훔쳐가서 정창원에 감춰놓고는 ‘증거가 없는 역사는 인정될 수 없다’고 한다. 이것이 이른바 ‘실증사학’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 대부분의 역사 교수들에게 유전되고 있는 ‘식민사관’이며 지금도 그들에 의해 학계를 지배하며 거짓을 진실인양 퍼뜨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영광된 삶을 살았던 주인의 평생 기록을, 종살이 했던 자신을 숨기려고 다 불살라 없애 놓고 ‘당신이 그렇게 살았다는 증거를 대라’고 종주목을 들이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식민사관적 매커니즘을 대대손손 전승되도록 마술을 걸어놓았다는 것이 조선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고별사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이 승리한 것은 아니다. 장담컨대 조선민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의 세월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 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 교육을 심어놓았다.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 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그 철천지원수의 말이 지금 현실화 되어있다. 정계는 정계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제 이익만을 위해 서로를 처절히 물어뜯고 있는 한국의 현실이 바로 왜놈들이 걸어놓은 마술이다. 그 놈들은 우리 역사를 철저히 뿌리 뽑은 후에 우리를 개, 돼지와 같은 민족이라 영혼 깊숙이 세뇌시켰던 것이다. 심지어 정신 나간 교육부의 고위 공무원은 “민중은 개, 돼지”라 했겠다.
교육부의 고위 공무원이 한 말 “민중은 개, 돼지!”
오늘날에도 식민 교육의 잔재가 이렇게 드러나고 있다. 왜놈이 물러간 후 친일한 인간들은 자기 조국의 역사를 자발적으로 뒤 청소까지 마무리 해놓고, 그들은 자신들의 영화를 위해 조선 역사의 진실은 가르쳐서도 안 되고, 말해서도 안 되는, 그들이 바로 우리 역사의 진실을 가로막고 있는, 쳐 죽일 놈들이다. 해방 이후 을사오적의 후손들은 금수저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흙수저로 처지가 전락해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더욱이 국민의 혼을 수호해 달라고 세운 〈동북아역사재단〉은 45억원의 국가 예산을 들여 제작한 동북아역사지도에서 ‘낙랑’의 위치를 평양 대동강 부근으로 비정하면서 오히려 식민사관을 돕고 있는 실정이다. 역사 권력을 쥔 일제 매국 후손들이 역사학을 ‘해석학’으로 한계지은 결과인데 이를 상고 고대사에 관한 한 꼼작 못하게 할 방법은 ‘언어 과학적’ 방법이다. 즉 고대의 당시의 사료를 당시의 발음으로 읽으면 그들의 허울이 다 벗겨지게 된다. 이는 갑골음이 우리말이었기 때문이다.
갑골문의 갑골음은 상, 고대 우리말
樂(낙)의 현재 발음은 [낙]이지만, 秦(진), 漢(한) 때만 하더라도 [glak(ㄱ락)]으로 읽혔다. 이것은 상고음 사전에 있는 音(음)이다. 상고음 사전은 세계 한자음운학 석학들이 언어의 법칙을 토대로 과학적으로 밝혀놓은 秦(진), 漢(한) 시대를 전후한 음이다. 일반적으로 한자漢字가 1字 1音으로 알고 있지만, 고음古音으로 올라가면 1자 2음은 보통이고 심지어 1자 3음도 있다. 현재의 중국 한자의 음도 그러하다. 이와 같음에도 불구하고 상고음이 여태 역사를 밝히는데 별 기여를 하지 못한 것은 상고음으로는 우리말과의 관계를 말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는 사료가 그 앞선 시대의 음, 즉 갑골음으로 기록된 것이 많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문자의 보수성 때문이다. 역사를 기록한 인명, 지명의 대부분의 한자는 앞선 시대에 존재했던 글자를 그대로 쓰면서 음을 달리해왔고, 일부 한자는 앞선 시대에 존재했던 글자의 음이 변천한 탓에 더 시상 쓰지 아니하고 그 음에 맞는 다른 한자를 가져왔던 것이다.
