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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군악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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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일반회원) 스크랩 우리나라의 안보와 대한민국 해병대
뭇별 추천 0 조회 196 11.01.14 10:2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나라 안보의 초석 대한민국 해병대)

 

 

 

최근 북한군의 우리 연평도 포격 침략사건을 대하며 우리나라의 취약해진 안보상태와 나의 모군인 해병대의 오늘에 처한 현실 그리고 나아가 우리의 안보문제와 우리 해병대가 앞으로 보완해야할 문제점 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통한의 연평도 피격사태 - 정신력을 기르고 힘을 길러  다시는 이같은 일이 없어야한다)

 

 

 

금번에 우리가 북한으로 부터 연평도 포격을 당하게 됨으로써 2명의 해병대원들이 장렬히 전사하였고 2명의 민간인들이 불행히도 사망하였으며  이외에 많은 물적, 정신적인 피해들이 발생하였으나 그 피해 규모에 비해 이같은 일이 만일에 발생되지 않았더라면 현재 우리나라의 위험한 안보 상태와 우리 해병대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가려진채 계속되어 나중에 더욱 큰 피해로 이어질 것을 사전에 막는 일이 되었기에 그들의 희생과 이 피해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연평도 침략포격사태로 장렬히 전사한 두 해병대 후배 전우들 / 문광욱 일병은 임무수행하다가

                               전사했고 서정우 하사는 휴가를 가려고 선착장에서 배를 타려고 기다리다가 북한군의 포격이 시작되자

                               부대로 복귀하여 임무를 수행하려고 뛰어가다가 전사했으니 두 해병 모두가 자랑할만한 훌륭한 해병들

                               이다 / 우측에 북한의 포격시 CCTV에 잡힌 폭발과 포격당한 연평도 주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 주거지)

 

 

 

사람에게 있어서 생명이 가장 중요하듯이 한 국가에 있어서도 안보는 가장 중요하다.

 

사람이 죽은 후 부(富)나 명예를 얻음이 무슨 소용이 되겠는가 하는 명제(命題)는 한 국가가 안보가 허술하여 무너짐으로써 나라가 망할 때 그 나라의 경제나 정치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는 이치와 같을 것이다.

 

월남전 당시 한국군과 미군이 철수한 후에 월남정부가 그동안 위장된 평화회담을 개최하며 거짓으로 접근하던 공산월맹정권의 속임수에 빠져  공산월맹정부와 <평화협상>을 이루게되자 110 만이나 되던 월남군이 전의를 잃고 우왕좌왕 하다가 단 10만의 공산월맹군의 침력을 받자 적들과 싸워보지도 못하고 달아나므로써 나라가 망하게 되니 세계 제 4위의 막강했던 군사력이 하루 아침에 비웃음 거리가 되고 온 나라의 백성들이 각자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지면서 백만명 이상이나 되는 많은 수의 백성들이 보트피플이 되어 망망대해에서 구조도 받지 못한채 죽어가고 거의 천만명에 가까운 수의 백성들이 외부 세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채 통일 공산정권에 의해 비밀리에 학살을 당했으니 이 얼마나 어리석고도 비참한 일인가.

 

대한민국 역시 미군철수를 전제로 하는 북한 측의 소위 <평화협상> 제의에 국론이 분열되어 오락가락 하다가 만일에 정치인들이 그들의 제의를 수락하여 마침내 미군이 철수하는 평화협상을 이룬다면 중국의 힘을 빌린 북한 측의 꾀에 속아 하루 아침에 월맹식의 공산통일이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여야 정치인들과 온 국민들의 각성이 촉구된다.

 

 

 

                        

                                     (망원경에 잡힌 월남의 보트 피플들 - 모두가 저 바다에서 죽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월남전 동안 남부 월남에서 북부 공산월맹을 위해 충성을 바치며 싸웠던 베트콩들과 또한 월남정부를 비판하며 공산월맹 정부를 지지하던 소위 정치인들과 지식인 세력들, 그리고 종교계의 지도층 인사들은 공산통일이 되자 그간 월맹 공산정부를 위해 투쟁하며 싸웠으니 통일된 베트남 공산정권으로 부터 상을 받을줄 알았는데 <자기 나라를 배반한 자들은 이제 우리도 배반한다>는 논리로 통일공산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전부 형장의 이슬로 살아지는 처형이 되었는 바 이는 공산주의 세력의 숨은 정체가 과연 무었인가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고 나라를 잃는다는 것이 그 나라 백성들이나 정치인들에게 무었을 의미하는지 웅변으로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고 경고하고 있다.

 

 

 

                                

                                                          (공산통일 후 처형 직전의 월남인 - 공산주의의 실체) 

 

 

 

이 글을 쓰는 나는 직접 월남전에 참전하여 공산주의 분자들과 싸웠기에 그들의 실체가 무었인지 그나마 알고 있는 처지이나 6.25 동란이나 월남전 같은 전쟁의 경험이 전혀 없는 우리 나라의 신세대 젊은이들에게는 이토록 검은 속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밖으로는 과거 월맹공산정권이 하던 수법 그대로 위장된 평화논리로 접근하는 공산주의 실체들의 위험성을 모른채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빠져드는 경향이 일부 있으니 우리 모두가 이것을 경계해야할 일이다.

 

얼마전 북한이 우리 해군의 천안함 폭침에 이어 금번에 다시금 연평도를 포격하는 침략을 해옴으로써 우리의 해이해진 안보의식을 그마나 우리로 하여금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결과가 되었다.

