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아브라함이 맺은 특별한 언약(창 15:8-21)
<인간의 미래를 계시하시는 하나님>
전 7:14절 성도의 삶의 중요한 원리.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7:14) 인간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함이 유익하다. 만약 장래에 잘되고 형통한 일만 일어난다면 자만하여 노력하지 않을 것이다. 잘 될 텐데 왜 노력하느냐? 반대로 만약 장래에 곤고한 날이 옮을 미리 알면 지레 겁먹고 낙담하여 인간에게 장래 일이 감추어진 것은 유익하다. 인간에게 미래가 감추어졌으나 하나님에게도 감추어진 것은 아니다. 우리의 장래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 시 31:15절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시31:15) 나의 앞날은 영어 ‘My times’ 내 시간이다.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포함한 모든 시간이 다 주님의 손에 있다. 인간은 장래를 미리 알고 싶어 한다. 예언서들이 잘 팔리는 것은 인간은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은 심리 때문이다. 장래를 알기 위한 모든 시도는 헛되다. 미래를 하나님외에 알 수 없다. 귀신들도 모른다. 점쟁이들이 가끔 장래 일을 맞추는 것은 50%의 확률이다. 사람이 찍어도 확률은 50%다. 하나님 한 분만이 인간의 미래를 아신다. 하나님은 미래를 예언하시며, 미래를 만들어 가신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사14:24) 하나님의도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하나님은 미래를 아시고, 만들어 가신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미래를 말씀하지 않으시지만 때로 사람에게 미래를 계시하신다. 주님께서 사도 베드로가 어떻게 죽을지 계시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요21:18) 전설에 베드로는 늙어서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었다. 사 38:5절 병든 히스기야의 기도를 여호와께서 들어주셨다.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사38:5) 히스기야에게 15년의 생명을 더하여 죽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미래를 알려주신다. 사람의 미래를 알려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8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무엇으로 알리이까” 질문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거나 불신앙이 아니라, 확신을 위한 열의다. 기드온의 간구(삿6:17-24) 히스기야의 기도(왕하20:8) 마리아의 물음(눅1:34-38)등 자기 간구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후 더 큰 확신을 갖게 된다.
9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맺으신 언약은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3년 된” 희생 제물은 충분히 성숙되고 아름다운 것들, 짐승 중 가장 귀한 것들이다. 모세의 율법에서도 이와 같은 것들을 하나님께 바치도록 규정했다(레1:2-17)
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그 중간을 쪼개고..마주 대하여 놓고” 제사 형식은 고대 근동 국가에서 언약이나 동맹 체결 후 이를 보증하기 위해 시행하던 보편적 관습으로 후일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서도 관습화됨(렘34:18-19) (1) 피와 죽음 앞에서 맺은 조약은 죽음을 각오해서라도 지키려는 맹세 (2) 화해와 통일을 나타내는 의식에 둘로 쪼개진 희생제물은 언약의 두 당사자를 의미. 이는 가나안을 상속을 위해 이스라엘이 겪을 출애굽시 영적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보장을 위해 JC께서 겪을 수난과 희생을 상징한다.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훗날 모세의 율법에도 새는 쪼개지 않고 불에 태우도록 규정(레1:14-17) 한 마리씩 배열됨과 같다. 여느 재물과 달리 비둘기(9절)는 쪼개지 아니한 이유를 혹자(Wordsworth)는 그것이 나뉘일수 없는 성령을 상징한다 하나, 실제 그것이 쪼갤 필요 없을 만큼 몸체가 작기 때문이다(Kalisch)
11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아브람이 쫓았더라” 솔개 같은 맹금류가 짐승의 사체를 쪼아먹기 위해 접근했다. 학자들 중 이 상황을 장차 원수들에게 고난받는 이스라엘의 예표로 본다(Keil) 아브람이 솔개를 쫓은 것을 이스라엘이 멸망당하지 않고 원수들을 격파를 의미한다 하나 확신할 수 없으나 아브람은 하나님께 거룩한 제물로 제사 드리기 원하였다.
12 해 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깊은 잠” 히 '타르데마' 하나님이 아담을 재우신 것(2:21)과 요나가 잠든(욘1:5)것. 솔개를 쫓다 지친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깊이 잠들게 하사 특별 계시하셨다.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잠자는 사람이 캄캄함으로 인해 두려워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장차 후손이 당할 고난의 역사(13절)를 예견하고 놀라움과 두려움에서 장차 아브라함의 후손이 애굽의 속박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Cavin) 그러잖으면 계시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미리 적절하게 하신 난 공포일 것이다.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너는 반드시 알라” 문자 '알고 또 알라' 하나님 말씀을 유념하여 듣고 마음 속 깊이 명심해라, 공동 번역 '똑똑히 알아 두어라'로 번역했다.
