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국수 맛있다고 소문난 전국의 국수 맛집을 찾아라!

[김해두.]

전국 방방곡곡에는 특색있는 국수가 가득합니다. 특히 지역의 특산물과 농산물로 만든 국수가 참 많이 있죠. 시원하게 먹는 국수부터 뜨끈한 국물로 속이 풀리는 국수까지!  예전에는 밀이 귀했기 때문에 국수를 잔치음식, 별미음식으로 먹었지만 요즘은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죠. 특히나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입맛 없을 때 국수 한 그릇으로 입맛 돋우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다양한 면발과 고명이 만들어 낸 지역별 특색이 가득한 전국 국수 맛집 여행!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올리브 '서태화의 누들샵']

서울 송화시장 내에 풍년회센타라는 곳에 가면 국수에 꽃게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려주는 꽃게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꽃게도 먹고, 국수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데요. 마치 해물 칼국수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이 꽃게 국수를 주문하면 국수위에 꽃게가 올라오는데 직원분이 비닐장갑을 끼고, 접시에 옮겨서 몸통을 먹기좋게 잘라주요. 꽃게 살을 발라 국수에 넣고 면발과 같이 한입 후루룩~ 먹으면! 그 맛은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길게요~ ^^ 시장인심답게 꽃게 한 마리가 올라가는게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랍니다.

주소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723-1 송화시장 46호'풍년회센타'  | 전화 02-2608-8004

가격 꽃게국수 6,000원

춘천에 가면 국수를 직접 뽑아서 비빔막국수를 해먹을 수 있는 박물관이 있는데요. 맛 여행객들에게는 춘천의 필수코스중의 하나죠! 춘천막국수를 직접 만들어 볼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단순히 국수 한 그릇을 사먹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의 추억도 만들고 직접 만든 못난이 국수도 먹고~ 1석 2조이죠. 동치미를 넣어서 다대기를 올리고, 오이와 무, 계란을 넣은 시원한 춘천막국수는  한여름이면 더 생각나는 국수랍니다.

주소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 342-1번지  |  전화  033-250-4134
가격 입장권 성인 1,000원 /  메밀가루 3,000원 (메밀가루 한 봉지 사가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마산 창동예술촌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오래된 국수 맛집이랍니다. 노부부가 하는 옛날의 달짝지근한 모밀육수의 맛을 그대로 내고 있는 옛날식 모밀국수집이예요. 주문을 하면 정말 부드러운 모밀국수가 삶아져 시원하게 채반에 담겨져 나온답니다. 파와 곱게 간 무를 넣고 모밀국수를 푸~욱 담구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최고!  계속 면을 추가해서 먹게 되는 마산의 국수맛집이랍니다.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 91-1' 마산 만미정'  |  전화 055-244-8984
가격 모밀국수 6,000원 

 
부산의 깡통시장 골목에 들어가면 비빔당면국수를 파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몇 년전 TV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이승기씨가  당면국수를 먹는 장면이 나와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는데요. 부산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별미국수이죠. 밀가루나 메밀로 만든 면이 아닌 잡채를 먹을 때 먹는 당면이 주 면발이라는 점이 가장 인상적인데요. 당면위에 단무지와 야채, 부산오뎅과 다대기를 올려서 쓱쓱 비벼먹는 비빔당면국수! 칼칼하고 매콤하면서 마늘의 알싸한 맛이 느껴지는 부산 최고의 맛중의 맛입니다.
 

주소 부산 중구 부평동 자갈치역 인근 부평시장 (깡똥시장) 골목 내

가격 당면국수 4,000원

바람, 돌, 여자가 많다는 제주도에는 이 지역만의 독특한 국수가 있답니다. 뽀얀국물에 두툼한 돼지고기 고명으로 맛을 낸 국수!  일명 고기국수 입니다. 마치 설렁탕 한 그릇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하지만 설렁탕과는 또 다른맛이죠. 보기에도 푸짐하고 먹다보면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먹고 싶어지는데요. 이 고기국수에는 고추가루와 후추를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주소 제주시 일도2동 자연사박물관 맞은편 인근의 고기국수 골목 내

가격 고기국수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