 

 

 

  (북한의 동굴 해안포 기지 - 저 가공할 포를 가지고 남녘 동포를 무차별 포격하는데 이용하다니 ... 다시 용납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런 동굴 요새들은 K-9 자주포로도 타격이 안되고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

정도라야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의 의지 여하에 따라 우리의 기술로 그같은 미사일 개발은 충분하다)

 

 

 

그 결과로 며칠전 전(全) 국민적인 공감대 위에서 우리 해병대 부대가 해공합동작전으로 연평도에서 다시금 사격훈련을 할 때 그동안 다시 사격훈련을 하면 2차 3차로 타격하겠다며 엄포를 놓던 북한이 슬그머니 꼬리를 내려버렸으니 국방은 국민적인 단합과 강한 정신력에 의해 유지됨을 보여준 사건이나 문제는 지금 그나마 강화된 안보의식이 시간이 지나더라도 식지않고 여하히 잘 유지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북한의 연평도 침략포격 이후 벌어진 우리 해병대의 연평도 사격훈련 - 타격하겠다던 북한이 꼬리를 내렸다)

 

 

 

이러한 국난을 당하고도 똑같은 국난이 다시금 발생되면 안될 일이다.

 

이제 정치인들도 차기 집권과 오직 자기들 정당만을 위하는 정쟁(政爭)을 그치고 진정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바른 정치를 하도록 반성해야하고 군 수뇌부도 서해 5도에서 북한군 보다도 열세한 군사력으로 목숨 걸고 NLL 해안선을 지키는 해병대에게 북한군 보다도 월등한 군사력을 갖도록 충분한 보강을 해주어야하며 나아가 그 지역에는 해병대 뿐만 아니라 공군과 해군이 유사시에 즉각조치로 해병대와 합동작전을 펼 수 있도록 서해 5도 합동작전사령부를 갖추고 북한과 대치를 해야할 것이다.

 

금번 연평도 사태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알게된 바와 같이 서해 5도가 북한에 의해 점령되면 인천이 최전방이 되고 서울은 그야말로 경각에 이르는 위험지구가 되므로 현 상황에서는 해병대, 공군, 해군을 따질 때가 아니고 각 군의 역량을 모으고 전력을 결집하여 시너지 효과를 이루도록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만일에 북한군이 서해 5도를 점령하도록 공격과 상륙을 시도하는 경우 필연적으로 각 섬들의 방어를 맡는 해병대가 주축이 되어 전투를 벌여야 하고  해,공군은 즉각 지원에 나서야 하는 개념이므로 서해 5도 합동작전사령부의 총지휘관은 김포지구에 주둔한 해병대 2 사단의 사단장이 맡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사태가 터지고 나서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함은 매우 중요하나 차후엔 이런 회의가 사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여유있고도 발전적인 회의가 되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바란다)

 

 

 

지금과 같이 합참위주의 시스템만을 가지고는 서해 5도 지구에 저들의 기습이 닥칠 때 합참에 일일이 보고하고 명을 받아야하는 사이에 모든 것이 순식간에 결판날 수 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 지역에는 유사시에 현지 합동작전사령관의 즉각적인 판단과 조치에 의해 해공군 및 해병대가 즉각 신속한 대응을 하고 그 뒤에 합참에 보고를 하고 선(先)조치 후에 하달된 명령을 수행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얼마전 천안함 사태시에 현지의 급박한 상황을 현지에서 합참에 보고하니 합참의장은 술에 만취가 되어 어디에 있는지 위치파악도 안되고 보고할 통로가 막혀 보고도 제대로 못이루어지니 명령과 지휘체제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 바람에 귀중한 시간만 낭비하고 얼마나 큰 손실을 입었는가. 합리적인 교전규칙을 사전에 만들어 놓고 이에 의거하여 유사시의 급박한 상황 하에서는 현지의 사령관이 선 조치후 보고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대한민국에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북한의 서해 5도 전력)

 

 

 

(우리측 대비 전력 - 군 기밀상 상세한 정보는 아니다)

 

 

 

해병대를 전역한 사람으로써 우리 해병대를 생각할 때 안타까운 일은 그간 대한민국 해병대는 6.25동란의 한국전에서 한번도 북한군과 중공군에게 맞서서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고 연전연승을 거두어 <귀신잡는 해병대>라는 칭호를 받고 월남전에서 짜빈동 대첩을 통해 <신화를 창조한 해병대>라는 칭호를 세계적으로 받았으나 월남전 후에 뚜렷한 이유나 대의명분 없이 정치인들의 정치논리에 휩쌓여 1973년도에 해병대사령부 해체라는 비운을 맞이하면서 해군에 예속된 일이다.

 

 

                                   

                        (1973년 10월 정부는 표면적으로 뚜렷한 이유 없이 해병대 사령부 해체를 맞이하여 해군에 예속되게 함으로써

                       4성 장군의 해병대 사령관은 살아지고 대신에 3성 장군의 해군 제2 참모차장이라는 직함으로 바뀌어 해군의 통제

                        를 받게하였다 / 이에 해병대 전역자들이 전국적으로 해병전우회를 조직하고 정부에 해병대사령부의 재창설을

                       꾸준히 건의하였고 정부도 호응하여 1987년 11월에 해병대 사령부를 재창설, 해병대사령관 지위를 복원하였으나

                       해병대사령관은 여전히 3성 장군으로써 해병대는 여전히 해군에 예속되어 통제를 받게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이후에 해병대는 마치 독수리에게 있어서 날개를 빼았기고 발톱을 빼앗기듯 내가 월남전 참전시에 갖추고 있었던 해병대 헬기 항공부대마저도 살아져 전력이 약해지고 해병대사령관은 4성 장군에서 해군참모총장 밑에 3성 장군으로 강등되어 인사권도 없고 작전지휘권도 제대로 발휘못하는 군대로 유지되어 오다가 금번에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로 인하여 도대체 그 강한 해병대가 왜 이리 북한군에게 당했는가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방송매체들에 의해 그 실상이 비로소 전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지고 드러나게 되었으니 차후론 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군수뇌부가 합심하여 그간 해병대를 제대로 키워주지 못했던 면들을 지양하고 국민과 나라에 100 % 충성을 바치는 해병대의 사기를 올려줌과 동시에 해병대의 전력을 대폭적으로 보강해 주어야 할 것이다.