“400백 년 동안” 430년(출12:40-41) '4대'(16절)란 대략적 예언적 숫자다.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그 후에 네 자손이..나오리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가나안을 주시지 않고 애굽에서 400년 후에 주신 까닭 (1) 아모리 족속의 죄악에 대한 심판 유보로 회개의 기회(16절) (2)이스라엘이 연단으로 성숙한 신앙 인격을 갖추도록 하기 위함.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아브람의 유해가 조상들의 장지인 메소포타미아(11:31-32)에 안장된다는 뜻은 아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신 삶을 살다가 경건한 신앙 조상들이 있는 영적 가나안이다. 아브람에게 영적 가나안이 실제적 가나안이 기업으로 주어짐으로(16절) 아브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7절)이 이루어졌다.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사대 만에” 당시 100세가 넘었던 족장들의 평균 수명에 따라 한 세대를 100년으로 계산했다. 출6:16-20 아담의 증손 레위가 1세대, 레위 아들 고핫이 2세대, 고핫의 아들 아므람이 3세대 아므람의 아들 모세가 제 4세대였다.
“아모리 족속” 이스라엘의 오므리 왕가와 아합 왕가 이스라엘 국가 전체를 지칭(미6:16) 아모리족(10:4)을 가나안 전체를 대표하는 단어로 사용했다.
“관영” 히 '솰렘'은 가득차다. 죄악이 쌓여 심판 받는다. 아모리족도 아브람 때까지 가나안에서 400여 년간은 400년간 회개 기간을 주셨으나 회개 않고 죄악만 행했다(수10:40-43) 하나님의 인내와 용서는 제한 없지만(엡3:18-19) 기간은 제한이 있다.
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려는 의도적 기간으로 본다.
“연기 나는 화로..타는 횃불” '화로'에 히 '타누르'는 불을 담는 주발, 가마, 화로이며, 타는 횃불은 타는 불꽃, 취해진 횃불이다. 불꽃은 호렙 산 떨기나무에 붙은 불(출3:2-4) 이스라엘을 인도하던 불기둥(출13:21)처럼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낸다.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학자에 따라서는 쪼개어진 고기를 아브람의 영적 자손들에게 천상의 가나안 땅을 보장해 주기 위한 JC의 수난과 희생을 예시하기도 한다.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간 것이 아브람과 하나님이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신데 하나님의 모든 언약은 그분의 주권적인 뜻에 의해 맺어지는 계약이다.
<성경은 언약이다>
밀러(Miller)는 성경의 수평적 이해를 5개의 ‘C’ 창조(Creation) 언약(Covenant) 그리스도(Christ) 교회(Church) 완성(Consummation) 성경 66권 ‘약속 모음집’들이. 스펄젼 성경 32,500가지 약속. 노아의 무지개 언약 외에 야곱에게 하늘을 여시고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로, 하나님은 이 광경을 나다나엘에게도 보이셨다.
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애굽 강에서부터..유브라데까지” 이스라엘에게 주어질 가나안 땅의 경계가 처음으로 언급된다. 굽 국경 부근 사(Gaza)남쪽 지방부터 유프라테스 강 서편 큰 성읍 딥사까지이다. 여호수아가 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미 정복했고(민34:2,3) 다윗과 솔로몬의 때 국경이 형성됐다(왕상4:41) 상징적으로 하늘의 지경이 크고 넓다.
“주노니”는 히 '나타티'는 '내가 이미 주었다'는 뜻이다. 이 말은 곧 기업이 될 땅에 대한 반복된 약속에다 인준까지 마친 계약 완료 상태를 의미한다. 이와 유사한 말을 X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분께선 자신이 이 땅에 옴으로써 천국이 이미 임하였고(마12:28) 자신을 믿는 자는 영생을 이미 얻었다고 하셨다(요3:36)
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겐 족속” 팔레스틴 남부 산악 지대 족속인데 이스라엘의 가나안정복 이후에도 유다 자손과 함께 그곳에 정착하였다(삿1:16)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겐 사람이다.
“그니스 족속” 겐족속과 함께 팔레스틴 남부 지역에 거주하였던 족속으로, 헤브론 땅을 분깃으로 받은 갈렙이 그니스 사람이다.
“갓몬 족속” '갓몬'은 동쪽이란 뜻으로 이들이 팔레스틴 동부 지역에 거주하였던 족속이었뿐 성경 다른 곳에서는 이들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
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아브람 당시를 전후하여 가나안 지경에 살던 족속들. 훗날 이스라엘이 정복함은 하나님의 섭리와 축복이요 이들의 패망 원인은 그들의 관영한 죄악 때문이었다.
<결론> <언약을 믿는 믿음>
제 2차대전, 아우슈비츠 수용소 유대인들은 "우리는 구세주가 오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 늦게 오십니다." 그때 젊고 유능한 한 외과의사는 매일 가스실과 실험실을 향하여 떠나는 동족들의 죽음의 행렬을 보았다. 자신도 가스실의 제물이 될 것을 알았다. 노동 후에 그 의사는 유리 조각으로 면도 했다.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면도 했다. 나치들은 그를 쓰모가 있다고 생각해 죽음을 미뤘다. 결국 나치 패망까지 살아남았다. 스웨덴에서 개업하고 성공한 그는 유월절에 "아니 마밈"을 개사해서 "신의 도움은 결코 늦는 법이 없네. 다만 우리가 너무 성급하다네." 당신 삶 속에서 걱정 근심은 하나님을 신뢰치 못함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자기 의지로 이루려 하다보니 조급하다.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고 그 분을 신뢰하라. 당신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지금 그 일을 이루어 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