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4_출국24일차 입주할 아파트 안전검사

[이규안]

새벽공부가 생각대로 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
예정대로라면 4과를 나가야 하는데 3과까지 밖에 못나갔다.
갑자기 정전이 되는 바람에 샤워도 못하고 대충 씻고 출근하였다.
출근해서 소책자는 1회를 쓰고, 나머지 스페인어 공부를 하다가 인터넷뱅킹을 시도하였으나 잘 안된다.
어플을 설치하였다가 삭제하고 ATM기에서 잔액조회만 하였다.
입금은 은행에서 해야한다고 한다.
점심식사를 하고 코이카직원과 함께 아파트 안전성검사를 위하여 방문하였다.
집주인에게 등기부 등본같은 서류를 물어보니 그런것은 없다고 한다.
오늘 계약하는줄 알았는데 내일 사무소에서 계약하고 분기별로 집세를 준다고 한다.
일단 960불을 준비하고, 내일 이사를 한 후에 코이카에 와서 집세를 주어야 하겠다.
아파트에 가보니 에어콘의 자리만 있고 설치가 아직 안돼어 있다.
내일까지 되느냐고 물으니 될수도 안될수도 있단다.
만약 안되어 있으면 무더위에 고생하여야 하는데 큰일이다.
코이카 사무실로 돌아와 소장님과 면담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문담당 코디 서요셉과장과 박인해과장에게 집과 업무추진비에 부탁을 하고 숙소로 걸어서 돌아왔다.
땡볕이기는 하지만 그늘밑으로 걸어오니 10분정도 소요된다.
결코 멀지 않는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