 

 

 

                        (1973년 10월에 해체된 해병대사령부는 우여곡절 끝에 1987년 재창설되어 해군본부 부속건물인 기지병원을

                        개축하여 사용하던 중 1988년 서울주둔 각 군부대의 이전계획에 따라 위치선정에 장기간 검토를 거쳐 현 위치

                         인 경기도 화성군 봉담읍 형제산 기슭에 자리를 잡고 1994년 4월에 사령부 건물을 준공, 이전을 완료하였다)

                         

 

 

 

금번의 연평도 사태를 맞이하여 해병대가 군수뇌부로 부터 당하고 있었던 문젯점들을 비로소 파악하게 된 어느 방송매체는 보도하기를 <해병대가 밖으로는 국민들에게 강한 군대라고 인식이 되어 있으나 군 내부에서는 그렇지 못하고 타군의 견제에 밀려 힘을 전혀 못쓰는 약한 군대이다> 하였다고 들었으니 이 무슨 일이며 대한민국 해병대는 남의 나라를 지키는 군대인가.

 

6.25 동란의 한국전쟁과 월남전을 겪으며 오직 한길, 해병대원 전원이 소수의 병력으로 죽음을 불사하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싸우며 헌신했던 결과가 어찌 정치인들과 군수뇌부에 의해 견제를 당하며 신형무기 하나 제대로 없이 전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약체의 군이 되도록 방치되고 있는가.

 

 

 

             (왼편에 6.25동란의 한국전쟁에서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되는 해병대와 오른편에 월남전에서 베리아반도에 상륙하는 해병대)

 

 

 

금번의 연평도 사태로 국회에서도 의견이 제시된 바와 같이 해병대의 사기와 전력 보강을 위해서는 다시금 과거와 같이 4성 장군의 해병대사령관을 보임하고 해병대사령부를 과거와 같이 해군에서 독립된 사령부로 만들어 과거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4군 체제로  유지하여 해병대의 독립된 지휘가 가능토록 하고 해병대의 자체적인 작전권과 인사권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검토가 있어야할 것이다.

 

해병대가 배제된 현재의 육해공군의 3군 체제에서는 아무리 해병대가 국방에 중요하다고 국민들이 성원하고 사랑한다 하더라도 군내부의 시스템 상의 문제로 인해 해병대는 힘과 전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으니 그 증거가 금번 연평도 사태로 인해드러난 셈이며 이제부터라도 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군수뇌부는 철저한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통해 4군 체제로 복귀하여 해병대의 사기와 전력을 보강하여 국방의 초석을 이루어주기 바란다.

 

 

(연평도를 지키는 우리 해병대원들 - 적의 포격에 대비한 지하 요새화가 요구된다)

 

 

 

현재 해군이 갖고 있는 상륙함인 독도함은 있으되 그 독도함 안에 해병대가 상륙을 하기 위한 속도가 느린 수륙양용 LVT 만 있고 해병대원들이 탑승할 고속상륙용 헬기가 제대로 없으니 이 어찌 신속한 기동성을 발휘하면서 상륙을 하겠는가.

 

 

                            

                                              (저 독도함 안에는 아래 사진의 수륙양용 LVT 뿐만아니라 해병대를 신속히

 적의 해안가로 공수할 수 있는 헬기들이 충분히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

 

 

 

현대전은 속도전이므로 해병대가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헬기 항공부대를 다시 창설하여 독도함에 배치시켜 LVT 에 의한 해상상륙군과 더불어 헬기상륙군의 신속한 상륙을 수행하여 양동작전이 가능하게 해야하고  헬기상륙군은 이외에도 아해병대의 상륙을 저지하는 적 후방을 기습할 수 있도록 하여 해상상륙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해상과 공중으로 동시에 상륙을 수행할 수 있는 이러한 독도함은 차후 수척 더 건조하여 해병대의 전력을 보강하는 한편 공수기동용의 해병대 일개사단을 서해안에 더 증강하는 일을 추진해야 한다.

 

현재 포항의 해병 1 사단은 상륙사단의 역활을 하고 있고 2 사단과 6 여단이 서해 5도와 수도권 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니 이들 부대와는 별도의 해병 제 3 공수사단을  창설하여 수적(數的)으로 증강된 해병대가 유사시에 언제 어느 곳이라도 가리지 않고 해상과 공중으로 양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이 필요하다. 현재 북한에는 공중 육전대와 해상 육전대와 같은 특수부대가 20 만에 가까운 대규모 병력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우리도 이에 맞서기 위해 적의 심장부를 타격하기 위한 침공부대로써 기존의 해병상륙사단 외에 해병공수사단과 같은 해병대의 일개사단의 증설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해병대의 공수기동 낙하 훈련)

 

 

만일에 북한이 서해 5도에 상륙을 시도한다던지 우리나라의 본토를 침공하는 경우,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김포의 해병 2사단과 서해 5도의 해병 6 여단은 NLL 사수와 수도권 방위에 나서고 독도함급 상륙함들에 승선한 포항의 해병 제 1 상륙사단 소속의 해병들은 목표 적 해안에 상륙함과 동시에 새로 증강된 해병 제 3 공수사단의 해병들은 수송기를 이용하여 북한의 심장부를 하늘에서 동시에 침공하는 양동작전을 수행한다면 북한이 이를 아는 한 감히 우리나라를 넘보지 못할 것이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북한군의 해상육전대와 같은 특수병력들이 서해 5도에 포격사격 후에 공기부양정으로 상륙작전을 시도하는 것인데 그들이 무장한 맨몸으로 헤엄을 쳐서 비밀리에 침투하기 위한 훈련양은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 특수부대가 야간에 소리 없이 해안상륙을 시도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이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도록 인위적인 경계뿐만 아니라 위성을 포함한 기계적, 전자적인 주야간방어 시스템을 갖추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

 

 

                  (혹한의 눈보라 속에서 서해 5도 중 백령도를 지키는 해병대원이 앞바다를 응시하며 철저히 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다 /

                이같은 해병대원들과 전방의 육군장병들의 수고가 있기에 우리가 편히 자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함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적들이 주간이던 야간이던 자기들이 비밀히 움직이는 모든 상태를 우리가 이같은 철저한 방어시스템을 이용하여 낱낱이 파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감히 도발할 생각을 못할 것이니 이것이 나중에 벌어지는 전쟁 보다도 더욱 중요한 일이다.