이와 같이 한자를 갑골음으로 읽으면 인명, 지명에서 우리말의 흔적이 드러나고 있으며, 상대 고대 역사를 새롭게 밝힐 수 있는 첩경이 되고 있다. 그리하여 갑골음으로 증명한 낙랑의 위치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들과 내로라하는 역사학자들은 국가 예산 45억원을 들여 낙랑의 위치를 대동강 인근이라 결론을 내리는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그들에게 강연과 자문 원고 제출을 통한 언어과학적 증명 앞에 반론 한 마디도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자칭 학자들을 마주하
고 말았던 것이다.
갑골음은 우리말이다. 상商, 은殷이 동이東夷였기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한자는 동이족의 글이라는 것이 대두되었고 중국 학자들도 이에 동의했지만, 정작 은殷의 갑골음이 우리말이라는 것을, 우리가 증명한 것은 불과 40여년 전 유창균(음운학) 박사가 최초였다. 그러나 중국 학자들은 벌써 오래전에 이 사실을 역사 기록에서 알고 있었다.
중국 학자 楊貫(양관), 〈古史辯고사변〉
東夷與殷人同族 其神話亦同源(동이여은인동족 기신화역동원) 東夷(동이)는 殷(은)나라 사람과 同族(동족)이며, 그 신화 역시 뿌리가같다.
玄鳥是殷人東夷的祖先神(현조시은인 동이적조선신)
玄鳥(현조)는 殷(은)나라 사람과 東夷(동이)의 조상 신이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는 참뜻은 ‘종족이 같으면 반드시 언어가 같다’는 결론을 유추해낼 수 있다. 그렇다고 그 때의 언어가 지금 우리가 쓰는 언어와 같거나 비슷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언어는 법칙에 따라 변천한다. 음운학은 이 법칙을 구해내는 학문이다. 따라서 은대殷代의 언어도 이 법칙에 따라 이어 내려와 현재의 우리말이 성립되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수성이 강한 기초 언어들은 지금까지 그대로 쓰이고 있다.
수천 년의 세월이 초기의 갑골음 즉 우리말을 외국어처럼 들릴 지경으로 변화되었지만, 우리말의 유전자는 그대로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시대별 변천 법칙으로 역추적하면 우리말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중국 학자 필장복, 〈中國人種北來設중국인종북래설〉
東方人種之五行觀念 原係創始于東北亞洲(동방인종지오행관념 원계창시우동북아주)
동방 인종의 오행관념은 원래 동북아에서 창시된 것을 계승한 것이다.
中國文字之制作 必非始于中國中原 而係遠始于寒的北方(중국문자지 제작 필비시우중국중원 이계원시우한적북방)
중국 문자가 만들어진 것은 필시 중국 중원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 계통은 멀리 추운 북방에서 시작된 것을 계승한 것이다.
오행도 문자가 없으면 불가능한 것! 여기에서 ‘동북아’, ‘추운 북방’이라 함은 동이족의 근거지를 말하는 것이다. 다만 오행이 동이족의 작품 또는 한국인의 조상임을 밝히기까지는 더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다음은 기록으로 남긴 중국학자 ‘서량지’의 발언이다.
중국학자 서량지 〈중국사전사화〉
중국의 책력법은 東夷(동이)에서 시작되었다. 책력을 만든 사람은 羲和子(희화자)이다. 그의 혈통은 殷(은)나라, 商상)나라의 동이족 조상이다. 동이가 달력을 만든 사실은 실로 의문의 여지가 없다.
‘서량지’는 중국을 대표할 만한 학자들이다. 그들은 학자적 양심에 따라 殷(은)과 우리의 관계를 인지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한글재단 이사장이었던 한갑수 박사가 미국 공굼참모대학에 입학했을 때 중국의 서량지도 함께 입학했었다. 이때 서량지가 “귀국 韓민족은 우리 중국보다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지진 위대한 민족인데, 중국인이 韓민족의 역사가 기록된 《포박자》를 감추고 중국 역사를 조작하는 큰 잘못을 저질렀으니, 학자적 양심에 따라 사죄하는 의미로 절을 하겠으니 받아달라”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또한 중국 학자 임어당이 한 말도 회자되고 있다. 우리나라 초대 문교부 장관 안호상 박사가 임어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이 한자를 만들어 놓는 바람에 우리나라가 문제가 많습니다”고 하자, “아니 그게 무슨 소리요? 한자는 당신네 조상 동이족
이 만든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있었오?” (동이족이 만든 한자 때문에)하고, 받아쳤다는 일화도 있다.
