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로마에 머물고 있었지만, 로마시내 투어일정은 내일이고 오늘은 폼페이와 쏘렌토 나폴리는 보는날이다.
날 흥분시킨건 폼페이 이다.
기원전8세기부터 휴양지로 개발된 폼페이. 그런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vesuvio)화산의 거대한 폭발로 한순간에 잿더미속에 묻혀있다가 18세기에 발굴 되었다.
2000년전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간직한 폼페이는 역사와 세계사를 좋아하는 나에겐 커다란 흥미거리였다.
폼페이 입구에서,,,,,그당시의 건축물들의 자리들이 화산재 덕분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당시에는 마차가 운송수단인데 가운데가 마찻길이고 좌측으로 올라온 길이 인도이다.차도와 인도의 확실한 구분과 밤에도 찻길이 보일수 있도록 차도 사이사이에 하얀 차돌맹이를 밖아 놓았다.
로마시대엔 목욕문화가 굉장히 번성하였느데..이곳도 역시 목욕탕이다..방방마다 용도가 다른 목욕탕이 있고 가운데 광장에선 사람들이 모여서 쉴수있는 공간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문화또한 꽃을 피워서 이곳에서 많은 공연들이 있었다고 한다. 원형 대극장
폼페이의 원형 소극장.울 가이드가 성악을 전공하시는분이라 이곳에서 멋진게 한곡불러주셧읍니다.
폼레이 들렸던날에 관광객은 말할것도없고 이탈리아 학생들의 현장학습등으로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다..어느나라에서 왔느지 물어도 보고 울 가이드 노래부르는데 환호해주면 박수도 쳐주고,,잼나고 신나는 시간이였다.
폼페이에서나 특히나 주목을 끈는곳은 창녀의 집인데..그곳에서는 방방마다 그림이 걸려있다..각양각색의 포즈?로(19에 이하 관림불가 였다나 모라나)
특히나 로마인들은 납을 다룰수 있어서 상수관을 설치하여 수도가 있었다.
비록 납중독에 시달리긴 했지만여,,,,,
또한 이곳에는 공회당과 아폴로 제우스등의 신전들과 남탕과 여탕이 구분된 목욕탕 그당시 잿더미에 묻혀서 고스란히 남아있는 미라등이 있었다.
이렇게 신기하고 기가막히고 불운?한 폼페이를 둘러보고 우린 쏘렌토로 향하였다.
나폴리만 사이로 나폴리와 마주보고있는 쏘렌토는 우리에게 "돌아오라 쏘렌토여"라는 노래로 잘 알려져있다.
쏘렌토의 포인트는 깍아지른 절벽을 감상하는거다.
아름다운 해변과 깍아지른 절벽에 세워진 하얀집들은 우리의 탄성을 자아냇다.
날이 흐려져서 표현은 좀 안되었지만.....쏘렌토 광경입니다.
아름다운 쏘펜토를 배경으로 아빠와......
폼페이와 쏘렌토를 돌아보고 우리보고 가이드가 카프리 섬에 가고 싶은 사람은 가자고 하였는데 우리가간 상품이 노옵션 상품이다.
(패키지 여행 다니신분들은 아시겠지만..여행경비내고도 여행가서 옵션하다보면 어찌나 경비가 많이 깨지는지..그래서 될수있는한 옵션을 포함한 상품을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카프리섬만이 옵션이다...120유로,,울 식구가 다섯이니까,.,,,850.000원돈이다...헐.....가고 싶지만.....걍 나폴리에서 자유시간을 갖기로 하엿다.
그간의 빡빡한 일정으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기에....
세계 3대미항중의 하나라는 나폴리...
호주의 시드니 캐나다의 벤쿠버 그리고 이탈리아의 나폴리.....
나폴리에서의 자유시간에 우린 일단 쇼핑을 하엿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울 아들 가디건도 사주고 울 남편 찢어진 청바지도 사줄라 했느데..남편이 강력히 안사겟다고 한다..난 참 맘에 드는데..(찢어진 부분에 가죽으로 덧대잇어서 아주 멋스러웠다...) 헐,,차라리 내꺼라도 사올껄,,지금도 그 청바지 못사온게 못내 아쉽다...쑛다리?에게 찢어진 청바지는 자기를 두번죽이는 일이라나 모라나...ㅋㅋㅋ
노천 까페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도 마시고,,,
처음으로 에스프레소를 마셔봤는데(1.2유로) 무슨 시럽같다.그날은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어서 양많은 따뜻한 커피를 원했는데..이곳은 아주 작은 작은 시럽같이 찐득한 커피를 쥐오줌?만큼 주는거나..참나...요플레 숫가락 같은걸로 퍼먹었다..쪼금씩...맛은 아주좋았다..좀 찐해서 그렇지....
그런데 다들 서서 마신는거다.도대체 테이블이 잇는데 왜 앉지를 않는거지? 참나.다들 바쁜가보네..이렇게 생각하고 우린 테이블에 앉았다..즉시 점원이 달려와 테이블 챠지를 달라는거다..그곳도 1유로,,어쩐지......다들 서있더라니....
나폴리 갤러리아있는쪽에서 울 아이들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는데..여태 먹어본 아이스크림보다 그곳에서 먹은 아이스 크림이 젤로 맛낫다.
나폴리 갤러리아 앞에서,,,,,
나폴리에선 별로 사진도 없다..넘 춥고 바람불어서 ....어디 몸녹일곳을 찾았느데..도통 실내엔 자리가 없고 거의다 실외이다.
나폴리가 핏자의 원조이다...베수비오산의 돌을 가져와 화덕을 만들어 그곳에 구워야 제맛이 난다고 하였다..그걸 나중에 알고 안먹어봤으니...ㅠㅠ
아름다운 나폴리 항을 바라보고있는데...아름답기는 커녕,,춥고 바람불고,,언능 어디 들어가 몸좀 녹이고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약속된 시간이 지나고 우리의 투어버스가 오는데..이렇게 반가울때까~~~~~
패키지의 빡빡함에 길들여져서 그랫었나??????
첫댓글 아그들에게 산교육을 통해 멋진 꿈을 만들어 주신 샤~로테님 정말로 부럽네요. 넓은 세상을 보고 온 만큼 아그들 꿈과 이상도 많이 커지겠네요. 행복이 넘쳐나는 모습에 저 역시 행복합니당.
이렇개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여,,,정말 아이들 초딩이 고학년때 대려가세요,,,너무너무 좋은 교육입니다..다른 어떤 나라의 여행보다 아이들에게 좋았읍니다.
샤~ 로테님 넘 여행후기 잘 읽었습니다.. 생각이 나네요.. 고학년 아님 중학교때 데려가면 역사 교육에 참 좋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 저도 여행 무지 좋아 합니다.. 후기 보니 또 가고 싶네요..