 

한편으로 그들이 도발을 다시 감행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서해 5도 지역의 해병대 병력을 필히 증강해야 하고 주간이던지 야간이던지 상륙을 시도하는 적들의 공격이 탐지되면 해공군 합동작전 하에 적들의 공격원점을 타격함과 동시에 공기부양정을 타고 해안가에 상륙하려는 적들을 타격해야 하는데 현재 북한의 상륙군을 저지하는 대응 방식은 적이 아직 섬과 먼 거리에 있는 경우는 K-9 자주포로 대응하고 적이 섬에 가까이 접근한 경우는 발칸포로 대응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바 근거리 보다는 원거리에서 적을 격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므로 이러한 원거리에서는 K-9  자주포 뿐만 아니라 해병대 소속의 아파치 헬기대대를 신설하여 이 아파치 헬기대대를 각 섬에 배치하므로써 유사시에 해공군이 지원을 하기 전에 해병대가 즉각조치로써 K-9 자주포와 아파치 헬기의 순차적인 협동화력으로 아직 원거리에 위치한 적의 상륙군에게 정밀 타격을 가해야할 것이다. 

 

 

 

                       (아파치 무장 헬기 - 육군은 전방에 다량 보유하고 있으나 해병대에게는 아직 한대도 없다 / 불과 5000 여명 

                        정도의 적은 병력으로 해병대가 담당하고 있는 서해 5도의 NLL 경계선은 육군 수십만명이 맡고 있는 DMZ

                        최전방 만큼이나 그 범위가 넓으므로 신속히 병력과 장비를 증강해야 한다 / 또 하나의 문젯점으로써 현재

                        우리 해병대는 3군 중에서 가장 높은 사기를 가지고 있으나 보유한 무기는 소총과 구형 탱크 및 야포와 LVT

                        뿐으로써 3군 중에서 가장 낙후되어 있다 / 현대전은 충성심만 가지고 안되며 이에 걸맞는 신형무기를 보유

                        해야 하며 특히 서해 5도에 상륙을 시도하는 적을 해공군이 달려오기 전에 현장에서 해병대가 실시간 즉각

                        조치로 타격하기 위해서는 아파치 헬기 같은 고성능의 무기를 해병대에게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요망된다)

 

 

 

특히 아파치 무장 헬기의 장점은 내가 월남전에서 많이 보았던 건쉽 무장 헬기와 마찬가지로 적이 아군 가까이 접근하였을지라도 공중에서 지원사격이 가능한 고성능의 무기이므로 서해 5도의 해병대에게 공급하는 경우, 유사시에 적의 상륙부대가 섬의 해안에서 원거리에 있던지 근거리에 있던지를 막론하고 적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무기이므로 다량의 아파치 헬기를 해병대에게 공급해줌이 필요하다.

 

 

                      (바다를 순찰하는 미해병대의 아파치 무장 헬기 - 서해 5도 해병대 부대에게 이를 다량 공급하면 적이 함부로

                       상륙시도를 못할 것이다. 단 적의 포격에 대비한 견고한 격납고와 유사시 즉각 출동할 주변시설이 요망된다 /

                       우리 해병대가 과거 6.25 한국전쟁과 월남전에도 갖추고 있었던 항공대가 1973년 해병대사령부 해체와 더불어

                       살아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신속히 해병대 항공부대를 만들어 이같은 무장헬기와 병력수송 헬기를 갖추므

                       로써 대한민국 해병대가 명실상부하게 공지기동 전력을 보유하여 북한의 도발을 사전에 억제해야할 것이다 )

 

 

 

해병대가 최소한 이 정도의 전력을 갖추어야만 유사시에 방어 및 기동타격부대로써의 제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이 같은 강한 화력을 보유함은 적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도록 하여 그들의 공격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해병대로 하여금 이같은 특수목적의 강한 전력을 유지하려면 해병대의 병력을 더 증강해줌과 동시에 해군에서 독립시켜서 독자적인 전투를 할 수 있도록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4군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현재 국회에서도 이같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바 이것이 해병대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국방을 위해서, 북한의 침공저지를 위해서 필요한 일임을 청와대와 군수뇌부가 이해하고 추진해주기 바란다. 아래에 이 문제에 관한 보도자료가 있다.

 

 

 

 

 

 

금번의 연평도 사태를 지켜본 어느 전직 고위장성이 이런 말을 한것이 신문에 보도가 되었는데 "만일에 전쟁이 터지면 육군 공수부대는 자기 역활을 할 것이고 해병대 역시 그럴 것이다. 그것이 전부다" 라고 했는데 이는 국방문제의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 아닐 수 없고 사실이던 아니던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대라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이 아닌가.

 

과거 해병대는 6.25 동란의 한국전이나 월남전에서 정신력으로 대승을 거두었으나 세월이 흐르며 이제 현대전에서는 정신력만으로 충분치 않고 첨단무기로 보강을 해주어야 그 정신력을 살려 전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해병대는 용감하니 다소 군사장비가 적보다 못해도 그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안되나 하는 군수뇌부의 전근대적인 생각은 해병대에 입대한 우리 젊은이들을 유사시에 허망하게 죽도록 방치하는 일이 될 것이요 정확히 지적한다면 있지 말아야할 이 땅의 젊은이들의 전사를 부추기는 일이 될것이다.