《說文解字》(설문해자)에 기록된 ‘風’(풍)과 ‘嵐’(람)
《說文解字》(설문해자)는 서기 121년 후한後漢 사람 ‘허신’이 당시 한자의 ‘형태’와 ‘음’과 ‘뜻’을 상세히 기록해 완성해놓았고, 이후 《설문해자》의 가치는 전무후무한 한자 자전이 됐다.
이 한자 자전 《설문해자》에 ‘風(풍)과 嵐(람)은 둘 다 ’풍성風聲‘이라 했다. 이 말은 ’둘 다 [風](풍)으로 소리를 냈다‘는 뜻이다. 도대체 후한 당시에 [風](풍)이 어떤 음이었기에 風(풍), 嵐(람) 모두 [風](풍)으로 읽혔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風(풍)도 [풍람]! 嵐(람)도 [풍람]! 이었다는 것일까?
이같이한자음은 한 글자가 여러 음절로 읽혔던 것이다.
후한 시대에는 한자漢字 한 글자가 여러 음절로 읽혔다
더욱 놀랄 일은 갑골음으로 중국 지도를 읽으면 우리말이 지천에 깔려있다. 이는 우리 선조의 활동무대가 중국이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되는데, 이 사실을 중국도 알고 일본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식민사학자들만 모르는 것인지 모른 척하고 있는지, 기가 막힐 노릇이다.
동북공정과 식민사관을 스스로 인정한 역사매국노 〈동북아역사재단〉
일제는 우리 역사서를 모두 말살해버렸고 중국은 역사를 고대로부터 조작해 왔다. 따라서 동북공정과 식민사관은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현재진행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민사관을 이어받은 수많은 역사학자들은 일제 식민사관이 뿌리 깊게 박혀,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이 국가예산 45억원을 들여 만든 고지도에서 낙랑의 위치를 ‘대동강 평양 부근’이라 비정했다. 국회에서 당시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을 소환하는 등 큰 물의가 일어났지만, 그자들은 잘못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 이는 동북공정과 식민사관을 우리 역사학자가 스스로 인정하는 역사매국노 역할을 자임한 꼴이 됐다.
언어는 해석학이 아니라 원리와 법칙에 의학 과학
어떤 언어도 일정한 법칙없이 변하는 법은 없다. 따라서 이 법칙만 찾아내면, (연구의 깊이)학문의 경지에 따라 1만년 이전, 그 이상의 언어도 복원할 수 있다. 게다가 언어는 증명이기 때문에 가감이 없이 냉정하다. 칼날 같아서 절대 오리발을 내밀 수가 없는 것이 언어과학의 증명이다. 이 언어학적 방법으로 진실을 증명해내는, 언어과학 방법을 터득하고 배워, 이를 역사 애호가들에게 전해주게 되면, 식민사학자들은 붕괴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하여 거짓된 역사학자로 판명 나는 순간! 학문기관인 대학에서도 결코 그들에게 교수 자리를 유지시켜 주지 않게 될 것이다. 심각한 오류를 저질렀던 〈동북아역사재단〉의 ‘낙랑의 위치’ 증명은 《한강문학》 29호에서 《갑골음으로 잡는 식민사학, 동북공정》((최
춘태, 2017, ㈜북랩刊)의 도움을 받아 증명할 예정이다.〈편집자〉
<갑골음 복원법> 동영상 강좌 (유튜부 검색어:식민사학 동북공정 최춘태 박사) 갑골음으로 증명한 낙랑樂浪의 위치 낙랑樂浪은 패수浿水가 있는 노룡盧龍이었다 -이수과정:기초과정-3개월(1∼15강) / 연구과정-9개월(1∼45강) -수업방식:강의 영상 전송 – 질의 문답은 e-mail에서 1:1 질의응답 -동영상 수신료:50∼60분 강의 1회당 1만원(1회씩 주문 권장) -수강문의:cct498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