 

 

(북한의 해안포 동굴을 폭파할 수 있는 이스라엘제 첨단 무기 - 이것이 우리 해병대에게 진작이

    있었더라면 북한의 도발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 의지만 있으면 우리 기술로 충분히 개발 가능하다)

 

 

 

미국의 경우 최첨단 신형무기가 나오면 가장 먼저 해병대에게 공급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로 되어있건만 어찌하여 우리 해병대는 아직도 6.25 동란의 한국전 시절에 미군이 사용하던 고물탱크를 수리해가며 사용하도록 방치하는가. 내가 1969년도에 포항에 주둔한 해병 제1 상륙사단에 근무할 때 보전(步戰 )합동작전 - 보병과 전차의 합동작전 - 을 나갈 때 함께 훈련 중이던 탱크병이 나에게 말하기를 우리 해병대가 사용하는 탱크는 육군이 사용하다 남은 것을 받아서 사용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만일에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지금은 달라졌어야 하는데 금번 연평도 사태를 통해 알게 된것은 우리 해병대가 아직도 그 시대의 탱크를 사용하고 있다 하니 기가 막힐 일이다.

 

미국의 경우로 다시 예를 들면 F-22 같은 첨단 스텔스 전투기가 나올 때 해병대가 가장 먼저 보유하는데 그 이유는 미국의 자국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 발생하게 되면 그 분쟁지역에 병력수송기나 항공모함을 이용하여 즉각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병력은 바로 미해병대이기 때문에 미해병대는 군부 내에서 타군에 비해 상당한 존중을 받으며 또한 그것을 당연시 하고 있으나 우리 대한민국의 해병대는 6.25 동란의 한국전쟁과 월남전에서 큰 전공을 많이 세웠을지라도 육해공군, 특히 육군 위주의 군부 분위기에 휩쌓여 예산 조차도 충분히 배당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더욱이 해군에 예속되어 해군예산 우선 분위기에 있게되었으니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지가 살아지게 되어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금번에 방송을 통해 한가지 사실을 이제 알게되었는 바 우리나라 해병대의 병력 수는 전체 군 병력 수의 약 4 % 정도인데 비해 군 전체 예산에서 해병대가 받는 예산은 1.4 % 정도라 하니 이 같이 병력 수의 비(比)에도 못미치는 적은 예산을 생각할 때 그 예산을 가지고는 겨우 해병대 병력의 인건비와 현재 가동되는 군장비 유지비나 주는 정도이지 그 예산을 가지고 어떻게 최신 무기들을 구입할 수 있겠는가.

 

 

 

           

(금번에 해병대가 연평도에서 사격훈련을 함에 있어서 북한이 또 이전 같이 포격도발을 해왔다면 우리의

KF-15 및 KF-16 최첨단 공군 전투기들이 북한 포대진지에 이같은 항공포격을 가했으리라 /  만일에 북한의

MIG기들이 날아왔다 하더라도 전투기의 성능상 우리 공군기에 비해 공중전을 벌일 만큼의 상대가 못되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 어?든 이는 대단히 불행한 일로써 북한이 포기하였기에 다행한 일이 되었다 / 

같은 민족 간의 이같은 공중전과 포격전은 큰 불행이 아닌가. 북한의 민족적, 이성적인 조치를 촉구한다)

 

 

 

        (남북한 공군의 전력 차이에서는 우리가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슴이 파악되어 다행스런 일이다)

 

 

첨단무기라고 자랑하는 육군에서 사용하는 흑표전차는 아직도 해병대에게 한대도 공급을 안했단 말인가. 육군은 방어개념의 군대요 해병대는 공격개념의 특수부대임에도 불구하고 방어적 군대보다도 훨씬 낡고 작동도 잘 안되는 2차대전 시의 전차를 아직도 해병대가 사용하고 있고 또한 육군에게는 적의 포탄이 날아올 때 자동으로 신속히 적의 포격지점을 계산하는 신형 대포병레이더를 주고 해병대에게는 적의 포탄이 날아와도 수동적으로 탄도를 계산하여 적의 포격지점을 알아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낡아빠진 대포병레이더를 해병대에게 주는 등 국방의 선두에 서야 할 해병대를 소홀히 함은 어찌된 일인가.

 

방어하는 군대 보다도 훨씬 더 위험한 위치에 있는 기동타격대로써의 해병대원들의 목숨은 육군의 것보다 값이 없다는 것인가. 너희들은 원래 무적이니 무적 해병대 답게 무기가 시원치 않아도 그저 정신력 하나로만 전투하란 말인가.

 

 

         

                     (대포병레이더와 방사포 - 그동안 해병대가 수차례 요청했던대로 이같은 신형 대포병레이더와 방사포와 함께 

                        스파이크 미사일 및 무장헬기 등의 신형무기들을 진작 해병대에게 주었더라면 금번의 사태를 막았으리라)

 

 

 

이는 해병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국방의 문제이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조시대에도 북방 경계의 명을 받고 청북방어사 겸 의주부윤으로 부임하게 된 임경업 장군은 청나라가 침입할 것을 예측하여 북방지역의 방위를 위하여 조정에 군사 2 만을 보내달라고 수차례 장계를 올렸으나 <조선이 청나라와 이미 화친을 맺었는데 그는 엉뚱한 소리만 한다. 그에게 군사를 주면 이괄 처럼 난을 일으키니 주지 말라>는 김자점과 같이 임경업 장군의 공을 시기하는 어이없는 대신들의 말만 믿고 임금이 군사를 안보내다가 드디어 임경업 장군의 예측대로 청태종이 화친을 어기고 12 만 대군을 일으켜 우리나라를 침공하였는데 임경업 장군이 불과 수백명의 군사로 성안의 백성들과 함께 용맹히 싸우니 청태종은 임장군이 지키는 의주의 백마산성 함락을 포기하고 우회하여 서울에 당도하여 서울이 점령당한 수치스런 역사가 있지 아니한가. 이 때 인조 임금은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였다가 삼전도에서 청태종에게 이마에 피가 나도록 땅을 세번 찧는 삼배절을 올리며 항복을 하는 국가적인 수치를 당하였으니 그로부터 400 여년이 흐른 오늘에 어찌 우리가 이때의 병자호란과 같은 옛날의 과오를 되풀이 하겠는가.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피신하여 청태종과 마지막 대항전을 펄치던 남한산성)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나기 전 해병대 측에서는 다년간 서해 5도에 전력을 보강해달라고 수차례 건의했으나  군수뇌부가 이를 무시하여 유사시에 공군과 해군이 달려가 해병대를 도와줄테니 염려말라며 이를 거절한 것도 금번에 드러났고 금번에 막상 사태가 벌어지니 오겠다던 해군은 북한의 해안포나 지대함 미사일을 맞을까봐 안오고 공군은 왔으되 이런저런 이유로 되돌아가니 합참과의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음도 드러났다. 

 

경찰이 무슨 사건이 터지면 그 사건이 발생한 지역이 자기 파출소가 관할하는 영역인가 아닌가 따져 출동을 하듯이 이 나라의 안보가 어찌 파출소의 영역문제와 같단 말인가. 유사시에 이같이 각군이 자기군 영역의 전투가 아니면 신속하고도 성의있게 나서지 않으므로 인해 연평도와 같이 작은 섬에 소수의 병력으로 주둔한 우리 해병대가 육지에서 다량으로 퍼붓는 적의 화력보다도 상대적으로 열세한 적은 화력으로 홀로 싸워야했던 사태를 맞이하고 보니 위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서해 5도가 금번과 같이 침범 당하는 경우에 적을 일시에 강타할 수 있도록 해병대에게 증강된 전력을 보강해주는 한편 해공군의 즉각적인 합동작전이 가능하도록 각군을 통합한 서해 5도 지구 합동작전사령부의 신설이 요망된다.

 

금번 연평도 사태를 통하여 현지 해병대 지휘관들의 건의가 군수뇌부에서 수차례 묵살되었던 사실을 대하며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400년 전의 인조 임금 시대의 부끄러운 역사가 오늘에 되풀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한마디로 우리측의 피해는 합참을 비롯한 군수뇌부가 원인제공을 하고 실전 상황에 처한 해병대는 우리 해병대 측의 열세의 전력을 사전에 탐지하여 알고 있었던 적으로 부터 선제 포격을 당함으로써 손실을 입었으니 저간의 이러한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들로 부터 그 동안 해병대는 뭐했느냐는 질타를 받게 되었는 바 이유야 어찌 되었던지 국민과 사랑하는 부하 해병대원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쌓인 해병대사령관이 전사한 두 해병대원 부하의 죽음 앞에서 어찌 통한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오늘의 저 해병대사령관의 통한의 눈물은 400 여년 전에 청나라의 침공을 예상하여 군사를 달라고 수차례 장계를 올렸으나 거절하던 임금이 드디어 청나라의 침공을 받아 청나라에 항복하자 멀리서 이 소식을 듣고 땅을 치며 통곡했던 임경업 장군의 통한의 눈물과 무었이 다르단 말인가.

 

 

 

(금번 사태로 인해 전사한 두 해병대원들의 영정 앞에서 해병대사령관이 통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이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6.25 당시 한번도 북한군에 패한 적이 없는 우리 해병대의 사기에 불을 당기는 일이 될

것이다 / 북한은 이긴 것이 아니라 우리 군과 국민 모두의 더 강한 결속력을 가져왔기에 패한 결과가 되었다)

 

 

 

유사시에 상황을 이같이 안일하게 생각해 온 탓에 금번 연평도 사태에서 피해를 당하고 대처를 제대로 못해 국민이 노하고 대통령이 노하니 그제서야 부랴부랴 국방장관을 경질하고 문제가 된 연평도에 뒤늦게 육군에서 신형의 대포병레이더도 임차해 들여오고 해병대에는 한대도 없던 방사포도 육군에서 빌려온 후 부랴부랴 금번의 서해상 사격훈련에 대처하니 뒤늦게나마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나 저들의 군사력과 저의를 감안할 때 아직도 대비해야할 일들이 많다. 육군에서 빌려온 신형무기들은 해병대에게 이관하고 육군에서 빠진 전력공백도 빨리 채워야할 일이다.

 

특히 북한의 도발징후가 있슴을 파악하고도 <설마 공격하겠나> 라는 안일한 판단으로 인해 일선 해병대 부대에 아무런 통보도 아니하고 대비도 없도록 만들어 이 상황을 맞이한 국정원과 군수뇌부는 철저한 반성을 하여 다시는 이같이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임무완수 의식과 군인정신으로 거듭나야할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나는 비록 사병으로 월남전에 참전하였으나 나와 같이 참전의 경험이 없는 누구라도 오늘날의 현대전의 양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지않나. 서로 무기가 비슷하고 전력이 비슷하면 먼저 보고 먼저 쏘는 자가 이기게 되어있지 않나. <공격을 당하면 피해정도를 파악하여 거기에 상응하는 대응을 한다> 라는 교전규칙이 얼마나 비현실적인가. 만일에 이 교전수칙을 내가 참전했던 월남전에 적용했더라면 아무리 용감한 해병대원들이라도 우리는 모두 전멸해서 돌아왔을 것이다.

 

 

                                                 

                                                              (월남전 당시 정글 속의 적을 찾아 기동하는 해병대원들)

 

 

정글에서 총을 든 적이 보이면 무조건 먼저 쏘아야 내가 사는 것이 정글의 법칙이었는데 그 법칙은 여기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금번 사태에서 적이 우리를 쏘려고 방사포를 이동하여 꺼내놓고 발사준비하는 것을 국정원과 합참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 하니 그것을 알았다면 우리가 먼저 그 방사포를 쏘던지 아니면 금번에 연평도에서 해공군 및 해병대의 합동작전을 사전에 실시함 같이 <너희들이 만일에 우리를 쏜다면 우리는 수백배 타격하겠다> 라는 철저한 응징의 준비를 보여주어야 우리가 살지 그걸 보고도 먼저 쏘도록 허락하여 얻어맞은 후 혹시 살아남으면 맞은 만큼 대응해주마 하는 <먼저 맞아보고 그 다음에> 라는 식의 교전수칙은 동네 꼬맹이들 전쟁놀음에서도 없는 교전수칙이 아닌가. 이는 교전수칙이 아니요 적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패전수칙이요 이적(利敵)수칙인 셈이다.

 

이 잘못된 교전수칙 때문에 수년 전에 제 2 연평해전에서 북한 해군이 우리를 향해 포를 쏘려고 조준하는 것을 우리 함정에서 함장 이하 모든 병사들이 뻔히 보면서도 <먼저 쏘지 말고 쏘면 피해상태를 보고 대응하라>는 교전수칙에 묶여서 그저 멍하니 보고만 있다가 급기야 적의 포를 맞고 함장을 비롯한 많은 젊은 해군 수병들이 전사하고 함정은 침몰하는 패배를 겪지 않았는가.

 

금번에 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 침략사태를 당하고 보니 이 같은 교전수칙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안된다 하는 의식을 비로소 갖게 되어  청와대와 군수뇌부가 이제서야 교전수칙을 바꾸고 제대로 손질을 가하는 것 같아 늦었으나 그나마 다행스럽고 또한 이전 정권에서 서해 5도에 배치된 해병대 병력을 축소하려던 잘못된 계획도 취소를 한다니 뒤늦게나마 이것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앞으로 정부와 군수뇌부는 나라의 안보와 국방의 문제에 있어서 이 같이 젊은 장병들과 애꿎은 국민들의 피를 보고서야 사후약방문 처방하는 조치를 취하지 말고 현재 무었이 문제이고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잘 풀어나갈 수 있나 하는 사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전문가들과 국민의 지혜를 모아 잘 처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병은 치료보다도 예방이 더 효과적이고 중요하다라는 간단한 원리가 아닌가.

 

 

 

 

 

 

                               (전쟁에 <설마>가 어디있나. 적을 코 앞에 두고 그들이 포문을 열고 쏘려고 준비하는 것을 알고도

                              국정원과 합참은 설마 우리를 쏘겠나 하며 그 정보를 해병대 일선 부대에게 통보도 안하고 손을 놓고

                               있었으니 전쟁에는 설마도 없고 요행도 없다. 다시는 이같은 어리석은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누구나가 평화와 자유를 바라지만 이 평화와 자유는 반드시 값을 치루어야만 주어지는 것이지 거저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한 국가가

평화와 자유를 지키려면 누구라도 넘볼 수 없는 힘을 평소에 꾸준히 길러야 하고 때로는 침략자와 맞서서 싸워야 한다. 싸움을 원해서가 아니라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서는 싸울 수 있는 힘을 미리 길러야 하고 싸우는 경우 이겨야 함은 당연하고 지면 모든 것을 잃지 않는가. 

 

앞서 임경업 장군에 대하여 언급하였으나 중국의 청태종이 12만의 대군을 일으켜 우리나라를 침범하였을 때  임경업 장군이 불과 수백명의 군사와 성안의 백성들과 더불어 힘을 합쳐 지키던 의주의 백마산성을 결국 함락시키지 못했던 이유는 임경업 장군이 청나라의 침입을 미리 예견하여 백성들과 함께 백마산성을 견고히 축성한 후 군사훈련을 부지런히 시킨 결과였으니 이는 그 보다 사십여년 앞서서 일어난 임진왜란시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적의 침입을 예견하여 거북선을 건조하고 해전을 연구하며 군사들의 훈련을 부지런히 시켰던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가.

 

무릇 전쟁의 승리는 이길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그 준비를 완료함으로써 처음 부터 이길 수 있는 전쟁을 수행하는 자에게 돌아가는 것이니 우리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하여 적의 위협에 처음 부터 이기는 전쟁을 수행하도록 모든 면에서 미리 미리 준비함은 마땅치 않은가. 2015년이 되면 전시작전권이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환원되어 오는데 이 중대한 고비를 어찌 충분한 준비없이 맞을 것인가.

 

 

 

(서해에 진입하여 훈련을 하는 미해군 7 함대 소속의 항공모함 전단 - 중국은 그간 미국이

서해에서 훈련을 못하도록 큰소리 치며 북한을 감싸다가 금번 연평도 사태로 인해 할말을 잃고

자기 턱 앞에 미국의 항공모함이 들어오는 사태를 맞이했으니 북한과 함께 패전한 셈이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상황에서 군사력도 중요하나 가장 중요한 힘은 역시 국민적인 단합이요 단결이다.

 

외부의 적보다도 무서운 것이 내부의 적이다. 우리 역사에서 보듯이 그렇게 천년욍국을 유지해오던 막강한 고구려가 중국의 당나라에게 패한 것은 자기들 안방에서 왕자들끼리 싸우는 내분이 일어나 서로 싸우다가 단합이 무너지는 바람에 망하였고 근세 들어 월남이 그래서 망했다.

 

북한이 무서워하는 것은 우리의 무기 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단합이다. 저들은 이미 핵무기도 보유하고 있으니 우리가 아무리 비핵무기 전력을 보강해도 코웃음을 칠 것이다. 월남이 국민적인 단합을 이루지 못하여 마침내 망했던 역사의 전철을 하필이면 우리가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북한이 금번에 연평도를 포격함으로써 3대 권력세습에 걸린 자기들 내부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친북세력들로 하여금 이 사태의 책임을 현정권에 돌리도록 유도하므로써(벌써 그런 세력들이 우리측의 피해는 안중에도 없고 현정권이 잘못해서 우리가 포격을 당했다고 큰 소리를 내며 북한의 집권세력을 돕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여론을 반정부세력으로 몰아가게 하여 남남갈등을 부추겨 차기 대선에 친북세력들이 집권할 수 있도록 써먹으려고도 하였으나 뜻밖에 우리나라의 국민여론이 대북강경 쪽으로 선회하자 얼마 전에 있었던 우리 해병대의 연평도 2차 포격훈련 시 우리 해병대가 훈련하면 타격하겠다고 큰 소리 치다가 만일에 그랬다가는 우리의 국민적 여론이 자기들에게 더욱 강경하게 될것이 뻔하여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어 꼬리를 내린 것이니 이를 보더라도 국민적인 단합이 얼마나 중요한가.

 

금번의 연평도 피격사건을 계기로 포탄 낙하 사태에도 불구하고 자기 임무를 완수하느라 사투를 벌였던 임상병 같은 훌륭한 해병들의 보도가 나가자 이전 보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해병대를 지원하고 있다니 우리 나라의 국방을 생각할 때 그러한 우리 젊은이들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서도 그러한 젊은이들이 있슴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라 여겨진다.

 

 

 

(나라와 국민의 지킴이 연평도의 해병대원들)

 

 

 

정치인들, 군 수뇌부와 작전사령관들, 그리고 일선의 장병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애국정신과 군인정신으로 무장하여 단결하고 국민들 역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라는 안보의식으로 무장되어 있다면 이는 공산세력들이 핵무기 보다도 무서워하는 우리의 강한 힘이 될 것이며 아래의 신문보도는 그것을 말해주고 있는 바 대한민국의 건강하고도 밝은 앞날을 말해주는듯 하다.

 

                        

 

 

                                                                    

                                                                            -*@       후         기      @*-

 

 

금번에 북한이 우리 해병대가 주둔한 연평도에 포격 도발을 해온 것을 대하고 보니 해병대를 전역한 사람으로써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모군인 해병대를 아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써 보았다.

 

해병대는 국방과 나라 안보에서 최선을 다 할 뿐만 아니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도 앞장서는 군대이다. 과거의 일로써 1979년 10월에 부마사태가 일어나자 당시 계엄군으로써 처음에 육군의 공수부대가 투입되었으나 데모대와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며 계엄군이 밀리게 되자 해병대가 임무교대차 숨가쁘게 투입이 된 일이 있었다.

 

이에 육군 공수부대와 싸우던 데모대가 이전 처럼 돌을 던지고 몽둥이를 휘두르며 해병대에게 싸움을 걸어오자 현지 지휘관으로 출동하였던 박구일 대령(나중에 17대 해병대 사령관 역임) 은 부하 해병대원들에게 명령 내리기를 "국민의 군대로써 절대로 선량한 국민들에게 살상을 가해서는 안된다. 돌을 던지면 그대로 맞아라. 대신 돌에 맞더라도 총만은 뺏기지마라" 하는 명령을 내리며 자신부터 선봉에 서자 그 뒤에 중대장, 소대장, 그리고 병들도 선임자인 병장이 맨 앞에 서고 그 뒤에 상병과 일병들이 서는 대열을 유지하며 데모대가 던지는 돌을 그대로 맞아가며 얼굴에 피를 흘리는 상태로 진압차 조용히 앞으로 전진하니 이에 놀란 데모대가 돌을 함부로 던지지 못했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해병대 편을 들어 데모대를 말리는 현상이 벌어져 데모대는 스스로 물러간 일이 있었다. 

 

                                   (17대 해병대 사령관 박구일 장군 / 부마사태 당시 대령으로 상부지시에 의해 해병대를 

                                   이끌고 진압차 나섰으나 국민을 보호하는 국민의 군대로써의 해병대를 생각하여 데모하는

                                     시민들과 싸우지 않고 데모대들이 던지는 돌을 맞는 자리에 앞장서는 솔선을 보임으로

                                  데모대가 스스로 물러나게 함으로써 시민을 보호하고 해병대의 명예를 지킨 훌륭한 장군이다)

 

 

이 사태 당시 돌에 맞고 몽둥이에 맞아 쓰러지는 사병들은 해병대에 입대한지 얼마 안되는 후임해병들이 아니고 제대를 얼마 안남긴 고참해병들이었으니 데모대의 험악한 대응을 목도하게 된 고참해병들은 자발적으로 후임사병들을 뒤로 보내고 자기들이 그 매맞는 자리에 섰으니 해병대의 단결심과 전우사랑을 느끼게 한다.

 

선임자 해병과 나 사이에도 이 같은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니 내가 1969년도 1월 - 12월 사이에  포항 제 1 상륙사단 5연대 3대대 11중대 근무할 당시 여름철 3개월간 경북의 영일만에 해안방어 작전에 임했을 때 어떤 근무자 해병이 해안방어 경계근무를 잠깐 소홀히 한 일로 인해 소대원 전원이 완전무장을 하고 두어시간 동안 산비탈을 구보로 뛰는 기합을 받게되었는데 이 때 내가 더운 날씨에 무거운 무장과 오랫동안 산을 달리는 기합에 힘이 진하여 <앞에 총>을 하고 있었던 무거운 M-1 소총의 무게로 인해 허덕대는 것을 옆에서 보게된, 제대를 곧 앞두고 있었던, 선임자 <양병택>해병이 나의 M-1 소총을 달라고 하며 빼앗아 가고 자기가 그 무거운 M-1 소총 두개를 들고 뛰며 나를 도와주었으니 그 때 그 선임해병의 너른 아량과 후배사랑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부마사태 당시의 데모가 끝난 다음날 아침에는 어지렵혀진 시내를 전 해병대원들이 나와서 말끔히 청소하여 시민들의 칭송을 받은 일이 있었는 바 대한민국 해병대가 국민의 군대로,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에게 충성을 다하는 군대로 일컬음 받기에 가히 손색이 없다.

 

해병대가 금번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태를 맞이하였으나 선제 포격 속에서도 겁을 내지 않고 용감하게 잘 싸웠고 우리 해병대는 더욱 강군으로 거듭날 것이다. 국민과 정부는 해병대를 아껴주고 해병대는 오직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충성을 다하는 군대로 계속 발전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지난 2010년 10월, SKC 최신원회장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 오른쪽

            에서 두번째 - 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모습 / 국가안보의 초석인 해병대에게 이와 같은 국민적인 사랑과 성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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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1.14 10:58

    첫댓글 2010년 12월 24일자로 저의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 스크랩으로 올렸더니 이곳에서는 사진 밑의 일부 글자들의 정렬이 깨지는데 이를 수정하려 했더니 수정모드에서는 제대로 표시되므로 수정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제가 주로 책상에 앉아 일을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곳에 들어와 좋은 음악도 듣고 해병대의 소식도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든 전우님들의 건강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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